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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견고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 우리들의 '삶'을 지탱하는지도

 

'죽음'이 사실이기 때문에 '삶'이 '환상'처럼 반짝 빛나고 있을지도.

 

그렇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어가고 있다라고.

 

나의 '마지막 순간'은 '봄날' 같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 이들의 한바탕'축제'였으면 좋겠다.

 

나의 세계는 '욕망'이 지배하는 이승의 세계라면,

당신의 세계는 '죽음'이 밀고 가는 저승의 세게, 피안의 강이다.

 

밀고 나아가라.

밀고 나아가라.

버티고 뛰어라.

버티고 뛰어라.

견디며 걸어가라.

견디며 걸어가라.

 

무심하게 만물을 관찰하라.

무심하게 만물과 교감해라.

 

 

 

나른한 담배 하나 꼬나물고, 한참이나 거리 위를 배회했다.

거리는 봄으로 충만했고, 타인들은 행복한 것처럼 미소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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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긴 이름을 잃고 방황한다.

고독의 그림자가 어김없이 출몰한다.

외로움의 어두운 이면이 난파선처럼 침몰한다.

 

느낌이 실체이지 생각은 한낱 환상의 빛.

 

푸르른 밤이 자명한 본질로 물든다.

잘 다듬어진 고전 영화가 뭉클하게 반짝인다.

 

과연, 우주에도 봄이 온 것일까? 그럴까?.

 

나는 영원한 이방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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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16-05-0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끄럽습니다.
고개를 들 수가 없군요.

허나, `졸작`을 연이어 출산하더라도
이제 초반이자 초입, 도입부에 해당되기 때문에.

당신의 하늘처럼 넓고 바다처럼 깊은 이해심과 아량으로
`너그럽게`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참을성 있게 지켜봐주시기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각설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너그럽게` 이해해주십시오.

 

 

 

 

-우리들은 꽃을 좋아합니다.

 

꽃이 그저 예뻐서 그렇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이란 언제나 '충실한'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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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컴플렉스가 뿌리 깊습니다.

악몽도 여러번 꾸고 있습니다.

 

컴플렉스를

깰 수만 있다면,

깨기만 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면,

지울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100퍼 '쌩쌩한' 진심이고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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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기적'의 파노라마.가 자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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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16-04-30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공.부.하는` `기.계.`일 뿐입니다.

진실에다가가 2016-04-30 0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마음가짐`이다.

쉬운 문제라고 생각하면 쉬운 문제이고.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하면 어려운 문제이다.

최대한 꼬아서 거기서 한 번 더 꼬아서 생각해라.

복잡한 문제 일수록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생각해라.

왜냐구? 인생은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이다. 최대한 오늘만 살아라. 내일 따윈 생각치 말고 미래라는 거창한 감옥도 만들지 말고

`오늘만 살아라` `오늘만 살아라`
 

 

 

-지극히지극히도 

' 이기적인 '  

 

메모들을 차곡히 쌓고,

편린들을 그러그러 모으다 보면,

 

아!! 나는 이런저런 사내 아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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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16-04-28 0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생 처음으로, 정종을 불에 데워서 마셔봤다.

이게 정종의 맛이구나 하고 느낌이 왔다.

근데, 너무나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라. 너무도 익히 느껴봤고 너무나도 익숙한 맛이잖아.`

아무튼 다짐했다. 일본 이자까야 또는 로바다야끼를 가서 진짜 일본의 정종 맛을 보리라.
읿본의 그 섬세하고도 나노 미각의 맛을 맛보리라고 다짐다짐했다.

진실에다가가 2016-04-28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해라!! 분노해라!!

몇 일 전부터
속에서
뜨겁고뜨거운 무엇이 솟아오르고 있다!!!!

뜨거운 실체없는 무서운 실체가 용솟음 치고 있다!!!!

 

 

 

 

 

뼈아픈 고통으로 시(詩)의 연기(煙氣)를 짓는다.

 

강렬한 번민으로 은은한 달빛을 빗는다.   

 

나는 지금 어떤 희열로 파르르 떨고 있나?

 

가을이 알맞게 여문다.

 

단단해진다. 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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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15-10-03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탈리아는 내 영혼을 차지했고, 내 영혼은 이탈리아를 차지했다. 우리들은 이제 한 덩어리를 이루어 서로 분리가 되지 않는다. 세상의 어떤 힘도 인간의 영혼처럼 제국주의적이지는 못하다. 영혼은 점유하기도 하고 점유를 당하기도 하지만, 항상 제국이 너무 좁다고 느낀다. 답답해진 영혼은 자유롭게 숨 쉬기 위해 전 세계를 정복한다. / 영혼의 자서전 / p 253 / 니코스 카잔차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