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암님, 어줍잖게 님의 지붕을 만들어봤습니다.
진/우맘님이나 바람구두님같은 고수와 달라 솜씨가 어설프지만...
제가 만든 지붕을 굳이 올리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오늘 일은 많은데, 일이 잘 안 되어, 뭔가 기분좋은 일을 하고 싶어, 만들어봤습니다.
이거 만드느라 혼자 신이 났었던 거로 충분하다고나 할까. ㅎㅎㅎ
참, 사실 그날! 마로 찾으러가는 길에 전 이미 수암님을 알아봤답니다.
그때가 7시 40여분이었는데, 아직 약속시간이 20여분이나 남았는데도,
동화친구에 계신 어르신을 보자마자 아! 수암님이다! 라고 속으로 탄성을 했습니다.
다만 만의 하나를 대비해 전화를 걸어 확인했는데, 핸드폰을 안 받으시길래,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일단 마로를 찾으러 갔던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