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도표는 삽질해서 만든 10월 26일 현재 신종플루 사망자 현황이다. 
질병관리본부 내부에는 더 잘 정리된 도표가 있겠지만,
아마도 지나친 불안 확산을 막기 위해 굳이 세세한 공개를 안 하는 듯 한데,
내 생각엔 오히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게 막연한 불안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순서

사망일

연령

지역

성별

비고

1

2009-08-15

56

영남

 

2

2009-08-16

63

수도권

고혈압

3

2009-08-24

73

수도권

고혈압

4

2009-08-27

67

수도권

만성천식

5

2009-09-02

47

수도권

고혈압, 당뇨, 신부전증

6

2009-09-13

67

수도권

만성간질환

7

2009-09-13

78

영남

알코올중독, 간경화, 고혈압

8

2009-09-16

64

강원도

신종플루 완치판정 후 사망

9

2009-09-22

40

수도권

 

10

2009-09-23

71

수도권

만성신부전증, 고혈압

11

2009-09-23

61

영남

당뇨

12

2009-10-06

0

수도권

심근염 

13

2009-10-09

68

영남

대장암

14

2009-10-10

64

수도권

폐암

15

2009-10-11

67

수도권

유방암, 당뇨

16

2009-10-15

53

영남

심혈관

17

2009-10-16

75

수도권

 

18

2009-10-18

7

수도권

뇌병변장애, 폐렴

19

2009-10-16

2

수도권

기저질환

20

2009-10-19

66

수도권

신장암

21

2009-10-26

14

수도권

천식

22

2009-10-26

9

충청권

중증 장애

23

2009-10-26

11

충청권

중증 장애

24

2009-10-26

78

영남권

 

25

2009-10-26

73

영남권

 

26

2009-10-27

26

영남권

신경계 질환

27

2009-10-27

76

영남권

골다골증, 경추골절

28

2009-10-27

84

영남권

내출혈, 고혈압

지역별로 보면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의 사망자가 과반수(15명) 이상이다.
연령대로 보면 60대 이상이 61%(17명), 초중고생이 14%(4명)다.
성별 차이는 없다. 
여기까지 보면 수도권에 사는 60대 이상과 초중고생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안타깝게도 친정아버지와 큰딸 마로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들여다보면 사망한 60대 이상과 초중고생은 모두 지병이 있었다.
뒤집어 보면 수도권에 사는 60대 이상, 초중고생이라 하더라도
평소 건강하고 발병직후 타미플루가 제때 처방되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는 거다.

그렇다고 안심할 일도 아닌게 8월 4명, 9월 7명, 10월 17명 등 증가추세가 급격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가장 사망율이 높은 60세 이상은 내년 1월 이후로 예방접종 순위가 밀려져 있으므로
아마도 사망율은 지속적으로 올라갈 게 명약관화하다.
게다가 초중고생만 2순위로 학교 접종을 실시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는 6세 미만 아동에 대한 구별 없이 3순위로 개별 접종이니,
작은아들 해람이를 생각하면 절로 불안해지는 게 사실이다.

이러니 사포닌이나 스쿠알렌이 함유된 영양제가 불티나게 팔릴 수 밖에 없겠다 싶긴 한데,
어쨌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무턱대고 휴교를 주장하거나, 
절대 외출 불가를 외치며 무조건 집안에 박혀 있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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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종플루 현황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9-11-02 09:08 
    월별 사망자  연령별  40대 사망자수가 올라갔다. 3명은 고위험군인데, 2명은 건강한 여성이었다. 20대 사망자도 모두 건강한 여성이었던 걸 생각하면 조금 불안해지는 대목이긴 한데, 기사를 살펴보면 대부분 설마 하는 심정으로 내원과 타미플루 처방이 늦어진 사례로 보여진다. 그러니 저위험군이라 안심하지 말고 제깍제깍 병원 가고, 제깍제깍 약 먹자.  또 하나 특기할 건 상대적으로
 
 
행복희망꿈 2009-10-27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정말 뉴스 보기가 무섭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초등학생이라 더 불안하구요.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쓰지만 정말 겁나네요.
무사히 다들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qualia 2009-10-27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 님께서 대단한 일을 해주셨네요.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보다 조선인 님께서 신종 플루 예방과 확산 방지에 훨씬 더 큰 기여를 하시는 듯!!!

