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산에 불을 질렀어.
그래서 5년 동안 감옥에 갔다가 나왔어.
그런데 그 사람이 감옥에서 나와서 또 불을 낸 거야.
이번엔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어.
산에 가서 담배를 3대나 폈는데 그걸 그냥 버려서 그만 불이 난 거야.
어쨌든 또 감옥에 갔는데 이번엔 10년을 감옥에서 살았대.
감옥에서 나온 뒤 그 사람은 여자친구를 찾아갔대.
다시는 불을 지르지 않겠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 남자가 너무 무서운 거야.
그래서 수원에서 서울로 갔다가 유럽으로 갔다가 그래도 무서워서 우주까지 도망가기로 했어.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갔다가 버스 안에서 로켓트를 만들어서 멀리 우주까지 갔어.
그러다가 납작한 우주선을 만났는데 거기 있던 외계인이 그 여자를 납치한 거야.
외계인들은 여자의 옷을 홀딱 벗겨서 계속 검사를 하고 또 했대.
자그마치 세달이나 여자를 검사한 뒤에 풀어줬는데 헝가리에 내려줬대.
그래서 여자는 아휴 살았다 하고 이제는 그 남자가 없겠지 하고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어.
그런데 남자가 또 여자를 찾아온 거야.
여자는 무서워서 막 피하는데 남자가 집에 불을 지른 거야.
여자가 얼마나 놀랐겠어.
119에 신고를 했지.
그래서 소방관이 와서 불도 끄고 경찰관까지 와서 그 남자를 잡아갔어.
그 후 여자는 아주 행복하게 살았는데, 왜 그랬게?

* 덧붙임)
이상은 어제 마로가 낸 수수께끼.
엄마에게 아주 어려운 수수께끼를 내기 위해 저 얘기를 30분 동안 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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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8-04-2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흐 너무 어려워요
마로가 낸거라서 진짜 열씸히 풀어보려고 했는데 ㅋ

남자가 사라졌으니까, 뭐 이런 단순한 이유는 아닐 것 같은데...
남자는 여자를 위해 여자의 명의로 화재보험에 가입해놨대,
뭐 이런 건 아니겠죠? ㅜㅜ

(우리 사랑스런 마로가 이렇게 세속적일리는 없어~)

조선인 2008-04-21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세속적이지는 않지만 무척 허무한 결론입니다. 문제를 어렵게 만드느라 답을 어렵게 만들 여유가 없었던 게지요. ㅋㅋ

웽스북스 2008-04-21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설마, 경찰관이나 소방관이 잘생겨서? 눈이 맞아서? ㅎㅎ

2008-04-21 21: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립간 2008-04-21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도무지 답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과 잘 통하는 저의 안해의 답 ; 경찰관이나 소방관 중 한 사람과 결혼해서 우주에 가서 석달동안 신체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수원에 살수 있으니까. @.@ (내참 무슨 말인지.)

Mephistopheles 2008-04-22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남자 쓰리아웃제도에 걸려 종신형 선고 받았군요.

코코죠 2008-04-22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이란 불처럼 타올랐다 결국 사그러든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에요 라고 하면 역시 뭔가 아닌 듯 하지만서도...


마로의 매력은 대체 어디까지인가요? 마로의 이 반짝반짝 빛나는 창의력을 우리가 어쩌면 좋을까요! 오, 마로야. 너는 어쩌면 이렇게도 작가인 거니, 응?


조선인 2008-04-22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푸핫, 님은 정말 소녀세요. ^^
속닥님, 와우, 제가 들었으면 가슴 설레였을 답이에요.
마립간님, 안해의 답도 정말 근사합니다.
메피스토펠레스님, 크흐흐, 주니어와 마로가 통하는 걸까요? 님과 통하는 걸까요? 정답이십니다.
오즈마님, 님의 사진 정말 근사해요. 나도 춘천행 기차가 타고 싶다구요!

순오기 2008-04-22 0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종신형이라니!!
반짝이는 아이디어 창고... 멋져요.^^

Mephistopheles 2008-04-22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팬클럽 회장(마사모)이라면 이정도는...훗~ ㅋㅋㅋㅋ

무스탕 2008-04-2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마로가 종신형도 알고!! @.@

조선인 2008-04-22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원래는 사형을 주장했습니다만 저의 설득으로 번복했지요.
메피스토펠레스님, 후훗, 팬클럽이 많아지고 있어 기뻐요.
무스탕님, 종신형이란 말은 모르고, 평생 감옥에 있는 걸로 타협했답니다.

2008-04-24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04-25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앗, 속닥님, 저에게도 고물이? 고맙습니다. 헤헤

털짱 2008-05-10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의 답은...?

조선인 2008-05-13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안 읽으셨군요. 스토커는 종신형에 처해졌습니다.

