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水巖 > 수암 갤러리 - 所藏品展 2部

 



 

 

 

 

 

 

 

 

 

 

 

     주길중       『望鄕』                              캔버스에 유화                            240×340               1973.年作



 

 

 

 

 

 

 

 

 

 

 

     김  훈     『 말 탄 소년 』             캔버스에 유화                      2호                               1979年作



 

 

 

 

 

 

 

 

 

 

 

  이광하    『소년상』       동판화(에칭)             1/2                     10×14             1990年作



 

 

 

 

 

 

 

 

 

 

 

     靑石                『산이 날 에워 싸고』            한지에 채색               435×370                 1976年作



 

 

 

 

 

 

 

 

 

 

 

     이항성          『동맥(動脈)』  3/5  한지에 석판화                     210×280                1958年作



 

 

 

 

 

 

 

 

 

 

 

         마청륙             『 누 드 』                보드지에  콘테 화                260×370                     1975年作


 

 

 

 

 

 

 

 

 

 

 

     수암     『怪石叢竹圖』                 1/50      목판화               245×745                    1968年作  

 

 

 

 

 

 

 

 

 

 

 

 

 괴석총죽도(부분)

 

 

 

 

 

 

 

 

 

 

 

  蕙園 신윤복 그림          水巖 刻     3 / 200         목판화(음각)          325×270             1969年刻



 

 

 

 

 

 

 

 

 

 

 

    작자 미상    수암 판화  『백호도』           목판화    1/500               280×390            1976年作



 

 

 

 

 

 

 

 

 

 

 

   水巖 刻                   연하장                木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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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0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김세일 작, 그림자 - 정신

수원 월드컵 조각공원에 있는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조각이길래 누군지 궁금해져버렸다.

http://www.kcaf.or.kr/art500/kimseil/main.htm

김세일은 지금까지 주로 나무를 조각하여 가느다랗고 자세가 뒤틀린 듯한 인체를 보여주고 있다. 왜곡과 단순화를 통해서 만들어진 그의 인체들의 전체 형태와 색상은 물리적 해부학이 아니라 심리적 해부학을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나무꾼과 선녀>의 가족 세 명은 나무기둥 하나 속에 분리되지 않은 채로 있고, 얼굴색이 창백한 <囚人(수인)>의 사지는 세부 묘사가 생략되어 자루처럼 조각된 의복 속에 갇혀 있다. 뼈와 살이 분리되지 않고 전통적인 천(지)하대장군들처럼 한 개의 기둥으로 묘사된 인물들의 심리상태들에 상응하는 그의 조형 방식은 매우 금욕적이다. 이것은 일본의 다도(茶道)에서 말하는 '사비', 즉 '가난함Armut'과도 통하는 것이리라. 이들의 자세는 작가가 선택한 나무의 원래 모양에 따라 결정된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의 인물들을 멀리서 보게 되면 중력과 바람에 순응하면서, 다시 말해서 자연의 원리에 따르면서 성장하는 나무 줄기의 모습과도 같으며, 흰 바탕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며 그어진, 동양화 속의 모필선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의 군더더기 없는 선線 형태의 인물들은 여러 종류의 외압에 눌린 소박한 군상이다.


囚人(수인) / 1992 / 30x40x180 / 나무


나무꾼과 선녀 / 1993 / 30x30x180 /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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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5-05-09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예의 탐구정신이 여지 없이 발휘되는 페이퍼네요.
덕분에 좋은 작품 구경하였어요,^^

조선인 2005-05-1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고맙습니다.
사실 그림을 퍼오면서 저작권이 문제가 될까봐 작가분께 메일을 드렸는데,
그분도 좋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기쁘답니다.

릴케 현상 2005-05-10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렇게 훌륭한 네티즌이...
 

어린이날 집을 비워 미안하다고 아빠가 같이 공원에서 놀재요.
그래서 엄마회사에 놀러가 잠깐 기다렸다가 세식구가 공원에서 놀았답니다.
아빠를 기다리며 우선 찰칵.



