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즐찾 100 이벤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101이 되었네요. 다른 이들 서재 이벤트에 넋이 나가 정작 내 이벤트를 놓치고 있다니, 쩝, 반성. 하여간 빰빠라빰~ 저도 이벤트 합니다.

즐찾 보답이니 제가 즐찾하는 서재에 관한 수수께끼로 이벤트를 하겠습니다. 기한은 이 페이퍼 공개후 24시간 이내. 즉 9월 1일 14시 49분. 상품은 2가지. "김선자의 중국신화이야기 2" 혹은 해당 책의 알라딘가에 상응하는 만화책(가격대가 다양하니 1권이 될 수도 있고 2,3권이 될 수도 있겠네요).

중국신화 이야기는 지난번 이벤트에 1권을 냈더랬죠? 여우언니가 등수에 포함되면 셋트를 구비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만화책으로 한정지은 건 ZOOM 무가만화지에 충격먹은 기념입니다. 만화를 전혀 안 보시는 분은 이벤트에 응모하시는 보람이 없을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자, 이제 문제 나갑니다.


1. 리뷰와 리스트가 0개인데도 제가 즐찾하는 서재가 2군데나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사실 페이퍼지수도 0인 서재가 하나 더 있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 인연이므로 제외합니다.)

2. 다음은 누구의 마이리스트에 나오는 글일까요?
"그냥 동서고금의 문양을 감상하기만 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소품을 만들 때 인용해도 좋다. 시간도 없고 잘 만들지는 못하지만, 궁리를 하면서 사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3. "마로야 사랑해"라는 말을 한꺼번에 가장 많이 적어주신 분은 누구일까요?

4. 자신이 평생 질리지 않을 음악가로 바흐를 꼽으신 분은 누구일까요? 바흐를 좋아하는 분이 많다고요? 이분은 그중에서도 골드베르크와 인벤션을 가장 좋아하십니다.

5. "나는 또 하나의 제제였다" "마르코스여, 그대의 펜으로 노래하라" "인간 셜록 홈즈" 등의 리뷰를 쓴 분은?

6. 이건 완전히 찍기문제입니다. 제가 3번째로 즐찾한 서재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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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31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아니 웬 난이도가 이리도 높답니까ㅠㅠㅠㅠ

Fithele 2004-08-31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달마시안 넘버 축하 드려요~~~~~~~~~~~~~~~~~~~~~~~~~~~
이벤트는 탐나지만 제겐 너무 어려운 문제들이군요 ^^;;

starrysky 2004-08-31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조선인님!!! 앞으로 200명, 500명, 1000명까지 쭉쭉 늘어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이벤트계를 떠나기로 맘 먹은 게 아주 잘한 일이었음을 보여주는 고난이도의 문제로군요. 호호. ^^

조선인 2004-08-31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폐인이면 다 아실 문제들인데. 초절정 인기서재만 골라서 문제 냈는데요.
마립간님이나 로드무비님이나 바람구두님에 비해 무지 쉽다고욧! ㅎㅎㅎ

반딧불,, 2004-08-31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렇군요..

그나저나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못 드리고 갔습니다.
소곤소곤:) 지금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는 두 개 뿐이옵니다..

비로그인 2004-08-31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X번 밖에 모르겠잖아요..-_-;;;;;; (몇 번인지 말 하면 바로 그 문제 답이 나오는고로...쿨럭)

nugool 2004-08-31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축하드립니다. 헌데 제게 문제가 너무 어려운 걸 보니... 진정한 서재폐인이 되려면 아직 머나 먼 것 같습니다. ^^;;;

진/우맘 2004-08-3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헐~~~예전에 제 이벤트 문제를 보고, 여러분이 느끼셨을 절망감을 저도 체험하는군요...
으흑, 늦었지만 정말 죄송했습니다. 조선인님 나빠요~~~

아영엄마 2004-08-3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열심히 검색하고 뒤져서 수정했어요.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요..^^* 아, 저도 님의 즐겨찾기인수 100이상을 축하드립니다~~

panda78 2004-08-3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100분 돌파 축하드려요-! 음.. 그런데 너무 어렵잖아요... ㅠ_ㅠ 저도 셋트로 갖추고 싶건마는-
노력해 보겠습니다. <(_ _)>
(소근소근) 반디님, 저한테 좀 가르쳐 주시면... ? ;;;

chika 2004-08-31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비교안하려고 했는데, 저랑 비교되어버립니다. ㅡㅡ;;
만화책땜에 응모하고 싶은데, 문제가 어려워 그냥 둘랍니다. 리뷰, 리스트, 페이퍼가 다 0인 서재, 그니까 서재지수가 0인 서재는 저도 즐찾된 곳이 하나 있습니다. 버드나무님이 그리워지네요... ^^;;;

chika 2004-08-31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그러고보니 축하인사도 없었다는... 축하합니당~ ^^

2004-08-31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tarsta 2004-08-31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앗.... 앗..... !!! (더이상 말 못하고... 하여튼 덥썩..!!!) 입니다.

