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위함임이 밝혀졌다.

올초에만 해도 까까 2개를 외치던 딸인데.

이제는 치즈 5개랑 복숭아 1개랑 푸딩 2개를 달라고 한다.

그거 다 주면 저녁밥 안 준다고 하니 고심끝에 치즈 5개만 달란다.

치즈 5개에 저 의기양양한 모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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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29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중국풍의 옷은 잠옷인가요? @ㅁ@ 이거야 원 이뻐도 너무 이쁘잖아요!

starrysky 2004-08-29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진짜 잘 먹나 봐요. 요새는 안 먹는 아이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만 많이 봐서 잘 먹는 마로가 더 이쁘네요. ^^

조선인 2004-08-29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소곤) 판다님, 마로에게 중국풍 옷이 2벌 있는데요, 둘 다 바느질도 엉망이고, 천도 후줄근하고, 정말 싸구려로 영 아니올시다 옷인데요, 사진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받는답니다. 마로 엄마되는 아줌마가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싶어, 어차피 쑥쑥 크는 애들인지라, 오로지 사진발을 기준으로 옷을 고른다지요. -.-;;

panda78 2004-08-29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는 마로가 너무 이쁘다는 거였답니다. 마로는 쏙 빼고 ' 오- 옷 이쁜데- '이런 뉘앙스는 절대 절대 아니었셔요 ㅠ_ㅠ
근데.. 옷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 저도 딸 낳으면 꼭 저런 옷 입혀 봐야지!

sweetmagic 2004-08-29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 ~~ 넘 넘 귀엽다~~~
마로야,,,,, 나 한장만 ~~~ ㅠ.ㅠ;;

진/우맘 2004-08-29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마로, 키가 쑤욱쑥 크겠는걸~

비로그인 2004-08-29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귀여워요 ^^

내가없는 이 안 2004-08-30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혹시 치즈 다섯 장 한꺼번에 먹는 건 아니겠죠? 우리 딸은 치즈 한 장 먹기도 힘들어서
이젠 포기했는데. 쩝.

호랑녀 2004-08-30 0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엔 한꺼번에 먹을 것 같은데요? ^^
그렇게 먹구, 어떻게 저 몸매를 유지한답니까, 조선인님?
(우리 애가 셈이 느린 건... 내가 먹을 걸 너무 안줬기 때문일까? ㅠㅠ)

반딧불,, 2004-08-3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동감...울 경이가 그렇다는...

그나저나 참 예뻐요.

털짱 2004-08-31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한국의 미를 세계에 전하겠군요. 세상에나.. ^^
 


아파트 관리사무소 옆 잔디밭에 빙 둘러 해바라기가 심어져있다.

여름 내내 참 보기 좋았는데, 연달은 태풍에 타격이 컸나 보다.

아직 8월이 며칠이나 남았는데도 시들어가는 해바라기.

그래도 딸은 해바라기꽃이 좋은지 열심히 나비야 나비야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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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29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마로야 >ㅂ< 그렇게 이뻐도 되는 거니!

sweetmagic 2004-08-29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머리 많이 길었네요 ~~ 뽀얀 것이 너무 귀여워요
백설공주 ....군뇨...예전 제 소싯적 별명이 흑설공주 였다는 흐흑.......

깍두기 2004-08-29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정말 똘망똘망하군요^^
카리수마 뚝뚝 떨어지는 저 눈빛과 포즈~아들 있으면 침발라 놓겠다만 아줌마도 딸만 둘이구나.

마냐 2004-08-29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매직님, 저도 늘 '깜씨' 였죠. 신기한 건, 제 딸이 그조차 닮아서 까무잡잡....제 조카는 여동생 닮아 뽀샤샤...^^;;;

조선인 2004-08-29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사진 1장 더 올리는 사이에 이 많은 댓글이라니.
딸아이 낳은 보람이 팍팍!

水巖 2004-08-3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마들역에 혼자가서 책을 보고 왔습니다. 찾던 책이 없어 부탁만 하고.
혹 일요일이라 마로가 나오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죠. 해바라기와 놀고 있었군요.

조선인 2004-08-3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깝네요. 저희는 토요일에 2번 갔었는데.
일요일은 토요일의 충동구매를 반성하며 자중했지요.
살짝 비껴간 만남이 무척 아쉽습니다.

