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밖에 못 읽은 책을 마을버스에 두고 내렸을 때 그 황망한 심정 털어놓을 곳은 알라딘 마을뿐이다.

- 기꺼이 지른 신간이 주문한 다음날 할인쿠폰이벤트중이고, 책은 이미 배송중일 때 비명 지르고 싶은 그 심정, 털어놓을 곳은 알라딘 마을뿐이다.

- 성적에 포함되는 독후감 숙제도 아닌데, 책 읽고 리뷰 못 썼다고 안달복달하는 이 마음 알아줄 이, 알라딘 마을뿐이다.

- 헌 책방에서 정가의 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새 책을 샀다고 환호를 지를 수 있는 곳은 알라딘 마을뿐이다.

- 주말에는 책 대여가 불가능한 도서관 때문에 분통 터트릴 수 있는 곳, 알라딘 마을뿐이다.

- 글 쓸 때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전전긍긍해야 하는 블로그는 알라딘 마을뿐이다.

- 네이버 지식검색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을 원할 때 물어볼 수 있는 곳은 알라딘 마을뿐이다.

- 지기님에게 사이트를 개편해라, 마케팅 정책을 바꿔라 이러쿵 저러쿵 배놔라 감놔라 너도 나도 간섭하는 곳은 알라딘 마을뿐이다.

- 여행 갈 때 무슨 옷을 챙길 것인가 못지 않게 무슨 책을 들고 가야 하나 고민하며 머리 뜯는 심정 알아주는 곳도 알라딘 마을뿐이다.

- 어떤 정치적, 사상적 견해를 털어놓아도 '제 생각은 달라요'가 최고의 악플(?)인 곳은 알라딘 마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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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1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플도 없고, 무언가 걸러져서 정제된 생각들이 있는 곳. 그리고 책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사람들이 아주 귀여워 보이기도 하는 곳. 이곳을 발견한 것은 행운이에요.(참고로 추천은 접니다.)

바람돌이 2006-04-17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글 쓸때마다 맞춤법 띄어쓰기에 전전긍긍해야 했나요?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
어쨌든 나머지는 다 동의!!! 그니까 추천도 해야하는거죠? ^^

2006-04-17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잘코군 2006-04-17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맞아요. 뭐든 알라딘 지식검색을 이용하면 빠른답변이 올라와요.

가을산 2006-04-17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들이 어느 포털이나 신문의 기사들보다도 더 다양하고 재미있고 유익한 곳도 알라딘 뿐입니다. ^^

조선인 2006-04-1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쥬드님, 맞아요,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곳도 알라딘 마을이죠.
바람돌이님, 슬쩍 속닥이시는 분이 있어요. 틀릴 때마다.
속닥이신 분, 넵, 분부대로 고치겠습니다.
아프락사스님, 한동안 지식검색에 미쳤는데, 이젠 알라딘 마을만 이용해요.ㅋㅋ
가을산님, 어쩌다 신문을 못 봐도 알라딘 마을에 들어오면 다 알 수 있다니깐요. ㅎㅎ

마립간 2006-04-1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 또 동감입니다.^^

하이드 2006-04-17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파비아나님, 하이드, 발마스님, 플레져님의 페이퍼가 휙휙 스쳐지나가네요. ^^ 정말요. 여기밖에 없지요.

水巖 2006-04-1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로 국어사전도 펼쳐 보았답니다. 그래도 자꾸만 예전 스타일이 나와서리....

호랑녀 2006-04-17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맞아요. 정말 신기해요. 연구대상이에요.

그루 2006-04-17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득키득~

물만두 2006-04-17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hnine 2006-04-17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항, 알라딘에 계속 남아 있었으면 하는 제 바람입니다.

조선인 2006-04-17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님도 동감할 줄 알았어요. *^^*
하이드님, 사실은 요 며칠 동안 님들의 페이퍼를 보면서 너무 공감이 되었던 터라. ㅎㅎ
수암님, 저도 자주 사전 보고 확인해요. 불안해서요. ㅋㅋ
호랑녀님, 언니를 만난 곳도 알라딘이에요. 한 학교 다닐 때는 전혀 몰랐는데 말이죠.
그루님, 물만두님, 마음에 드신다는 뜻? 헤헤
hnine님, 맞아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다른 블로그에서 상처받은 적이 많은 터라. *^^*

마태우스 2006-04-17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동감^^ 제 사진을 올려놔도 "집어 치워라"고 하지 않는 곳은 알라딘 마을 뿐이죠^^

2006-04-17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6-04-1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들떠 보기도 싫은 독후감을 읽어주는 것도 고마운데 추천까지 막 해주는 것도 서재동네에서만 가능한 일^^(동감동감-이러면서 페이퍼에 추천합니다-이것도 이동네 뿐 ㅋㅋ)

울보 2006-04-17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곳 그곳도 알라딘뿐입니다,,,

진주 2006-04-17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추천하셨습니다.