지원 님 2010-11-29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미있고 좀 그런데 답은여?
 
즐거운 공사장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 12
델핀 그랭베르 지음, 마티유 사팽 그림, 장석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저 높은 안전벽 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엄청난 소음과 삐죽 올라간 타워크레인을 보면 호기심이 발동하지만
관계자외 출입금지라는 7글자가 우리를 막고 있죠.

하지만 즐거운 공사장이 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
안전모를 쓰고 안전화를 신고 공사장 안을 한 바뀌 쭈욱 돌아볼 수 있답니다.
높다란 타워크레인도 조작해볼 수 있고, 구덩이를 파는 이유도 알게 되며,
드롭해머니 버킷이니 유압드릴이니 전문가처럼 어려운 말을 해볼 수 있어요.
고무줄과 막대기 실험, 각설탕 실험 등으로 건축 시공의 원리도 배울 수 있구요.

만약 오늘날의 건물 재료인 콘크리트, 모래, 벽돌, 강철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고,
옛날의 건축 재료와 기후별/풍토별 건축 재료에 대해서 두루 알고 싶다면,
원더와이즈의 '뚝딱 집을 지어요'를 추천하겠지만,
공사장 이모저모를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즐거운 공사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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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집을 지어요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카렌 월러스 지음, 지연서 옮김 / 그린북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집을 짓는 재료에 따라 집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자세히 보여주고,
기후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재료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며,
내용은 원더와이즈답게 무척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은 집의 재료보다는 짓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죠.
맨날 공사현장을 지나다니는 도시의 아이라면 더욱 그렇구요.
그런 점에서라면 원더와이즈의 '뚝딱! 집을 지어요'보다
꼬마박사의 신기한 발견의 '즐거운 공사장'을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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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직장인 멘토 시리즈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 / 서돌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비밀을 읽었다고 당신이 승진할 수 있을까?
당신의 팀장 자리가 안정적으로 보장될 것인가?
언젠가는 당신이 임원이 되고, CEO가 되어 거지같은 회사를 바꿀 수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
당신이 비밀을 알았다고 무릎을 치는 순간, 당신의 동료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을 것이다.
너도 나도 회사의 비밀에 아부하는 동안, 우리는 피고용자가 아니라 노예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죽거나 장애인이 되지 않는 한 산재보험청구를 하지 말라고?
회사의 돈을 아끼기 위해 꼭 필요한 경비라도 사비로 쓰라고?
병가나 육아휴직은 권리가 아니라고?

책의 몇 군데 유용한 조언이 있긴 하지만,
(가령 다른 팀과의 협업 중요성, 시각형 인간과 청각형 인간의 차이 등)
반노동자적이라는 건 곧 반사회적인 것이라고 단언한다.
5월 1일 노동자날을 맞아 이딴 책을 불사르는 퍼포먼스도 괜찮을 듯.

* 덧붙임.
이 책을 중고로 산 건 모 여직원에게 권할 만한 책일까 싶어서였다.
난 그녀의 복장, 대인처세, 화법 등이 직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른 팀인데도 불구하고 '여자선배'라는 이유로 
그녀에게 대신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에 대해서는 거절했지만,
'여자선배'라는 이유로 어떤 식으로든 그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혹시 적당한 책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추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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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8-04-2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기업에 봉사하라"는 이명박이 공동저자 아닌가요? ㅋㅋㅋ
리뷰가 알차네요.. 삘이 확 옵니다.

조선인 2008-04-21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덧붙임에 대한 조언은 없으신지요? ^^

라주미힌 2008-04-21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 분야에 깡통이라 ㅠㅠ;;;

조선인 2008-04-22 0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도 마찬가지에요. ^^

2008-04-22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8-04-2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음, 검색해 보겠습니다.
 
숲의 소리 - 노마 그림책 콩쿠르 수상작 3
페리덤 오랄 지음, 윤원미 옮김 / 파란자전거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한겨울에 할아버지가 만난 신비한 단풍나무.
눈보라 속에서도 초록빛 이파리 무성한 가지를 뻗고 있는 까닭은
날개륻 다친 작은 새 한 마리를 지켜주기 위함이죠.
할아버지가 대신 작은 새를 돌보기로 하자 그제서야 의무를 벗고 잎사귀를 떨구네요.

단풍나무의 그 마음이 하도 애틋하고 귀하여 쓰다듬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다만 겨울 사이 단풍나무가 번개를 맞아 새까맣게 타 버렸다는 게 좀 황당했어요.
이왕이면 더 고운 해피엔딩이길 바랬거든요.
할아버지와 작은 새가 가지꽂이하여 어린 단풍나무가 다시 자라나긴 했지만요.

* 덧붙임
터키 그림책입니다. 책 뒤에는 작가의 고향 나라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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