털짱 2004-08-31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마로를 보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힘을 얻으시는군요..
울고 웃고 뛰어노는 작은 요정, 우리도 덕분에 행복하네요..^^
 

질러족 출입금지가 뜻밖의 반향을 불러일으켜 판다님으로부터 책을 한 권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길...

요며칠 꿋꿋이 외면하며 지나다니던 도서 40% 할인판매 행사장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판다님 덕분에 돈이 굳었는데, 잠깐만 둘러보고 1권만 사자 라고 마음먹으며 들어갔다지요.

몇 권을 샀겠습니까?

 

 

 

 

 

 

이로서 질러족을 나무라는 건 무의미한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원흉은 바로 저였던 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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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8-28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아~ 으하하;

호랑녀 2004-08-28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좋은 책 많이 사셨네요 ^^
새벽 저 책... 가만 보고 있으면 제 머리까지 맑아지는 꼭 그런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른들이 더 좋아해요.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는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저 책이랑 아기돼지세자매 라는 그림책을 함께 읽어줬지요. 여기서 아이들이라 함은 초등학생을 의미합니다 ^^

비로그인 2004-08-28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헤헤헤... 조선인님 다우신 행동(?!)을... ^^;;;

sweetmagic 2004-08-28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오우 ~~ 화끈하십니다~!!

starrysky 2004-08-28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셨습니다!!!! ^-^ 마로가 너무너무 좋아하겠어요.

갈대 2004-08-28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그곳에 가셨다는 것부터가 빈손으로 오지는 않겠다는 무의식의 발현이 아닐런지요.
애초에 한 5권쯤 사겠다고 마음먹고 가셨다면 좀 적게 구입할 수 있으셨을 텐데^^
저는 서점을 갈 때면 절대 구경만 하고 나오겠다고 다짐하지 않습니다. 꼭 그렇게 생각하면 왕창 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보통은 최소 1권은 사겠다고 마음먹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오히려 1권으로 절제할 수 있더라구요.

파란여우 2004-08-28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아주 탁월한 행동 이십니다. 지금 우리나라 출판계의 어려움을 님이 해결해 주신듯 하외다^^

조선인 2004-08-28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님말고 다 미워. 혼내긴커녕 죄다 부추기기만 하고.

흑. 마로랑 자전거타러 나갔다가 또 질렀잖아요!!!

(남탓해봐야 소용없다는 걸 알면서도 최후의 발악 -.-;;)

뭘 더 질렀냐구요? 도저히 안 지를 수 없는 거였습니다. @.@


진/우맘 2004-08-28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그래도, 저 책들을 모두 40% 할인 가격에 샀다니...부러워요!!!

진/우맘 2004-08-28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동네 사시는군요.TT

깍두기 2004-08-28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기 혹시...........마들역 아닙니까?

조선인 2004-08-28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아시네요? 깍두기님도 이 근처신가봐요?

깍두기 2004-08-28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핫!!!! 조선인님, 반갑습니다. 우리 언제 만납시다. 아니, 이미 만났을지도. 저는 거기서 그저께 보리 어린이 도감(동물도감, 곤충도감, 무슨나무야, 무슨풀이야) 십만원어치를 샀더랬습니다. 전 님의 페이퍼를 보고 님을 알고 있으니 인제 길가다가 주의깊게 보렵니다^^

조선인 2004-08-2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공평해요. 난 깍두기님 따님밖에 모르는데... 우잉..

panda78 2004-08-28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흐, 역시 조선인님! 그래도 40%인데요, 잘하셨어요! ^^

털짱 2004-08-29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그 책 저 주세요. 저도 조선인님 같은 자상한 어머니가 되고 싶어요.*^^*

마냐 2004-08-29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라니 어쩔 수 없었겠네요. 홧팅.
그래도 조선인님은 손이 크신 모양임다. 크하하.

하얀마녀 2004-08-29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 읽으면서 우와~
조선인님의 질러2 코멘트 보고 우하하하.
멋지십니다. ^^
 
 전출처 : 비누발바닥 > 쿠폰~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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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8-28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꼭 복사해서 사용하겠습니다.

반딧불,, 2004-08-28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멋집니다^^*

털짱 2004-08-29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쿠폰을 사용할 만큼 애교있는 관계가 있다면 근사하겠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책의 표지는 이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점잖을 거 같나요?

