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이 속속 자랑을 올리길래 슬그머니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도착했네요.
정말 멋진 달필이세요. 붓펜으로 쓰신 거 맞죠? 제가 워낙 악필이라 그저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아니라 일본국이라고 쓰시는군요. 전 몰랐어요.
혹시 일본이라고만 하면 우리나라를 대한민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잘못된 지칭일까요?
궁금합니다. 가르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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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Pei 2006-02-10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께서 받았다, 고 하실 것을 기다렸어요. 흐--- 안심했다.
!! 저도 일본의 정식한 이름은 몰라요. 별로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국"을 덮붙였던데(아마 그것이 정식한 나라이름이라) 별로 "일본"만이라도 문제없어요.
응? 그런데 내 기억엔 영어로 할 땐 그저 Japan 이지, Republic of Japan 은 아니었다... ??? "일본"이 정식한 이름이었던가?

조선인 2006-02-10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페이님, republic of japan이면 일본공화국이 되버리죠. 하지만 일본은 천황제 국가니까 republic of는 안 쓸 듯. 그런데 여지껏 저는 일본국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는데, 검색해보니 일본국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더라구요.

ChinPei 2006-02-1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역시 "일본국"이 정식한 나라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직장 사람한테 물어 보니, "일본엔 정식한 나라 이름이 없다. 그러니까 일보도 일본국도 다 좋다"고 해요!! 그럴수가!!!!!!

조선인 2006-02-10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그랬군요. 정말 내 자신이 한심하게 여겨지는군요. 일본국에 대해 이렇게 무지하다니. ㅠ.ㅠ

숨은아이 2006-02-12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이든 일본국이든 상관없지 않을까요. 태국이든 타이든, 한국이든 대한민국이든, 미국이든 아메리카합중국이든.

조선인 2006-02-13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제가 잘 몰라서요. 만약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를 잘 모른다는 이유로 '대한민'이라고만 부르면 기분 상할 듯. 혹시 그런 문제가 아닐까 저어했던 거죠.
 

지난 밤 마로가 또 기저귀를 거부하였다.
그럼 쉬를 하고 자라고 했더니 꼼짝을 안 한다.
그래서 다시 기저귀를 하라고 했더니 이젠 짜증을 낸다.

"자꾸 나 신경질 나게 하면 시계 집어던진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옆지기가 마로에게 사준 선물인데, 처음 산 시계가 고장이 나 다시 산 적이 있다.)

"시계를 집어던지는 건 마로 마음인데, 그러다가 시계 고장나면 다시는 안 사 줄 거야.
절대로 안 사 줄 거야. 엄마는 거짓말 안 해."

(잠시 눈만 꿈벅거리더니)"생각도 못 하냐?"
(슬그머니 시계를 뒤춤에 숨기고 화장실에 가는 마로)

호호호 모처럼 엄마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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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6-02-10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물만두 2006-02-1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반딧불,, 2006-02-1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댁 마로 너무 똑똑해요^^

플레져 2006-02-10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생각도 못하우~ ㅋㅋㅋㅋ

미설 2006-02-10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조선인님의 승리를 축하해야 하는건지~~

ChinPei 2006-02-10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ㅇ^

sooninara 2006-02-10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이긴거구만..

비로그인 2006-02-10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번도 만나본 적 없건만 마로의 표정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어우... 화도 못 낼 거 같아요...ㅠ.ㅜ

비로그인 2006-02-10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추천 열개 하고 싶네요..^^

조선인 2006-02-10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웃어주시니 고마워요. 저의 승리를 축하해주시는 거죠?

아영엄마 2006-02-10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똑똑한지고... 마로가 물건 귀한 줄을 아는구만요. ^^

sweetmagic 2006-02-10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하하 오하하 넘 귀여워요 ~

자꾸 나 신경질 나게 하면 시계 집어던진다`~ 이말은 좀 충격이예요
고 이쁜 입에서 ㅜ.ㅜ;;

水巖 2006-02-10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누구의 승리인지 자꾸만 헷갈리네.(나이먹은 탓이겠지...)

