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저수지가 많은데다 우리집이 광교산 근처라 모기가 정말 많았다.
그런데 올해 들어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아도 모기로 인한 고생이 없다.
단지 집만이 아니다.
월드컵경기장공원 바로 옆에 붙어있는 회사에도 모기가 없다.
해마다 학교나 학원에서 노상 모기에 물려오던 딸래미도 올해는 말짱하다. 
방금 전 간만에 모기 한 마리를 봤는데 애가 어찌나 비실대는지 한 손으로 휙 잡아버렸다. 

과천, 특히 정부종합청사 주변은 나무도 우거지고, 잔디밭도 많고, 참 아름답다.
하지만 그 녹음에 비해 새소리 듣는 건 정말 힘들다.
잔디밭에 뿌려대는 어마어마한 농약과 제초제 때문인데, 곤충이 없으니 새도 없는 거다. 
혹시 나도 모르는새 수원도 과천같이 생명없는 도시가 된 건 아닐까.

광교신도시 공사 때문에 원천저수지가 토사로 오염된 탓일까 싶기도 하고,
올봄의 유별났던 냉해와 이상기온의 여파인가 싶기도 하고,
나라에 망조가 든 걸 곤충이 먼저 알아챈 건가 싶기도 하고,
전세계 곳곳의 대형 자연재해가 혹시 우리나라에 닥칠 차례인가 싶기도 하고,
여러 모로 불안한 생각이 든다. 

여름인데 왜 모기가 없을까 기다리는 날이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 와중에도 반성 모르는 인간들은 4대강 공사를 한다고 자연의 노여움을 사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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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7-04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늘 애들 몰놀이장에서 기다리다 모기에서 세방이나 물렸어요.ㅜ.ㅜ

Arch 2010-07-04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생각나요.
저러다가 살충제로도 듣지 않는 모기가 나오면 그땐 어쩌려고 하는지.
그 많던 싱아도 생각나고 참.

조선인 2010-07-04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아, 다행이다, 이 일대만 비정상적으로 모기가 없는 거군요. 페이퍼를 쓰면서 무척 두려웠어요. 우리 동네에도 모기가 없어졌어요, 뭐 이런 얘기가 나올까봐요.
아치님, 차라리 더 강력한 모기가 나요. 모기가 아예 사라지는 세상에 인간이 남아 무얼 할 수 있을까 싶어 참 끔찍해요.

마그 2010-07-04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동네 모기는 아직 잘 계시던데요. 종아리에 확 물어버리신 나쁜 모기 T,.T
마당있고 저어 앞에 산이 있어서. 모기는 계시죠. 항상. 그와 더불어 기타등등 벌레들까지
올해는.. 풍뎅이가 절 괴롭혀요 좀 큰 풍뎅이. 작년엔 하루살이들.. 걱정마세요. 벌레들은 안녕해요. ^^

세실 2010-07-04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러고보니 우리집에도 없는걸요.
올해 한마리도 보지 못했어요. 님 말씀 듣고보니 섬뜩하네요.
그저 좋아할건 아니네요..

순오기 2010-07-05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수원엔 모기가 없군요. 우리집은 모기가 많아 하룻밤에도 몇 방씩 물려요.ㅜㅜ
4대강이 살길이라고 주절거리는 개념없는 인간들, 정말 미워요!ㅜㅜ

웽스북스 2010-07-05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모기가 없어요 ;

하이드 2010-07-05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홍대 나갔다가 야외 카페에서 친구가 순식간에 다다다 물렸어요. 홍대 모기는 건재
과천 종합청사 쪽 말고, 다른 쪽도 (우거진 곳 많잖아요) 그런가요? 제가 그 동네 아스팔트 깔기 전부터 오래 살았어서 그 얘기 들으니 슬프네요.

조선인 2010-07-05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그님!!! 풍뎅이까지! 축복받은 환경에 사시네요.
세실님, 음, 물 많은 충청도조차 그러면 이상기온의 여파일까요?
순오기님, 남도는 역시 안전하군요. ^^
웬디양님, 님은 서울에 계시던가요?
하이드16님, 북한산 자락이야 괜찮겠죠. 과천종합청사쪽은... 영... 딱히 이슈가 된 적은 없지만 국회의사당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순오기 2010-07-06 00:12   좋아요 0 | URL
모기가 많다는 건 좋은거죠?
밤 10시에도 이웃 엄마랑 잠간 길가에서 얘기하는 동안 엄청나게 물렸어요.
긁적긁적~~ ^^

마노아 2010-07-05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도 아직까지 모기가 보이지 않아요. 아래층에 치킨 집이 새로 들어서서 파리만 줄기차게 드나들고 있어요.

