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어른이 되는 돈 사용설명서 - 10대를 위한 경제적 자립 수업
미나미노 다다하루 지음, 홍성민 옮김 / 공명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80121 미나미노 다다하루
비트코인으로 일확천금을 바라는 사람들 젊은이들에게는 얼마나 다가올까. 모르겠지만 행복에 대해 자신에 대해 이웃과 공존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는 책이다. 후반부로 갈 수록 좀 당위적인 것 올바른 삶 이런 갈 강조해서 좀 꼰대같고 재미없을 수 있지만. 
초반에 소개된 나의 보물 종이 아홉칸 나눈 곳에 적고 조금씩 찢어서 하나 남기기-왜 마지막으로 남겼나 이유 설명하기 활동 해볼만한 듯. 
혼자 살기 프로젝트도 좋고. 
용돈기입장 기록하는 방식-누구를 위한 소비인지. 소비로 인한 내 기분은 어떤지에 대해 적는 것도 괜찮다. 
다 좋다가 야생의 맛 찾기 라든가 로컬푸드 직거래 페어트레이드
나올 땐 좀 생뚱하다. 저렴하면서 나에게 만족을 주는 소비 이야기하다 그리로 넘어갈 때 모순되지 않게 충분한 설명? 당위?를 줘야하는데 그게 좀 부족하다. 그냥 이웃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자 이걸로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로만 들릴 듯. 
노년적 경지였나 노년에 뭐든 만족하는 상태로 가는 걸 보여주며 결국 돈이 많냐 적냐가 아니라 내 마음에 달렸다 이게 좀 배울만한 말이긴 한데 제일 어려운 일이다. 
내가 누군지 알기. 
나에게 소중한 것
어떻게 살 것인가
이것이 나의 소비 라이프스타일 등을 통해 드러나고 만족감을 주거나 불행해지거나 한다
이 부분은 동감할만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20180123 김영하 
오직 두 사람
인생의 원점
옥수수와 나
아이를 찾습니다
슈트
최은지와 박인수
신의 장난

김영하 소설은 읽을 때마다 나 잘 쓰지?메롱메롱 하는 느낌이
술술 잘 읽히는건 좋다 문장 자체도 깔끔하고.
옥수수와 나 는 이상문학상수상집 나왔을 때 후지다고 평 안 좋은 사람 많았는데 출판사 사장새끼도 이상하고 편집자 전마누라도 이상하고 출판사 사장새끼 마누라도 이상하고 소설가 놈도 이상하고 그냥 다 이상하고 약간 과장된 느낌이다 롤리타 따라한 느낌도 듦
뭐랄까 연극 같기도 하고 그냥 음성지원되는 대화체 약간 과장된 뉴욕 아파트 상황 역시나 연극 스타일이었다
파더콤으로 소유물마냥 분리된 개체가 못 되고 그런 아빠가 사실상 죽은 뒤의 삶 이거 첫 부분에 뉴욕에 소수 언어 종족 얘기 하는게 김애란이랑 겹친다 근데 김애란이 더 먼저 썼을 걸
옛 친구이자 정부가 된 여자가 죽은 뒤의 삶
실종된 아이가 생각과 다른 모습으로 아니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돌아온 뒤의 삶 그리고 손주로 예전 아기로 돌아온 ? 
본 적 없이 사라졌던 아버지가 죽은 뒤 알게 된 그의 나 이후의 삶. 그것이 아름다움으로 요약되는 너무 멋진 슈트의 모습이라면.
위선이여 안녕 박인수의 죽음과 최은지에게 좋은 상사이려다가 험한 꼴 당한 출판사 사장과 어쩌고 저쩌고
영화 큐브나 올드보이 쏘우 등등 짬뽕한 것 같은 신의 장난 나름 깨고 보니 여전히 이곳이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졸라 지옥 같아 이게 나름 킬링파트라고 생각했겠지만 뭐 삶이 사실 그렇기도 

이틀 동안 재미나게 잘 읽었다 계속 읽고 싶은게 매력이지 하하 
아 거기다가 이상하게 어느 시점에서는 묘하게 쓰고 싶게 만든다
나는 나를...과 엘레베이터...이거도 좀 읽어봐야겠다 생각보다 나 김영하 좋아했군 ㅋㅋ 나말고도 좋아하는 독자가 많아서 책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사가 된 비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41
재클린 윌슨 지음, 닉 샤랫 그림, 이은선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180126 재클린 윌슨
제목부터 딱 친구가 죽는 이야기구나 그러면 뭐 더 할 이야기가 있지 싶은데
일단 그렇게 딱 까놓고 전개하는게 나름 참신했다.
