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카테고리에 글쓰기




나에게 감히 하루하루 숙제를 명령하고 부여한다.


하루하루 4문장의 시든 글이든 무엇이든 끼적이기.다


대상이 무엇이든, 글 소재가 무엇이든, 상관하지 않겠다.

제목은 무제가 적합하겠다. 

아니다.

제목은 자유다. 

제목은 적든지 말든지 그건 자유다.


나는 최근에 조용하지만 격변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고 있다.

내적 충만은 기본이고 삶 자체가 크나큰 초초 A급 태풍을 맞은 듯 하다.

번개도 치고 비바람은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거세게 내려치고 있다.


한마디로 이런 행복감과 내적 충만감 그리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고양된 자아실현을 만끽하고 있다. 무한대로 <진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진화의 속도가 거침없음을 느낀다. 18시간의 몰입이 나은 결과는 <진화>의 속도를 미친듯이 무한대로 이끌고 있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하루하루 미션을 명령하고 부여한다.

아무튼 매일매일 여기에다 최소한의 4문장 이상 글을 올리겠다.


졸작이든 명작이든 범작이든 괘념치 않겠다.

(결과는 전혀 예상도 예단도 하지 않겠다. 나는 단지 쓸 뿐이고. 나는 한낱 글 쓰는 기계에 불과하다.)


아주 짧은 한 줄 한 줄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반쪽은 언제나 답이 없다.

반쪽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눈물 젖은 베게에 일몰을 담는다.

 

시(詩)는 부재중인 여백과 침묵에 언어(단어)의 미(美)를 채우는 일이다.

산문은 크나큰 전진이라면, 시는 수줍은 후퇴의 미학인지도 모를 일이다.

 

침묵으로 적신 입술이 고요한 밤을 찾고 있다.

 

방랑하는 영혼들이 시로 <부활>하고 있다.

왜 시들은 힘쎈 긍정들이 아닌걸까?

 

< 시의 기원 >

시는 단순히 /단어/의 배열이나 조합이 아니다.

시는 진리의 배열이고 조합이다.

시는 점점이 고독이 선사하는 푸르른 야상곡이다.

 

쓰고 난 후의 결과물 보다 지금 쓰려는 의지, 쓰고자 하는 태도가 더 반길 일이다.

 

우리는 계속 먹고 배설하지만

그것이 죽음과 등가물 임을 쉬이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다.

 

텅 빈 거리에서 삶의 우연들이 죽음의 필연들과 스쳐서 교차하는 순간이다.

 

이것은 너무도 명명백백한 하나의 인생공식이며 우주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한 익명의 초로의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느린 걸음걸음으로 자신의 동굴 속으로 걸어가고 있다.

 

아. 얼마나 처량한가.

 

모든 일상은 비루하고 남루한 악취로 진동하고 있다,

 

안은 어둡고 쓸쓸하지만 밖은 한층 밝고 긍정이다.

 

우리는 어째서 밖을 등진 채 안으로 꾸역꾸역 돌아오고 있는가.

 

여러모로, 우리들은 모두 다 <제자리걸음>. 들이다.

 

편해서 익숙한 것인가. 익숙해서 편한 것인가.

편한 것을 멀리하라.

익숙해진 것을 경멸하라.

불편한 것이 정답이다.

버거운 것을 습관으로 키우라.

 

지금부터 뜨겁고 생경한 익숙치 않은 음식을 맛보자.

 

한번도 들르지 않은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고개가 살짝 틀면, 온 우주는 화려한 파노라마로 자장하고 있다.

 

익숙한 동선을 파괴하라,

굳어버린 시야와 멈춰버린 발걸음을 과감히 깨부수어라.

 

시간은 지금도 죽음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메멘토 모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모호하고 어두운 것이 어쩌면 정답이고 확실한 길일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구체적이고 명확하고 손에 닿아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해.

 

뭐라고 콕 집어서 설명할 순 없지만, 그런 예감이 들어!!

 

아무튼, 그게 설령 가짜와 환상을 혼합했더라도

 

느낄 수 있으면 만질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게 (부정적 방향이든 긍정적인 방향이든 상관없이) 1이라도 유익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취해!! 용기있게 손에 넣어!!

 

 

 

 

덧) 나는 그날 이후로 많은 것이 변했다.

 문득 오늘 그 전지전능한 손길과 숨결을

다시 한번 느꼈고

나는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


난 날 닮아간다


불현듯, 무명의 꽃잎이 춤을 추며 낙화하고 있다. 시간이 멈춘다. 


꽃잎 하나 떨어지니, 때 아닌 조바심이 날 흔들어 놓는다


나는 최선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나는 무엇을 믿는가?

나는 무엇을 그리고 누구를 사랑하는가?

나는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는 건가? 


가만히 들여다보니, 먼 벽, 저편에서 아름다운 무늬가 이지러지면서 일렁거린다


이윽고, 자연스러운 바람이 반가운 손님처럼 온 몸을 감싼다


지금도, 나는 행복해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가?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철학자, 사르트르가 일갈했다


작열하는 태양빛, 너는 그 한복판에 고통스럽게 우두커니 서 있다




친절한 음악, 한 소절이 온 몸으로 스며들어 춤을 추게 만든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덧 긍정적인 계절이 다가왔다. 


시간은 우주다. 우주가 시간이다. 


노래해라~ 꽃을 꺾어라~ 마음을 찬미해라~ 사랑을 축복해라~


<신(神)>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

.

.

.

난 너라서 아름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