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옆지기와 1년에 한번은 가족여행을 가기로 목표를 세웠다.
결혼 후 첫 가족여행은 5월에 가기로 했고,
3박 4일 일정으로 보길도나 보성에 갈 예정이었다.




































5월 가족여행은 시부모님과 같이 온천여행 가는 걸로 변경되었다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여주 아가씨댁에 모여 같이 놀았다.
여행 경비의 반을 썼다.




































이번 주말에 1박2일로 영월에 답사를 가기로 했다.
지난 주말 시부모님댁에 갔는데 옆지기가 부모님께 같이 가자고 청한다.
부모님은 일요일에 교회에 가야 하니 일정을 다시 짜야 한다.




































영월에 갔다 오면 여행 경비는 안 남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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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3 09: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03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6-03 1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09-06-03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획이 한번 틀어지면 잘 안잡혀지더라구요. 가족여행 계획 다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순오기 2009-06-04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끼리 가기로 했으면 네 식구만 가야죠.
하여간 효자 아드님들 때문에 가족여행도 힘들어요.ㅜㅜ

조선인 2009-06-04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우신 분들, 마음이 시끄러워 글을 줄였는데 다독여줘서 고맙습니다.
 

옆지기 없는 일요일, 충동적으로 놀러 나갈 결심을 했다.
구글에 들어가 검색한 건 '4월 26일' & '행사'였고,
눈에 띈 건 '선농문화축제' - 부대행사가 무척 많아보였으며, 공짜였다!
부랴부랴 애들 챙겨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려고 했는데, 이 녀석들은 도넛 사내라고 강짜다. 



설정샷 아니다! 우리 딸은 외출할 때 늘 책을 챙긴다. 도넛 주문하고 한 컷!

서울역에서 제기역까지 지하철을 탄 뒤 걸어가면 되겠건만
일찍 갈 욕심에 택시를 탔다가 깜박 졸은 게 화근이었다.
길을 모르면 미리 묻기라도 하시지 뱅글뱅글 돌다가 시립대에서 내려주신 아저씨.
게다가 새로 탄 택시기사님도 길을 몰라 할 수 없이 핸드폰 위치검색을 동원해가며 가보니 
(음, 그러니까 무료행사였는데 막상 내가 쓴 택시비와 데이터 요금은 4만원이 넘었다 @.@)
점심시간을 넘긴 뒤에 도착한 지라 전반적으로 파장 분위기.
(사람들 말에 따르면 무료로 설렁탕 나눠줄 땐 천 명도 넘었단다. 아하하하)

솟대 만들기며, 짚으로 계란꾸러기 만들기며, 화분에 벼심기며 체험행사천막은 여전했지만
어찌 된 게 벼랑 짚은 남아도는데 화분과 계란이 하나도 없었고,
동네 주민들이 전리품마냥 화분과 계란, 솟대받치는 용도인 나무그릇을 바리바리 챙겨가도
주최측은 주민들을 뒤에서 흉볼 뿐 수수방관하는 분위기였다.
그래도 아이들은 전통의상 체험만으로도 한껏 즐거워 했다.



 







아이가 머리에 떨잠을 이고 가만 가만 걸으며 공주 흉내 내는 걸 보니 문득 가슴이 뭉클했다.
한복 곱게 차려 입고 딸아이가 폐백 올릴 때 분명 우리 부부는 대성통곡 할 거다. -.-;; 

갈갈이로 유명한 개그맨이 사회를 봤는데, 선농커플대회 구경꾼은 삼십 명이나 됐을까?
가장 압권은 원래 하이라이트였어야 할 농심대 감기할 때.
기둥에 비해 끈이 택도 없이 짧았고, 어찌나 못 감는지 저래서야 풍년 들까 싶어
나도 모르게 혀를 차며 한 소리하니 바로 옆에서 박준형이 맞장구를 칠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농림수산부 행사니 이 모든 비용은 내 세금인데 이리 낭비되나 싶어 속상하기도 하고,
무료만 챙기고 행사는 뒷전이었던 사람들이 안타깝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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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6-02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뻐요..