아님 화집으로 여기십니까?

하지만, 이 표지에 "스커트 밑의 극장 - 인간은 왜 팬티에 집착하는가?"라는 제목이 붙어있다면 어떨 거 같습니까?

아무리 남의 눈치 안 보고 살려고 해도 쏟아지는 시선을 감당 못해 사온 날 바로 포장지로 덮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겉만 숨기면 뭐합니까?

차례만 공개한다면

서문 : 여자만의 왕국
1. 역사 : 속옷 진화론
2. 가족 : 속옷과 성기관리
3. 현대 : 팬티는 캐쥬얼화한다.
4. 심리 : 거울 나라의 나르시시즘
5. 생리 : 성기를 덮는 비단 랩

이 책 절대 야한 책 아닙니다. 여성학 수업을 위한 참고도서로 구매한 것입니다. -.-;;

게다가 어마어마한 자료사진... 팬티의 역사와 종류, 각 나라의 문화적 차이에 따른 팬티의 차이 등등에 관해 양면을 가득 채우는 자료사진 페이지가 수십페이지에 달합니다. 보고서 시한이 임박해 지하철에서도 이 책을 볼 수 밖에 없었던 저의 난감함을 상상하실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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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27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97000

 

그냥 들어왔는데 7000hit입니다.

축하드려요^^*

 

그리고,,정말 민망하셨겠어요ㅡ.ㅡ


숨은아이 2004-08-27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97000

 

반딧불님, 찌찌뽕...


비로그인 2004-08-27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697000 라고 나오네요...^^;;

예전에 저도 뭔가 그런 책을 하나 지하철에서 읽은 적이 있었는데

앞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무지 관심을 가지고 뚫어져라 절 쳐다보시더군요. 마치 이상한 사람 보듯이;;;;


가을산 2004-08-27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럴 때는 책 날개를 바깥쪽으로 접어서 제목의 반을 가리고, 나머지 반은 손으로 가리는 응급처치법이 있습지요.

진/우맘 2004-08-28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헐~~
전요, 예전에 미용실에서 파마하면서 고상한 척 <에곤 실레> 읽다가, 갑자기 누드 자화상 도판이 나오는 바람에 두피에서 땀이 뻐적뻐적 났다는...^^;;

조선인 2004-08-28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숨은아이님, 여대생님, 고맙습니다. 님들 덕에 7000이 넘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즐찾은 안 늘까요? 즐찾으로 이벤트하겠다고 괜히 정했습니다. ㅠ.ㅠ
가을산님, ㅎㅎㅎ 표지는 포장했는데요, 문제는 속에 있는 사진과 큼지막한 단락제목들이었다죠. 근데 책날개를 바깥쪽으로 접는 방법, 이건 두고 두고 기억하겠습니다. 단순한 듯 하지만 전 백날가도 생각 못했을 진짜 기발한 발상입니다. 역시 가을산님, 멋져!!!

꼬마요정 2004-08-28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학교에서 교수님이 '음란과 폭력' 읽어보라고 해서, 알라딘에서 주문했더랬죠.. 오자마자 그냥 속도 안 들쳐보고 학교 들고 갔다가, 그 무거운 책 그냥 도로 들고 왔었어요~~ㅜ.ㅜ

밀키웨이 2004-08-28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철에서 소설책 읽다가 쪼매 야한 장면 나오면 아무도 보는 사람 없는데도 괜히 슬금슬금 눈치보게 되고 등골에 땀나고...
그러면서도 자꾸자구 더 보고 싶고...
미치는 거죠..히히히

바람구두 2004-08-28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책이 있으면 진작에 추천해주셔야지요.

털짱 2004-08-29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포츠신문 훔쳐보는 것보단 백만배쯤 유익했을 것 같은데요..?^^

숨은아이 2004-08-30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이 책, 제목이 뭐랍니까?

조선인 2004-08-30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은 "스커트 밑의 극장"
부제 "인간은 왜 팬티에 집착하는가?"
논장에서 나온 책인데 지금은 절판되었어요.

숨은아이 2004-08-30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 제목으로 검색해 봤는데 안 나와서, 혹시 다른 제목? 했어요. 절판됐다니 아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