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집을 지어요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카렌 월러스 지음, 지연서 옮김 / 그린북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집을 짓는 재료에 따라 집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자세히 보여주고,
기후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재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며,
내용은 원더와이즈답게 무척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은 집의 재료보다는 짓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죠.
맨날 공사현장을 지나다니는 도시의 아이라면 더욱 그렇구요.
그런 점에서라면 원더와이즈의 '뚝딱! 집을 지어요'보다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의 '즐거운 공사장'을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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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직장인 멘토 시리즈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 / 서돌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비밀을 읽었다고 당신이 승진할 수 있을까?
당신의 팀장 자리가 안정적으로 보장될 것인가?
언젠가는 당신이 임원이 되고, CEO가 되어 거지같은 회사를 바꿀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
당신이 비밀을 알았다고 무릎을 치는 순간, 당신의 동료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너도 나도 회사의 비밀에 아부하는 동안, 우리는 피고용자가 아니라 노예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죽거나 장애인이 되지 않는 한 산재보험청구를 하지 말라고?
회사의 돈을 아끼기 위해 꼭 필요한 경비라도 사비로 쓰라고?
병가나 육아휴직은 권리가 아니라고?

책의 몇 군데 유용한 조언이 있긴 하지만,
(가령 다른 팀과의 협업 중요성, 시각형 인간과 청각형 인간의 차이 등)
반노동자적이라는 건 곧 반사회적인 것이라고 단언한다.
5월 1일 노동자날을 맞아 이딴 책을 불사르는 퍼포먼스도 괜찮을 듯.

* 덧붙임.
이 책을 중고로 산 건 모 여직원에게 권할 만한 책일까 싶어서였다.
난 그녀의 복장, 대인처세, 화법 등이 직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팀인데도 불구하고 '여자선배'라는 이유로 
그녀에게 대신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에 대해서는 거절했지만,
'여자선배'라는 이유로 어떤 식으로든 그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혹시 적당한 책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추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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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8-04-2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기업에 봉사하라"는 이명박이 공동저자 아닌가요? ㅋㅋㅋ
리뷰가 알차네요.. 삘이 확 옵니다.

조선인 2008-04-21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덧붙임에 대한 조언은 없으신지요? ^^

라주미힌 2008-04-2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 분야에 깡통이라 ㅠㅠ;;;

조선인 2008-04-22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도 마찬가지에요. ^^

2008-04-22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04-2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음, 검색해 보겠습니다.
 
숲의 소리 - 노마 그림책 콩쿠르 수상작 3
페리덤 오랄 지음, 윤원미 옮김 / 파란자전거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한겨울에 할아버지가 만난 신비한 단풍나무.
눈보라 속에서도 초록빛 이파리 무성한 가지를 뻗고 있는 까닭은
날개륻 다친 작은 새 한 마리를 지켜주기 위함이죠.
할아버지가 대신 작은 새를 돌보기로 하자 그제서야 의무를 벗고 잎사귀를 떨구네요.

단풍나무의 그 마음이 하도 애틋하고 귀하여 쓰다듬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다만 겨울 사이 단풍나무가 번개를 맞아 새까맣게 타 버렸다는 게 좀 황당했어요.
이왕이면 더 고운 해피엔딩이길 바랬거든요.
할아버지와 작은 새가 가지꽂이하여 어린 단풍나무가 다시 자라나긴 했지만요.

* 덧붙임
터키 그림책입니다. 책 뒤에는 작가의 고향 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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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빨간 손수건 위드북스 29
하르멘 반 스트라튼 그림, 베터 베스트라 글, 조수경 옮김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2년 5월
평점 :
절판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건 마로 4살 때.
제 할머니는 기억 못 하지만, 장례 치르는 동안 큰아버지 댁에 있었던 일은 기억하나 보다.
외할머니 제사 지내는 거나 납골묘지 가는 것도 사뭇 익숙하고.
그래서인지 마로는 죽음을 얘기하는 데 스스럼이 없다.
엄마, 아빠도 언젠가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고,
자기가 어른이 될 때까지 엄마, 아빠, 돌아가시지 말아달라고 부탁도 한다.
내가 나무라면 나이테로 내가 죽을 때 나이를 확인할 수도 있을텐데 라는 말까지 해 날 놀래킨다.

나에겐 너무 슬프고 무거운 책이었는데, 마로에겐 그저 재밌었던 책.
특히 할아버지와 손주가 같이 해적놀이하는 게 정말 재밌었다고.
자기도 할아버지랑 그렇게 놀고 싶다는 게 마로의 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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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4-1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죽음을 받아들이는 마로, 내가 나무라면 나이테로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이 멋지군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인 것 같아요.

