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외출의 목적은 자그마치 4가지. 

우선 마로 치과가기.
딸래미 다니는 병원에서 마로 뻐드렁니에 대해 계속 교정치료를 권했다. 상술이라고 무시했다.
그런데 학교 건강검진에서 교정상담을 받으라고 나와버렸다.
언젠가 바가지를 당한 적이 있던 터라 치과치료에 대한 불신이 있는 편이라
치과의사를 개인적으로 잘 아는 곳을 찾아 무려 청담동까지 행차하였다.
친구는 친절했지만, 결과는 불변이라 앞으로 1년간 마로는 교정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딸래미가 잘 견딜 수 있을지, 내가 잘 챙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점심은 영등포 근처 회사 동료 결혼식에서 먹었다.
상담만 받으려다 치료까지 결정해버린 덕분에 오전 일정이 지나치게 길어져
막상 결혼식장에 도착했더니 이미 다음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
피로연장을 헤매다니다 폐백까지 다 끝나고 하객인사중인 동료를 붙잡고 간신히 부조.
이미 2시가 넘은 시각이라 배고프다고 징징징징 보채던 애들은 놀라운 먹성을 보였다.
마로 4접시, 해람 2접시 반... 나 역시 다이어트중임을 망각하고 과식하고 말았다. 

다음은 을지로 2가.
그렇다. 드디어 알라딘 중고서점 방문이다.
원래는 강진마을 주점가는 길에 잠깐 들를 작정이었다.
결론은 역시나 참새방앗간.
마로는 두 명의 왕자를 쓰윽 장바구니에 담아버렸고,
이미 일곱권의 책을 고른 옆지기와 난 차마 안 된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또 한 명의 왕자 해람이를 위해서는 '장난꾸러기 상'을 만들어줬다. 

 

 

 

 

 

 

 


마로의 두 왕자님. 어린 왕자는 영어판과 불어판만 있고, 오히려 한국어판이 없었다.
행복한 왕자는 그림책은 있지만 이 책은 오스카 와일드 단편집 모음이다. 

 

 

 

 

 

 

 

 



가을이니까 삭막한 나도 소설 몇 권은 읽어야겠다 싶어서 고른 책들.
돈 까밀로와 패포네는 전질이 다 있었는데 결혼할 때 안 들고 왔더니 없어졌다. ㅠ.ㅠ
호밀밭의 파수꾼은 너무 어렸을 때 읽어 아물가물한데, 컨스피런시를 보고 다시 읽고 싶었다.
허수아비춤은 사자마자 00에게 빌려줬는데, 그 후 두절 상태... 

 

 

 

 

 

 

 



 옆지기가 고른 책들. 

 

 

 

 

 

 

 



똑같은 새 책이 좌라락 10권 정도 꽂혀 있었다.
아마도 부도난 도매상 어딘가에서 인수해온 게 아닐까 싶었다.
이런 대접을 받을 책이 아닌데 싶어 업어왔다. 언제 읽을지 기약도 없으면서...   

문득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하고 목이 말라왔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왔으면 좋겠다 싶어 잠깐 서점을 나왔더니 밖이 캄캄하다.
벌써 이렇게 해가 짧아졌나 했다가 시계를 보고 허걱...
부랴부랴 돌아가 장바구니 결제를 하고 나니 애들이 배고프다고 또 난리다.
강점마을 주점티켓은 하늘로 날라가고 늦은 저녁먹고 귀가... 

보너스.
알라딘 중고서점의 왕자님 중 내게 가장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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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6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jy 2011-09-26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첨부터 너무 빡빡한 코스였어요~ 배꼽시계가 젤 정확하다니깐요ㅋ 온식구 나들이에 피곤하셨겠네요^^;

조선인 2011-09-26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은 저마다 인증샷을 찍더라구요. 헤헤
pjy님, 점심을 2시가 넘어서 먹었고, 저녁은 아홉시가 다 되서 먹었으니 애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할 말은 있는 건, 분명 서점에 있었을 땐 배고프다고 안 보챘거든요.
>.<

프레이야 2011-09-26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도 다녀오셨군요.
여기저기 후기 올라오니 가보고 싶어져요. 너무 멀어 ㅠㅠ
해람인 정말 제일 멋진 왕자님이야요.ㅎㅎ 완전 꽃미남이에요! 많이 컸어요.