일목요연한 통계와 신종 플루 관련 핵심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많은 분들한테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겁니다.

글샘 2009-10-27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한 분 더 추가요... ㅠㅜ

조선인 2009-10-27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희망꿈님, 우리 모두 건강하자구요~
qualia님, 제가 약간 편집증이 있어, 이런 건 엑셀로 정리를 안 해두면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쿨럭.
글샘님, 어맛, 그렇군요. ㅠ.ㅠ

미설 2009-10-27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도랑 봄이는 휴교, 휴원 들어갔습니다. 이 동네가 지금 장난 아니라네요. 처음엔 좀 유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당분간이라도 외출자제모드에요. 저야 집에 있으니 그런데 직장맘들은 갑자기 휴교 휴원하니 많이 힘들어하네요... 얼른 이 상황이 지나갔으면 해요.

울보 2009-10-27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에는 아직 없는데,,주변에 학교들은 몇명씩 새로운 발병을 한다고 하더라구요,,정말 걱정입니다,

바람돌이 2009-10-2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에도 몇 명 발생했어요. 아 그렇다보니 저도 걱정이 많네요. 제가 옮겨갈 가능성도 많은지라...
근데 플루백신을 저렇게 초중학생들에게 마구 맞혀도 되는걸까요? 15세 이하의 아이들에겐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 돌던데요. 그냥 하는 말같지는 않더라구요.

MiLK 2009-10-28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희 학교 내에서도 저희 반만 지금 패닉이네요.
야간 자율학습 시간때 14명밖에 없었던 걸 보면, 학생들도 시급한거 같아요.
저도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크네요^^

조선인 2009-10-28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그 지역은 모 영어학원이 화근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쿨럭.
울보님, 마로 학교는 아침마다 발열체크한 종이를 제출하게 되어 있는데, 안 해주는 엄마가 그렇게 많다네요. 네, 참.
바람돌이님, 요즘 같은 때 '나는 전설이다'가 개봉됐으면 아마 검열에 걸렸을 거에요. >.<
milk님, 무조건 휴교는 반대지만, 그렇다고 야간자율학습을 계속 하는 것도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에고 에고.

Arch 2009-10-2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만 신종 플루에 위험한줄 알았는데 병에 안 걸린 젊은 사람도 사망했단 뉴스를 듣고선 좀 무서워지더라구요.

조선인님, 불안해서 정리해뒀다지만 저뿐 아니라 다른분들께 정말 유용한 정보였어요. 감사합니다.

토토랑 2009-10-2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그래도 사망률을 0.6% 라던가..

SARS 처럼 사망률 60%면 집안에 들어앉아야 겠지만..

0.6%의 사망률은 좀..-_-;; 이렇게 하기에는

저희 가족은 걍 무시하고 돌아댕겨요.. 느릅나무 껍데기와 대추 물..을 믿고있습니다^^

BRINY 2009-10-29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는 수십명이 걸렸고, 지금도 계속 진행중. 교사도 2명 확진환자로 자택요양중. 그러나, 인문계 고등학교라 휴교는 할 수 없다고 교장이 선언했습니다. 사실 저도 휴교했다고 과연 격리가 되나?에 의문이 듭니다. 뉴스는 학생들이 도서관이나 학원에서 옮는다고 하지만, 도서관이나 학원? PC방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건강한 학생들이라 타미플루먹고 감기처럼 지나가긴 합니다. 그러나 열과 기침이 심해지니까, 당장 중간고사 성적에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이 상태에서 수능시험을 본다? 수능시험날 패닉상태에 빠지진 않을까 걱정입니다. 환자에게 따로 시험실을 배정한다는데 어떻게 환자를 가려내죠? 환자 시험실을 감독하는 사람은 시험감독수당으로 4만원을 더 준다고 하는데, 4만원이면 만약 증상이 생길 경우 1차검사비는 되겠다 하고 웃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능시험 당일날, 각 학교에 의사를 한명씩 배치하라고 하는데, 의사협회랑 교육인적자원부가 협의해서 의사를 배치해주는 게 아니라, 각 학교에서 알아서 의사를 섭외하랍니다. 허허 웃을 일 많습니다.

