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4월 1일은 알라딘이 만우절 이벤트하는 날이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회의 촬영 보고 회의 회의 회의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이벤트 구경을 하러 왔다가 운 좋게도 가짜 책을 한 권 찾았다. 앗싸.


순간 탄력을 받아 다른 데도 잠시 둘러봤는데.

이럴 수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 제목에 오타가 있는 걸 발견한 거다.

주인공 **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오탈자 신고를 하고 다시 일을 하고 있는데

1:1 문의에 대한 답변이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나의 선행에 대해 뿌듯해 하며 회의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오탈자 수정 여부를 보러 슬쩍 다시 알라딘에 들어왔는데, 왠걸? 수정이 안 된 거다.

밤에나 DB가 갱신되나 싶어 1:1 문의 답변에 들어와봤더니...

알고 보니 그 영화도 만우절 가짜 상품.

생각도 못했는데 가짜 상품을 2개나 찾았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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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3-04-02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페이지가 1쪽이라고 나와 있길래 만우절 상품인 줄 알았는데 단순 오기였어요. 시디 1장을 잘못 표기한 거라고 하네요. ㅎㅎㅎ

하얀마녀 2013-04-02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축드립니다!!!

글샘 2013-04-02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거짓말 아니삼? ㅋ

조선인 2013-04-02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하하하 저랑 반대였네요.
하얀마녀님, 네, 히죽히죽
글샘님, 그러게요, 꼭 거짓말 같은 행운이에요. *^^*

하늘바람 2013-04-03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조선인 2013-04-03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분명 다 맞춘 분도 있을텐데 축하받으니 쑥스럽네요.

순오기 2013-04-04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우절인지도 모르고 지났네요.ㅜ
해람이랑 마로는 학교생활 잘하고 있겠죠?^^

2013-04-09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3-04-10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속닥님,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내가 아직 국민학교 다닐 때 우리 동네에 대법원이 들어선다는 결정이 내려졌고 그 건 다른 말로 꽃동네 철거를 의미했다. 아직도 우면산 기슭에 약간의 판자촌과 비닐하우스가 남아있긴 하지만 대개는 아파트와 고급빌라로 변모해 꽃동네의 흔적을 찾긴 힘들다. 


이 상전벽해의 공은 참 맞춤한 화재 덕분인데 가장 절정은 중학교때였던 거 같다. 겨울방학만 되면 일주일에 2ㅡ3번은 크고 작은 화재가 있었고, 개학할 때면 꽤 여러 친구들이 이미 전학을 갔거나 몇몇은 화상흉터를 부끄러워 하며 등교했다. 아직 머리도 마음도 크지 못한 친구들은 이미 꽃동네와 원거주민과 신축주민 무리로 갈라져 있었기에, 난 친구들의 화상자국을 애써 못본 척 했더랬다. 가뭄에 콩나듯이 꽃동네 화재가 뉴스에 나면 비닐하우스 난로로 인한 실화로 보도되곤 했지만, 사실 용역깡패들의 방화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다들 그저 모른 척 했을 뿐이다. 아 참, 아주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 땅주인 중 하나가 '이명박'이다. 참 여기 저기 등장하는 부지런한 인물 되시겠다.

그 시절 기억이 오늘 갑자기 떠오른 건 쌍용자동차 농성장의 화재사건 때문이다. 박근혜씨가 당선되자마자 참 맞춤하게 정신병 경력이 있다는 무직자가 방화를 했다. 사설청소업체에서 비정기적으로 일한다는 사람인데 어쩜 이리 맞춤하게 우발적인 방화를 한 건지 실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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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3-03-05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맞춤할 때에 여운형이 암살당하고,
참 맞춤할 때에 김구가 저격당하고,
참 맞춤할 때에 국가가 보호하는 정신병자들이 사고를 저지르나 모르겠죠.
다 아는 모르는 일들...

조선인 2013-03-0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다 아는 모르는 일... 정말 갑갑합니다.

Kir 2013-03-05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다들 알기나 하는지도 의문이에요...ㅜㅠ

꿈꾸는섬 2013-03-05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조선인 2013-03-06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rcheis님, 꿈꾸는섬님, 그동안 5년이 지나기만 기다렸는데, 또 5년을 기다려야 하는 마음이 제법 비장합니다. 흑흑

transient-guest 2013-03-10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발적인 북한의 도발, 우발적인 방화, 우발적인 간첩, 우발적인 폭력, 참으로 신보다 더하면 더할 능력이네요. '천'운이 따르는 팔자를 가진 천박한 것들이죠???ㅎㅎ

조선인 2013-03-11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맞춤한 화재 뒤에는 남아있는 1동에 대한 중구청의 철거작업이 진행되었죠. 어쩜 이렇게 착착 맞아떨어지는지...
 