비로그인 2009-06-02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런 옛 행사들이 참 좋은데, 의외로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이러한 행사들의 메인 이벤트 준비가 의외로 부실할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행사와 무관한 댓글-마로와 해람이 참 예뻐요. 사람은 역시 눈이 크고 이목구비가 또렷해야 예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 아이가 함께 있으니 은근히 닮은 부분들이 많아요. 아이들은 참 금방금방 자라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해람의 아기 사진을 엊그제 본 것 같은데 말이어요.

마냐 2009-06-02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마로도 이쁘지만...저 꽃미남도 참 ㅋㅋ

조선인 2009-06-03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감사.
쥬드님, 애당초 1회성 이벤트로 행사가 기획된 게 문제였고, 그나마 행사다운 행사가 있었던 오전을 넘겨간 저희도 잘못이죠. -.-;;
마냐님, *^^*

꿈꾸는섬 2009-06-03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멋져요.^^

조선인 2009-06-0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하하 어떤 대목이? *^^*
 

지난 3월 공짜표가 생겨 마로와 해람이 데리고 갔더랬다.
초등학교 2학년 마로는 이제 이런 게 유치하단다.
하지만 말로만 재미 없어 재미 없어 하면서 구름바운드에서 잘만 뛰놀고 공연도 신나서 보더라. 
이런 걸 보면 아직은 애다 싶다.





마술쇼할 때 우연히 마로가 무대에 올라가 보조 역할을 하게 됐는데,
마술사의 짖궂은 장난에도 바짝 긴장만 하고 울지 않아 무척 기특했다.
이런 걸 보면 마로가 제법 컸구나 더 이상 울보가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극악스럽게 사람이 많아 이런 아비규환 속에 어떻게 노나 싶지만
해람이는 낮잠도 안 자고 마로는 귀신 산발을 해가며 노는 걸 보면 애들은 재밌나 보다.
사진기만 있었다면 생기발랄함을 제대로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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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6-02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질문이요~
혹시 요즘 마로를 보면 자꾸 조선인님의 어릴 적 모습이 오버랩 되지 않나요....

제가 요즘 주니어 보면 그래가지고요..하는 짓이 아주 똑.같.아.요.

조선인 2009-06-02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입니다. 쿨럭.
 

5월에서 유월로

노래를 찾는 사람들

핏빛 오월이 살아온다 벅찬 함성소리로
거리 곳곳에 불타 버리는 적들의 검은 음모
성난 유월로 살아 온다 죽음 저편 너머로
이제 독재의 심장을 뚫고 해방으 - 로 가자
무너진 영혼 파도가 된다
찬란한 민중의 나라 우리 끝내 가리라

핏빛 오월이 살아온다 벅찬 가슴을 안고
저 높은 곳에 휘 - 날리는 승리의 힘찬 깃발
성난 유월로 살아온다 척박한 기억 넘어
이제 폭압의 역사를 깨고 해방으 - 로 가자
쓰러진 동지 큰산이 된다
찬란한 민중의 나라 우리 끝내 가리라

뱀꼬리)
새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미안해 하지 않으리라.
그가 가졌던 한계들을 똑똑히 기억하리라.
하지만 또한 다짐하리라.
우리가 가야할 민중의 나라에 그 또한 산으로 세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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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6-01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 만번 공감합니다....

순오기 2009-06-01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뷰를 들어보면 사람들이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더군요.
지금은 뜨겁게 작별해도 5.18을 망각하고 살듯이 또 무심해질거라 싶어서
차라리 과잉보다는 침묵하는 쪽을 택했어요.
하지만 우리가 또 해야 할 몫이 분명히 있다는 걸 깨달아요.

마냐 2009-06-01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적 노래인데...그 노래들이 낯설게 느껴지던 날들도 있었는데....
 

가슴으로 들어온 책이 없었던 건 아닌데, 리스트 만들 생각은 못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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