================

ㅋㅋㅋ 요런 현상도 이 동네에서만 일어나는 일.


그루 2006-04-17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마태님 너무 웃겨용~!

stella.K 2006-04-17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이어요.^^

Mephistopheles 2006-04-17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빠졌습니다..
자식자랑....마님자랑...마당쇠자랑 갖은 팔불출 짓을 해도 싫은 소리 하나 없는
곳입니다..^^.

조선인 2006-04-17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어맛, 님 사진이 어디가 어때서요? 야구모자 착용컷, 계속 부탁해요.
속닥이신 분, 으흐흐, 마저 수정했습니다.
진주님, 추천 남발은 알라딘의 폐해라던데요? 여우언니가 그랬어요. ㅋㄷㅋㄷ
울보님, 딸자랑 마음껏 늘어놓을 수 있는 것도 즐거움이죠.
그루님, 맞아요, 마태님 너무 웃겨용!
스텔라님, 아, 사랑과 영혼이 문득 생각납니다. *^^*
메피스토님, 팔불출은 아주 훌륭한 사람이죠. ㅎㅎㅎ

야클 2006-04-17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그렇네요. ^^

瑚璉 2006-04-17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글을 읽다보니 왜인지 "내 오랜 그녀뿐이야"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이매지 2006-04-17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합니다 ^^

잉크냄새 2006-04-17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이리 오래도록 저의 발걸음을 잡아놓고 있나 봅니다.

느티나무 2006-04-17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 없이 추천 한 방 ^^

아영엄마 2006-04-17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마을 주민이에요~ ^^(요즘은 지하 셋방으로 옮기기긴 했지만...^^;;)

2006-04-17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4-17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옳은 소리....^^

sooninara 2006-04-17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우리가 2%라며??

chika 2006-04-17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이런 글엔 추천뿐이다! ^^;;

ceylontea 2006-04-17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
맞아요... 저도 가끔 사전에 맞춤법 맞나 잘 찾아봐요...
그리고 글 쓰고, 꼭 다시 읽어보며, 오타나, 문맥 이상한 것 없나 보게 되구요.. 흐...

조선인 2006-04-17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이매지님, 잉크냄새님, 느티나무님, 날개님, 치카님, ㅎㅎㅎ 우린 정말 잘 뭉쳤어요. ㅋㅋ
호리건곤님, 우리도 오래 오래 친구해요.
아영엄마님, 지하 셋방 살이 그만해요. 히잉.
속닥이신 분, 고마워요. 그런데 당분간 계획이 없어요. 흑흑.
수니나라님, 그러니까 2%가 이렇게 득시글거리는 데가 알라딘 말고 또 있냐구요. 히히
실론티님, 전 이 페이퍼에서 2개나 지적받았어요. ㅋㅋㅋ

토토랑 2006-04-17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쓸 때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에 전전긍긍해야 하는 블로그는 알라딘 마을뿐이다=> 저두 절대공감이요 ^^

치유 2006-04-17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똑소리 나네요...마을마다 이렇게 멋진 소리 하는 사람 한명씩 꼭 있더니만...
....아무 대책 없이 사는 마을 주민이었습니다..다음부터 정신차리고 글 올려야할것 같은 생각을 하며...이 맘에 드는 소리들이 너무 정겹습니다..대변인 같은 느낌..

조선인 2006-04-19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ㅎㅎㅎ 교정보시는 분이 좀 많죠? 캬캬캬
배꽃님, 참 정겨운 마을이죠. 참 오랫동안 떠돌던 사람인데, 인터넷 서점에 둥지를 틀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따우님, 근사한 웃음소리에요.
표범님, 맞아요, 흑백논리가 없다는 거 정말 고맙죠. *^^*

승주나무 2006-04-26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알라딘은 마치 '지식인 프리미엄 서비스'처럼 알고 싶어하는 지식만 찾아준다니깐요. 동감동감^^ 최근 추천은 접니다

조선인 2006-04-2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스텔라님 페이퍼보고 오셨나봐요. 오랜만의 방문에, 추천까지 고맙습니다.
 

엄마랑 벚꽃구경 나왔어요. 내일은 축제도 있다고 하지만 삼촌 결혼식 때문에 못 오거든요.

도서관 앞에서 왼발 오른발도 하고 놀았어요.

바람에 떨어진 꽃도 줍고요.