비로그인 2009-10-29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B가 신종플루 관련해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만난자리에서 질병과 관계된 사람들은 안보는게 좋다고 농담을 했다는데, 지금 문제는 바로 이런 인식이 문제라고 봐요.
골칫거리는 싫다는건데, 정부라면 이런 골칫거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할것인지 메뉴얼을 가지고 있어야 학교나 어디나 그 메뉴얼에 따라 대처를 할텐데 답답합니다.

후문에 의하면 신종플루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최고 정책담당자들이 모인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결국 손씻기 홍보 강화였다는 설이...

딸기 2009-10-29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게요~

조선인 2009-10-29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치님, 별 말씀을~
토토랑님, 10월 들어 급증해 사망율 1% 넘겼습니다. ^^;;
섬사이님, 물론 백신에 대한 공포가 없는 건 아니지만, 해람이는 어린이집을 다녀서 어쩔 수 없이 맞아야 해요.
briny님, 하다 못해 마로 다니는 초등학교도 5학년 1학급이 휴급했다는 이유로 중간고사 일정이 바뀌었답니다. 엄마들이 애들 성적에 영향 갈까봐 난리를 친거죠. 고등학생들은 더 심각하겠지요. 쩝
하얀코털님, 손씻기 강화 덕분에 눈병이 사라진 거니, 최소한 한 건 하신 거 맞네요, ㅋㅎ
딸기야놀러가자님, 아하하 지속 업데이트를 해야 할 것 같은 사명감이 다 생기네요. ^^

BRINY 2009-10-30 10:06   좋아요 0 | URL
고등학교 엄마들은 중간고사 일정을 바꿔달라고 난리치는 게 아니라, 아이 병을 숨기고 중간고사 공부를 시키러 학교를 보냅니다. 그래서 저희도 중간고사기간에 확 퍼졌어요.

조선인 2009-10-31 11:25   좋아요 0 | URL
briny님, 허걱, ㅠ.ㅠ

순오기 2009-10-3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나가는 초등학교도 이번주 들어 애들이 엄청 결석하는데 걱정이에요.
11월엔 내 밥벌이에도 비상이 걸릴 듯...

꿈꾸는섬 2009-11-01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신종플루 걱정이네요.

조선인 2009-11-02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빨리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좋겠어요.
꿈꾸는섬님, 이제 40명 돌파입니다.

토토랑 2009-11-04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쿡은 이제 확산 그래프가 꺽이고 있고
백신은 3세 미만은 효과가 없다는 기사가 뜬 오늘이네요 ^^:;

조선인 2009-11-06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재난 선포가 효험이 있었듯이 우리나라의 심각 단계도 효험이 있길 바랍니다.
 

조만간 중간고사라 지난 주말부터 딸아이와 교과서 다시 읽기를 하는 중이다.
그런데 어젯밤 마로가 꼭 할 말이 있단다.

"엄마, 엄마, 충고하는 말(국어 교과서 단원) 알지?"
"어, 엄마랑 토요일에 공부했잖아."
"우리 선생님은 충고하는 말 진짜 특별하게 잘 해! 들어봐. 00이가 참 재밌는 아이거든. 그런데 놀리는 말을 잘 해. 우리 선생님은 이럴 때 '00아, 친구를 놀리면 안 돼요.' 그냥 이렇게 말하지 않아. '00이가 친구들과 재미나게 노니 참 좋구나. 하지만 놀리는 말을 하면 그 말을 들은 친구가 서운할 수도 있어. 그런 말을 안 하고 놀면 더 재미나겠구나.' 이렇게 말씀하셔. 정말 멋지지?"
"와, 선생님이 아주 훌륭하시구나. 꼭 칭찬부터 하고 충고를 하시는구나. 본받아야겠다."
"응, 맞아, 엄마도 그랬으면 좋겠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날 빤히 보는데, 그만 항복.
그 어떤 책보다 딸래미 말 한 마디가 더 꽂힌다.
까짓 거 이번 시험 0점 맞아도 '충고하는 말' 하나는 완벽하게 건졌으니 그거면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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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0-2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이런 걸 읽을 때마다 부모님들이 위대해 보여요.

