伏止不動

 

지시 받지 않은 일은 절대 하지 마라. -.-;;

 

 

<그림 출처 : 대덕미술확산전>

70×70|먹, 안료, 화선지에 채색



박 상 인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서예대전 특선1회 및 입선5회
동아미술제 입선2회
KBS전국휘호대회 특선 및 입선 다수
제7회 한국서예청년작가 선발(예술의 전당)
대한민국 서법예술대전 심사
제5회 신사임당 미술제 운영위원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한국미협, 묵지회, 대전문인화회, 국제서법, 충청서단회원
대전 대덕구 송촌동 496-16 2층
작) 624-7463 휴) 016-451-7463
이메일 : Psi@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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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조선인 2006-04-1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ceylontea 2006-04-18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mannerist 2006-04-1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에 대처하는 지부의 처세술: 무사안일 --v

Mephistopheles 2006-04-18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처세술을 가진 본사의 사람들에겐 이런 결론에 도달할 껍니다.

       "早期退職"

 


瑚璉 2006-04-18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처세방침은 "伏地眼動"인데 참 비슷한 점이 있군요(-.-;).

국경을넘어 2006-04-18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4년 여름에 그린 그림이군요. 그나 저나 그림 속의 저 녀석 그 해 여름을 넘겼을까요? 서예를 하신 분 답게 나무에 사군자 풍이 나는군요. 버드나무 잎같은데 잘 보면 대잎 같은...

조선인 2006-04-18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안일은 맞는데, 복지부동하는 사람이 꼭 조기퇴직 당하진 않아요. 그런데 호리건곤님 말씀은 이해가 안 가요. ㅠ.ㅠ
폐인촌님, 사실 제가 원한 이미지는 좀 더 해학적인 건데, 그나마 저 그림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구요. ^^;;

2006-04-19 0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4-19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범님도 쓰시는 거 보면 복지안동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이나 보네요. 으흑.

하늘바람 2006-04-19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런데 전 늘 지시 받지 않은 일을 해서 긁어 부스럼이었죠

조선인 2006-04-1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복지부동으로 인해 유보된 계약이 6건이요, 밀린 테스트가 10여건이 넘어요. 해당 사업자들에게 미안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ㅠ.ㅠ

반딧불,, 2006-04-19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미리 당겨서 하다가 정작 해야할 일은 늦어서 엉망만든 전력이 있는 인간입니다;; 복지부동해야하는데 스스로의 생각대로 하다보니..엉엉~~.

조선인 2006-04-19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아하하 그런 부작용도 있을 수 있나요. ㅎㅎㅎ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2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6년 2월
구판절판


한 길 앞도 보기 힘든 자욱한 물안개. 버드나무도, 꾀꼬리도 보이지 않았던 건 아닐까. 소리만 듣고 그린 그림이라 제목도 '말을 타고 꾀꼬리 울음소리를 듣는다'인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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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6-04-18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주석선생의 옛그림 읽기에 푹 빠지셨군요.
조선인님 리뷰를 보고 있자면 저도 언젠가 꼭 읽어내리라는 생각이 불뚝 듭니다. ^^
어젯밤에 본 '최고'라는 글자때문인가 봅니다.

하늘바람 2006-04-18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싶네요

조선인 2006-04-1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르나바님, 최고가 맞아요!
하늘바람님, 정말 좋은 책입니다! 강추에요!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2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미처 오주석 선생 본인이 마무리하지 못한 책이라 하여
1권에 비해 격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퇴고를 거듭하지 않았기에 선생의 진실어린 감정이 낱낱이 드러나있다.

우리 그림에 대한 선생의 사랑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갈피갈피 구구절절 녹아있는 선생의 반일 의식 역시 큰 배움이었다.
일제 시대에 조직적인 호랑이 박멸 작전이 있었는 줄도 난 몰랐고,
우리 표구와 일본 표구를 구별할 줄도 몰랐다.
이조란 일제가 만든 표현인 줄만 알았지, 왜 틀린 것인 줄은 말할 줄 몰랐다.
사대주의가 나쁘다는 말만 떠벌렸을 뿐, 사소주의와 연결하여 호혜평등을 바라지도 못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진작에 오주석 선생을 나의 스승으로 모시지 못한 게 한스럽고,
친근하게 오선생님! 이라 쓰지 못하는 것도 아깝고 아까워서 입술을 잘근 깨물게 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서는 버릇을 주체하지 못 하고 내 마음대로 그림 읽기를 또 시도해본다.
마상청앵도를 보면 봄날 물안개 핀 길을 걸어가는 선비와 동자의 모습이 있다.
선생은 물안개를 과감하게 온통 여백으로 처리한 화가를 경애하는데,
나는 오히려 한 길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자욱한 안개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게 아닌가 싶다.
즉, 그리고 싶어도 보이지 않아 그릴 수 없는 배경인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어떻게 버드나무 위의 꾀꼬리가 보일까.
혹시 꾀꼬리를 보고 그린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공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은 아닌가.
버드나무의 가지가 그려지지 않은 것도, 병아리인지 꾀꼬리인지도 구별 안 가게 대충 그린 것도,
다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것을 새소리만으로 연상하여 시각적으로 그린 까닭으로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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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국경을넘어 2006-04-18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 해 초던가요. <한겨레> 궂긴 소식에 선생의 이야기가 있더군요. 구수한 막걸리 목소리에 후덕한 인상...

