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3
김이설 지음 / 은행나무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녀의 책표지는 항상 여자다. 여자의 이야기를 하는 여자이니 여자 얼굴이 표지인 것도 당연하지만, 여지껏 그녀의 표지는 책보다 한참 모자랐다. 이번에서야 비로소 책과 표지가 하나로 어울렸다. 선화만큼이나 표지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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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4-11-20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책과 표지가 잘 어울려요^^
선화만큼이나 표지도 예쁘다! 평이 참 예뻐요^^
 
엄마의 뇌
캐서린 엘리슨 지음, 정지현 옮김 / 나무수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기자가 쓴 책이라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그만큼 쉽고 곁가지 내용이 풍부하다. 임신과 출산, 양육의 경험을 통해 뇌는 에스트로겐과 코르티졸과 옥시토신의 분비체계가 달라지고, 이를 통해 여성의 뇌는 사춘기 이후 가장 격렬한 뇌 가소성을 경험하게 되고, 첫째 애를 낳았을 때 학습되고 진화한 뇌는 둘째를 낳았을 때 반복학습으로 배가되며 안정화된다 - 첫째를 낳았을 때와 둘째를 낳았을 때는 변화가 있지만, 셋째 이상부터는 큰 변화가 없다. 즉 감상적이고 우울하고 건망증이 심한 마미브레인 신드롬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변화한 여성의 뇌는 그녀와 그녀의 아이와 가족뿐 아니라 직장과 사회에 더 긍정적인 변화를 야기시킬 수 있다가 이 책의 요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성장하였는가.

- 대인관계가 넓어졌다. 여전히 내가 친구라고 인정하는 사람의 범주는 대단히 한정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목인사만 나누고 스쳐갔을 다수의 이웃과 학부모들과 교류를 시도하게 되었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되었다. 여전히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는 서툴고, 나의 주의 주장과 고집을 꺾지 않는 편이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더 오래 듣고 더 귀기울여 듣게 되었다. 놀랍게도 더 많이 듣는 것이 더 많이 말하는 것보다 설득에 유리했다.

- 교감 능력이 진화하였다. 원래도 잘 웃고 잘 울고 잘 화내고 잘 슬퍼하는 사람이지만, 이는 감정의 고저가 심하고 표현이 격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타인의 고통과 행복에 더 깊이, 더 오래 반응하고 있다.

- 긴장의 고삐를 풀 줄 알게 되었다. 난 나처럼 모자른 사람을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고 평가한 선배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 했다. 이제는 깜냥도 되지 않는 일에 매달려 자학하던 그 시절의 내가 보인다. 어찌 보면 그 시절보다 지금의 나는 훨씬 게으르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 더 퇴화한 것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적정 수준에서 포기할 줄 알게 된 내가, 어느 정도 타협할 줄 알게 된 내가, 난 제법 만족스럽다.

- 한 마디로 탄력성과 동기 부여, 정서지능은 성장했다. 통찰력과 효율성도 미미하게 개선된 것 같지만, 워낙 후진 영역이라 그 효과는 미미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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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다 학교를 다니니 작년부터 애들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있고,

지난해부터 몰아친 긴축재정의 여파로 내 책은 거의 안 사고 있었고,

지난달에는 점심시간에 휘적휘적 걸어서 갔다올 수 있는 도서관까지 생겼기에

도서정가제고 뭐고 난 끝까지 초연하리라 의연하리라 다짐하고 다짐했다.


그러나 결국.

보관함에 있는 책 중 할인율과 마일리지율이 높은 책만 골라 오전에 한 번.

반값도서 중에 어린이서적을 골라 오후에 한 번.

쿠폰과 적립금과 예치금과 카드사 마일리지를 싹싹 긁어 모아 나름 알뜰 쇼핑을 했다지만,

오늘 하루 사들인 책이 21권... 헉...

올해 연말까지는 더 이상의 책 주문은 없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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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4-11-10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주변에 책을 안보는 지인들마저 물어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일인지 =.=

조선인 2014-11-11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놀라워요. 자본주의 사회인데, 시장경쟁 대신 정부가 가격을 정하다뇨.

감은빛 2014-11-11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는 정말 책 안 사고 지나왔는데,
바쁜 와중에 알사탕이나 적립금 유효기간 지나는 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막판에 한번 질렀네요.

보관함을 뒤졌는데, 생각보다 할인율이 높은 책은 많지 않았어요.
제 취향이 워낙 대중적이지 않다는 걸 또 한번 깨달았네요.

그래도 책 주문하면 받을 생각에 설레지 않으세요?
저는 받아도 당분간 읽을 시간도 없는데도, 막 설레네요. ^^

조선인 2014-11-11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은빛님, 그러게요, 보관함을 엑셀로 다운해서 소팅해본 뒤 생각보다 지금 사야할 책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휘유.

다락방 2014-11-1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1 권 ㅋㅋㅋㅋㅋㅋ 전 방금전에 8권 질렀어요. 하하하하하

조선인 2014-11-11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좀전에 더 끔찍한 걸 확인했어요. 분명히 하반기에는 단 한 번도 주문한 적이 없었던 거 같았는데, 책베개 때문에 주문한 거랑, 유홍준 교수님 신간이랑,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랑... 5개월 동안 7번을 주문했더라구요.
이상해요. 이럴리가 없는데. 분명히 긴축재정이라 꾹 참고 책을 안 사고 있었는데.

조선인 2014-11-12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미생까지 질렀다. 이제는 정말... 더 이상 주문하면 안 된다... 정신 차리자.

순오기 2014-11-14 22:45   좋아요 0 | URL
미생까지 질렀다면 잘 하셨지요~ ㅋㅋ
바람돌이님도 부지런히 리뷰 올리고 조선인님도 자주 글 올리고 좋아요~ ^^
 

개인적으로 수지라는 아이돌에 큰 관심은 없지만 나른한 오후 직원들끼리 비타 500을 마시다가.


수지가 엄지손가락을 척 내보이며 나에게 '잘 될 거에요'라고 하니, 꽤 위로가 되었다.

웃긴 건 하필 병뚜껑을 못 따 쩔쩔 매던 모 대리는 '건강하세요'라는 병을 들고 있었고,

마누라의 출산 퇴직으로 갑자기 외벌이가 되어 힘들어하는 모 사원은 '부자되세요'를 받았다.

수십만명은 동일한 문구를 봤을텐데 굳이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건,

그만큼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세상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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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4-11-10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딴 사람도 아니고 수지가 전해주는 한 마디라면...어휴..어휴~~!!

하늘바람 2014-11-1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지 악성 댓글 사건을. 읽고 참 속상하겠구나. 했어요

조선인 2014-11-10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수지 삼촌팬은 어디나 있군요. ^^
하늘바람님, 어?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몰랐네요.

감은빛 2014-11-11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지가 누군지 모르지만, 비타오백 광고 모델인가 봐요.
병 뚜껑에 문구 적어놓는거 오래된 방식인 거 같은데, 요즘도 하나봐요.

그래도 그런 말이라도 위로가 될 때가 있겠죠.
따뜻한 말 한 마디는 누구에게나 늘 필요한 법이죠!

조선인님 힘내세요! ^^

조선인 2014-11-11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감은빛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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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11-10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 필요한 리스트인데요? 동희에게 이제 슬슬 보여주어야죠

조선인 2014-11-10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이미 다 있는 책 아니세요?

감은빛 2014-11-11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우리 애들이 좋아했던 책이 여기도 있네요.
근데 신기하게 저랑 겹치는 책은 없네요~

조선인 2014-11-11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은빛님과 겹치는 책은 뺐어요. 일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