다락방 2009-10-27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아이가 아주 똑똑하네요. 아이야말로 배운걸 그대로 가르쳐주잖아요. 대단해요.

글샘 2009-10-27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러나... 엄마는 그게 안 되죠. ^^ 저도 저런 말 못하는 선생입니다. ㅎㅎㅎ

Kir 2009-10-27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 정말 똑똑해요! 그리고 마로의 말에 바로 이렇게 반성하는 조선인님은 '멋진 엄마'가 틀림없습니다^^

라주미힌 2009-10-27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자와 제자의 대화 같네요 ㅋㅋㅋㅋㅋ

조선인 2009-10-27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닥치면 다~합니다.
다락방님, 딸아이가 저보다 낫죠?
글샘님, 이렇게 페이퍼로 써놓으면 1번쯤은 실천하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ㅋㅎ
kircheis님, 애들이 어른의 거울이라잖아요.
라주미힌님, 덕분에 한 수 배웠죠. ^^

바람돌이 2009-10-28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딱부러지는 마로!
어쩜 저렇게 말도 잘하고 논리정연할까요? 엄마가 못이기는거 맞네요. ㅎㅎ

조선인 2009-10-28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원래 자식 이기는 부모 없죠. ㅋㅋ

순오기 2009-10-3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끄러운 엄마 여기도 있어요.ㅜㅜ
우리큰딸이 교육학 배우니까 지들 키울때 엄마가 했던 언행을 평가하더라고요.><
그렇게 나쁜 점수는 아니었지만 알면서도 작심3일이라는 중병이 있잖아요.ㅋㅋ

조선인 2010-07-01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작심3일... 정말 무서운 병이죠. ㅠ.ㅠ
 

지난해 뽑힌 신입사원이 있다.
입사 직후부터 대놓고 이 회사 후지다, 다른 데 알아보고 있다 하니 이쁠리는 없었다.
그래도 그 심정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일만 잘하면 되니까 라는 심정이었는데,
드디어 원하던 회사에 합격해 이달 말까지만 다니고 관둔단다.
하아, 그 후로 제대로 진상이다. 

점심 사준다고 뭐 먹고 싶냐 하니, "안 먹고 싶은데요." 하다가 코스 시키니 씨익 웃고,

시킬 일이 있어 부탁이 있다 하니, "안 들어줄래요." 이러며 밖으로 나간다. 

하아,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니가 아직 모르는구나.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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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0-23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용감하군요! 놀라워라!

이매지 2009-10-23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가지가 없네요 -_-;

다락방 2009-10-23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정말 아직 뭘 모르는군요!

딸기 2009-10-23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말 뭘 모르네요. 다른 회사 가기로 해놓고 왜 안 그만두고 그러고 있대요.
사회생활의 기본 룰을 모르는구만...

토토랑 2009-10-2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유 확 기냥..

조선인 2009-10-2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그죠? 그 용감함이 조금 부럽기도 하고. ㅋㄷ
이매지님, ㅎㅎ.
다락방님, 그러게요, 아직 아픈 맛을 못 본 게 안쓰럽기도 하고.
딸기야놀러가자님, 처음 회사 옮겨보는 거잖아요. 사직서 내면 바로 안 나와도 되는 줄 알고 그 다음날로 무단 결근. 결재 끝날 때까지 나오라고 하니까 억지로 출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토랑님, 나가기 전 제대로 한 번 밟아주려고요. 오호호호~

꿈꾸는섬 2009-10-2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어째 저런대요. 정말...한대 쥐어박고 싶네요.

