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달님반 **아빠는 밤에 홀딱 벗고 잔대요. 창피하게~ 진짜 왜 그러냐~"

"아빠, ** 아빠랑 **선생님이랑 막 소리 지르고 싸웠대. **선생님이 막 울고 **아빠는 담배피고. 엄마랑 아빠는 싸우지마~ 엄마 울리지마~"

"**이가 엄마 졸라서 도레미 귀걸이 샀다. 엄마, 나도 꼭 사줘야 해. 그리고 공주가방도 사주고, 유리구두도 사주고. **이보다 많이 사줘야 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매일 물어봐 버릇하니 언제부터인가 알아서 수다떤다.
그런데 요즘은 상황이 좀 달라졌다.
자기 집에서 있었던 일을 애들끼리 어린이집에서 쫑알대나 보다.
그 내용을 듣다 보면, 조금 걱정이 된다.
우리집 이야기를 마로가 어떻게 하고 다니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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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5-10-3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아이 키우는건 정말 어려운가봐요
^^

미설 2005-10-31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도가 종종 하는 얘기는, 엄마, ㅊㅇ이는 알도 안 좋아해.. ㅎㅈ이는 알도 좋아한대... 노상 그런 얘깁니다. 쩝.

물만두 2005-10-3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벌써부터 ㅠ,ㅠ;;;

2005-10-31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10-31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들이 저희들끼 생뚱맞은 이야기 주고 받는 것 엿듣고 허걱~ 할 때가 있습니다. ^^;;

2005-10-31 1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5-10-3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

울보 2005-10-3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옆집아이도 그러는데 어떤치구는 좋고 어떤친구는 싫고,,그리고 저희들끼리 마구 선물이라고 머리띠도 주고 돈도 주고 그러나봐요,,ㅎㅎ
정말 4살짜리들 대화를 듣다보면 재미있는데 너무 영악해지는듯해요

2005-10-31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0-31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5-10-31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몹시 궁금하네요. 마로가 어떻게 얘기할까...^^
나중에 마로와 인터뷰를 한자락 해야겠군요. ㅋㅋ

날개 2005-10-31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다꾸나~ 마로랑 따로 만나서 조선인님 얘기를 들어야겠군요! 흐흐흐~

2005-10-31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Joule 2005-10-31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오래전에 제가 보습학원에서 취학반 아이들을 가르칠 때 어느 베이커리집 남자아이가 그랬어요. 그 애는 제가 1학년과 5학년 수업을 할 때까지 남아있곤 했는데 언니오빠들 맨 뒷자리에 앉아서 제가 오전에 내준 산수숙제를 풀고는 했죠. 가끔 슬그머니 다가가 그 애가 푼 걸 채점해 주노라면 팔뚝이 간질간질해요. 녀석이 몽롱한 표정으로 제 손가락에서부터 어깨까지 천천히 키스를 하고 있는 거예요. 깜짝 놀라 녀석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녀석은 수줍은 듯이 싱긋 웃고는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앉아 있곤 했어요. 말수도 적고 수줍음이 강한 아이였는데 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 애에게 물었죠.
ㅡ수민아, 사랑이 뭔지 아니.
아이는 한참을 주저하다가 살짝 얼굴을 붉히며 그렇게 말하더군요.
ㅡ밤에 옷벗고 같이 자는 거예요.
부모님이 30대초반이었는데 한 방에서 생활하던 모양이었어요.
나중에는 아주 심각하게 보습학원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선생님을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벌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거예요. 6살 짜리 아이가요. 지금은 고등학생이 되었겠는걸요. :)

