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웃음이 나와, 신사임당
정은희 지음, 홍성화 그림 / 푸른길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신사임당, 많이 좋았겠어요.
낳은 귀엽고 멋진 아이들이 7명이나 있으니까요.
하지만 슬프기도 하겠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요.
얼룩이 묻은 치마, 8가지의 병풍의 풀벌레, 이것 말고도 참 많이 그렸네요.
그 중에서도 수박과 들쥐, 가지와 방아깨비, 오이와 개구리, 양귀비와 도마뱀, 어숭이와 개구리,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대단해요!
신사임당 ♡해요.

* 2학년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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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여성 취향, 품위와 우아함의 영역
 

돌무더기는 더 이상 돌무더기가 아니었다. 그 남자가 곰곰이 생각했을 때, 돌무더기로 대성당을 짓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 생떽쥐베리

 

이곳은 길가의 미물을 보고도 낭만적인 상상에 잠길 수 있는, 혹은 그런 능력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우아한 감수성을 위한 영역입니다.

 

문화와 예술에 무관심한 실용주의 숭배자, 갑갑하게 질서정연한, 꽉 막힌 합리주의자들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다음은 이 영역에 속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들입니다  

  • 계획적이고 정교한 것보다는 비논리적이더라도 자유로운 것을 좋아함. 정리되지 않은 느슨한 콘텐트에 관대한 편. 직관적인 취향으로 너무 꽉 짜인 논리정연 함에 갑갑함을 느낌
     
  • 다소 주류 지향적이나 그 중에서 수준 높은 것을 취사 선택하는 편. 도에 벗어나지 않는, 상식적인 콘텐트 선호. 지나치게 파격적인 이미지와 언어에 거부감. 하지만 너무 노골적이고 뻔하고 흔해 빠진 것은 식상해 함.
     
  • 작위적인 것, 가식적인 것을 불편해 함. 선택의 기준을 자기 만족에 두는 편이라, 가격, 인기, 외모 같은 외적 요인엔 별 관심이 없음
     
  • 고급스러운 콘텐트에 관심이 있으며, 통속/세속적인 콘텐트를 싫어하는 편. 문화 예술에 대한 선천적인 안목, 진짜를 알아보는 직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음.  
  • 우호적 관계: 여피  
  • 적대적 관계: 아저씨, 로봇
 
 지난번에도 사모님이 나왔는데 또 사모님... 설마 내가? 
그나저나 똑같은 테스트라도 내용이 업데이트되니 재밌네.
그런데 로봇 소리 듣던 내가 로봇과 적대적 관계라고?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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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3-05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그래도 낫죠..저 같은 산적스타일이 이런게 나왔다는게 이 테스트는 구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됩니다.

프레이야 2009-03-06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타입 나오더군요.
대체로 맞는 것 같아요.
로봇과 적대적,이란 것도요.^^

조선인 2009-03-06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호호호 님의 영화와 애니에 대한 안목은 믿어요.
혜경님, 네, 님과는 아주 잘 맞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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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09-03-02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찌하여 아인슈타인이...

전호인 2009-03-0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인 박정희라....흠.
^*^;;

조선인 2009-03-0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립간님, 아하하, 그게 말이죠...전 과학기술의 중립성이라는 문제에 대해 아직 결론이 안 났어요. 그러다 보니.. 아인슈타인에 대한 가치판단이 아직 안 끝나설람에... 그러니까... 웅...
전호인님, 호호호

마노아 2009-03-02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그라미 표시는 무슨 뜻이에요?

조선인 2009-03-0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낱권으로 사서 이미 가지고 있는 거요. *^^*
 
유아 위인전 비교
[한국퍼킨스]지구별 영웅들(전70권)+사은품:고려,조선이야기(전11권)
한국퍼킨스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위인전을 뭘 살까 궁리한 건 자그마치 2년 전부터다.(그러고보면 내 봄점퍼 하나 사자고 궁리한 건 4년쯤 됐나 보다. -.-;;). 이것도 직업병이지 싶다만, 2007년 3월부터 유치원 입학 기념으로 위인전을 찾아 보기 시작하다가, 2007년 6월에 1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후 DB만 업데이트하다가, 2009년 2월 8살 마로 생일이야말로 적기 구축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다행인 것은 장고 끝의 악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구별 영웅들>이라는 C의 유치찬란한 제목만은 정말 요즘말로 안습이지만, E는 맥아더 때문에 제외되고, G는 이승만 때문에 제외되고, H와 I는 공자가 없어 제외되고, N은 석가모니가 없어 제외되었다.
남은 목록 B, C, D, F, J, K, L, M중에서 다시 재검토해보니, 마호메드가 있는 건 달랑 C와 M뿐이고, 콜롬버스가 없는 건 달랑 C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M에는 있는데 C에 없어 아쉬운 위인은 다윈, 뒤낭, 라이트형제, 마르코폴로, 모짜르트, 셰익스피어, 소크라테스, 스티븐 호킹, 아문센, 안데르센, 와트, 이사도라 던컨, 찰리 채플린, 페스탈로찌, 펠레, 퓰리처 등 많긴 많았지만, C에는 있는데 M에는 없는 이태영, 최승희, 최용신, 허난설헌, 황희, 난센, 달라이 라마, 멘추, 미야자키 하야오, 아멜리아 에어하트, 엘리너 루스벨트, 잔다르크, 코코 샤넬, 펄벅, 페트라 켈리가 이를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고 봤다. 다시 말해 다른 분도 눈치챘겠지만 C는 여성 위인의 비중이 대단히 높고, M은 과학자와 예술가 비중이 돋보이는 편인데, 딸랑구 엄마로서 <지구별 영웅들>에 기울었단 말씀.