무스탕 2009-10-2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 업계로 새 회사를 구했다면 계속 곤란할텐데 그 하룻강아지 뭘 모르네요.
조직의 쓴 맛을 한 번 제대로 보여줘야 앗뜨거라~ 하려나..

드팀전 2009-10-23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경험적으로 보니까..이런 경우 따로 응징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결국 밖에서도 새기때문에...이런 친구들은 다른 곳에 가서도 바가지의 뚫린 구멍때문에 주변의 눈총을 받습니다.
저와 함께 일한 사람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그냥 절 거치고 난 뒤 다른 선배랑 일하던땐데...그 선배가 제게 하소연하더군요. "왜 저런데?" 결국 그러다 유사한 문제로 사고 터져서...범국민적 공분과 함께 응징..전 제 손에 피 안묻혔습니다. 스스로 구덩이를 파는데...보기만 하면 되죠.ㅋㅋ(사실 잔인한)

Mephistopheles 2009-10-2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 말 필요있나요. 3년 후 뭐하고 사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순오기 2009-10-23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나도 이런 사람은 가기 전에 제대로 밟아준다에 손들어요.ㅋㅋ

비로그인 2009-10-23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 출근하기로 한 회사에서 업무 착오라고 하면서 오지말라고 할것 같다는 상상을 잠시...
요즘은 시트콤 같은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리...

조선인 2009-10-23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ㅋㅋ
무스탕님, 물론 같은 업계입니다.
드팀전님, 잔인하시군요. ^^
메피스토펠레스님, 굳이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순오기님, 이미 씨는 뿌렸습니다.
하얀코털님, 하하 그렇게까지 재뿌리는 건 과하고, 한번은 충고해주고 싶은데 알아먹음 좋겠어요.

비로그인 2009-10-23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저런 사람도 있군요. 인간 세계는 정말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hnine 2009-10-23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농담으로, 재미있으라고 하는 말 아니고 진심으로 그런단 말인가요?

행복희망꿈 2009-10-23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제대로 밥맛인데요.
사회생활이 혼자만 하는건 아닌데 말이죠.
주위에 보면 이런 밉상이 가끔 있더라구요.
전 다른건 다 용서해도 싸** 없는 사람을 제일 싫어하는데요.
제가 너무 과격한 말을 했나요? 그래도 나쁜 사람이네요.

머큐리 2009-10-23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댓글 여론만 봐도...잘 살기 힘들어 보이는군여~~에고 불쌍한 것

Kir 2009-10-23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 취직해서 밥벌이 할 정도면 어린 나이도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개념이 없다고 밖에... 저런 사람이 현실에 정말 있군요.

마냐 2009-10-23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없는 거랑...사람사는 기본 예의가 안되는거랑, 상식이 없는거랑...조금씩 다른데 젊은 친구가 참..

가을산 2009-10-23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에는 그쪽 회사 가서는 '옮기지 말 걸...' 하면서 계속 툴툴거릴 것 같네요.
분수나 만족을 모르는 사람이 가끔 있더라구요.

비연 2009-10-2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다시 만날 날 있을 겁니다..;; 아주 결정적인 순간에 말이죠.

조선인 2009-10-26 0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드님, 참으로 즐거운 신세계이지요.
hnine님, 농담이면 좋겠어요.
행복희망꿈님, 그 정도 표현으로 과격하다 하시면 전 뭐가 됩니까. ㅎㅎㅎ
머큐리님, 넵, 저도 불쌍하다로 마음 정리했습니다.
kircheis님, 유치원을 못 다녔나 봅니다. ㅋㄷ
마냐님, 안타깝죠?
가을산님, 정말 옮긴 회사가 좀 빡센 곳이라 상대적으로 널럴한 이 곳을 그리워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바람구두님, 어머낫, 무서워라.
비연님, 그러길 바랍니다. ㅋㅋ

조선인 2009-10-27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상무님과 면담하더니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다녔단다.
그런데 막상 같은 팀 사람들에겐 아무 인사 없이 오늘 또 무단결근이다.
참 놀랍다.