조선인 2005-10-31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아이들의 시선이라죠.
미설님, 흑, 마로의 삼각관계 이야기 듣는 것도 무서워요.
물만두님, 장난 아니죠?
속삭이신 분, 가지런하다, 참 좋은 말이에요. 그렇게만 된다면... *^^*
아영엄마님, 정말 생뚱맞은 이야기를 태연자약하게 하는 걸 보면! ㅋㅋㅋ
치카님 따라서 헤헤헤
울보님, 마로는 추석선물로 졸라받은 아라검과 마법요요 중 마법요요는 어린이집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답니다. 얼마나 기가 막히던지.
속삭이신 분, 지금은 확인이 되셨나요?
또 속삭이신 분, ㅎㅎㅎ 걱정마세요. 컴퓨터보다야 컴포넌트로 들려주는 게 좋죠.
플레져님, 날개님, 안 돼요, 그건!!! 무슨 말할지 오싹해집니다.
쥴님, 그 아이는 분명 지금도 쥴님을 첫사랑으로 기억할 거에요. 틀림없어요. ^^

가시장미 2005-10-31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흣. 저도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가정사에 대해 많이 들어요.
언젠가는 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겨우 8세인 아이가. 말하기를..
" 돈 먹고 돈 먹는 놀이도 있어요!! " 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2005-10-31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01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사춘 2005-11-02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아는 언니는 애가 어른들한테 엄마 담배핀다고 할까봐 평소에 남편이랑 "담배 있어?"를 "긴 거 있어?"라고 말했대요. 어느날 아이는 시댁에서 외쳐주십니다. "엄마, 긴 거가 담배 맞지?" 건너건너 들은 어떤 아이는 할아버지 담배를 빼앗았대요. "이거 우리 엄마 거야!"라고 말하면서.
울엄마는 부부싸움 다음날 오빠는 내비두고 저만 붙잡고 협박하셨습니다. "어디가서 엄마아빠 싸웠다고 하면 안되는 거야, 알았지?" 이유를 말해 주지 않으니까, 말못하는 답답함보다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게 더 힘들었어요. 이유도 설명해 주세요!

2005-11-03 1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11-0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님, 요새 애들 정말 무서워요. >.<
속삭이신 분, 다행이에요.
산사춘님, 담배. ㅎㅎㅎ 재미난 이야기가 많죠. ㅋㅋㅋ
속삭이신 분, 그럼 뭐가 좋을까요? 끄응.

하늘바람 2005-11-0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이들의맘과 어른의 맘이 다 이해되네요. 어릴적 저 늘 혼났어요. 묻지도 않는데 집안 이야기 다하고 다닌다고, 그래서 학교에서는 솔직하라고 배웠는데 왜그러나 했죠.
엄마는거짓말쟁이인가 그책이 현실입니다

조선인 2005-11-06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안녕하세요. *^^*
 

여지저기 검색해봐도 자세한 책 소개를 찾아보기는 힘드네요.
제목에서 오는 느낌이나 최근 정수일 선생님의 동향(?)을 생각해보면
한겨레에 연재하셨던 "문명교류기행"과 고려대에 개설되었던 교양강좌 강의록을 엮은 게 아닌가 싶어요.
선생님의 수업을 도강할 때마다 마땅한 개론서가 없어 난감했는데,
제 예상대로라면 정말 기쁜 일입니다.
선생님 성격상 저자 사인본 행사를 할 것 같지는 않고,
일단 지른 뒤 도강하러 가서 또 졸라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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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5-10-31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면복권되셨는데, 단국대엔 다시 못가신겁니까? 아니면 이미 정년이 되신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팬이시니깐..

조선인 2005-10-31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국대는 가기 힘들죠.
선생님 구속되셨을 때,
교수직 박탈은 물론 박사학위까지 취하하며 등돌려 버렸던 학교잖아요.
이미 정년이 넘으신 탓도 있어, 다른 학교도 정식으로 발령나긴 힘든가봐요.
고려대나, 한양대의 경우 외부강사 자격으로 강의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람돌이 2005-10-31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고 지나칠 뻔한 책! 님 덕분에 챙겨갑니다. ^^

짱구아빠 2005-10-31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저자 이력외에는 목차를 비롯해서 몇 페이지 스캔떠서 보여주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군요... 다른 전문서적들도 이렇게 홀대하는 것 같던데....