숨은아이 2004-08-3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 축하합니다! 그런데... 으음...

꼬마요정 2004-08-31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그런데..문제의 난이도가...음...^^;;

조선인 2004-08-31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힌트 하나. 3번 답은 제가 서재지인들로부터 받은 선물자랑 사진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水巖 2004-08-31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겨찾기 101인을 축하합니다 !!!

아영엄마 2004-08-3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엉뚱한 곳을 헤매고 있었군요. 님의 힌트를 보는 순간 뭔가 와닿는 것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서 확인까지 해보았습니다! 다시 수정..^^*(그치만 페이퍼 살펴본다고 앞뒤로 왔다갔다를 네 번은 한 것 같아요..)

마냐 2004-08-31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엄청난 난이도잖아욧! 아이고....

호랑녀 2004-08-31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축하하오...
캡쳐 이벤트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나한테는 그게 더 나은 것 같소 ㅠㅠ
딱 보니 아는 것 두 개인데, 나머지 찍어서 맞출 자신도 없으니, 그저 축하만 하고 가오...

물만두 2004-08-31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스... 저도 그저 축하드립니다...

조선인 2004-08-31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뭐, 뭐에요. 다들 날 미워하는 게 틀림없어.
응모하는 사람이 이리 없다니 ㅠ.ㅠ

털짱 2004-08-31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모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도저히 답을 몰라서...ㅜ_ㅜ
너무 어려워요. 힌트 좀 주시와요.

2004-09-01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tarsta 2004-08-3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은 서재 두 곳을 다 맞춰야 하는거죠?

비로그인 2004-08-3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5 답을 알았으나 나머지 문제 해결 불가... 끙끙 앓고 있습니다..;;;

조선인 2004-08-31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직까지 만점자가 없는 게 힌트랍니다.
그리고 본인의 서재가 거론되신 분들, 기밀 누설 절대 안됩니다.
알겠죠? 으르렁~!!!

2004-09-01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느티나무 2004-09-01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나도 모르겠지만, 우선 축하드립니다. 100명도 넘는 사람이 님의 생활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로드무비 2004-09-01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만 다시다가 갑니다.^^;;;;

하얀마녀 2004-09-01 0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100 축하드립니다. ^^

조선인 2004-09-01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까지 만점자 없습니다. 축하하신다면 응모 좀 해주세요. ㅠ.ㅠ

2004-09-01 1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은아이 2004-09-01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오늘 정오까진 줄 알고, 응모도 못 했군, 흐흑 했는데, 아직 2시간여 남았네요? 자신은 없지만... 도전해볼까나...

조선인 2004-09-01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14시 49분까지입니다. 응모 좀 해주세요. 잉잉잉

2004-09-01 1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01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01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행운이 있는 수다 제안 3] 기분 up! 책 한권으로도 가능해요~"

우울할 때면 활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저 음악이 최고의 낙일 수 밖에.

Stratovarius의 Destiny

옆지기야 질색을 하지만, 난 여전히 스피드 멜로딕이 좋다.

미친듯이 질주하는 드럼과 기타를 따라 마음껏 폭주할 수 있다.

가슴 한켠에 구멍이 좀 뚤린 거 같다 싶으면,

장사익의 허허바다 혹은 이상은의 공무도하가가 벗이 된다.

이제 뚫린 구멍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낼 수 있다.

꺼이 꺼이 울다 지치면 종일제 만화가게에 가 만화를 본다.

남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노라면 집에 있는 만화라도 더 재미있게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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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4-08-3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 참 좋은 비타민. 하지만 이제 볼만한 만화가 없다는 게 좀 서글프네요.
웬만한 명작은 다 본 것 같아서... 좋은 게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내일은 꼭 따우님께 책을 부치겠습니다.

그리고 따우님, 좋은 책 골라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람구두님 페이퍼에 올린 글을 보고,

토니 모리슨을 고르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딱 맞아떨어져 좋았구요,

마로가 코끼리에 폭 빠져있는 걸 어떻게 알았지 의심도 해봤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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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30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87141

 

바닥 난..글솜씨를 메우며^^;;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행운이 있는 수다 제안 2] 필생의 프로젝트다!"

