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마마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19
버지니아 외버 울프 지음, 김옥수 옮김 / 비룡소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버지니아 외버 울프 -20180104
2007년쯤 보고 다시 봤다. 꿋꿋한 소녀들 이야기 이다. 
싱글맘 졸리와 그녀의 아이 제레미와 질리를 돌봐주는 시터 라본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일곱 살의 털 사계절 1318 문고 50
김해원 지음 / 사계절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해원 -20180109
벌써 10년이 다 된 작품이다. 청소년 소설
두발 규제에 반대하는 태성이발소 손자 일호
17년 만에 세계를 방황하다 돌아온 아버지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온 이발소 가업을 잇는 할아버지
부동산 중개인 엄마
묵묵한 할머니
만두집 아들 먹보이면서도 말이 많고 일호가 편하게 속을 터놓는 친구 정진
처음에는 짧은 머리의 일호에게 반감을 가지다가 아이 머리에 라이터를 그어대는 매독 선생에게 덤비는 일호를 보고 일호와 친해지게 된 물 위 기름 같은 재현이
아이들 머리에 바리깡을 대지만 속을 모를 오광두 선생
폭력 교사의 상징 매독 선생
수 십 년 전 할아버지에게 별 모양으로 머리를 깎아 달랬지만 거절 당한 이후 그냥 꼰대로 자란 교장
바리깡에 밀린 머리를 별모양으로 잘라준 아버지와 할아버지
두발규제 폐지 글을 돌리다 한 달 정학 먹고 피켓 시위를 한 나
자유에 대한 갈망 옳지 않은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말하는 용기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 송곳 같은 주인공 
그냥 저냥 읽을만 했다. 
지금의 아이들은 노랗게 염색된 긴 머리로 해맑게 웃으며 화장기 있는 얼굴로 맛있게 급식을 먹는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거겠지.
이제는 휴대전화 소지 문제로 또 일호 같은 아이가 나올지도 모르지. 그 때 우리는 또 똑같은 얼굴로 어쩔 수 없다고 니들이 어려서 뭐가 옳은지 모른다고 그럴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스 가족의 용기있는 선택 우리문고 19
엘린 레빈 지음, 김민석 옮김 / 우리교육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엘렌 레빈 -20180111
메카시즘 광풍이 불던 50년대를 배경으로 공산주의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일상이 파괴되는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누군가의 밀고로 제이미의 엄마 아빠는 실업자가 되고 제이미는 신문부에서 이유 없이 제명된다. 그러나 청문회를 요청하는 편지를 학교신문부에 넣어 신문 1면에 그녀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학교 측은 제이미가 부당하게 신문부에서 짤린 것이 밝혀지자 그녀를 다시 그녀의 자리로 돌려 보낸다.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부모가 주워섬기는대로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 죽어도 싸다며 로젠버그 부부 사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제이미와 스티비는 부모가 해를 입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생각과 신념과 정치적 견해로 인해 탄압받지 않을 권리가 보장된 것이 채 백년도 안 되었다. 누군가를 고립시키고 적으로 돌리고 약자 소수자로 만드는 것은 너무 쉽다. 그로 인해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은 너무 손쉽게 이것을 수단으로 쓴다. 부당하게 누군가를 차별하고 고립시키지 않는 것 편가르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일까 인간이 본디 그렇게 생겨 먹은 것일까. 
송곳에 나왔나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편가르고 싸우는 건 너무 잘한다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되돌아봄과 노력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80115 보후밀 흐라발
체코 작가 흐라발의 소설
한탸라는 35년 간 폐지 압축공으로 살아온 사람의 이야기
책을 사랑해서 머리 위에 2톤을 짊어지고 종이를 압축하면서 보물처럼 책을 찾아내고 선물하고 집으로 가져가고
맥주를 마시고 쥐를 죽이고 폐지 속에 쌓은 교양으로 여러 생각을 하며 살고 
그러던 그가 효율화되고 기계화된 젊은 이들의 폐지 압축 작업을 보고 게다가 그들에게 일자리를 잃고 백지 꾸러미 만드는 일로 밀려나게 되면서 그는 자신의 압축기 속에 자신을 압축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그 전에 도시가 압축되고 박살나는 모습도 보고
폐지 작업 중 만나는 노자와 예수와 칸트와 집시 여자들과 사랑했던 그러나 나치에게 죽임 당한 집시 연인과 똥벼락으로 헤어진 옛 연인 여자친구 만차
그에게 책을 받아가는 철학자 성당지기 등 그에게 모욕과 폐지를 붓고 결국 일자리를 거둬가는 소장
묘하면서도 그럭저럭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찮아, 법 없이 살면 안 될까? - 법 질문하는 사회 3
곽한영 지음, 신병근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곽한영 -20180117
법에 대한 40가지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주로 사회교과서의 내용을 친절하게 풀어쓴 형식인데 중고생이 보면 나름 좋을 것 같다. 
타겟이 10대다 보니 깊이는 없는데 그럭저럭 주제별 질문별 정리가 되고 설명도 친절한 편이다. 단 앞에 몇 장은 약간 군더더기나 긴 문장이 있어 보여서 아 이 책 급하게 냈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책의 마무리가 좋았다. 어려운 책인데 선택해줘서 고맙고 좋은 여행되라 이런 식으로 작별인사 하는거. 친절한 선생님이랑 만나서 묻고 답하다가 헤어지는 느낌이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