국경을넘어 2005-10-31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수일 선생의 책은 나오는 족족 다 사서 보는데 또 책을 내셨군요. 보통 사람들의 경우 몇 번 우리면 내용이 바닥나는데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chika 2005-10-31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조선인님이 강력추천하셔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책을 구입했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이번에도 조선인님께 고맙습니다~ 하고 사 읽게 될 듯.. ^^

엔리꼬 2005-10-3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단국대에서 박사학위까지 취소한 거 소걸음 그 책에도 나오는데.. 부인께서 다른 것은 다 참으셔도 그것만은 참기 어려워 흐느꼈다는 그 부분. 요즘은 박사학위란 것이 너무 쉽게 양산되는 느낌이 들어요.. 쩝..

조선인 2005-10-31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헤헤
짱구아빠님, 미리보기 서비스가 있는 것도 좋겠지만, 저 역시 관련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무료콘텐츠가 범람하는 건 싫어요.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 같이 느껴져요.
폐인촌님, 난 꼭 오래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시는 분이세요. 공부하고 싶은 거, 남기고 싶은 게 그만큼이나 많으신 거겠죠.
치카님, ㅎㅎㅎ 꼭 사세요!!!
서림님, 그 대목, 저도 읽다가 절로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Joule 2005-11-01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김대중 선생님을 좋아해요. 매너리스트님 말구요. :)

조선인 2005-11-03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 ㅎㅎㅎㅎㅎㅎ

marine 2005-11-09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사 학위 취소는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읽으면서 저도 무척 화가 났어요 5년만에 출소했다고 해서 혹시 복직하지는 않을까 기대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조선인 2005-11-09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참 비극적인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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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개 2005-10-31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두번째 사진 너무 멋있네요. ^_______^*

水巖 2005-10-31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끝에 사진은 경례를 하나보지요?
낙엽은 떨어지고, 가을속에 마로 이야기 !

Muse 2005-10-31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야, 가위 내~, 가위!^^

진주 2005-10-31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야.....
가을 속에 송마로!

조선인 2005-10-3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2번째 사진의 흠을 감싸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암님, 예, 충성!
서연사랑님, 요 녀석이 아주 약아서 꼭 상대방이 내는 걸 보고 내요. ㅎㅎ
진주님, 이젠 '진짜 가을'이에요.

chika 2005-10-31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을 보니까 가위 낼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

mong 2005-10-31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가을속의 마로 정말 이뻐요

국경을넘어 2005-10-3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구엽습니다 ^^

조선인 2005-10-31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맞아요, 가위를 냈어요. 예리한 관찰력. *^^*
몽님, 폐인촌님, 이뻐해줘서 고맙습니다.

로드무비 2005-11-01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 때가 최고 깜찍하고 이쁠 때!^^

조선인 2005-11-01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지금의 주하는 더 이쁘지 않나요?

로드무비 2005-11-01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레절레~~
여덟 살 되어 보세요.^^

mannerist 2005-11-02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 두 번째 사진... 저 개 칙칙한 길이 마로의 미소로 저리 살아날 줄이야... 공돌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쳐발라진 곳이라죠. 팔달관 올라가는 그 계단... 5년전 밤새고 기말시험 대체 레포트 - 도대체 시험시간되서 교실 가 보니 칠판에 거의 소논문 주제에 가까운 문제 다섯가지 쓰고 "두 문제 골라 풀고 24시간 이내 제출할것. 10분 지각시마다 1점씩 감점" 이라니... - 내고 돌아오는길에 데구르르- 굴렀다가 쓰레빠 잊어먹은 그 길이군요. 잠시 추억에 헤헤대는 매어입니다. =)

조선인 2005-11-02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그럴까요?
매너리스트님, 아, 그 위에 있던 건물이 팔달관이군요. 저기서 내려온 뒤 여학생 기숙사 쪽으로 휘휘 돌아 야외공연장에서 발성연습까지 하고 돌아왔답니다. 학교가 아기자기하고 예쁘더라구요. 제 모교는... 빈 땅마다 건물 지어올려 포스코관이니 삼성관이니 SK관이니 기업전시회하느라 여념이 없어요. -.-;;

산사춘 2005-11-02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로 넘 이뻐요. 조선인님 미모도 만만치 않다 들었습니다. 대의를 흔들리게 하는 미모셨담서요?