신지 2011-09-26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 카밀로~ 저도 참 추억의 책이네요.. 근데 '현대 중국 철학사' 알라딘에서도 50%여서 오늘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이글 보니까 곧 절판될 것 같은 기분이;;;)

요즘 애들은 재밌는게 많아서 여간해선 책을 좋아하지 않던데,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니 참 예쁘고 대견하네요. ^^

조선인 2011-09-27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이젠 저도 완전히 수원시민이 되어버려서 서울 가는 게 아주 큰 일이 되버렸어요. 언제 서울 나오시면 재미로 한 번은 들려보세요. ^^
신지님, 허걱, 어쩌면 알라딘에서 일부러 중고서점에 비치한 게 아닐까요? 어떻게 중고랑 새 책이랑 가격이 똑같나요. >.<

2011-09-27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1-09-28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저야 알라딘에서 사부작거리고 있으니 잘 지내고 있는 거죠. 님의 소식이 훨씬 더 궁금해요.

bookJourney 2011-09-30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예쁜 마로, 멋쟁이 해람이 >.<

같은하늘 2011-10-0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오랜만에 들렸더니 똘망똘망 해람이의 사진이...
빡빡한 일정의 가족나들이에 밤잠이 곤하셨겠어요.^^
저도 서울갈일 생기면 꼭 들려봐야 겠네요.ㅎㅎ

조선인 2011-10-04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세상님, 헤헤 감사합니다.
같은하늘님, 덕분에 저녁만 먹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지요. ^^

sweetmagic 2011-10-18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
해람이가 엄청 자랐네요

조선인 2011-10-19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윗매직님, 호호 님의 아이들 사진도 보고 싶어요. ^^
 

밀린 이야기꾸러미

지난 2월에 간 마로생일 기념 경주여행... -.-;;
지난 8월에 간 해람생일 기념 여름휴가
6살이 된 해람 이야기
수원박물관에서 만든 마로의 각종 작품 이야기
마로 건강검진과 치과 교정 이야기
까페베네 00000000점 커피분쇄기 뒷이야기
자주색 가시나무숲과 학사검객 이야기
전투력만 높아지고 있는 나날들
밀린 리뷰는 적어도 몇년치고...
... 엉엉엉
수다떨고 싶어요... 엉엉엉
...
일단은 퇴근...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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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9-22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절규가 들립니다.T^T

느티나무 2011-09-2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겨우 9월일 뿐인걸요...ㅋㅋ 근데 2월 얘기.. 대단하시네요.(전 조금만 지나면 기억이 안나요.) 아, 그리고 정말 퇴근이 늦으십니다. 10시~

pjy 2011-09-22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야, 바쁘시군요^^;

진주 2011-09-22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맨날 우리 조선인 님께만 일을 많이 시킨대요! 버럭!
하루에 30분 정도는 서재질 할 여유는 줘야한단구욧~
조선인 님,가을도 왔는데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이야기들 하나씩 차차 풀어주세요~~

무스탕 2011-09-2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도 점점 짧아지고 있구만 퇴근이 이리 늦어서야 어쩐대요?!

조선인 2011-09-23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제 심정을 알아주시는군요. 흑흑
느티나무님, 전 아직도 아날로그 인종이라 수첩을 쓰거든요. 옮겨 써놓고 싶은데 말이죠...
pjy님, 그래도 주말에는 과천 서울랜드에 갈거랍니다. 히죽.
진주님, 앗, 찔려라, 하루에 30분 정도 서재놀이는 해요. 다만... 필력이 후달려서 30분으로는 페이퍼 쓰는 게 너무 힘들어요. ㅋㅋ
무스탕님, 매일 야근하는 건 아니구요, ㅎㅎ 제가 아무래도 애 둘 있는 아줌마다 보니 일주일에 하루 이틀 몰아서 야근하는 경향이 있어요.