3월 4일이면 해람이 입학이다.

2월 28일에는 계약을 하고 손없는 날을 피해(!) 3월 2일에 이사도 해야 한다.

이것저것 마음이 바쁘다.


<입학준비 완료사항>

- 예방접종 완료(예방접종 확인서 출력 필요)

- 책가방, 실내화가방, 실내화 2켤레 구매완료

- 필통, 연필, 휴대용 연필깎이, 지우개, 가위, 풀, 자, 알림장, 연습장, 공책 준비 완료(새로 산 건 필통뿐. ㅎㅎ)

- 크레파스, 색연필, 싸인펜 준비 완료(새로 산 건 없고, 색연필은 누나가 용돈으로 선물. 기특)

- 종일돌봄교실 신청 완료

- 피아노학원 등록 (드디어 마로와 내 마음에 모두 드는 피아노학원을 찾았다. 이젠 동생도 함께)


<추가 준비사항>

- 휴대폰 구매(2G 새 휴대폰 곧 출시라고 1월에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아직도 감감무소식. 버럭!)

- 등교 동선 예행연습: 집-문방구-학교(3월 3일 예정)

- 하교 시나리오 연습: 방과후교실-태권도학원-피아노학원-집(3월 3일 예정)

- 학교에서 지킬 약속 만들기(3월 3일 예정)

- 안전교육 복습(3월 3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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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02-27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다 즐겁게 잘 하시기를 빌어요
예쁜 사진도 후두두두 찍어서 보여주셔요~

순오기 2013-02-2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해람이가 초등학생이 되는군요.
정말정말 축하해요~~~~ 짝짝짝!!!
또랑또랑 맑은 눈동자 왕자님이 벌써 그렇게 자랐다니 새삼 놀라워요!
마로는 엄마만큼 컷다니 맏딸 노릇을 제대로 하겠어요.
해람이 보호자 역할도 잘할 것 같아 제가 다 든든한 기분입니다!^^

꿈꾸는섬 2013-02-27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 입학 축하해요.^^ 학교 생활 야무지게 잘 할것 같아요.^^

조선인 2013-02-28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께살기님, 그러게요. 요새는 사진도 거의 못 찍고 그나마 찍은 것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하고 있네요. 흑흑
순오기님, 딸아이는 해람이의 제2의 엄마랍니다. 기특하고 대견해요.
꿈꾸는섬님, 마로 때보다는 확실히 걱정이 덜 해요. 무엇보다 종일 돌봄교실이 있으니깐요. ^^

책읽는나무 2013-02-28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 참 빨라요.
백호 해람이가 벌써 입학을..^^
둥이들은 벌써 1학년 1반이 되었어요.ㅋ
녀석들이 벌써 학교에 입학을 하다니~~
하면서 내내 혀를 차고 있다죠.
암튼..해람이 입학 축하하구요.그동안 키워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로군요.초등 1학년 엄마요.ㅋㅋ

2013-02-28 1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3-02-2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님, 벌써 반배치도 되었어요? 여기는 입학식 가봐야 알아요.
속닥님, 조만간 이사를 해서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공책도 이미 있어요. ^^
 

2005년도에 수원에 이사했는데 벌써 4번째 이사가 목전이다.

이제 엄마 키를 거의 따라잡은 딸래미와 드디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래미를 생각하면

더 이상 한 방, 이층 침대를 사용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집은 안 팔렸고, 결국 세 놓고 세로 간다.

그마저도 날짜가 안 맞아 우리는 2월 28일 계약인데, 들어올 사람은 3월 31일 계약이다.

그 외에도 산적한 문제들을 처리하느라 주말마다 이리저리 쫓아다니다가... 딸래미 생일을 까먹었다.

두둥...


음력으로 1월 7일, 토요일이 마로 생일이었는데,

하필 그 날은 세 놓는 계약하는 날이었고, 이삿짐 견적내는 날이었고,

마로 치과 정기검진 가는 날이었고, 해람이 책상 가구 보러 가는 날이었고,

핑계는 가지가지인데 어쨌거나 엄마 아빠가 모두 딸래미 생일을 까먹은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미안한 마음은 굴뚝인데, 무심한 딸래미도 지 생일을 까먹고 있는 터라 따로 티 안 내고

양력인 오늘 아침 딸아이에게 생일 축하 뽀뽀를 해줬다.


마침 봄방학 기간이니 점심으로 맛난 거 사주고, 선물은 이사하면 사주기로 했고,

무엇보다 제일 큰 선물은 자기 방이 생기는 거라고 생색 좀 내고,

3월이 되면 그 때 집들이 겸 생일파티를 하자는 약속도 해뒀다.