조선인 2006-04-18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이신 분, 님의 서재에 글 남겼습니다.
폐인촌님, 저 분을 못 뵌 게 너무 아쉬워요. ㅠ.ㅠ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구판절판


왼쪽 하단 수초 사이에 삼각형 모양의 돌 셋이 나란히 자리잡아 있다. 이게 내 눈엔 꼭 삼신산으로 보인다. 노인이 기대 앉은 괴석과 달리 오른쪽 하단, 노인의 발치에 있는 돌 역시 윗부분이 지나치게 평평한 것이 인공의 손길이 느껴진다. 양화소록의 저자인 강희안이 산 중 정자 옆에 유수를 이용하여 정원을 꾸미고, 그 기념으로 자그마한 그림을 남긴 것은 아닌지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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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4-1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보면 볼수록 저 노인의 표정이 궁금해요. 무슨 생각을 아니 무슨 꿈을 꾸는데 저렇게 기분이 좋아보일까? 그냥 헤벌레잖아요. ^^

조선인 2006-04-18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리뷰에도 썼듯이 전 산 중 정원을 꾸미고 삼신산의 위치며 형태가 마음에 들어 흐뭇해하는 모습으로 여겨져요.

瑚璉 2006-04-18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화소록을 읽은 것도 퍽이나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구만요. 그나저나 산중정원이라면 부르조아가 아닌가!

니르바나 2006-04-1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그림은 사본이라도 한 폭 걸어놓고 싶네요.
산수보다 인물이 중심에서 감상자에게 말을 거는 인상적인 그림입니다.^^

조선인 2006-04-18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리건곤님, 구십구칸 집 짓고 연못 파는 정성보다는 부르조아가 아닌 듯 싶은데요. 히히.
니르나바님, 막상 보면 손바닥만한 그림이라니, 실물이 보고 싶어요.

국경을넘어 2006-04-1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신산도 좋은데요, 제가 보기엔 석가산이 더 적절할 듯 싶은데....^^*

조선인 2006-04-18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석가산일 수도 있겠네요. 전 좀 무식해서 3개면 무조건 삼신산으로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요. ^^;;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오주석 지음 / 솔출판사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겨우 4월이지만 내가 읽은 2006년 최고의 책에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이 포함될 것임은 불보듯 환한 이치다.
저자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 분의 강연을 단 한 번도 못 들어본 게 통탄스러울 뿐이고,
책이나마 남겨진 게 고마울 따름이다.

우리의 최고 옛 그림에 대한 '비평'으로 이 책이 이루어져 있다면 지금의 감명은 없으리라.
저자는 초혼술사로서 시대를 뛰어넘어 그린 이의 넋을 끌어냈다.
윤두서의 초상만 보고 자기를 무인으로 오해하는 이들에게
도를 얻고 함박 웃음짓는 희이선생이야말로 내 속의 군자임을 넌지시 드러내주기도 하고,
때로는 제주도에 유배당한 추사 김정희가 되어 이상적에게 한없는 사랑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한다.

그뿐이랴.
도는커녕 옛그림을 왼쪽부터 봐야 하는지 오른쪽부터 봐야 하는지도 모르는 어린 중생을 위해
동양에선 왜 다섯 가지 색이 기본이고, 서양은 일곱 가지 색인지부터 가갸거겨 가르쳐 주시고,
옛 그림의 원근법, 여백에 이어 읽기, 보는 법까지 단계별로 일러주시더니,
너희들도 옛 그림에 깃든 마음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슬그머니 북돋아주기까지 하신다.
나로서는 그저 뒤늦게 만난 그림 스승의 자애로움과 해박함이 그저 황공할 따름이다.

그런데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를 줄도 모르면서 주제넘게 내 맘대로 그림 읽기를 해본다.
내가 그나마 아는 강희안은 고사관수도의 강희안이 아니고 양화소록의 강희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원예서로 꼽히는 양화소록은 단지 꽃나무를 키우는 법만을 다룬 것이 아니다.
꽃나무와 함께 괴석을 어떻게 배치해야 그 미가 잘 드러날 수 있는지도 소개한다.
즉 양화소록은 단순한 원예서가 아니라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며,
강희안은 원예학뿐 아니라 조경학에도 일가견이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그런 생각으로 고사관수도를 보니 그림 속 노인이 물을 바라보는 군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연못을 꾸미고 그 안에 삼신산을 놓은 뒤 그 형태와 크기와 위치를 가늠하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아마도 그 연못은 집 안에 꾸민 것이 아니요,
산수 좋은 정자 옆에 약간의 인공만을 가한 형태가 아닐까 싶다.
자연은 자연이되, 사람의 손이 닿은 인문 자연의 요산요수, 그것이 내가 본 고사관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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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4-17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사려고 하고 있었는데, 땡스투 할께요.

가을산 2006-04-18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판을 샀는데 자꾸 이러시면 신판을 다시 사고 싶어지잖아요..... ㅜㅡ

조선인 2006-04-18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호호호
가을산님, 구판이랑 신판이 다른 줄은 모르겠어요. 2권은 어쨌든 꼭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