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리 지음, 정병규 북디자인 / 보림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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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그려주세요>
(아빠만 큼직하게 그림)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아빠 사랑해요 메롱 멋쟁이
아빠 사랑하고 건강해요 메롱
아빠 사랑해요 아빠는 최고요리사

- 7살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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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를 만들어 보세요>
(온 집안을 엉망으로 어지른 뒤 의자 위에 올라가 있는 아이와
이걸 보고 눈알이 튀어나간 엄마 그림. -.-;;)

<책의 제목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보세요>
눈알이 튀어나갔어요

- 7살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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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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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슬이, 이슬이엄마, 이슬이 아기, 가게 아줌마, 뚱보아줌마, 아저씨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이슬아, 어른 돼서 발레리나 돼. 사랑해 ♡
엄마, 그런데 할머니랑 경주하다가 동전을 떠러트렸어요. 사랑해요.
아가야, 얼른 자라서 이슬이 언니처럼 쑥쑥 자라야돼.
아줌마, 이슬이가 크게 소리치는데 왜 못들었어요. 소리 잘 들으세요.

- 7살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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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간 유치원 방학이다. 그래봤자 종일반이니 매일 나가기야 하겠다만, 어쨌든 종료식을 하고, 유치원 교육과정 각 영역별 발달상황을 받아왔다. 당연히 칭찬 일변도인데, 사회생활과 표현생활이 살짝 마음에 걸린다.

사회생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적절하게 표현하나, 자기가 하는 놀이에만 열중하여 친구들과 사귀는 기회가 적습니다. -> 자유선택활동을 봐도 '작업'이나 '색종이 접기'만 거의 매일 하고, 선생님이 '역할'을 유도해도, '계획했는데 못했어요'가 태반이다. 쉬는 시간에도 혼자 책 읽기 일쑤란다. -.-;;

표현생활: 각 영역에 골고루 흥미를 갖고 참여하며, 다양한 조형 활동 소재를 이용하여 '독특하게' 만들고 꾸밉니다. -> 마로가 자유선택활동 '작업'이라며 만들어오는 걸 보면 좋게 말해서 독특하고, 나쁘게 말하면 정말 엽기적인 게 많은데, 못 버리게 한다. ㅠ.ㅠ

음, 그리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 새랴. 유치원에서도 어지간히 말이 많은가 보다. 언어생활-자기의 생각과 경험을 관련시켜 중심내용을 잘 말하며, 탐구생활-새로운 상황에 대하여 스스로 질문하고, 종합의견-어휘력과 상상력이 풍부하며 말을 조리있게... 한 마디로 모든 의견이 '말 많다'이다. 켁.

옆지기에게 보여주고 살짝 걱정했더니, 그 답이 가관이다. "우리 어렸을 때랑 똑같네, 뭐." 하긴. 혼자 놀기 좋아하면서도, 말 많다고 타박받곤 했지. 그런데, 그런 것도 유전되나?

* 이것도 유전인가 싶은 게 하나 더 있다. 지난 금요일 방학 숙제로 받아온 '동화나라' 활동과 '즐거운 여름방학'을 어제 거의 다 해버렸다. 이 녀석, 일기도 미리 쓸 소지 다분하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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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7-07-22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걱정스런 모습도 좀 그렇긴 하지만...아니 태그에다 수다쟁이는 또 뭐랍니까?ㅋ
다 마로의 좋은점 장점으로 보이는데..괜스레 걱정하시는 것아니옵니까?
하긴 내자식으로 비추어볼땐 모든 것이 걱정스럽고 불안하긴 하겠습니다만..
마로는 지극히 정상이라고 보입니다.되려 또래보다 조금 더 성숙한 면이 돋보이는데요!

그리고 사실 저도 성민이의 걱정스러운 부분이라면 걱정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성민이도 또래랑 노는 것을 보면 좀 뭐랄까? 또래랑 노는 기회는 적고,혼자서 노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혼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혼자서 종이접기 하고 있고..뭐 좀 그렇더군요.전 그냥 이웃집에 갔더니 못보던 장난감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자위하는데...우리집에 아이들이 놀러와도 간혹 그런모습이 보여서 살짝 걱정스럽더라구요.유치원에선 더 하겠단 생각이 들어요.헌데 마로도 그러하다니 전 솔직히 속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죄송!^^)
성민이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성민이도 나의 어릴적 노는 모습과 똑같은 적이 많아서 저도 깜짝 잘 놀래거든요.

참..유치원에서 받아온 활동지도 하루만에 다 풀어버리는 것은 성민이도 똑같아요.^^
일기를 미리 쓸 소지는 글쎄요?..ㅋㅋ

마늘빵 2007-07-22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핫. 좋은데요? :)
방학숙제를 하루에 다 해버리다니. 대단합니다. 저도 나중에 고생하며 하기보다는 미리 하는 편이었지만 참 빠르군요. -_-

BRINY 2007-07-2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치원도 저렇게 자세한 교사의견을 써서 보내주나요?? 호오~ 저도 1학기말 성적표에 공통 부문에는 구구절절히 지켜야할 것들 써보내고(월요일부터 보충수업은 8시까지 등교, 교재 챙길 것...), 개인별 가정통신문은 짤막하게 2줄씩 써보냈는데, 애들이 성적보다는 그거 돌려보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가정통신문에 쓰는 말 참 고민되요. 어느 정도 미화해야하나, 어느 정도 순화해야하나..하구요.

조선인 2007-07-23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사회성은 부모로서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죠. 그래도 예전처럼 왕따당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전따의 가능성은 좀 있습니다. @.@
아프락사스님, 하루에 다 한 건 아니구요, 하루만에 거의 다 하고, 이틀째 다 해치우고 초과달성했습니다. --V
브리니님, 어느 정도 미화, 순화, ㅋㅋㅋ 바다반 선생님도 고민 많이 했을 거 같아요. 저도 감탄했거든요. 할 말 다 안 하면서 은근 슬쩍 풍기는 센스~

waits 2007-07-23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개성이 확 드러나네요, 덧붙이신 조선인님의 멘트가 더 웃겨요.
그래도 마로 정도면 양반인 것 같은데... 전 초등학교 통지표에 내내 '주의가 산만합니다'가 붙어 있어서 그것도 칭찬인 줄 알았답니다...^^;;

조선인 2007-07-23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어릴때님, 사실 제 성적표는 더 가관이었답니다. 언젠가 공개한 적이 있는데, 흐흐.
 
당신이 외우는 시 한 편

접동새

김소월

접동
접동
아우래비 접동.

진두강(津頭江)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진두강 앞 마을에
와서 웁니다.
옛날, 우리 나라
먼 뒤쪽의
진두강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어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누나라고 불러보랴
오오 불설워
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이 산 저 산 옮아 가며 슬피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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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 간다.
'목마와 숙녀'를 외운 게 초등학교 때,
'접동새'를 외운 게 중학교 때.
그러고보면 산울림을 좋아하게 된 동기가 '노모'였고,
Pink Floyd를 알게 된 건 'The wall'이었지만, 'The gunner's dream'이 가장 사무쳤더랬다.
어린 녀석이 어찌 그리 처량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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