속으로 조금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님들의 필생의 프로젝트 중 읽어치운 게 몇 가지 있다는 사실에 ㅎㅎㅎ
에릭 홉스본 시대 3부작,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느림님, 강추입니다)
장미의 이름, 개미,(진/우맘님, 역시 강추입니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아라비안나이트,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등등.
(재수없다고 돌 던지면 안되요. 읽어치웠을 뿐, 내 것으로 알아먹었다는 뜻은 아니니까)

저의 필생의 프로젝트는 "빨간머리 앤 10권 영서로 읽기"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되던 해 새뱃돈으로 신지식 선생의 완역본 10권을 구입했더랬습니다.
20여년 동안 닳고 닳다보니 새 책을 구입하고 싶지만, 어째 완역본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리하여 언젠가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여행을 가서 영서를 구입해 와
완독을 해보자는 대망의 결심을 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건만,
도무지 캐나다에 갈 기회가 있어야 말이지요.
하지만 환갑여행으로 캐나다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소원성취할 겁니다.
두고 보십시오.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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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4-08-30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 6학년 때 세뱃돈으로 10권짜리 전집을... 으아... (통도 크셔라.) 동서문화사에서 나왔던, 하얗고 오돌토돌한 양장본 말씀이신가요? 표지를 넘기면 간지 아래에 고운 수채화가 있었던...

조선인 2004-08-30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껀 창조사에서 나온 거에요.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건 보기엔 더 고왔지만, 단편이 빠진 게 있더라구요.

Laika 2004-08-30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환갑때까지 모두 함께 서재질 하다가 ...."캐나다 갑니다"라는 페이퍼가 등장하는거 보고 싶네요...^^

panda78 2004-08-30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도 캐나다 가서 양장본 사 오고 싶어요. ^^ 권당 4-5만원이면.. 보자, 앤 말고도 한 십수권 더 있다니.. 음.. 100만원 잡고 가서 ... 몽고메리 님의 전작을 양장으로.... *ㅁ* 아아, 정말 필생의! 목표로 삼고 싶네요. ^ㅡ^
(책은... 수요일쯤 부치게 될 듯 합니다. 조선인님. ^^;;)
 

사례1) 태어날 때부터 많이 먹었다.

마로를 수술로 낳았습니다. 계속 수혈을 받아야 했고, 불명열까지 겹쳐 하루 후 젖이 돌기 시작했지만, 할 수 없이 젖병에 짜서 내려보냈지요. 신생아가 얼마나 먹는지 몰랐기에 죽을둥 살둥 비명지르며(애엄마들은 뭔 소리인지 알죠?) 90미리를 짜냈더랬습니다.
다음날 아기가 너무 보고 싶어 링겔 3개를 주렁주렁 매달고 수유실에 내려갔습니다. 임신하자마자 이름을 지었던 탓에 마로는 제 이름표를 달고 있었죠. 그런데 한 간호선생님이 마로를 안고 나올 때, 줄줄이 몇명의 간호사가 뒤따러 구경나왔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소곤대는 소리가 죄다 들렸습니다. "저기 저 산모가 마로 엄마래." "엄마는 작네?" "그러게, 태어나자마자 90미리 먹는 애 엄마치곤 진짜 작다."
* 대개 신생아는 30-40미리 먹습니다. 마로는 맨 처음 수유에 그 3배를 먹었고, 다음날부터는 120미리를 먹었습니다. -.-;;

사례2) VIPS, 마로의 천국

털짱님 페이퍼에 답글로 얘기한 적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좀체 패밀리 레스토랑을 안 갑니다. 아주버님 덕분에 처음으로 VIPS를 가보니, 마로는 30개월이라 무료. 그러나 마로는 3접시 반을 먹어치웠고, 안 가겠다고 울부짖는 아이를 달래느라 지배인이 양손에 과자와 케익을 봉지로 담아주자 배꼽인사를 하고 사라졌다죠. 아주버님은 본전 뽑았다고 무진장 흐뭇해 했습니다.

사례3) 빵이랑 고기는 밥이랑 김치가 아니다

이것도 한번 얘기한 적 있죠.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랑 닭고기로 점심을 먹이고 집에 들어오니, 밥이랑 김치 먹어야 한다고. 아까 먹은 건 빵이랑 고기라며, 다시 밥상을 받아냈던 마로.

사례4) 저녁 안 먹었어요

지난 주 잔업이 꽤 있었습니다. 게다가 회사도 멀다보니 9시 넘어 아이를 찾는 경우도 생겼더랬습니다. 그런데 놀이방 문을 나서며 "늦어서 미안해. 이제 엄마랑 집에 가서 재미나게 놀자"라고 했더니, 딸아이가 "응, 집에 가서 밥이랑 김치랑 김이랑 먹자." 이러더군요.
놀이방에서 이 시간까지 밥도 안 먹였나 잠깐 서운한 마음이 스쳤지만, 일단 분주하게 밥 한공기 먹이고 나니 바로 잠들더군요. 그런데 다음날 놀이방에 확인했더니, 분명 저녁을 먹였다고 하더군요. 내, 참.