같은하늘 2009-10-27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정말로 왕왕왕싸가지군요.
남모르는 사람에게 이런말 하는거 그렇지만 안 할수가 없어서...
나이는 거꾸로 먹었남... 쯧쯧~~~

조선인 2009-10-27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저희가 어지간히 싫긴 싫었나봐요. 흑흑
 

펭귄은 아주 추운 데 살아.
그래서 구멍에 들어갔어.
문을 닫고 닫고 닫아서 10개나 닫았어.
그런데 사자가 (문을 열어달라고) 말해서 펭귄이 다 잡아먹혔어. 
그때 낙타가 나타나서 총으로 변신해서 (사자를 죽이고) 펭귄을 다 구했어.
펭귄은 그래서 그냥 추운 데 있기로 했어.
춥지만 자동차도 있고 침대도 있고 00도 있고 ㅁㅁ도 있고....
펭귄은 계속 (미끄럼틀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어.
그런데 사자랑 호랑이랑 악어가 나타나서 펭귄을 다 잡아먹었어.
이번엔 낙타가 안 나타났어. 3개나 있으니까.
그런데 말이 10개나 나타났어.
말은 총과 칼로 10개나 변신해서 펭귄을 구했어. 

이번엔 이상한 모자 이야기를 들을 차례야.
모자가 데굴데굴 굴러가.
호랑이가 모자를 쓰려고 막 쫓아갔어.
원숭이도 쫓아가고 생쥐도 쫓아가고 00도 쫓아가고 ㅁㅁ도 쫓아가고...
그런데 이번엔 뭐가 나타났는 줄 알아?
그래, 바로 코끼리야.
코끼리가 이상한 모자를 쫓아가서 머리에 써서 이겼어.
이상한 모자는 (모든 동물에게) 잘 맞아.
그래서 코끼리는 모두 사이좋게 하기로 했어.
다 행복해.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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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10-2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 걸음으로는 어린이집에서 우리 집까지 얼추 10분 넘게 소요된다. 그 시간 동안 해람이 이야기 듣는 재미가 쏠솔하다. 펭귄 이야기는 잘 모르겠고, 이상한 모자 이야기는 '그건 내 조끼야'를 읽고 영향을 받은 게 확실하다.

토토랑 2009-10-2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설명을 듣고보니, 이상한 모자는 '그건 내 조끼야' 와 통하는 데가 있군요..

그럼 펭귄 얘기는 뭘까나요.. 사자는 나오지만, 낙타가 구해주는 모티브는 흔지 않은데..
펭구 애니메이션 과 동물의 왕국류의 뭔가 TV에서 하는게 합쳐진 걸까요?
펭귄이 미끄럼틀타고, 집에 뭐가 다 갖춰진건 아무래도 펭구 같은데..

2009-10-23 1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9-10-26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 네, 행복합니다.
토토랑님, 제 생각엔 뽀로로랑 벅스 버니랑 마다가스카가 섞인 듯 해요.
속닥님, 히잉, 서운해요.
 

예전 다니던 치과에서 앞니 2개를 포함하여 마로 이 3개를 한 판에 뽑은 적이 있다.
심하게 흔들리는 하나만 뽑고 나머지 2개는 천천히 뽑을 작정이던 난
의사선생님에게 한 차례 말리는 말을 했지만,
'온 김에 뽑지 또 오시려면 귀찮잖아요'하며 연달아 뽑으시는 거다.  



그런데 앞니 2개가 모두 약간 뻐드렁니처럼 솟더니
옆니까지 밀쳐내 새로나온 옆니는 약간 덧니가 되고 말았다.
지금 다니는 치과 선생님은 아무래도 교정을 해야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참 속상하다.

