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이 지나면 조선인님 귀빠진 날이군요. 아침에 마로의 달이야기를 읽고 이 시간에 마로와 같이 있네하고 의아 했었는데 모처럼 세 식구가 하루를 즐겁게 보냈군요.
  사무실도 조금은 느슨해졌나보죠?
  생일 축하해요.  케익도 사 주지 못했군요.  어줍잖게 케익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성략했죠.
  마로도 책 그림 보고 좋아했음 좋겠네요.
  다음에 서울 올라 오실때는 꼭 연락 주시고 세 식구 행복한 나날을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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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17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생일이시군요^^ 저도 축하드려요^^

날개 2005-10-17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저도 같이 축하드려요!!! ^^

2005-10-17 22: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10-17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수암님, 반칙이어욧!!! 이를 어째. 고맙습니다.
물만두님, ㅎㅎㅎ 님과 전 같은 달에 태어났다구요. ^^
날개님, 에잉, 이미 수십권을 받았는데요? 뭘 또? ㅋㅋㅋ

프레이야 2005-10-17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생일 축하드려요. 예쁜 마로와 함께 늘 행복하세요...^^

2005-10-17 2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설 2005-10-18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의 생일 축하 메세지가 감동이네요. 조선인님,, 생일 축하드리고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되세요^^

chika 2005-10-18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조선인님!! 생일 축하해요~!! ^^

urblue 2005-10-18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합니다. ^^

조선인 2005-10-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이렇게 마실도 와주신 게 커다란 선물이에요. 고마와요.
스윗매직님, ㅎㅎㅎ 100일 후기 꼭 올리셔야 해요.
미설님, 수암님은 정말 자상하시죠?
치카님, 고마와요, 고마와!!!
유아블루님, 고맙습니다. 방긋~~

아영엄마 2005-10-18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저도 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부부싸움 했다는 글 봤어용. 이젠 다시 행복무드이시죠? ^^) 늘 건강하세요~~

2005-10-18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5-10-18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생일 축하해요. 수선님 이벤트 페이퍼에 도장찍고 왔는데...^^

2005-10-18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Joule 2005-10-18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괜히 점잔 빼지 마시고 위쉬 리스트 올려주세요!!

조선인 2005-10-18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바보처럼 싸우고 어영부영 화해했다죠. ㅋㅋㅋ
인터라겐님, 제 이름을 아시잖아요? 그게 선물이에요.
스텔라님, 도장을 찍어주다니 고맙습니다.
쥴님, 제 위시리스트는 이미 님이 보내주셨어요. 너무 많이요. *^^*

2005-10-18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0-19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생일이세요? 오..감축 또 감축 드리옵니다!!

코코죠 2005-10-21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늦어서, 늦은 축하는 하는 게 아니라는데, 그래서 망설이면서도, 그래도, 하고 싶어서,


축하 드릴래요.



(어떡하나, 어떡하나
제 마음을 다 전달하는 방법이 머 없을까요?)


조선인 2005-10-27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고맙습니다.
복돌이님, 나타나주신 줄 몰랐어요. 고마워요.
사막의 표범님, 억새풀 근사한 곳으로 이 가을에!!!
오즈마님, 제가 뺨 내밀고 있어요. 뽀뽀해주세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구판절판


할아버지는 내가 나이가 들면 링거 생각이 날 것이고, 또 나도 생각을 떠올리는 걸 좋아하게 될 것이다, 참 묘한 일이지만 늙어서 자기가 사랑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되면 좋은 점만 생각나지 나쁜 점은 절대 생각나지 않는다, 그게 바로 나쁜 건 정말 별거 아니라는 걸 말해주는 것 아니겠느냐고 하셨다.-127쪽

뭐니뭐니해도 워싱턴 시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많은 정치가들이 그곳에 산다는 데 있어.-139쪽

할아버지는 또 이런 말도 하셨다. 마찬가지로 나라들 중에도 허세를 부리고 잘난 척하면서 스스로를 맏형이라 부르며 주고 또 주기만 하는 나라들이 있다, 사실 그 나라들이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면 공짜로 주는 대신에 상대방 나라들이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주었을 테지만, 그 나라들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러면 상대방 나라 국민들은 더 이상 그 나라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자신을 따라잡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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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책으로 수학에 재미붙인 건 프뢰벨 뽀삐 인지시리즈. 그중에서도 다섯까지 세요는 엄마가 시장에서 사온 물건을 하나씩 꺼내보면서 숫자를 세며, 사탕 나오기만 두근두근 기다리는 아기곰이 아주 귀여워요. 열까지 세요는 동물 친구들이 소풍을 갔는데 하나씩 차례로 도착하는 과정을 수세기로 배우죠.

영어책으로는 DK 것이 좋은데, 특히 lift the flap은 플랩북의 재미가 더해져서 딸이 좋아해요. 뒷부분에는 덧셈, 뺄셈, 같은 색깔과 형태 문제도 있어서, 두고두고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마로의 수 세기에 가장 지대한 공헌을 한 책은 이곳에 없네요. 마로가 가장 좋아하는 플랩북 작가는 David A.Carter랍니다. 애들은 벌레라면 사죽을 못 쓰잖아요. 기상천외한 벌레들이 상자 속에 들어있고, 상자를 열어볼 때마다 자지러집니다. 1부터 10까지 한글, 영어 모두 익히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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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5-10-17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고하고 갑니다. 아직 알도도 한참 멀었네요. 항상 여섯을 빼먹고 세고 일대일대응이 잘 안되는듯해요. 점점 나아지겠지요.

nemuko 2005-10-17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저 책 무지 맘에 듭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벌레가 나온단 말이죠?^^ 뽀삐책도 있는데 다시 보여 줘야 겠군요.
헤헤. 조선인님 덕분에 늘 좋은 정보 많이 얻어요... 고맙습니다^^

조선인 2005-10-17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이래서 알라딘이 좋아요. 또래들이 많으니까 정말 도움이 되요.
네무코님, 카터 책은 몽땅 강추에요. 아이들은 벌레라면 사족을 못 쓰게 법으로 정해진 거 같다니깐요.