사례5) 청년회 모임있던 날 아빠가 저녁을 먹이고 목욕을 시키고 재웠더랬습니다. 전 11시쯤 귀가했고, 술도 좀 마신 터라 바로 시체처럼 잠 들었지요. 하지만 결국 2시 30분에 일어나야했습니다. 아빠랑만 밥먹었다고, 엄마랑도 밥먹겠다고 우는 딸 덕분에 꾸벅꾸벅 졸면서 못난이 김밥을 만들어줬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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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8-29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왜 그렇게 날씬한거야.TT

조선인 2004-08-29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안 그래도 그게 최대의 미스테리지요. 두 돌 이후부터는 키에 비해 몸무게가 늘 미달. ㅠ.ㅠ

panda78 2004-08-2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흐흐- 마로 너무 재밌다... >ㅂ<
조선인님, 그래도 잘 먹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갈대 2004-08-29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잘 먹으니 얼마나 좋아요. 게다가 날씬한 몸매까지 유지하고 있으니 말이죠^^

starrysky 2004-08-29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신기하고 미스티어리어스;;하네요. 마로야, 비법을 알려다오!!! ^^

파란여우 2004-08-29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야!! 괜찮다. 그래도 잘 먹고 한 미모 유지하잖니?^^

깍두기 2004-08-29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많이 먹고 살 안찌는게 오복 중의 하나랍니다.

비로그인 2004-08-30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저도 엄청나게 우유를 많이 먹었더라지요. 지금은 빼빼 말랐지만 우유 먹을 땐 포동포동...

마냐 2004-08-3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아이고 부러버라.
밥 잘 먹는 새끼를 둔 엄마가 세상에서 젤 부럽슴다. ㅠ.ㅠ
울 준영이, 밥 잘 먹게 해준다는 한약을 세차례나 먹였네요, 물론 효과 하나두 못 봤슴다. 몸무게도 키도 미달이라니까요..흑흑.

내가없는 이 안 2004-08-30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네요. 먹성좋은 마로. 쑥쑥 커갈 게 보입니다. ^^

호랑녀 2004-08-30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주변에서 보건대, 잘 먹는 놈이 나중에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더만요.
얼마나 좋아요, 그래...(근데 새벽에 일어나 밥 차려줄래믄 좀 귀찮긴 하겠네요 ^^)
마냐님, 그 보약 나중에라도 효과 나오던데요? 제 친구 아들넘이 증인입니다. 걱정 마소서.

水巖 2004-08-30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식성 참 좋군요. 아이들은 잘 먹어야 잘 큰답니다. 우리 진석이도 내가 먹는 양보다 많이 먹는답니다. 이 집 세 식구가 와서 고기를 먹을때면 우리 집 사흘 먹을 양을 한끼에 먹어 버리는데 진석이도 한다리 낀다고요. 그렇게 먹는 애들이 건강하고 머리 좋고 그래요.

반딧불,, 2004-08-3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맞아...넘 부럽습니다.
그만큼 많이 움직인다는 말이니...얼마나 예쁩니까..

아...울집에도 밥 안먹는 아이가 하나 있는지라...부럽습니다

nugool 2004-08-30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마로가 잘 먹는다는 얘길 들으니 무지하게 반갑습니다. 울 유진이도 한 먹성하거든요. 하루종일 먹는 걸 손에서 놓칠 않으니.. 딸래민데.. 좀 걱정스럽답니다. 김하고 된장찌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밥 한 공기 뚝딱이구요. 거기에 우유, 치즈, 빵 등 간식 짬짬히 먹구요... 아직 어금니도 다 안났는데 고기도 야무지게 잘 씹어 먹어요. 헌데.. 울 유진이는 통통한데..(14.5킬로예요) 마로는 날씬하군요...ㅠㅠ

숨은아이 2004-08-30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 아빠랑만 밥 먹었다고 엄마랑도 먹어야 한다고...! 깜찍하여라!

로드무비 2004-08-31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가 너무 예뻐요.
밥 잘 먹는 것도...독특한 화법도...얼굴도...특히 눈.
아이가 잘 먹는다니 부러워요.

털짱 2004-08-31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먹고 저리 초롱초롱하고 엄마없이도 잘 놀고.. 아 귀여워라. *^^*
저도 마로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ceylontea 2004-09-0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먹는다니 좋군요.. 넘넘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