화자는 제이드 1인칭 시점
제이드를 쥐락펴락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고 쾌활한 비키는 제이드  앞에서 사고를 당하고 죽는다.
딱 죽어버리고 나니 뭘 어떻게 전개하려나 싶었는데 비키는 유령이 되어 내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내 주변에 다른 친구가 가까워지거나 나를 위로하고 도와주려는 어른들이 오면 모두 물리치게 하고 조롱하거나 장난치면서 제이드를 고립시킨다. 사실 제이드가 보이는 많은 반응들은 상실 후 겪는 우울증 트라우마 이런 것들을 묘사한 것 같다. 
그래도 제이드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선생들도 도우려고 하고 부모도 못 배우고 부족하지만 애를 사랑하고 샘과 같은 친구들도 나서서 다가선다. 교사의 도움 덕에 상담사와 상담도 하며 치유 받고. 제이드도 나름대로 달리기반에도 들어가고 런던에 여행도 가고 나중에는 연극반에도 들어간다. 
법정에 섰을 때가 절정인데, 사실 제이드의 괴로움은 제이드 안의 죄책감 때문이라는 걸 드러낸다. 책가방으로 때리고 심하게 장난치는 비키를 밀치며 저리 가 했을 때 비키가 차도로 뛰어들고 그 때 차가 와서 비키를 친다. 그 모습을 회상하며 괴로워하던 제이드가 똑같은 위치에서 차도에 뛰어들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비키가 화해의 말을 하듯이, 그전까지는 네 탓이라고 비난하다가 다시 네탓이 아니라고 하며 제이드를 구해내듯 말한다. 
너와 나의 차이는 운 나빠서 차에 그대로 치였느냐 운 좋게 비켜나서 살아남았느냐 뿐이라고. 그 순간 비키는 천사가 되어 하늘로 간다. 제이드가 구원 받고 자기 탓이 아니라고, 그리고 비키의 죽음을 인정하는 순간이다. 여기서 이야기가 탁 끝난다. 
그전까지는 지지부진하고 비키가 까부는 꼴이 짜증나고 했는데 마지막이 탁 그렇게 끝나니 약간 슬프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다. 
상실에 대해 우리가 대처하는 방법이랄까. 사실 누구도 태연할 수 없고 벗어나기 힘든 경험인데 이 소설은 그런 과정을 잘 그리고 있는 것 같다. 나름 괜찮았다. 영국에서는 그럭저럭 유명하고 인기 있는 작가라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이클 돕스 지음, 김시현 옮김 / 푸른숲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20180214 마이클 돕스
오랜만에 읽었네 맘 먹으면 아마 후닥 읽었을 건데 오늘 속력이 나서 다 보고 2,3권 전자책도 샀다. 
프랜시스 어카트라는 원내총무가 총리를 물러나게 하고 각종 장관들 정적을 제거하고 자기를 돕던 홍보 담당도 죽이고 자기한테 반하고도 자신의 정체를 조금씩 알아차려 결국 진실을 알게된 매티까지 죽이고 총리가 된 이야기이다.
데이빗 핀처가 드라마화 한 거를 보고 싶었다가 책을 먼저 본건데 나름 흥미롭다. 2,3권도 천천히 읽어봐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6분 다이어리 - 작지만 확실한 행복
도미닉 스펜스트 지음, 김윤재 옮김 / 행성B(행성비)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도미닉 스팬스트 -20180320
자기 계발서 같은거 관심 없는데 이북 단기 대여라 바짝 읽어보니 나름 긍정심리학 행복수업 시간 활용 일기 쓰는 법 등 연구해서 잘 정리해 둔 것 같다. 
나는 올초부터 매일의 일을 일기로 쓰고 있는데 책에서 소개한 것도 나름 하고 있고 못 하고 있지만 배울 점도 꽤 있는 것 같다. 주간 질문 목록은 아이들 활동할 때 적절히 활용하면 좋지 싶어서 캡쳐도 했다. 
일기 어떻게 쓸지 잘 모르는 사람한테는 도움이 될 듯하다. 뭔가 부정적인 마음을 조금 다스리는데도 도움 될 거 같다. 단 이북 대여한게 뭔가 다이어리 사게 만들려는 거대한 광고 같았다 ㅋㅋ책 본문도 참 공들여서 다이어리를 사게 만들려는 설득 수단...이런 마케팅도 그냥저냥 배울만? ㅋㅋ사람 설득을 위한 노력이 가상하달까. 자기계발서가 다 이런가? 그냥 좋은 내용이긴 했다. 공짜니까ㅡ읽어둬서 손해거나 헛소리거나 이런거도 없고 시간도 안 아까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