공원에서 제일 하고 싶었던 건 자동차 놀이였어요.
하지만 30분에 5천원이나 한다고 엄마가 안 태워주더라구요.
아쉬움에 만져보기만 수 차례.



그런 내가 측은했는지 엄마가 망고 아이스크림을 사줬어요. 아이, 맛있어.

드디어 아빠가 왔어요. 사랑해요. 부비부비 꼭끼~



아빠 모자를 뺏아쓰고 폼 한 번 잡아봤습니다.



어, 그런데, 거미가? 거미야, 거미야, 어디 가니? 나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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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5-09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점퍼가 주하에겐 별로였는데 어쩜 저리 잘 어울리는지...
깜찍합니다.
옆지기님도 몸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바람돌이 2005-05-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로는 안태워줘도 참는군요. 우리집 예린이는 안 태워주면 하루종일 -진짜예요_ 엄마를 괴롭히는데.....

chika 2005-05-0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 정말 이뻐요!! ^^

세실 2005-05-09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30분에 5천원이면 넘 비싸요...수원물가도 장난 아니네....
마로 아빠랑 마로는 정말 찰떡궁합인가 봅니다....호호호..완전 아줌마 말투~
마로의 저 깜찍한 표정 예술입니다~

조선인 2005-05-09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요즘같이 변덕스러운 날씨에 저 점퍼가 딱이더라구요. 모자도 있고 허리띠도 있다고 마로도 좋아합니다. 집에서도 모자만 떼서 쓰고 다니는걸요? 에, 옆지기는 이제 70키로 나갑니다. 머리가 좀 빠져서 그렇지. ㅎㅎㅎ
바람돌이님, 마로는 포기나 체념이 너무 빠른 편이에요. 시부모님 말씀대로 우리가 너무 잡은 탓이 아닐까 쪼까 걱정중입니다.
치카님, 고마와요. 흐뭇.

조선인 2005-05-09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저도 깜짝 놀랐어요. 30분에 5천원이면 주차료보다 비싸다구요. ㅠ.ㅠ

반딧불,, 2005-05-0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너무 하군요.여기는 5분에 오백원씩 해서
어린이날 실컷 태웠습니다ㅠㅠ

nugool 2005-05-09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로 머리 잘랐군요!!!

인터라겐 2005-05-0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인형같아요.... 그런데 저거 30분에 5천원 받으면 본전 뽑고도 남았을것 같은데 너무 비싸게 받네요...
내가 그옆에 가서 장사나 해볼까...

인터라겐 2005-05-09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빠졌다... 작아진 옷을 나눠입는다는거 너무 좋아요...

미누리 2005-05-09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 쓴 마로의 표정이 너무 깜찍해요.

LAYLA 2005-05-0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하네요....^^

울보 2005-05-0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너무 행복해보여요,,

히나 2005-05-0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사랑스런 아이와 사랑스런(?) 부군이시네요... 마로는 완전 모델같아요... 30분에 5천원이라 인터라겐님 우리도 저 옆에 가서 장사해볼까요? ^^;

진주 2005-05-09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네요^^

조선인 2005-05-09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5분에 500원이면 30분이면 3천원. 으아. 여기는 너무 비싸죠?
너굴님, 마로도 유진이가 자기라고 우겨요.
인터라겐님, 알라딘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라일라님,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반도 안 먹고 버려서 혼났답니다.
새벽별님, 저에겐 변화가 없습니다. ㅇㅎㅎ
울보님, 어제밤에도 해마이야기 읽어줬답니다.
스노우드롭님, 제발 와서 장사해주세요. 지나친 폭리죠?
진주님, 그러게요. 언제 저리 여우가 됐는지.
미누리님, 안 그래도 무지 웃겼어요. 아빠 모자 쓰고 아빠됐다고 으시대는데... ㅋㅋㅋ

바람돌이 2005-05-0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 방심하지 마세요. 조선인님. 우리집 예린이를 두고 저희 부부가 그런 걱정을 했던게 바로 엊그제입니다. 미운 5살이란게 괜히 있는 말이 아녜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마로의 고집에 진짜로 열받는 날이 곧 올터이니....ㅋㅋ