조선인 2006-02-1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물건 귀한 줄 모르는 거죠. 툭 하면 새로 사면 되잖아~ 이런 식이에요.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좀 엄해지려구요.
스윗매직님, 고 이쁜 입에서 얼마나 어마어마한 말들이 쏟아지는지 기가 막힙니다. 하지만 아직 협박은 귀여운 수준이에요. 제일 많이 하는 협박은 '그러면 내일부터 엄마랑 안 논다' 이거든요. 오늘 안 노는 건 자기에게 불리하니까 내일부터 안 놀겠다고 하니 깜찍하죠?
수암님, 제가 이긴 거 맞다구요. 제 편도 들어주셔야죠. 네?

ceylontea 2006-02-11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마로... 아직 기저귀를 하는군요... 기저귀는 언제까지 해야 하는걸까요?? 음...
지현이는 새로 나온 하기스 팬티형을 한번 사줬더니 그것이 좋다며 그것만 합니다.. 혼자서 기저귀 입고, 내복 갈아입고(내복 새로 꺼내 입는 것을 좋아해요... 덕분에 전 빨래만 흑..) 잠옷입고 잡니다.. 제가 손도 못되게 해요...

조선인 2006-02-11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기저귀는 아이에 따라 다른데 이른 애들은 2돌에 떼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빠른 거고, 유럽의 경우 4-5살 짜리도 낮에 기저귀하는 것조차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데요. 그래서 저도 마음 비우려구요. 시댁에서는 쪼까 걱정을 하긴 하지만요. ^^;;

ceylontea 2006-02-12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것이 다 때가 되어야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냥 맘 비우고..
밤에 기저귀 안하려하면 방수요 깔고... 그녕 빨래 하자구요.. ^^

조선인 2006-02-12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실론티님, 방수요! 정말 편리한 물건이죠. 끄덕끄덕.
 

for your information

대체 왜 이런 약자를 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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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 2006-02-09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친게지요...:)

조선인 2006-02-09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 역시 얼룩말님. *^^*

보물창고 2006-02-09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울 회사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약어..
이제야 제 뜻을 알았네요..
감사해요...
(울 회사요..희한한 약어가 난무한답니다.. 심지어.. 과장은 sm, 차장은 cj..)

조선인 2006-02-10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깡지님, 상관들이 메일을 보낼 때 fyi를 많이 쓰긴 하죠. 어제 짜증이 났던 건 동료들 조차도 저렇게 메일을 보내길래 사람을 낮추어 보는 거 같아 좀 기분이 나빴어요. 저 우습죠.

ceylontea 2006-02-11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약자의 의미가 궁금했어요..
모르면 안쓰는 주의라... 전.. 차라리 그냥 보내거나.. 인삿말을 쓰는데...
뜻을 알고나니 그닥 쓰고 싶지 않네요.

조선인 2006-02-1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또 고자질을 하면 인사말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이 fyi만 해서 보내는 사람들이 우리 회사에 몇 명 있는데, 전 그게 너무 싫은 거 있죠.
 
자미잠이 - 머리끝에 오는 잠 : 전래 자장가 모음집
Various Artists 노래 / 보림(음반)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자장자장 엄마품에'라는 그림책을 아는 분이라면 모두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다.
시디나 테이프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로 그 빈 마음을 채워주는 것이 자미잠이 시디.
왜 이제서야 만났나 반가운 마음이 한량없다.

딸아이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레파토리는 늘 같다.
i love you forever --> 섬그늘 --> 그리고 각색전래자장가.
그런데 책 읽어주고 노래 불러주다 보면 내가 먼저 지쳐 잠들기 일쑤라 딸아이가 칭얼대곤 했다.
이제는 엄마가 먼저 잠들어도 시디가 있으니 딸아이도 엄마 따라 새곤새곤.

