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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 해피엔딩
강화길 외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1월
평점 :
-20190327
강화길, 권지예, 김사과, 김성중, 김숨, 김종광, 박민정, 백가흠, 백민석, 백수린, 손보미, 오한기, 윤고은, 윤이형, 이기호, 이장욱, 임현, 전성태, 정세랑, 정용준, 정지돈, 조경란, 조남주, 조해진, 천운영, 최수철, 한유주, 한창훈, 함정임
박완서 작가에게 바치는 헌정 콩트집(엽편 소설집)
교과서에 실린 그 여자네 집 말고 박완서 작가의 책을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다. 스스로도 놀라울 지경. 그래서 이 책의 기획 의도나 작품들의 의미, 제목, 전혀 저언혀 모르겠다. 그냥저냥 재미있게 읽은 작품도 있고 이렇게 쓰는 작가도 있군 하는 정도가 소득이었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전부 좋을 수는 없다.) 백수린 작가의 언제나 해피엔딩 이라는 소설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타이틀이 될 만 했다.
책꽂이를 둘러 보니 집에 모아둔 박완서 소설책이 엄청 많다. 엄마가 사둔 것도 있고 내가 중고책 살 때마다 습관처럼 박완서, 박경리 작가만 보면 사 놓고 꽂아만 뒀다. 한 세대 먼저 태어나 모아둘 만큼 많은 작품들 쓰고 먼저 돌아가신 작가들 책이 궁금해졌다. 하나씩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