신지 2011-09-26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주색 가시나무숲 ! ^^ (저는 항상 자우림 무대가 제일 기대가 되더군요 - )

조선인 2011-09-2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지님, 실례가 안 된다면... 와락!!! 옆지기랑 저랑 꼽은 나가수 3대 명곡입니다. ㅎㅎ

같은하늘 2011-10-0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잉~~ 200% 공감이예요.
전 직장도 안다니는데 왜 그럴까요?
찍어논 사진만 한무더기~~ㅋㅋ

조선인 2011-10-04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같은하늘님, 주부가 더 바쁘죠. 저야 회사에서 농땡이라도 부리지. ㅎㅎ
 

오늘은 추석연휴 전이라 그런지 8시 10분밖에 안 됐는데 벌써 저 혼자네요.
저도 이제 슬슬 퇴근할 수 있겠죠?
(한 시간 안에 꼭 회사문을 나가고야 말테다. 불끈!!!)
모두 모두 한가위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구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일년이 늘 한가위 같기를.
이러니저러니 해도 모두 알라딘에서 같이 놀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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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9-09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마지막 문장에 공감의 추천 꾹!!

Mephistopheles 2011-09-09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에 대한 내용 받고 하프 배팅...

cyrus 2011-09-09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도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마노아 2011-09-1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시간 내에 회사문을 나서신 것 맞죠?
너무 분주하지 않은 추석 보내시고, 한가위 풍성함을 같이 누려요.^^

하늘바람 2011-09-10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한가위되셔요

프레이야 2011-09-10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부터 비가 촉촉히 내리더니 지금은 그치고
집에서 조용한 연휴 첫날이에요.
한가위 즐거이 잘 보내세요 조선인님도^^

토트 2011-09-10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추석 잘 보내세요~ ^^

조선인 2011-09-14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제 마음을 탁 짚으셨네요. 방긋
메피스토님, 헉, 어려워요. 포커용어라는 건 알겠는데. -.-;;
cyrus님, 그럭저럭 귀환했습니다. ^^
마노아님, 추석 연휴 동안 반지를 또 대량생산하셨겠죠? ㅎㅎ
하늘바람님, 잘 다녀오셨나요?
프레이야님, 대구는 비가 많이 왔다던데 별 일 없으신가요?
토트님, 오랜만이에요.

프레이야 2011-09-14 20:14   좋아요 0 | URL
우잉~~ 저 대구 아니라우 ^^

조선인 2011-09-15 08:24   좋아요 0 | URL
대구는 아니지만... 그쪽 지방에 비가 많이 왔다는 뉴스를 흘깃 봐서 걱정했어요. 헤헤

2011-09-19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0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0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1-09-21 09:07   좋아요 0 | URL
자기가 즐찾해놓은 서재에만 새글 브리핑이 뜨게 하는 장치는 제가 아는 한 없습니다. 음... 혹시 페이퍼를 올린 날짜를 확인해보셨나요?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브리핑은 어제 오늘 날짜 한정이거든요. 그 전에 올린 페이퍼라면 브리핑에서 안 보일 수 있는데... 혹시나 해서요.

2011-09-21 1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커피가 간당간당하여 주문했다.
걱정했던 것처럼 추석 대목이라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
결국 어제 오후에 마지막 한 톨까지 탈탈 털어 먹었다. 

퇴근길에 동네에서라도 사야 했는데 야근 때문에 못 사고,
오늘 출근길 카페베네 00000000점에 들러 원두를 사고 급한 대로 분쇄를 요청했다.
드립할 거니까 너무 곱게 갈지 말아달라고 부탁도 했다.
사무실에 도착해 포장을 열어보니... 허걱... 