날개 2005-05-0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빠에게 안겨서 좋아하는 마로 모습 넘 귀엽네요~ >.<

미설 2005-05-09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역시 깜찍하네요.. 그건 그렇고 30분에 오천원은 넘 비싸요.. 역시 아줌마라 그것이 가장 걸리네요.. 저같아도 안태워줬을 겁니다 ㅎㅎ

ceylontea 2005-05-13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마로 머리 잘랐구나...
30분에 5천원은 너무 비싸네요...
전 여의도공원에서 자전거 1시간에 3천원도 비싸다고 2천원만 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이 많은 책이 몽땅 토요일에 배달되었습니다. 회사사람들이 눈이 똥그래졌습니다. ㅎㅎㅎ
에, 또, 패션쇼 사진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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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9 09: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5-05-09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인터라겐 2005-05-0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변에서 다들 부러워하더라구요...조선인님 덕분에 저도 농부와 산과의사 로 선택해서 받았어요.... 좋은책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깍두기 2005-05-09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탈로니아 찬가란 책이 젤 재밌을 거 같아요 ㅎㅎㅎ

마태우스 2005-05-09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전출처 : 히나 > 여의도에서 지하 벙커가 발견되었다!

 메어리 히긴스 클라크 '누군가가 보고 있다'

 

 

 

요즘 '신생아 학대 사진'과 함께 언론 최대의 화제! 여의도에서 지하 벙커가 발견되었다! 지난 70년 대 박정희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버스전용도로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노숙자들이 쓰던 공간인 줄 알았다고 했다. 서울시는 조만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벙커를 개방할 예정이란다.

오늘 현장에 가서 인터뷰를 하고 돌아온 사람의 얘기를 들었는데 그 순간 나는 메어리 히긴스 클라크의 '누군가가 보고 있다'가 생각이 났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당장 책을 꺼내 들었다. 물론 그렇다고 다시 읽지는 않았다. 귀찮다. 이 추리소설은 뉴욕 센트럴 역 지하의 골방에서 일어나는 범죄사건을 다룬 걸작이다. 

암튼 현장을 직접 보고 온 사람의 얘기에 따르면, 이미 여의도에서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시 국회 지붕이 열리면서 독수리 5형제가 나타난다는 덜떨어진 소문과 함께 박정희 시대에 만들어진 이 벙커가 공공연한 비밀로 떠돌고 있었단다. 여의도 공원 맞은편 모 증권 관계자의 말이다.

그럼 도대체 무슨 용도로 만들어진 걸까? 언론보도를 보자면 시공업체 관계자는 언론기관이 방문할 때마다 일일히 문을 따고 열어주면서 이런 저런 용도로 만들어진 거 같다는 자신의 견해를 이런 저런 각도로 열심히 피력했지만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분명 시공업체가 있을텐데 말을 하지 않는다. 쳇, 우리는 서울시 관계자도 무슨 용도로 만들었는지 모르니까 지레 겁먹고 있는 게 아닐까 추측할 따름이다.

그럼 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을까. 분명 여의도 공원을 만들 때 비밀 벙커를 발견했을 테지만 시대 상황상 덮어두었을 것이다. 그리고 비밀 벙커는 사실 비밀같지도 않은 비밀이었다고 한다. 우리 회사 모 관계자는 군인으로 재직시 무슨 상인가를 받고 그 벙커에 들어가 구경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현재까지도 그 벙커는 누군가에 의해 보수되고 있었다는 것! 문고리는 분명 여러 차례 열린 흔적이 역력했고 바닥에는 갈아끼운 전구가 뒹굴고 있었다. 그 외에도 숱한 상황증거가 뭔가 더 구린 게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했다.