푸른신기루 2010-07-05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원.. 광교산 근처..
조선인님과 저는 이웃사촌일 수도 있겠어요ㅎㅎ
전 광교공원 입구에서 2분 거리에 살고 있거든요
여기도 모기가 없어요!!
확실히 작년에 비해 모기가 실종된 것 같은 걸 느끼네요
작년 이맘땐 모기약 켜놓고 자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따만한 산모기들이 극성이었는데..
오싹하네요;;

웽스북스 2010-07-05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용산 원효로에요. 올여름 한마리인가 두마리인가 본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ChinPei 2010-07-06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집 근처도 예전보다 모기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우리 집 근처 걍우는 연못이나 논이 주택에 바끼어 그렇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아, 여기는 일본 나고야 근교에요.

조선인 2010-07-06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모기가 많은 걸 다행으로 여기게 될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그죠?
마노아님, 아래층에 치킨집... 파리... 속상하시겠네요.
푸른신기루님, 전 아주대 바로 앞이에요. 광교신도시 공사장 맞은 편인 셈이죠.
웬디양님, 음, 그곳은 한강 공사장 옆이군요. >.<
친페이님, 꺄아아 무서워요. 혹시 전 세계적으로 모기가 줄어든 건가요?

ChinPei 2010-07-06 17:15   좋아요 0 | URL
농약, 유전자 조작 식물, 핸드폰 전자파, 그리고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등이 원인이라고 들었어요.
모기도 인간도 마찬가지... 정말 무섭다.

조선인 2010-07-07 0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페이님, 모기도 못 사는 세상에 우리 인간이 살고 있는거군요. ㅠ.ㅠ

기다림 2010-07-2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도통 모기를 볼수없는게 이상해서
인터넷 검색하던 중 여기까지 왔어요
구로,광명입니다. 예전보다 모기 보기 힘들어요,
좋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조선인 2010-07-27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다림님, 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군요. 맞아요, 모기가 없으니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원어데이에 만화책이 떴는데, 그 중 허니와 클로버의 경우 공식 팬북 포함해서 32,000원입니다. 
알라딘에서는 팬북 빼고 33,000원이니까 매니아라면 후회하지 않으실 기회일 듯. 

기타: 우주소년 아톰, 블랙잭, 도로로, 야와라, 해피, 20세기 소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신의 물방울, 꼭두각시 서커스, 용랑전, 상남2인조, 오늘부터 우리는, 엔젤하트, BECK,
스쿨럼블, 천재 유교수의 생활, 크레용 신짱, 하늘은 붉은 강가, 최유기, 그린, 나츠메 우인장,
오란고교호스트부 

http://www.oneaday.co.kr/Today/detail.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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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0-06-2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사믄 안되는데.. 집이 만화책 때문에 점점 좁아지고 있어요 ㅠ.ㅠ

다락방 2010-06-29 13:44   좋아요 0 | URL
난 그래서 만화책을 안사요. ㅠㅠ
부피를 너무 많이 차지해요. ㅠㅠ

다락방 2010-06-29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상남2인조]와 [오늘부터 우리는]은 땡기네요. [오늘부터 우리는]은 최고죠!

pjy 2010-06-30 08:03   좋아요 0 | URL
오늘부터 우리는! 어제 시말서써서 꿀꿀한데 지금보면 딱일듯~~

조선인 2010-06-30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고씽휘모리님, 만화책 안 산다고 집이 넓어지진 않아요. 우리 인생의 재미를 위해 지르셨길 바랍니다. ㅎㅎ
다락방님, pjy3926님, '오늘부터 우리는'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군요. 낄낄.

2010-07-01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7-01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요. 그 이전 시기엔 일본만화 불법해적판도 많았고, 도작한 경우도 많았지만, 우리나라 만화의 전성시기였어요. 일본 문화에 대한 제재가 사라지면서 정말 순식간에 일본만화가 만화계를 잠식해 우리 만화는 많이 움츠러든 상황이에요.

2010-07-01 1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7-02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비빔툰은 작품 맞죠. 하지만 모든 한국만화가 작품인 건 아니랍니다. ^^;; 아! 추천하고 싶은 작품으로는 '식객'이 있어요. 우리나라 먹거리에 대해 이렇게 애정 기울여 만든 요리만화는 또 없을 거에요. ^^

같은하늘 2010-07-02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 바로 지름신이셨군요.ㅋㅋ

조선인 2010-07-02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다른 것도 아니고 허니와 클로버잖아요. ^^
 

마로 3학년 담임은 숙제로 거의 늘 작문을 내주신다.
수업시간에 배운 주제 또는 활동으로 글짓기를 해오라는 식.
복습도 되고 글쓰끼 훈련도 되는 일석이조라 나로선 참 마음에 드는 숙제방식이다.
게다가 주말에는 숙제를 안 내주셔서 마음놓고 놀 수 있다는 것도 최고.  