게다가 그 여파로 마로는 사진찍을 때 이를 드러내지 않고 웃는 게 습관으로 잡혔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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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0-2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가 어찌 저리 투명할까요..+_+
마로- 보고싶당ㅋㅋ

무스탕 2009-10-22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 윗니 두개가 틀어져서 나왔었어요. 그래서 교정을 해야 겠네.. 했었는데 이게 몇년새 자연적으로 높이가 맞아졌네요?
마로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水巖 2009-10-22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길거리에서 만나도 잘 몰라보게 컸군요. 언제 북촌미술관도 왔었군요. 아쉬워라.

hnine 2009-10-22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제 얘기를 읽는 듯 했습니다.
한번에 빼자고 덜 흔들리는 옆의 이까지, 나란히 있는 두 이를 한번에 빼주신 엄마덕에, 지금 마로처럼 이가 났어요. 나중에 교정을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계속하진 않고 그만두어서 지금까지 제가 사진 찍을 때 활짝 웃으면서 찍지 못하는 버릇이 생겼거든요.
제 이를 뽑아주시면서 한번 경험하신 엄마, 제 동생 이는 같은 실수를 안하셔서, 제 동생 이는 지금도 아주 예쁘고 고르답니다.

같은하늘 2009-10-22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 쓴 마로의 사진은 너무나 맑고 투명해요~~~
울큰아이도 윗니 두개가 벌어져 나서 미운데 교정해야할라나...
울시엄니는 치과가서 뽑으라니까 집에서 뽑아 그렀다고 저를 구박하시더군요. ㅜㅜ

미설 2009-10-22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모자 쓴 마로 너무 사랑스러워요~ 키가 엄청 큰 듯~

행복희망꿈 2009-10-22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흰피부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넘 부러운데요.^^
많이 큰것 같아요.^^

nemuko 2009-10-2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위의 사진 보고는 마로인 줄 알았어요. 그러고보니 어릴 때 마로 모습이 그대로 나와요^^

꿈꾸는섬 2009-10-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정말 많이 컸네요.

딸기 2009-10-2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 이뻐요. 자동뽀샵 피부네...

푸하 2009-10-22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쁘당.ㅎㅎ~

perky 2009-10-23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렸을때 송곳니 덧니난 친구가 너무 부러웠었는데..매력적이잖아요, 덧니!!
(일본에선 덧니만드는 수술도 한창 유행하지 않았었나요. ㅋㅋ)
마로가 활짝 안웃게됐다니 많이 안타까우시겠어요. 그래도 예쁘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마로도 한쪽 눈만 쌍꺼풀인가봐요? (채린이도 그런데..)

조선인 2009-10-23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아이들의 특권이죠.
무스탕님, 저도 그러기만 바랄 뿐인데, 마로의 경우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라서요.
수암님, 네, 지난주에 갔더랬어요. 북촌미술관을 간 건 아니구요, 북촌한옥탐방 ^^
hnine님, 역시 한꺼번에 뽑는 건 안 좋다 이거군요. ㅠ.ㅠ
같은하늘님, 죄다 치과에서 뽑았는데도 실패한 사람이 있다는 걸 제보해 드립니다. ㅎㅎ
미설님, 마로가 원래 1학년인 걸 감안하면 조금 큰 편이긴 해요.
행복희망꿈님, 제가 좀 많이 하얀 편에 속해요. 그래도 마로는 제법 태웠는데. 히히
네무코님, 맨 위 사진은 좀 많이 웃기죠. 숭숭숭
꿈꾸는섬님, 그러게요. 이젠 안아올리는 게 불가능해요.
딸기야집에가자님, 요샌 요기조기 점이 생겼어요. 속상합니다.
푸하님, 고마워요.
차우차우님, 속꺼풀인데 가끔 한쪽만 저렇게 두드러질 때가 있네요.

토토랑 2009-10-23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진짜 마시마로 >.< 귀여워 귀여워

울보 2009-10-2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도 쑥쑥 자라고 있군요,
마로에 저 뽀송뽀송 애기 피부 참 곱네요,,
류도 치아를 한꺼번에 뽑았는데 지금은 다 났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니까 그때는 또 다시 웃겠지요,,

조선인 2009-10-2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오랜만에 듣네요, 마시마로!
울보님, 웃기는 지금도 잘 웃는데 사진 찍자 할 때만 저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