매해 마로 생일이면 여행을 가곤 했었는데, 올해는 이사로 딸 생일이 너무 뒷전인 게

미안하여 이렇게 끄적끄적...


<이사진행상황-완료>

부동산 계약 완료

남편 책상이랑 책장 5개 구매 완료 (3월 2일 배송 조정 완료 - 시간 확인)

해람 책상이랑 책장 구매 완료(3월 2일 배송 조정 완료 - 시간 확인)

이삿짐센터 견적 및 계약 완료 - 한솔CS

가스공사 접수 완료

엘리베이터 임대 요청 완료

케이블/인터넷 이전 설치 요청 완료(인터넷 증설 요청 완료)

마로 피아노학원 선정 완료

해람 태권도학원 차량이용 확인 완료

끌차 대여: 28일 퇴근할 때~3월 2일


<이사진행상황-미완료>

도배지 고르기 미진행

관리비 정산 미요청

마로선물 빈백 미구매

해람 매트, 의자, 스탠드 미구매

로봇청소기 미구매

현석 의자 미구매

양면 벽시계 미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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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2-18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이 안나가죠 요즘같은 시국엔...급매로 내놓지 않는 한....

saint236 2013-02-18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집이 저렇게 안팔리는 시대인데 왜 자꾸 집을 많이 지어야 한다고 하는 것일까요?

조선인 2013-02-18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급매로 내놓기엔 조금 아까워서 천천히 팔려구요.
세인트236님, 맞아요, 뭔 놈의 신도시를 끊임없이 짓는 건지.

하늘바람 2013-02-1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소만 뭃어보고 꿀먹은 벙어리로 있었네요
바쁘고 힘드신 일이 많으셨어요

꿈꾸는섬 2013-02-1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 준비 바쁘죠ㅜㅜ 집 안팔려 세놓고 세들어간다니 우리 언니네 생각이 나네요. 아직 자기집 못 가진 저희같은 사람은 새로 짓는집 분양 받고 싶어요.ㅜㅜ

프레이야 2013-02-18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람이가 초등생이 되는군요. 정말 세월이 어쩜 이리 빠르대요,라고 말하려다
앗, 너무 노친네 같아서 말아요.ㅎㅎㅎ
그래도 축하해요. 해람이도 이사도.^^
이사준비에 이것저것 신경 쓸 일에 바쁘고 정신 없겠어요.ㅜㅜ

파란놀 2013-02-19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일이 잘 풀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울보 2013-02-19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제가 요즘 뭐가바쁜지 제가 좋아하시는 분들의 소 식을 이리 늦게 알게 되는지 해람이가 벌써 초등학생이네요,
마로가 6학년,,
정말 아이들은 쑥쑥크네요,
수원으로 이사가신다고 하신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랜시간이 흘렀군요,
이사 참 힘든일인데 찬찬히 준비하시고,건강 챙기세요,,

조선인 2013-02-2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ㅎㅎ 괜찮아요.
꿈꾸는섬님, 전 천식이 있어 새집에는 못 살아요. ㅠ.ㅠ
프레이야님, 언니와 쌓인 시간의 정이 참 따뜻해요. 얼굴도 한 번 못 뵈었는데도요.
함께살기님, 네, 감사합니다.
울보님, 애들은 정말 빨리 커요. 우리는 정말 빨리 나이들어가구요. @.@

2013-02-20 1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3-02-21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맞다 맞아요, 그랬었네요. 제가 이렇게 정신이 없어요. 그날 꽃알러지는 마로가 아니라 저였어요. ㅋㄷㅋㄷ

2013-02-25 0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3-02-26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알러지도 불치병... 하지만 미리미리 조심하고 예방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니깐요. ^^

하늘바람 2013-02-28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층침대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님 따라쟁이 되나봐요

조선인 2013-02-2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도 막둥이가 이쁘죠???
 
0 x 0 = ?

0 x 0 이 뭐냐면요... 그림을 보면 팍 실감날 겁니다.



주먹 크로스 주먹.... 강남스타일...


메피스토님은 책 혹은 DVD 하나 골라주세요. 음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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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3-02-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힌트를 물어 물어서 겨우 맞췄군요..^^

2013-02-06 0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깐따삐야 2013-02-06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메피님, 축하드려요. 정말 강남스타일이네. 기발해요.^^

Kir 2013-02-0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거였군요^^ 축하드립니다~

hanicare 2013-02-0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축하드려요^^

같은하늘 2013-02-08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히~~~ 이거였군요. 해람이 센스쟁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