 

분쇄크기가 일정하지 않다 정도가 아니라
밀가루처럼 고운 가루부터 콩알 모양을 유지한 원두까지 이건 정말...
'대신 욕 해드림' 앱을 깔아야 하는 걸까 아침부터 부글거리며 고민하게 만든다.
아무리 후진 커피분쇄기라도 이렇게 갈리진 않는다. 이건 아무리봐도 믹서?
퇴근길에 환불을 요청해야겠다.
그나저나 하루 종일 커피를 굶을 생각하니 아마득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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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9-09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전 예전에 H모 업체에서 드립으로 해달랬더니 에스프레소용으로 떡하니 갈아준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만 이건 완전 놀랍네요..

이매지 2011-09-09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구에 넣고 빻아도 저거보다는 고울 듯 -_-

조선인 2011-09-09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와락. 제가 화가 나서 펄펄 뛰는 걸 회사 사람들이 하나같이 이해 안 해줘서 외로웠어요. 흑흑
이매지님, 헉, 절구 소리에 그만 웃음이 나왔네요. 고마워요. ㅋㅎ

Forgettable. 2011-09-09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까페베네 ㅋㅋㅋㅋㅋ 저 여기 완전 싫어해용!

무스탕 2011-09-09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한대로 믹서커피(일명 다방커피죠 ^^)는 대체가 안될가요?
하루종일 커피를 굶는다는건 고문이에요 ㅠㅠ

오늘 55, 총 232000 방문

라주미힌 2011-09-09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구통에 넣고 빻은거랑 상태랑 같은데요.. 예전에 마늘 빻던 기억이 나네요 ㅎ

라로 2011-09-09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글 읽다가 사진보구 빵 터졌어요.
정말 카페베네 소문 안 좋더니 이율 알겠어요.

조선인 2011-09-09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아, 역시 님은 똑똑해요. 전 왜 님이 거길 싫어한다는 걸 진작 몰랐을까요.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무스탕님, 아주 대체물이 없는 건 아니에요. 일단 히코코 커피백도 있고, 얼그레이홍차도 있고, 작설차도 있고, 다시마녹차도 있고, 단호박차도 있고, 감로차도 있고... 음, 쓰다 보니 여기가 회사 맞나 싶어 조금 부끄러워지네요.
라주미힌님, 절구 2표네요. ㅋㅎ
나비님, 제가 페이퍼 쓰다말고 증거를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은 보람 팍팍 느낍니다. 저러고도 어떻게 국내 1위 커피 프랜차이즈인건지 이해가 안 가요.

Kir 2011-09-09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 뭘로 분쇄하면 저렇게 되는 건가요...?
카페베네는 커피 맛도 혹평이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던데 대체 왜 그리도 매장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soyo12 2011-09-09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이 하나 없는 분쇄기로 갈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bookJourney 2011-09-1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만한 분쇄기나 믹서로도 잘 갈리는데, 저건.... 이해불가네요. --;;;
조선인님, 추석, 평안하게 보내세요~ (__)

조선인 2011-09-14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rcheis님, 어떤 분쇄기를 썼는지 알아냈습니다. 이따가 리뷰 쓸게요. 불끈.
soyo12님, 날이 없다기 보다...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책세상님, 추석 잘 보내셨길 바랍니다.
 

찬찬히 후기를 쓸 시간은 안 되지만 가계부 차원에서라도...

8월 6일 충북 음성군 시댁행
고기만 238,750원어치
주유 50,000원
하이패스 충전 30,000원
총 288,750원

8월 7일 담양 용소계곡
휴게소에서 산 커피와 음료수 9,900원과 야식으로 라면 산 1만원이 전부
아침은 시댁에서 먹고 출발했고,점심과 저녁, 숙박비는 친구집이어서 공짜
총 19,900원

8월 8일 담양 메타세콰이어길-고창 선운사
아침 역시 친구집에서 해결하고 점심은 광주 선배가 사고, 저녁은 익산 후배가 사고.
이러다 대머리될까 두렵다. -.-;;
주유 50,000원
멀미약 2,500원
선운산도립공원 주차료 2천원
선운사 입장료 대인 3천원x2명, 초등학생 1천원, 미취학 무료
웅포권역활성화센터 숙박비 4만원
총 101,500원