하지만 전 벚꽃보다 목련이 더 좋아요.

와! 이젠 구경 다 하고 집에 갈 거에요. 오늘 꽃구경 못 하신 분들은 내일 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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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4-1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마로 덕분에 꽃구경 잘 했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표정이 참 야무집니다.

바람돌이 2006-04-1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벚꽃이 거의 다 졌군요. 연두색 새잎들이 나는걸 보는것도 예쁩니다. ^^

2006-04-16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4-16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멋지네요 저도 벚꽃이 예븐 학교를 다녀서 오랫만에 학교 가보고 프네요. 그땐 그냥 소중한줄 몰랐거든요

水巖 2006-04-16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사이 마로가 퍽 컸군요. 벚꽃과 목련과 함께한 사진이 참 예쁘군요

2006-04-16 0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4-16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이곳은 이제서야 벚꽃이 한창이랍니다. 아직 어린 수목이 많아 장관은 아니지만요.
바람돌이님, 아직 벚꽃이 진 게 아닌데요, 마로랑 벚꽃을 한번에 담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흑흑. 가만히 있어주질 않잖아요.
속삭이신 분,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렸어요. 교문 양편으로 가로수길이 근사하던데요?
하늘바람님, 우리 학교에는 목련길이 있었어요. 봄날이면 정말 그리워지지요.
수암님, 네, 요즘은 부쩍 큰다는 게 실감이 나요. 살도 제법 올랐구요.
속삭이신 또 다른 분, 아하하 우연히 뵐 수도 있었겠네요. 놀다가 화장실을 못 찾아 도서관까지 들어갔다 나왔답니다. 마로는 영문도 모르고 쉿! 쉿! 그저 재미난 놀이한 줄 알지만요. 그리고 저녁 마실은 오늘 해볼게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라주미힌 2006-04-16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포즈가 예술...

mannerist 2006-04-17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마로야 마로야. 지금이 마로 언니오빠들에게 어떤 시절인지 혹시 아니. 히힛

자그마하고 볼품 없이 빨간색 라면박스같은 건물들만 디리디리한 학교가 그나마 이쁠 때가 여기저기 심어놓은 벚꽃 필 때랑 눈 왔을 때란다. 그런데도 언니오빠들은 그 피는 벚꽃에 마냥 즐거워하진 못했단다. 시험 전주에 피기 시작해 시험 기간에 만개했다 시험 끝난 다음 - 이때 꼭 봄비도 내리더구나 - 이면 싸그리 져 버리는 빌X먹X 타이밍에 땅을 친 적이 몇번인지. 흙흙흙...

그나저나. 여기저기 익숙한 데도 많네. 유신고 옆에 낀 학교 진입로, 도서관 자료실 쪽 출입구 앞, 도서관 열람실 출입구 방향 모퉁이, 에구... 학군단 운동장까지 올라간게야? 아니, 대운동장 모퉁이인가. 여긴 좀 헷갈리네.

아자씨 다음주 수요일에 휴가 내고 중간고사-_-치러 간단다. 아자씨 무사졸업을 빌어주지 않을래? 무사히 졸업하면 졸업장 찾으러 갈 때, 아저씨 학교 근처에 사는 마로한테 맛난 것 사주지롱~ 헤헷... =)


가을산 2006-04-17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아주 활달해 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언니오빠 아줌마 아저씨들까지 챙겨주다니...... 마로야 고맙다. ^^

조선인 2006-04-17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 어디서 공주짓만 배워와서는 공주병 소리 들으면 화내요. ㅋㅋ
매너리스트님, 안 그래도 님이 왜 댓글을 안 달아주시나 기다렸다지요. 시험 기간이라는 건 저도 짐작했어요. 도서관 앞 마당?에서 어린이집 행사를 하는데, 지나가는 학생들이 죄다 신경질 내더라구요. ㅋㅋㅋ
가을산님, 말띠의 본색이 드러나 요샌 무서울 지경입니다. 으흐흐

비로그인 2006-04-17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화는.. 목련은 거진 지저분한 단계로--;; 벚꽃은 이제부터 시작인 듯합니다. 진선미관 주변과 기숙사 가는 길에 일부만 피어 있거든요.
오랫만에 마로 모습 봐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달라진 듯하네요. 숙녀가 된건가 싶기도 하고... 아.. 전 여전히 나이값 전혀 못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ㅠ.ㅜ 이번주에 과 동기 결혼식 있는데 입고 갈 옷도 마땅치 않고.. 끙..