다만 엄마 목소리에 익숙한 딸아이는 곱디 고운 선율로 흘러나오는 자장가가 좀 어색한가 보다.
게다가 각색자장가에 길들어져 노래가사가 틀리다고 흉보기도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누가 맞고 누가 틀리며, 누가 원본이고 누가 각색일까.
품 속에 아가 안고 기원하는 부모의 마음이 깃들면 그 가사가 모두 진실일텐데.

자장 자장 우리 아가 우리 아기 잘도 잔다
검둥개야 짖지마라 우리 아기 잠을 깰라
꼬꼬닭도 우지마라 이미 밤이 깊었도다

하늘에는 별이총총 아가눈엔 잠이깜박
우리아기 착한아기 고운잠을 자려무나

자장 자장 우리 아가 자장 자장 잠을 자세
우리 아기 한숨 자면 한뼘 쑥쑥 더 크고요
우리 아기 자라나면 이 나라의 동량일세

은을 주면 너를 주랴 금을 줘도 너 안주지
은자동이 우리아가 금자동이 우리 마로
나라에는 충신동이 부모에겐 효자동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우리딸이 보배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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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2006-02-08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서 제일가는 우리딸이 보배로세'
- 이야, 아들이 아니고 딸이군요.딸 둔 엄마 입장에서는 괜시리 반가운 가사입니다^^

조선인 2006-02-09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마로는 당연히 딸이죠. 히히히

숨은아이 2006-02-0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 이번 설에 여동생 딸내미에게 '자장자장 엄마품에'를 사주었는데... 이 씨디도 같이 주면 좋을걸 그랬나요?

조선인 2006-02-09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다음에 또 사주시면 되죠. =3=3=3
 
뱃속아기와 나누고 싶은 음악태담 (책 + CD) 뱃속아기와 나누고 싶은 태담 시리즈
백창우 태담 및 작곡, 김환기 외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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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 오고가는 이 세계는
하늘과 땅으로 짝지어졌다네
하늘과 땅은 서로 한몸 이루어
곡식과 나무와 들풀을 키우며
생명을 이어가는 원으로 산다네

하늘과 땅의 원 속에서
한 아기가 태어나네
아기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
딸은 자라서 처녀가 되고
처녀는 훗날 어머니가 된다네
아들은 자라서 총각이 되고
총각은 훗날 아버지가 된다네
사람은 아버지나 어머니가 되지만
여자와 남자 한몸 이루어
그리움 이어받는 원으로 산다네

보시오
그리움의 胎에서 미래의 아기들이 태어나네
그들은 자라서 무엇이 될까
우리들의 아기는 살아 있는 기도라네
딸과 아들로 어우러진 아기들이여
우리 아기에게
해가 되라 하게, 해로 솟을 것이네
별이 되라 하게, 별로 빛날 것이네
우리 아기에게
희망이 되라 하게, 희망으로 떠오를 것이네
그러나 우리 아기에게
폭군이 되라 하면 폭군이 되고
인형이 되라 하면 인형이 되고
절망이 되라 하면 절망이 될 것이네, 오
우리들의 아기는 살아 있는 기도라네

길이 되라 하면 길이 되고
감옥이 되라 하면 감옥이 되고
노리개가 되라 하면 노리개가 되기까지
무럭무럭 자라는 아기들이여
그러나,
여자 남자 함께 가는 이 세상은
누구나 우주의 주인으로
태어난다네
누구나 이 땅의 주인으로
걸어갈 수 있다네-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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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2-0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정희시인의 저 시.. 백창우의 태담/작곡, 김환기의 그림까지, 정말 좋아보이네요. 전 아이가졌을 때 이런거 들려주지도 못했는데.ㅠㅠ 조선인님 마로 동생 잘 크고 있죠? ^^ 추천입니다~

조선인 2006-02-09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

꿈꾸는섬 2006-02-09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정희 시를 여기서 만나다니 정말 반가운걸요^^

조선인 2006-02-10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 섬님, 노래 가사는 좀 달라요. 원래의 시를 알렸으면 싶어서.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