조선인 2008-04-1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테 이야기에는 저도 꽤 감동 받았더랬습니다. 헤헤
 
전광수커피/에스프레소 - 에스프레소 A(홀빈 200g)
전광수커피
평점 :
절판


지난 일요일 커피가 똑 떨어졌다.
옆지기는 커피를 안 마시는 터라 소량포장을 사야 하는데,
배송비며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게 많아 단골 까페에 가서 원두만 조금 살까 생각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전광수커피.

난 자기 이름을 브랜드로 거는 사람을 믿는 편이다.
한국인의 名에 대한 집착을 생각한다면 자기의 모든 것을 건 장인일 거라고 기대하게 된다.
마침 포장도 소량, 약간 비싼 감이 있었지만 퇴직금 중간정산도 들어왔겠다 싶어 질렀다.

그리고 난 지금 행복하다.
강렬한 커피향은 사치가 아니다.
평소 한차 외에는 거의 입도 안 대는 옆지기도 바로 청할 정도로
갓 볶은 원두의 유혹은 절대적이다.

게다가 방금 확인한 것.
수첩을 꺼내려고 가방을 열었더니, 와!
퇴근길에 20분 남짓 커피를 넣어 왔을 뿐인데,
가방에까지 배어든 그윽한 커피향.
앞으로 '전광수' 이름 석자는 기억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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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4-09 0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아주 반하겠는걸요

비로그인 2008-04-0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귀가 솔깃. 나중에 저도 한 번..후훗.

웽스북스 2008-04-10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라딘 커피샵에서 보고 휘둥글 했던 상품이에요
굉장히 믿음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커피를 내려먹는 일은 거의 없어서 그냥 울며 바라만 봤죠

조선인 2008-04-10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넵, 홀딱 반했습니다. 덕분에 옆지기는 안 먹던 커피 마신 뒤 새벽 4시까지 잠 못 들고 궁시렁궁시렁. ㅋㅋ
쥬드님, 넵, 나중에, 꼭.
웬디양님, 이궁, 커피 한 잔을 내려먹는 여유는 살다보면 꼭 필요해요. 가끔만 내려먹는다면 단골까페에서 한 주먹만 사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괜찮을 겁니다.

하얀마녀 2008-04-10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커피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싫어하는 커피는 에코가 구정물 커피라고 부르던 그런 인스턴트 커피더군요. 표현하신 대로 갓 볶은 원두의 향기는 정말... 아 커피 땡기는데 집에 커피는 없고... -0-

프레이야 2008-04-10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광수 커피. 처음 들어요. 시도해 봐야겠어요.
옆지기님 커피 안 드시는데 그걸 모르고 전 그날 커피를...어쩐대요.ㅎㅎ

ceylontea 2008-04-11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 전광수 커피 들어온 것 보고 관심이 있었는데, 드립서버 구입하면서 그쪽 커피를 샀어요. 전광수 커피도 마셔보고 싶네요..
요즘 집에서는 에스프레소 머신, 회사에서는 드리퍼로 컾를 즐기고 있어요..^^
(모유수유 끝나면 더 커피에 빠질 것 같은데, 요즘은 자제모드 -.ㅜ)

조선인 2008-04-14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아직 모유수유하시는군요. 존경해요. *.*
살천님, 사치가 아니라니깐요!!!

조선인 2008-04-18 09:11   좋아요 0 | URL
켁, 죄송합니다. ㅠ.ㅠ

비로그인 2008-04-14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커피를 들고 님에게 가는데 마로가 그러더군요.
"우리 엄마 커피 무지 많이 마시는데.."
그래서 알았어요,님이 커피 좋아하신다는것을...
누구에게나 사치를 부리고 싶은 때가 있어요.
잘 하셨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본격적으로 인사를 하고 싶어지네요.

조선인 2008-04-14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엄마가 커피를 마시는 건 비밀이라고 마로에게 누누이 당부하지만, 요 녀석 사방에 고해바치네요. 옆지기는 보면 안 되는데. ㅎㅎ

kimji 2008-04-1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의 원두가 끝나기를 기다리게 하는 리뷰;;

조선인 2008-04-15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회 없으실 거에요.

2008-04-16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04-16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그래도 존경스러워요. ^^

털짱 2008-05-10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제품 한번 구입해봐야겠네요.^^

조선인 2008-05-13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워요. 히히.

선영아,사랑해 2008-06-18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리뷰에서 커피향이 물씬 풍겨나오는 듯 하네요..^^

조선인 2008-06-19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안녕하세요. 커피는 제 사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