조선인 2006-04-17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목련이 이미 다 지고 있군요. 올해도 목련길을 걸어보지 못했네요. 잉잉잉

히피드림~ 2006-04-20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벚꽃보다 마로 얼굴이 먼저 들어와요. 조선인님 서재 이미지로만 보다가 이렇게 보니, 새롭기도 하고 그새 많이 컸네요. 너무x100 이쁩니다.^^

조선인 2006-04-20 0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그러고보니 대문에 1년 전 사진이 걸려있군요. 슬슬 업뎃해야겠슴다. ㅋㅋ
 

아파트 현관문 바로 앞에 커다란 자목련이 있다.
이름을 묻는 딸에게 자주색이 나는 목련이라서 자목련이라 한다고 말해줬다.
그런데 오늘.

"엄마,  아침에 어린이집 버스 타고 00네 집 앞을 지나가는데 자벚꽃이 있었다."
"자벚꽃? 그게 뭐야?"
"좀 빨간 벚꽃이야. 그러니까 자벚꽃이지."

호오, 꽤 괜찮은 응용이긴 하다만 자주색 나는 벚꽃이라니 대체 무슨 꽃을 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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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1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궁금하다 마로야, 꼭 알려줘~

반딧불,, 2006-04-1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숭아꽃이 아닐지^^

반딧불,, 2006-04-1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647770

물만두 2006-04-15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Mephistopheles 2006-04-16 0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어사전을 마로양 편찬 버젼으로 하나 만들어 보세요..^^

조선인 2006-04-16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아주 답답해요. 계속 자벚꽃이라고만 우기고 있으니. -.-;;
반딧불님, 집안에 복숭아 나무를 심지 않을 거 같은데, 어찌된 건지. 이쁜 숫자도 고마워요.
물만두님, 오호~
메피스토님, 님도 잊지 말고 아드님 어록 남겨두세요. 늙어서 쟁여볼 생각입니다. *^^*

국경을넘어 2006-04-16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렇게 생긴 살구꽃은 아닐까요?


조선인 2006-04-17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 생각이에요. 마로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골라보라고 해야겠어요. 고맙습니다. 폐인촌님.

반딧불,, 2006-04-18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벚꽃이 떨어진 꽃받침만 보고 그런 것은 아닐지..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거덩요.

조선인 2006-04-18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현재까지의 결과로는 복사꽃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ㅋㅋㅋ
 
 전출처 : 水巖 > 책 잔치 세 군데


아빠,책 읽으러 여행 가요…남이섬·파주등서 어린이 책잔치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 듣는다.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기구인지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책축제는 이를 위한 좋은 기회. 봄나들이 삼거나 1박2일 가족여행 삼아 가볼만한 야외 책잔치를 소개한다.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인 춘천 남이섬이 22일 시작되는 세계책나라축제를 통해 동화의 나라로 변신한다. 세계 68개국의 어린이책 출판사,작가,도서관 관계자,교육자 등이 소속된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66개국에서 보내온 어린이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다양한 그림,인형,일러스트 전시가 열리며,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올해가 두 번째로 6월 30일까지 70일간 열린다(031-582-5118).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출판도시에서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출판도시에서 놀며 배워요’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책들을 원없이 구경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판사 내부에 들어가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할 수도 있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테마전시회. 여기에서는 프랑스 아동그림책,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어린이책 등 외국의 유명 아동그림책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파주출판도시는 출판사 140여개가 밀집한 지역으로 건물들의 조형미가 뛰어나 평소에도 인파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부대행사로는 연극·영화제,동화 동시 낭송회,심포지엄 등이 준비돼 있다(031-955-0063).

◇영월책잔치=강원도 영월의 폐교를 개조해 만든 영월책박물관에서 5월 20∼21일 1박2일 일정으로 마련한 책축제. 올해 7회째로 주제는 ‘책의 바다로 간다-정병규북디자인’이다. 국내에 북디자인이란 개념을 최초로 정립한 디자이너 정병규씨의 회갑을 기념한 전시회로 그가 만든 책 표지 150여점이 선보인다. 20일 오후 1시에는 영월여성회관에서 정병규 북디자인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연다. 전시를 보고 난 후 밤에는 음악회와 캠프파이어가 이어진다. 또 벼룩시장을 통해 헌책들을 사고 팔 수 있으며 고서경매전도 구경할만하다(033-372-1713).

김남중 기자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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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에게 직업에 귀천이 있는 현실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호칭이 문제다. 너무 큰 문제다.

(의사)선생님, (변호사)선생님, (간호)선생님, (학교)선생님, (약국)선생님...
(기사)아저씨, (경찰)아저씨, (청소부)아저씨, (수위)아저씨, (수퍼)아저씨...

