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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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설터 -20180514
눈 떠 보면 차가운 침대에서 죽어가는-행복에 대한 불안을 이야기하다 장작가가 아내 안락사 시키는 소설에 대해 이야기해서 보게 되었다. 엄마가 마침 사 둔. 
혜성
스타의 눈 -안과의 전남편을 말하지만 십대에 사랑하고 영화판 들인 첫 사랑을 떠올리는. 
나의 주인, 당신 -개와 광기 어린 시인에 사로잡힌 여자
뉴욕의 밤 -암 4기
포기 -뭔가 왜 랭보 생각남 그를 포기해 줘
귀고리 -중동 왕자 때문인 걸 목전에서 사랑에 눈이 멀어 못 봄
플라자호텔- 옛 사랑 다시 봐야 실망만 한다
방콕 -나를 휘저으러 떠오른 과거의 유혹을 물리친 
알링턴 국립묘지 -고마운 옛 사람의 장례 참가 사실은 그 당시의 연인에 대한 그리움 때문
어젯밤 -last night 마지막 밤 중의적
수잔나 집에 안 간거 부터 에 둘이 뭔 사이네 하고 바로 눈치깜 눈치 까게 만든거겠지.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면 멋지겠네 라는 생각까지 갔지 갑자기 죽는데 실패고 절망하는데 까진 생각 못해서 어딘가를 탁 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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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원은 전쟁
장강명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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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장강명
북램프로 후반부보다 눈빠질뻔...안 쓰는걸로 ...장님될듯
장리철-터미네이터? 신천특수부대 낙오병 출신. 진실을 찾아가다 복수자로 돌변
은명화-평양 출신 몰락 상류층. 남한 유학. 남한에 살고 싶은. 
박우희, 문금옥-장마당 1,2인자. 강한 생활력. 사라진 두 태림건설 직원 암편 아들 찾으며 장리철과 인연
평화유지군-강민준, 롱 /부패한 헌병대장(최태룡협박하다 살해당함)
조선해방군-통일과도정부 하 량강도 지배한 지방자치?반군 수준 사실은 마약제조 사기업화. 최태룡에게 계영묵 조희순 박현길 파견. 얘들도 살인병기
최태룡파(태림건설 물산 실체는 마약소매상)-최태룡 두아들 최신주. 경쟁파 백고구마 세력 제거 후 백호랑이 작전 땅굴 정비담당. 정비한 두 일꾼 제거. 장풍군 장악
개성섬유봉제협회? 마약도매상

겁나 탄탄 치밀 영리 상상력 그리고 재미. 공부 많이하고 작가의말에 출처 다 밝힘. 영화화도 고려한 듯한 묘사. 인물 묘사 캐릭터 설정 전투 묘사 등도 훌륭. 비급 개그도 내 취향. 매번 반복되는 장리철 대사나 행동도 단순함과 인물 특성 표현에 으뜸이면서도 웃긴. 사실 제일 비현실적이면서도 매력. 강민준도 약간 코믹캐면서도 평범한 남한 청년 대변캐릭. 
롱과 은명화의 여성성은 페미들은 지랄할 법하나 나름 고민이 보이는 강한 여성상. 박우희나 장마당 여성 모임도 마찬가지. 되게 치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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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리커버 특별판) - 조선인 혁명가 김산의 불꽃 같은 삶
님 웨일즈.김산 지음, 송영인 옮김 / 동녘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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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김산, 님웨일즈
1905-1938 
혁명가 김산 장지락의 생애와 혁명 투쟁 과정 독립운동 공산주의 운동(광동코뮌 하이루펑 전투 등) 일제의 투옥과 고문 등 생생하고 파란만장한 삶에 대한 진술을 님웨일즈 헬렌 포스터 스노우가 전기 형식으로 엮어냈다. 스물 두번의 인터뷰를 통해 이 저작을 완성하고 1941 김산의 요청대로 이년 이상 경과후 출간했지만 김산은 억울하게 친일스파이로 몰려 처형된 후였다. 김산이 죽지 않았다면 조선의 역사는 달라졌을까 우리나라에서도 공산혁명이 발생했을까 잘 모르겠다. 
김산은 혁명가이지만 휴머니스트이고 신념에 따라 살기 위해 굉장히 애쓴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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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개와 같은 말
임현 지음 / 현대문학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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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임현
고두 -꼰대? 예의 차리는 흉내. 진심과 상관없는. 그걸 가르치려드는. 거기에 내가 가르친것에 당하는. 위선? 
가능한 세계 op. -미래를 보는 아이의 기록 
불가능한 세계 ed. -불안과 히스테리. 소진과 아버지와 민재  
엿보는 손 -내가 쓸 모든걸 예측..대필 자서전
좋은 사람 -우재와 후배와 식당 주인
무언가의 끝 -붉은 토끼와 죽음들 아버지와 형과 형수와 내가 살던 집에 나 혼자
그 개와 같은 말 -연경과 나와 세주 어린 시절 살던 집의 개가 죽고 아버지는 개를 개들에게 던지고 암울한 그 집은 흔적도 없고
거기에 있어 -무영 은우 사고 그를 잃지 않으려고
외 -남편같은 이가 여럿. 난 알아볼수 있을까
말하는 사람 - 지금은 헤어진 문영이 쓰고 싶던건. 그 때 내가 어머니와 그 아저씨에게 말했다면. 그 얘기를 문영에게 했다면. 

소통의 어려움 뒤늦은 과거 회상 복기 그것이 지금 내게 미친 영향 후회 그땐그랬지 그랬나 그런건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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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령작가입니다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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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김연수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농담-헤어진 전처와 걷던 길 중심의 외래 나무
그건 새였을까,네즈미-세희 세영 자매와 연애한 네즈미 세영의 자살
뿌넝숴-한국전 참전 중공군의 짧은 사랑 
거짓된 마음의 역사-조선으로 간 미국인 흥신 직원의 대금 독촉과 애인 강탈
다시 한달을 가서 설산을 넘으면-자살한 여자친구 유서에 자신이 없는 걸 납득하기 위해 책을 죽어라 읽고 소설을 쓰고 여자친구가 마지막 읽던 왕오천축국전 해설 교수에게 보내고 그녀와 입을 맞추고 왕오천축국 속 그 나라를 향해 히말라야 낭가르파트 등정에 나섰다가 검은 그림자에 홀린 듯 산행 후 사라지고 그 기록을 등반일지에 남긴 것을 교수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 하는. 초반에 시점 겁나 헤깔렸음 화자가 그인줄
남원고사에 관한 세 개의 이야기와 한 개의 주석-운봉 입장에서 다시 본+춘향 사모한 옥지기 입장에서 춘향전 재해석
이등박문을,쏘지 못하다-하얼빈에 언어장애 동생 국제결혼 알아보러 간 성재 성수
연애인 것을 깨닫자마자-여급과 사랑타령 하는 기자 의사
이렇게 한낮 속에 서 있다-친일 공산당부역  처형

처음 두 작품은 꼰대스럽고 하루키 짭 같고 싫었는데 읽을수록 뭔가 중독되는 문체. 개화기나 일제시대 한국문학 오마주 같은. 언어 공부 역사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고. 그러나 썩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꼰대체나 있어보이는 척 잘난 척은 별로. 쉽게 읽히도록 친절하게 쓴 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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