숙제 검사를 하여 <우수작>에 뽑히면 학급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영광도 누리는데,
가장 최근에 뽑힌 마로의 우수작은 과연 자랑스러워 해도 되나 싶은 내용. 

   
 

 오늘 사회시간에 '가족이 화목하면 모든 게 다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가화만사성이라 배웠다. 나는 가화만사성을 처음 들어보았다. 나는 가화만사성을 어떻게 하는지 안다. 서로 감싸주고 배려하고 존중하고 도와주고 함께 하고 나누는 가족은 아주 좋은 가화만사성 가정이다. 

우리는 가화만사성 가족이 아닌 것 같다. 맨날 아빠가 엄마를 괴롭히고 동생은 가족 속썩이고 엄마는 화났을 때 맨날 벌 세우고... 하여튼 정말 시끌벅적이다. 

김씨와 박씨라는 이야기를 보면 김씨는 돈도 많고 잘 생겼지만 맨날 집에서 고함소리,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박씨는 가난하고 아이가 많은데도 가족이 착하다. 결국 김씨가 잘못을 깨닫고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었다. 나도 이제부터 마음씨 착한 사람이 되겠다.

 
   

마로의 진솔함(!)을 높이 사서 우수작으로 뽑으신 듯 한데,
옆지기는 남들이 보면 우리집 사이코라 하겠다며 부끄러워 헀다.
나로선 마로의 작문숙제 중 가장 마음에 들고, 제일 재밌는 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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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6-28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어떻게 괴롭히시기에...??

조선인 2010-06-2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 모든 옆지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무스탕 2010-06-28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마로 자신의 이야기는 없네요 ^^
아빠가 엄마를 괴롭히는 만큼 엄마도 아빠를 괴롭힐텐데 마로한테는 아빠가 엄마를 괴롭히는것만 보이나 봅니다 ^^

행복희망꿈 2010-06-2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3학년의 글솜씨라고는 믿기지 않는데요.^^
조선인님 닮아서 글을 잘 쓰나봐요.ㅎㅎ
우수작으로 뽑힐만 하네요.
사실은 저희집 풍경도 이런데요.^^

전호인 2010-06-28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큰일났군요.
마로가 본 눈높이 기준으로는 심각하다는 얘기에요.ㅋㅋ
요즘 아이들이 참 영악(선의적인)합니다.
어른들이 보이는 모범!
이제 망각해서는 안될 듯 싶어요.ㅋㅋ

ChinPei 2010-06-29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T 역시나, 나보다 훨씬 잘 쓴다. T^T

2010-06-29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푸하하하하하하하하.. 언니도 괴롭힘 당하면서 살아요? 하긴, 언니 놀리는 재미도 꽤나 쏠쏠했다지요(나는 놀린 적 없고 주로 구경했지만서두. ㅋㅋ).

조선인 2010-06-29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어머, 무슨 말씀. 전 옆지기 안 괴롭혀요. (``)
행복희망꿈님, 거의 모든 집 풍경일 거라 생각합니다. ㅋㄷ
전호인님, 저 때는 마로가 반성기간이라 불만이 하늘을 찌를 때랍니다. 캬햐햐
친페이님, 아하하, 대신 내용이 왔다갔다 하잖아요.
귄, 그러게나 말이다. 날 장난감으로 여기는 사람이 왜 이리 많니. ㅠ.ㅠ

무해한모리군 2010-06-29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읽는 재미가 있는 훌륭한 글인데요 ^^*

조선인 2010-07-01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호호 부끄럽습니다.

같은하늘 2010-07-02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우리집과 똑같은 모습이다. ㅜㅜ

조선인 2010-07-0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솔직히 말해 방방곡곡에서 찔려할 거 같지 않아요?