조선인 2005-11-03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사춘님, 대의요? 무,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경국지색이긴 합니다만. 후다닥=3=3

hnine 2005-11-08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조선인님, 아주대 근처에 사시나요?

조선인 2005-11-0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주대 근처에 직장이 있고, 아주대 옆에 산답니다. *^^*

hnine 2005-11-08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가~ 저 올해 3월까지 거기서 근무했어요, 그 근처 살았더랬구요.

조선인 2005-11-08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살짝 비켜간 인연이 정말 아쉽네요.
 

마로가 책을 읽고 나면 자야하므로 긴 후기는 기대하지 마세요.

전 1차 커피 타임에는 30분이나 지각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만,
다행히(?) 저보다 늦게 오신 분들이 많아 그럭저럭 묻혔습니다.
다만 인터라겐님께 너무 무례를 저질러 그저 죄송할 뿐입니다.

2차 저녁은 두부집에 갔는데, 네무코님, 파비아나님, 날개님과 딱 붙어앉아 열심히 수다를 떨며
끊임없이 마로 친구가 없다고 투덜거렸더니, ㅎㅎㅎ 조만간 아이들 데리고 오프하기로 했어요.

3차에 동참하지 못 하고 파비아나님과 먼저 일어났는데,
버스타러 가는 길 도중에 있다는 핑계로 서현문고에 들리는 바람에 이제서야 왔네요.
그래도 50% 세일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

그리고 1권 더. My special frind. 히히

 

 

 

정말 즐거웠어요. 지금은 맛나게 맥주를 마시고 있을 님들이 부럽네요.
다음에는 아이들 우르르 데리고 더 재밌게 놀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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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0-2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열심이시네요,,조선인님,,

물만두 2005-10-29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 부지런도 하셔라~

가시장미 2005-10-29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너무 부러워요. ㅠ.ㅠ 맥주가 아닌 차라도 마실 수 있길 바랬는데...즐거우셨다니 정말 좋아보이세요. ^-^* 아 저도 아이데리고 가면 오프갈 수 있나요? 으흐흐

2005-10-29 2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10-29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잘 도착하셨죠? 저도 이제 들어왔어요..^^*

바람돌이 2005-10-29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우셨겠어요. ^^

로렌초의시종 2005-10-29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방금 도착했어요^^

진주 2005-10-29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저는 겨울방학만 기다려요^^
조선인님, 겁나게 부럽습니다 ㅡ.ㅜ

2005-10-29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5-10-29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겨울 방학 때 서울 오실려구요? ^^

하이드 2005-10-30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방금 도착. 아아 아쉬워요. 정말 잠깐 밖에 못뵜네요.

sooninara 2005-10-30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에 왔어요^^ 11시40분쯤..
오늘 선물도 주고 고마워,,,다음에 번개 하자구
(서현문고 못 갔다..바로 눈앞에 두고도..ㅠ.ㅠ)

숨은아이 2005-10-30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오늘은 좀 외로웠겠네요.

水巖 2005-10-30 0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보고 싶어라.

진주 2005-10-30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아뇨.부산가요^^)

비연 2005-10-30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벙개 한번 참석하고 싶어라~^^;;

조선인 2005-10-30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원래 오프 안 좋아하는데, 알라딘 오프는 일단 한 번 참석을 하면 그 매력에 포옥~

perky 2005-10-31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금전에 날개님께서 쓰신 후기도 봤었는데, 정말 부러워요..너무너무 재밌었을 것 같아요.
 