8월 9일 두동교회-나바위성당-익산 보석박물관-귀가
아침 및 점심 장보기 16,000원
보석박물관&공룡박물관 입장료 대인 3천원x2명, 초등학생 1천원, 미취학 무료
해람 선물 7천원(공룡 모형 조립하기)
저녁 36,900원
총 116,900원

8월 10일 밀린 집안일

8월 11일 해람 생일잔치
떡 12,000원
과일 및 음료 15,450원
케익 19,000원
총 46,450원

도합 603,500원 지출
고기값 빼면 364,750원
워낙 선배, 동기, 후배에게 민폐를 끼치고 다녀 엄청 돈이 굳었다.
휴가날짜가 끝까지 불확실해 미리 숙소를 정하지 못했던 것도 어찌 보면 행운.
익산시청 문화관광홍보과(?)에 전화했더니 구해준 숙소가 단돈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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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9-0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저렴하면서도 멋지게 다녀오셨네요
저도 담양 다녀왔어요 죽녹원^^

마녀고양이 2011-09-05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기만 28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물론 드신거겠지요! 조선인님 가족만 드신 고기 금액은 아니겠지요!

조선인 2011-09-05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죽녹원 좋지요. 다음에는 가사문학관 식영정 광주호생태공원도 꼭 가보세요.
마녀고양이님 시부모님이랑 아주버님 네식구 아가씨 일곱식구가 같이 먹었지요 코스트코가아니라면 사십만원 넘었을듯 ㅎㅎ

2011-09-05 14: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5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1-09-06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ㅁ속닥님, 넵 그대로입니다. 헤헤
ㅂ속닥님, 안 그래도 님 생각을 했더랬어요. 그런데 사실 이번 여행은 온전한 가족여행이라기 보다 옆지기의 출장(?)을 겸한 거라 일정 짜는 게 여의치 않았답니다. 익산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두동교회랑 나바위성당이랑 보석박물관 밖에 못 가봐서 꼭 다시 가보려구요.

하이드 2011-09-0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가족으로 움직이니 돈이 후덜덜하네요. 전 늘 혼자 움직여서 ^^
어릴때는 가족여행 많이 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들 따로 따로 움직이고 있다죠. 어릴때 아이들에게 좋은 가족 여행 기억 많이 만들어주는 것 좋아요.

순오기 2011-09-07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거리 여행이었네요~~~ 담양과 고창 선운사 좋지요!!
아는 사람 있다는 건 이럴 때 좋잖아요, 다음엔 또 님이 살 기회도 있을테고요.^^

조선인 2011-09-07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네, 딸이 중학교만 올라가도 같이 안 다닐 거 같아서 아직 초등학생일 때 부지런히 끌고 다니려구요. ㅎㅎ
순오기님, 선운사는 정말 정말 좋았어요. 지금은 무릎팍도사 후유증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나 봐요. 열풍이 가라앉으면 다시 가봐야죠. 히히

2011-09-07 0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11-09-07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고창읍성도 좋았어요
다시 고창가실일 있으심 고창읍성도 꼭 추천드려요 ^^;;
저희는 고창 갔을때 근처 휴양림에서 묵었는데, 5만원에 바로 옆에 시냇물이 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휴양림이어서 완전 좋았어요.
물론 고창에서는 차로 3~40분 거리 쿨럭..
함평 나비축제 갔다가, 휴양림, 고창 들러서 왔어요. 마침 나비 축제때가 동백꽃필 무렵이라 좋았지요. 아, 고 조금뒤에는 보리밭축제도 하더라구요. 그건 못가봤지만 ^^;;


조선인 2011-09-08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간이 없어서 고창에서 선운사 밖에 못 들린 건 정말 아쉬운 일이에요. 고창읍성, 기억해 두겠습니다. ^^

크산티페 2011-09-0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훈늉함뇨~
혹 조치원 지나칠 일 있음 연락해요. 밥을 사지 못한다면 귄백반이라도 대접하리다. 맛은 보장 못함. ^^;;;

조선인 2011-09-09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펭!!!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