순오기 2010-07-04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솔직한 글쓰면 엄마가 싫어한다고~ 아이들도 적당히 포장해서 쓰더라고요.
우리딸 5학년 일기에 있는 그대로 얼마나 리얼했던지,
신규인 담임샘~ 무슨 일 있냐고 상담요청하더라고요.ㅋㅋ

아이들의 솔직한 글쓰기, 엄마들 때문에 못한다는 사실을 알 사람은 다 알지요.ㅋㅋ
그러니까 이 상은 마로와 엄마가 같이 받는 상이에요.^^
 

생리통이 심한 편인지라 이번 주말은 계속 드러누워 끙끙 앓고 있었다.
그러다가 비몽사몽 들은 방송, "주민 여러분은 단지상가 00은행 옆 주차장으로 모이시고..."
마침 옆지기는 깊은 낮잠중이고, 뭔 내용인지 정확히 듣지도 못했지만,
우리 아파트 주민회 내분으로 비상소집(?)이 있는 게 거의 연례행사나 마찬가지라
그냥 넘어가지 못 하고 억지로 몸을 일으켜 슬리퍼 꿰차고 나섰다.
막상 가보니 주민회에서 한 방송이 아니라 금산인삼영농협동조합에서 한 홍보방송이란다.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달라고 하는 홍보행사라며,
보리쌀이며, 쌀비누며, 녹차세정액이며, 샘플을 이것저것 나눠주는데, 공짜니 일단 받았다.

그런데, 어라? 자기 제품이라며 홍삼진액 1Kg짜리를 꺼내더니 시식행사를 한다.
1Kg? 정녕 1Kg? 갑자기 의심이 확 들어 따라나온 해람이 핑계대고 빠져나오면서,
은근슬쩍 2대의 차량번호를 외운 뒤 집에 오자마자 112에 신고해버렸다. 

순찰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홍보차량이 사라진 뒤였고,
한참후에야 해당 차량을 찾았는데,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증도 있어 그냥 놔줬단다. -.-;;
좀 어이가 없어 내가 아는 홍삼 상식을 열심히 설명했는데,
일단 피해자가 없는 상황인지라 다음에 보게 되면 꼭 자세히 알아보겠다고 한다. 

집에서 홍삼제조기로 홍삼액을 만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홍삼의 양에 비해 홍삼액은 어이 없으리만치 적다.
그런데 진액이 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양의 홍삼과 시간이 필요할까?
게다가 진액은 아침 저녁으로 개봉하여 작은 수저로 덜어먹는다.
그러다보니 비싸기도 하고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서 대개 소용량 포장이다.
보통 100~300g 남짓한 병에 판매하고, 대용량 제품은 병이 여러 개 들어있는 식이다.
물론 간혹 1Kg짜리 상품이 있긴 한데,
이건 직액이 아니라 잡꿀(어쩌면 설탕물?)이나 다른 성분으로 양을 늘린 제품이다.
즉 1Kg짜리를 진액이라고 파는 건 내가 아는 한 100% 사기이고,
더군다나 금산인삼영농조합에서 1Kg짜리 상품은 안 나온다. 

그러니 오다가다 혹시 판촉행사 구경했는데 1Kg짜리 상품 팔면 절대 사지 마시길.
물론 인터넷쇼핑몰에서 파는 것도 피하고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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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6-27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삼제조기로 여러번 만들어 본지라 공감합니다.
조선인님 같은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 불만제로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2010-06-27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모르면 그냥 당하겠군요! @.@

꿈꾸는섬 2010-06-2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렇군요.

pjy 2010-06-28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괜히 엑기스가 아닌거죠!!!

조선인 2010-06-28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체오페르님, 어느 홍삼제조기 쓰세요? 아버님 댁에 있는 게 또 고장나서 아예 새로 살까 싶거든요.
귄, 페이퍼 쓰고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여기저기 피해사례가 꽤 있더라.
꿈꾸는섬님, 아버님이 홍삼 애호가라서 조금 귀동냥한 게 있습니다. ^^
pjy3926님, 맛도 영 엑기스랑 다르더라구요. 달달한 게. ㅋㅎ

2010-06-28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10-06-28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그렇군요~~

행복희망꿈 2010-06-28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런 행사를 봤어요.
요즘은 어떤 제품이든 완전히 믿고 구입하기 힘든세상 같아요.
그러고보면 참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버렸군요.ㅠㅠ
그래서 비싸도 제대로된 제품을 구입해야 하나봐요.

조선인 2010-06-28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제품명까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하도 금산, 금산 거려서 거기에만 신경이 쓰였거든요.
토토랑님, *^^*
행복희망꿈님, 최고 믿음직한 건 집에서 직접 달이는 건데... 에구...