민중가요 중에 '하늘'이란 노래가 있다.

프레스에 찍힌 손 가슴에 부여잡고 병원으로 갔을 때
붙일 수도 병신을 만들 수도 있는 의사 선생님은
나의 하늘, 하늘이다.

두 달째 임금 막히고 노조를 결성하다 경찰서에 끌려간
죄 없는 우리들을 감옥에 넣겠다는 경찰 나리들은
나의 하늘, 하늘이다.

나는 누구에게 하늘이 될까 힘없이 살아온 내가
우리 아가에게는, 그 사람에게만은
흔들리는 하늘이겠지

아! 우리도 하늘이~ 하늘이 되고 싶다
흔들리는 먹구름 하늘이 아닌, 서로를 아껴주는

아! 우리도 하늘이~ 하늘이 되고 싶다
서로가 서로에게 하늘이 되는 그런 세상이고 싶다

내가 참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 그 가사가 어찌나 실감이 나는지
'하늘'이나 '짤린 손가락'을 듣거나 부르다 보면 슬그머니 울기도 잘 했다.
더 이상 '맑고 높고 푸른 하늘'을 노래 부르는 어린이가 아니라는 것,
나 역시 누군가의 하늘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버겁게 여겨졌고,
누구는 하늘로, 누구는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버러지로 살아야 하는 게 분노스러웠다.
'천공의 섬 라퓨타'나 '걸리버 여행기'는 현실의 좌절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그렇게 '하늘'은 내게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진 단어가 되었다.

근년에 '하늘'에 대해 좀 더 생각할 기회가 두 차례 있었다.
한번은 '다모'에서.
"백성의 하늘이 아니라면 그 하늘도 벨 것이다"
딱 1번 지하철 TV를 통해 재방송을 본 게 전부이지만,
자막으로 나온 이 대사만은 외어버렸고, 나름대로 '다모' 팬을 자처한다.

또 한 번은 '노란 우산'.
이제는 시디를 들으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것이 아니라,
책의 가사를 보며 노래를 부르는 딸아이를 볼 때마다,
내가 이 아이의 하늘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 아이도 우산 하나 펴 들 하늘은 있을 거라 낙관하기도 하고,
최소한 우산 하나 접을 하늘을 줄 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게 된다.

아이들의 하늘을 위해 우리가 하늘을 벨 날은 언제일지.
아마도 그 건 어느 한 순간의 청천벽력이 아니라, 차근차근 바벨탑을 쌓아올리는 나날이어야 할텐데.
하늘은 높기도 높지만 넓기가 너무 넓어서
위태위태하게 한줄로 블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넓게 넓게 기단부터 다져야 하는데,
하늘로 치솟아오르는 탑의 체감률이 보고 싶어 안달복달하게 되니 이 것 참 큰일이다.

 

 

 

 

* 태교 음악으로도 '노란 우산'을 강추해드립니다.

<그 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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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5-10-29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조선인님을 존경합니다.
(마지막 문단에 가슴 깊이 공감하며)

클리오 2005-10-29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조선인 님. 정말 가슴 깊이 감사합니다. 뭔가 서서히 느슨해지고 있었던 마음의 한 켠을 퉁~하고 튕겨주시는 기분... 서서히 파장이 퍼지는... 정말로 좋은 말씀 많이 감사합니다.. (--)(__)

엔리꼬 2005-10-30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이란 노래는 처음 듣는데, 언제적 누가 부른 노래인가요?

조선인 2005-10-30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아이구, 이 무슨 말씀을. 놀리지 말아요, 언니.
클리오님, 에헤헤, 마음에 드셨는지. 평어를 수정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
서림님, 그, 그게, 민중가요를 과연 누가 언제 불렀을까요? 죄송해요.

조선인 2005-10-3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검색해보니 박노해의 시에 윤민석씨가 노래를 붙였네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