물론 <지구별 영웅들>의 위인 구성이 전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니다. D와 M에도 들어있는 대처도 이게 뭐냐 싶었지만, 위인전 중 유일하게 진시황이 들어있는 건 정말 경악스러웠다.
그러나 최종 결정을 위해 오프라인에서 확인해본 결과 '학문과 종교를 알고 싶을 때' 테마로서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다룬 것을 알고 어느 정도 수긍이 갔다. 또 전체적으로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론이 길었는데 가장 중요한 건 마로의 반응일 터. 미술학원에는 위인전이 있는데 집에는 위인전이 없다고 강짜를 부릴 때 사서 그럴까? 마로는 배송온 직후부터 매일같이 위인전만 파고 들었고, 결과 보름만에 전권을 모두 독파하는 기염을 보였고, 지금은 두번째로 읽고 있는 중이다.
마로가 좋아하는 위인들은 주로 신사임당, 나이팅게일, 아멜리아 에어하트, 엘리너 루스벨트, 코코샤넬 등 여자 위인인지라 C를 선택한 게 옳았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이렇게 좋아하는 걸 아예 유치원 때 사줄 걸 싶기도 하지만, 마침 위인전에 관심있을 때 사준 거니 효과는 더 좋을 거라 위안해 본다. 결론? 똘똘한 여자아이라면 유치원 입학선물로 강추. 초등학교 고학년이 보기엔 조금 유치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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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3-02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역시 딸래미의 엄마로서 많은 참고가.... 근데 우리집 예린이는 요즘 왜 갈 수록 책과 멀어지는 걸까요? ㅠ.ㅠ

nemuko 2009-03-02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먼 베쑨, 존 버닝엄, 프리다 칼로가 유일하게 있는 걸 보니 우리집에 있는 책은 N이군요 ㅎㅎㅎ 재희도 위인전 무지 좋아해요. 실제로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게 매력적인 모양이예요.

조선인 2009-03-03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그건 그거대로 기쁜 거 아닌가요? 생활의 다양한 변화가 있다는 거잖아요. 마로는... 아직도 친구하고 노는 거 보다 책 보는 걸 조금 더 좋아해 속상해요.
네무코님, N도 매력적이었어요. 그렇지만 우리 부부가 무신론자인터라 아이에게 편견없이 4대종교 성인을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이게다예요 2009-03-03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고르기도 어렵지만... 벌써 이것저것 사주고 싶은 책이 많아서 큰일이에요. ㅋㅋ
다른 건 몰라도 책에는 엄청 욕심이 많아서... 아이가 괴로울까요? ^^
그렇지 않다고 확신하고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마로는 좋겠네요. 엄마가 저렇게 열심히 뒤적뒤적 거린걸 알까요? 그래도 열심히 읽어준다니 뿌듯하시겠어요. 좋은 엄마예요.

조선인 2009-03-03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다예요님, 딱히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가르친 적은 없어요. 그냥 밥 먹고 양치하는 거 같은 습관인 듯. 님의 아가도 분명 그럴 거에요. 숨쉬는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속닥님, 도움이 됐다니 기뻐요.
 

나, 무지하게 오지랖 넓다.
그래도 최소한 업무에 관해선 안 그렇다고 생각한다.
내 일인 거 뻔히 알면서 옆자리 남자 과장(YS)에게 묻는 사람도 별로지만
자기 일이 아니면서 대신 대답해주는 YS도 싫다.
"담당자 바꿔줄게요." 그 한 마디가 왜 안 나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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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2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가도 YS가 문제 많아요. 용산(YS)도 그렇고 얼마 전 추기경 조문가서 헛소리한 영삼(YS)도 그렇고..

조선인 2009-02-27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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