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가 하룻밤 사이에 온 세상 사람들을 찾아갈 수 있는 건 순전히 수염 덕분. 그런데 그 수염을 누군가 몽땅 훔쳐갔다면? 임금님이건 여왕님이건 마법사건 요리사건 고양이건 모두 총출동을 해야겠죠. 아무도 선물을 못 받는다는 건 아주 큰 일이니까요. 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지만 해피엔딩이라는 건 알려드릴게요. 임금님은 헬리콥터를, 여왕님은 마트로시카를, 요리사는 목걸이를, 마법사는 사진기를, 고양이는 과자셋트를 받았으니 즐거운 결말 맞죠?
<덧붙임> 데이비드 맥키는 '알록달록 코끼리 엘머'의 작가로 이 책은 글밥을 차츰 늘려나가야 하는 초등학교 1학년짜리가 재밌게 볼 수 있는 만화그림책.
입이 이따만해요. 그래서 재밌었어요. (초등학교 1학년)
* 어제 대출증이 나왔고 오늘 바로 혼자 가서 대출해왔다.
수원에서 서울로. 오늘 발표하고, 금요일에 짐싸서, 토요일에 이사. 수원에 남고 싶어하는 사람은 다른 계열사로 발령.
알라딘 이벤트보다도 더 만우절같은데 사실이다. @.@
정말 뒷북. -.-;;
어쨌든. 지난 2월 13일은 마로 생일.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음력으로 생일을 챙기는 터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유치원에서 잘 챙겨준 편이다.
생일 당일에 마로는 아빠랑 근사한 점심을 먹은 뒤 마법천자문 뮤지컬을 봤고, 나는 저녁 때 책 선물과 아이스크림 케익 달랑 하나로 생일 축하를 대신했다.
해람이는 샘이 많아 그런지 먹는 욕심도 기막히다. 마로도 두 돌 전후로 워낙 많이 먹었던 터라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얘는 먹는 양도 양이지만 내가 먹을 것은 반드시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신념까지 투철하다.
간식을 먹을 때면 항상 양손에 먹거리를 들고 있어야 하고, 편식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제 누나 먹는 건 일단 다 먹어야 한다. 심지어 어설프지만 젓가락질도 하려고 든다.
내가 찍었지만 정말 리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