2010-06-28 15: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6-28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ㄹ속닥님, 하하 그게 말이죠, 게으름의 소치라죠. 일일이 댓글달기 누르기 귀찮아서... 쿨럭.
ㅍ속닥님, 백자환이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리기간에 자리 보전하는 건 생리통이 심한 탓도 있구요, 이 때 푹 쉬지 않으면 꼭 몸살감기나 중이염이 온다든지, 위염이 재발한다든지 꼭 사단이 나더라구요. 마음 써줘서 고마워요. ^^

전호인 2010-06-28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삼제조기로 만들어서 먹기도 하시는 군요.
저도 집에 들어온 진액을 물에 타서 먹기는 합니다만 무슨 효과가 있는 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ㅜㅜ

조선인 2010-07-01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물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반감된데요. 쓰더라도 그냥 숟갈로 푹 떠서 입에서 침으로 녹여 먹어야 약효가 있대요.

같은하늘 2010-07-0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항상 정의의 사자여요. 112에 신고까정~~ㅎㅎ

조선인 2010-07-02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 페이퍼로 이벤트 응모할 걸 그랬나요?
 

시할머님의 99세 생신을 맞아 白壽宴이 있었다.
기념으로 몇 장. 



 





아버님은 시할머님이 더 오래 못 사실까봐 노심초사다.
난 시할머님을 좋아하고 아버님의 마음도 이해 하는데, 내가 오래 살고 싶지는 않다.
욕심으로는 70을 안 넘겼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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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10-06-23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30년후 쯤이면 70은 거의 '요절' 수준의 나이입니다. 부디 만수무강하세요. ^^

하늘바람 2010-06-23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참 부러운 사진이네요
건강하시고 만수무강하시길 바랍니다

세실 2010-06-2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어머 70은 청춘이지요. 말도 안돼요. 적어도 90까지는 살아야죠~~

전호인 2010-06-23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할머님이 아직도 정정하시네요.
시부모님 연세도 희수(喜壽:77세) 또는 산수(傘壽:80세)를 넘기셨을 법 합니다.
장수가족입니다.
저 또한 님처럼 짧고 굵게 살고 싶은데 사람욕심이란 것이 있는 지라. ㅎㅎ
^*^

조선인 2010-06-23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그나마 60에서 양보한 겁니다.
파란여우님, 맞아요, 맞아. 건강하고 남에게 폐 안 될 때까지만.
하늘바람님, 99세... 아직까지는 참 멀어보여요. ^^
세실님, 헉, 90은 좀...
전호인님, 막상 아버님, 어머님은 아직 칠순도 안 넘기셨어요. 아버님이 살아있는 형제 기준으로 셋째시거든요.

무스탕 2010-06-23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게 오래 사시는건 후손으로 참 감사한 일이지요.
저희 할머니도 93세에 돌아가실때까지 크게 아프신데 없이 지내시다 돌아가셔서 호상이라고 그랬어요.
시할머님도 건강하세요~ ^^

pjy 2010-06-23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저희 외할머니도 어제 생신이셨는데 여든아홉^^
아직도 짱짱한듯 싶다가도 주세요!사탕!버젼으로 대화가 도돌이표로 메아리치면 음....생각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당신께서 많이 괴롭지만 않다면 제 입장으론 오래 살아계시는게 좋아요~

라로 2010-06-24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수연은 99세에 하는거군요? 100세엔 암것도 안하나요?????
6월 12일생은 장수를???ㅎㅎ(제 딸아이 생일과 같은 날,,음력이겠죠???)
제 사주를 보시던 분이 제가 96세까지 산다고 하시든데,,,시할머님 사진이지만 정정해 보이세요~~~~.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조선인 2010-06-24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크게 아프신 데 없이 지내셨다니 참 다행인 일이죠.
pjy3926님, 오, 내년이면 백수연이시겠네요.
나비님, 百수연이 아니라 一살이 빠져서 白수연이에요. 옛날 사람들의 유머 감각도 참 대단하죠? 내년에는 진짜 백수연을 하겠지요. ^^

마녀고양이 2010-06-24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정하시군요.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셔염. 행복해보이십니다.

같은하늘 2010-06-24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정하신 모습이 보기좋네요.
우리 할머니는 90세에 돌아가셨는데 후반부에 건강이 많이 안좋으셔서...

프레이야 2010-06-24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시할머님 백수연 축하드려요!

조선인 2010-06-25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네, 정정하신 편이세요.
같은하늘님, 아, 많이 가슴 아프셨겠어요.
프레이야님, 고맙습니다.

행복희망꿈 2010-06-25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9세의 연세라~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 연세에도 건강이 허락한다면 좋겠지요.^^
저도 제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면 그만큼 기쁨은 없겠지요?

2010-06-25 16: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6-25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6-27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세요. 그럼 내년에 진짜 백수연을 하시겠군요.^^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조선인 2010-06-28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희망꿈님, *^^*
꿈꾸는섬님, 네, 내년이 진짜 백수연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