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한 댓글 올릴 사람은 읽지도 마시오!)
알라딘 만우절 이벤트 때 우연히 찾아낸 상품 중 하나이다.싸고 많이 주는 세트를 보고 배꼽을 잡고 웃다가, 안 아픈 세트를 보곤 호기심이 생겼다.시험삼아 한 종류만 먼저 산 건데, 여지껏 써본 제품 중 제일 낫다.과일향을 빙자한 구리구리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 콘돔을 쓰려면 원래 고무 특유의 냄새와 촉감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강추.
제목: 바다반 친구들 지은이: 송마로
(각종 책에 대한 아이디어 뿐 아니라 견본이 들어 있어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해 이재연 사랑해 아프지마 박상아(아파서 입원한 적이 있었다고 함)
(유치원에서 보낸 단체사진을 이용했는데, 마로와 선생님 사진까지 붙이니 견본의 페이지수와 맞춤하더군요) 나는 해람이를 사랑해 송마로 우연주 선생님 (선생님 주변엔 하트와 다이아몬드와 광채가 잔뜩, 그리고 선생님을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는 마로 모습까지)
제가 산 건 이 제품이 아니고 '생생위인전 정약용'입니다.3천원만 더 주면 수원화성 만들기는 물론 초등학생까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위인전도 생기니,참고하시길.
http://gift.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7051210527
그나저나 짐작대로 '팔달문' 모형이 맞군요. 기뻐라.
6살(유치원 7살반) 딸아이가 혼자 만드는 건 불가능하지만(특히 어려웠던 건 홍예문), 엄마가 조금 도와주니 제법 열심히 만드네요. 1년 사이 장족의 발전을 한 딸아이에게 감탄한 순간입니다. '끼워 만드는 세상'도 그 사이 장족의 발전을 한 거 같아요. 종이가 좀 더 튼튼해지고, 헐렁한 곳 없이 잘 끼워져 꽤 탄탄한 모형이 되네요.
이달의 주제가 '수원 화성'인터라 완성된 작품은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팔달문'을 모델로 만든 모형인 듯 싶습니다.
실제 팔달문의 모습. 서울의 숭례문은 그나마 최근 복원되어 사람이 왕래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팔달문은 여전히 성벽과 뚝 잘려져 차도로 갇혀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5월 말에 이사가 잡혔는데 여지껏 이사짐센터 계약을 안 했다.노동절에 견적 보고 간 곳만 3군데인데, 죄다 70~90만원을 부른다.손 없는 날인데다가 책이 많다나?
옆지기는 집회 가고 아이 둘과 집에서 보낸 첫번째 노동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