암튼 현장을 직접 보고 온 사람의 얘기를 정신없이 듣고 난 우리가 마지막으로 내린 결론은 이렇다. 음모론을 믿고 싶어하는 사람은 망연자실할 지도 모르지만 그 벙커는 엄청난 국가비상사태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보기에는 문짝이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만큼 허약하기 짝이 없었다! 허술하기는 천정도 마찬가지여서 폭탄이 투하되면 그대로 무너져 내릴 구조라고 했다. 드넓은 홀은 무슨 댄스홀 같았단다. '서울에 댄스홀을 허하라~' 볼만한 건 오로지 화장실 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지난 서슬퍼랬던 70년대 여의도에서 축하 행사가 열렸을 때 화장실이 급한 귀빈들을 위해 체면 차리라고 지하에 비밀 화장실을 마련해 둔 게 아닐까. 아마 박정희 대통령은 변비가 있었는 지도 모르겠다. 나는 생각난 김에 이제 '누군가가 보고 있다'나 다시 읽어야 겠다. ^^;

 

여의도벙커 언제 뭣에 쓰던 걸까
[서울신문 2005-05-06 09:00]
서울 여의도공원 옆 왕복 8차로 한가운데 지하에서 발견된 벙커.철문을 열자 아래로 계단이 나 있고(왼쪽) 지하에는 화장실과 소파가 놓인 넓은 공간이 있다.

[서울신문]5일 낮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포대교로 향하는 왕복 8차로 도로 위 중앙 화단. 지난달 발견된 지하벙커가 있는 곳이다. 잔디로 덮인 화단 위에 폭 1.5m, 높이 5m의 철문이 보인다. 어른 주먹만한 자물쇠를 열고 성인남자 3명이 철문을 뚜껑 열듯 들어올리자 뿌연 먼지와 함께 ‘비밀의 문’이 열린다.

문 아래로 긴 계단이 나 있다. 계단을 따라 7m 정도 내려가자 칠흑같은 어둠 속에 지하 밀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계단 위에는 누군가가 구겨 버린 1997년 6월23일자 일간지가 발견됐다. 당시는 여의도 광장 공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던 때로 마지막 사람의 흔적으로 추정된다.

입구 오른쪽에는 20평 정도 되는 공간에 화장실과 세면장이 있었다. 또 어른 서너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도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놓여 있었다. 복도를 따라 왼쪽으로 5m쯤 들어가니 160평 규모의 지하공간이 나타났다. 그 앞쪽 가운데에는 간이용 의자와 서류를 얹을 수 있는 받침대도 있었다. 남성용 입식변기 3개와 세면대 2개, 좌변기 1개를 갖춘 화장실도 있었다. 수십명쯤 동시에 머물러도 문제가 없어 보였다.

벽면에는 전원 콘센트 수십개와 전화기 200여대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전화단자함이 설치돼 있었고 고인 물을 빼낼 수 있는 집수정 시설도 발견됐다. 지하공간 맨 위쪽과 아래쪽에는 각각 폭 10m정도의 철문이 있다. 이 문은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 앞 인도와 연결된다. 출입문 세 곳 중 한 곳은 보도블록으로 막혀 있다.

지하 비밀벙커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중순. 경인·마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하던 ㈜다원건설 인부들이 여의도공원 12번 출구 근처 도로 중앙화단에 환승센터를 세우려다 이 의문의 벙커를 찾아내 서울시에 알렸다.

서울에서 이런 벙커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현장관리를 맡고 있는 이풍조 동신기술개발 감리단장은 “여의도 광장이 조성된 1970년대에 만들어진 것 같다.”면서 “국군의날(10월1일) 행사에 참여한 대통령과 정부 고위인사들의 긴급 대피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화단자함 2곳의 봉인 날짜가 똑같이 9월29일로 기록돼 있는 것도 국군의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신현돈 국방부 대변인은 “수도방위사령부에 확인한 결과 벙커와 관련된 어떠한 기록도 없었다.”면서 “이 벙커는 군에서 관리해온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70∼75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등을 지낸 손정목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서울시도 이런 벙커를 만든 일이 없다.”면서 벙커와 서울시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현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는 물론 서울대 공대 부근에도 이런 벙커가 있다는 것은 일부 공무원들에게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예정대로 이곳에 여의도버스환승센터를 세우고 이를 편의시설로 개조할 계획이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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