조선인 2005-10-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잘난 아드님을 두신 억척엄마라는 걸 제가 아는데 그 무슨!!! ㅎㅎㅎ

2005-10-19 0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05-10-2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프벼룩에서 놓친 추억의 책이구만요!!(뽀드득,,)

조선인 2005-10-20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반딧불님, 전 가지고 있지요. 오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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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17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을 보여주세요~

mong 2005-10-17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교산에 저런 산책길도 생겼군요~
오오-

울보 2005-10-1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워보여요,,

얼룩말 2005-10-17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ㅜ.ㅜ 저도 가고 싶어요

숨은아이 2005-10-1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조선인 2005-10-1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오늘은 어찌나 방방인지 사진 찍는 게 힘드네요.
몽님, 광교쉼터로 가는 등산로에요. 저수지 따라 주욱~ 걸으면 되서 참 좋네요.
울보님, 덕분에 셋 다 늘어지게 낮잠 잤답니다.
얼룩말님, 오세요, 얼른!!!
숨은아이님, 주말에 놀러오세요.
새벽별님, 어머낫. ㅎㅎㅎ

Muse 2005-10-17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로 청바지에 더 시선이....음..그러니까...엔틱하다고 해야하나?^^

미설 2005-10-17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사진의 산책로 너무너무 운치있네요. 깜찍한 마로야 두말한 것도 없구요.

국경을넘어 2005-10-17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흙을 밟을 수 있는 산책길 정말 좋아 보입니다 ^^

날개 2005-10-17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진주 2005-10-17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교산 사진 자주 올려 주세요..

조선인 2005-10-17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연사랑님, 좀 특이한 청바지죠? 커다랗고 빨간 꽃이 아플리케 되어있는데, 너덜너덜 빈티지룩이에요. 마로도 좋아라 하죠.
미설님, 산책로 수준의 등산길이라 2-3살 아이들도 많아요.
폐인촌님, 맨발로 걷는 분도 있더군요. 존경만 하고 따라하진 못했습니다만.
날개님,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죠? 히히
진주님, 그러니까, 광교산에 얽힌 사연을 슬쩍 흘려주세요.

BRINY 2005-10-17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교산에 저런 곳이 있단 말입니까? 일주일에 2번 헥헥 거리면서 광교산 한 귀퉁이를 오른지 1년반인데, 전혀 몰랐습니다.

세실 2005-10-17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저렇게 멋진 풍경을 담으시다니~ 구도가 환상입니다. 바탕화면에 하셔도 멋지실듯~~

2005-10-18 15: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11-10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니님, 이 근처 사세요?
세실님, 네, 아래사진이 바탕화면이에요.
속닥이신 분, 고맙습니다.
 
 전출처 : 水巖 > 51개월 - 보름달 좀 따 주세요


  ◈  저녁들을 먹느라고 케익상자들을 치우면서 이모가
        " 이 케익 남은것은 내가 가져가서 먹을가." 하고 말했더니
        " 안돼. 진석이가 가져갈꺼야."
        " 그래, 그거 이모가 갖다 먹어라." 제 어멈이 덩달아 부축이니까
        " 엄마, 진석이를 배신할꺼야? 이모두 윤진석이를 배신할꺼냐고?"
        " 우리 진석일르 누가 배신한다는거야?"
        "할아버지 엄마가 진석이를 배신하는것 좀 보세요. 내가 엄마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요."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안고 머리를 흔든다.

  ◈  집에 가는길에 케익 상자에 또 쇼핑백 하나에 진석이 까지 있어 내가 나서서 나가 차에 함께 타느것을
        보더니 너무 좋아서 하는 말이
        " 할아버지두 우리집 가시는거에요?"
        " 그래 너 데려다 주고 올께."
        " 그러면 할아버지, 오늘은 저희 아파트 앞에서 돌아가시지 마시고요 현관까지만 같이 가세요. 현관 문에
          들어가셔서 문을 닫고 그러고 가세요."  항상 아파트 앞에서 되돌아가는 할아버지가 아쉬었나보다.
        " 그러지, "
        " 정말에요. 현관문 앞까지만에요."

        " 저 할아버지, 보름달 좀 따 주세요. "
        " 하늘 높이 있는데 어떻게 할아버지가 따시니?" 제 어멈 말에
        " 길다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할아버지는 할 수 있는데,그러다가 내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 보름달이 좋아?"
        " 네 할아버지, 보름달하고요.   초생달 반달하구요, 별도 한 개 따 주세요."
        " 할아버지가 달을 그리면 안될까?"
        " 안돼요. 달을 따셔야 해요. 꼭요."
        " 그래. 그러지.뭐."




 집에 돌아와서 중랑천변을 1km 정도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열나흘 달이 비췬다. 얼른 아파트에 들어가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 달을 찍는다.  한껏 잡아다려 가깝게 찍는다.  다음에 오면 달 사진 보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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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0-17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 4,5시경의 지는 해 반대편의 달을 저 혼자서만 금성이라고 우겼더랬습니다.

水巖 2005-10-17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라고 타자 친것보고 수암할아버지가 깜짝 놀랐다고 마로에게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