결국 모든 호칭을 선생님으로 통일했다.
하아, 자기를 부르는 것이라고 전혀 의식 못 하는 (기사)선생님, (수위)선생님, (수퍼)선생님...
그렇다고 모든 사람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도 못 하고,
가장 만만한 게 '저기요~'지만 이것도 상황에 안 맞을 때가 많다.

오빠라는 호칭 대신 선배 또는 학형이라는 호칭을 고집했던 총여학생회의 고민이 이제와 실감난다.
호칭은 곧 권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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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4-15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으로 통일하는 대신에, 모두 아저씨로 통일하면 어떨까 하는 장난기가 갑자기 발동합니다.

balmas 2006-04-15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전부 "오빠"라고 하면 어떨까요? ^^;;

sweetmagic 2006-04-15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사님, 경찰관님, 환경미화원님, 수위...어...., 수퍼 어.......
애잇 몰라욧 ㅜ.ㅜ.......................호칭이 곧 권력 ....싫은디 !!

조선인 2006-04-15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ㅎㅎㅎ 판사아저씨, 검사아저씨, 저도 생각하면 통쾌하긴 하지만. ^^;;
발마스님, 에라잇, 너무해욧!!!
스윗매직님, 세탁님도 죽여주네요. ㅠ.ㅠ

瑚璉 2006-04-15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라면 전부 아저씨로 통일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조선인 님이 그런다면 조금 문제가 될 지 모르지만서도...(휙~)

水巖 2006-04-15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가무어라고해도 나는 마로의 '수암할아버지' !

하늘바람 2006-04-15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에이치나인님 의견! 아저씨라는 말 무척 정겹고 좋은 것 같아요. 듣는 아저씨는 싫으려나?

조선인 2006-04-15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리건곤님, 아이참, 마로야 죄다 아저씨라 불러도 괜찮겠죠. 문제는 엄마가 하는 말을 아이들은 귀신같이 따라한다는 거죠. ㅠ.ㅠ
수암님, 하하, 수암님 호칭은 예전부터 정해져있다구요. 혹은 퍼즐할아버지이기도 합니다. *^^*
하늘바람님, 듣는 아저씨 반응이 저도 궁금합니다. 하하

반딧불,, 2006-04-15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2006-04-15 1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06-04-15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이가 마로만할 때라고 기억되는데....애들이랑 가고 있는데 누군가가 저더러 "아줌마!"라고 불렀어요. 그러자 영이가 꼿꼿하게 앞에 서서는 " 우리엄마는 아줌마 아니거든요? 우리엄마는 선생님이시거든요??" 하며 막 딱아(?)세웠습니다. 흐휴..엄마라고 부르지나 말면서 그런말 해야지 원......

음...그땐 애가 왜 '아줌마'라는 말에 반감을 갖고 있는지 잘 몰랐는데, 이제사 알겠군요. 호칭은 곧 권력이라!-녀석,그때 벌써 알아 버렸던 거야?

조선인 2006-04-15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어느 의견이 맞는 걸까요?
속닥이신 분, 음, 그러고보니 마로 앞에서 '아줌마' 부를 일이 거의 없었나 봐요. 에, 또, '언니'라는 표현도 참 괴롭네요. 미장원 언니, 꽃집 언니...
진주님, ㅎㅎㅎ 근사한 아들이라니깐요. 아주 많이!

소단 2006-04-15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에 있을 때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한테 '센세이(선생님)' 이라고 호칭했다가 무안당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군요^^;
이름도 기억안나고 딱히 뭐라 부를 호칭도 없고 해서 글케 불렀는데 듣는 사람이 더 당황하더군요^^
한번은요, 제 애인(재일 교포에요)이 한국왔을 때 웨이트리스 인 20대 후반쯤 되보이는 여성에게 '아줌마' 그러는 거에요.
얼마나 당황했던지.. 사람를 부를 땐 ' 저기요!' 그러라고 암만 알려줘도 '저기요!' 라는 말이 사람한텐 써지지 않는 다더군요..쩝
역시 호칭은 애매하고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마로한테 호칭에 대해 일일이 알려주려면 힘들겠어요..흐..
선인님 글 읽으니까 저두 이것 저것 하나씩 알려 줄 아이가 정말 갖구 싶어지는 군요.
저두 아이를 한마리 갖구 있긴 한데 제가 암만 알려줘도 못알아 들어요..^^
밥 달랄때만 '냐옹~' 한 마디 할 뿐..^^

조선인 2006-04-15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옹 소리만 낼 줄 아는 아이도 귀엽지 않나요? 마로는 아주 복장터지는 이야기도 잘 하는 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