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리 지음, 정병규 북디자인 / 보림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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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을 그려주세요>
(아빠만 큼직하게 그림)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아빠 사랑해요 메롱 멋쟁이
아빠 사랑하고 건강해요 메롱
아빠 사랑해요 아빠는 최고요리사

- 7살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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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책의 표지를 만들어 보세요>
(온 집안을 엉망으로 어지른 뒤 의자 위에 올라가 있는 아이와
이걸 보고 눈알이 튀어나간 엄마 그림. -.-;;)

<책의 제목을 다른 것으로 바꾸어 보세요>
눈알이 튀어나갔어요

- 7살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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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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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슬이, 이슬이엄마, 이슬이 아기, 가게 아줌마, 뚱보아줌마, 아저씨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이슬아, 어른 돼서 발레리나 돼. 사랑해 ♡
엄마, 그런데 할머니랑 경주하다가 동전을 떠러트렸어요. 사랑해요.
아가야, 얼른 자라서 이슬이 언니처럼 쑥쑥 자라야돼.
아줌마, 이슬이가 크게 소리치는데 왜 못들었어요. 소리 잘 들으세요.

- 7살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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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 마케팅을 강력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힘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재인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마케터라면 화장실 갈 때마다 세스 고딘의 책을 들고 가는 센스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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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스토리텔러일 뿐이다.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느낀다면 하나는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소비자가 선택할 만한 이야기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사람들의 세계관을,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디지털은 빠르다, 디지털은 어렵지 않다 대신 디지털은 즐겁다를 이야기했어야 했다.
우리의 소비자는 소파홀릭인데, 그들에게 사용법을 가르치려고 강요했던 것이다.
운 좋게 어느 한 명의 소비자의 습관을 바꾸는 데 성공하더라도, 그 성공은 전파되지 않는다.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 하더라도, 퍼뜨리기 쉬워야 하는 게 전제조건이다.

반성하라.
나는 비윤리적인 마케팅을 한 것이다.
비록 우리는 폐수를 한강에 몰래 방류하지도 않았고,
레드피쉬의 씨를 말리거나 콘 시럽으로 심장마비나 당뇨병을 일으키지도 않았지만,
우리가 만든 서비스는 월 3만원 만큼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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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U 제고를 위해 시스템 교체와 이에 따른 UI/GUI 전면개편을 결정한 시점에서 이 책을 읽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Simplicity와 Control이라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된 책.
그의 리마커블한 스토리가 가치 있었고, 도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별 하나를 뺀 것은
그의 스토리가 새롭지는 않았다는 나의 오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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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7년 4월 추천도서 -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from 차력도장 2007-07-18 09:11 
    또마 () 아! 기꺼이 합지요. 근데 4월이 다 지나가는데, 다음달 선정하면 어떨지요? 책 구입하고 읽고 쓰는 도중에 5월이 될 것 같아서요. 4월달에 선정해야만 한다면 세스 고딘의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로
 
 
 
위스퍼 소프트 클린 슈퍼 롱 오버나이트 슬림 [날개형] - 여성용 10개입
한국P&G
평점 :
단종


해람이를 낳은 뒤 부쩍 생리양이 늘었다.
초기에만 중형을 쓰고, 사흘째부터는 팬티라이더나 천을 쓰던 나로선,
갑작스러운 변화가 당혹스러웠다.
특히 곤혹스러운 건 밤.
오버나이트를 쓰고 팬티라이더를 덧대는 데도 옷에 흔적이 남곤 하니 황당했다.
덕분에 노이로제에 사로잡혀 밤새 뒤척이며 1-2시간마다 소스라치며 깨곤 했는데,
그러다 발견한 게 슈퍼 롱.

40cm나 되는 막강 길이에 두툼한 두께, 손바닥만한 넓이 등 오버나이트의 최고봉이라 하겠다.
반환경적인 생리대의 소재를 생각하면 이 제품에 대해 특히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마땅하지만,
지난 밤 이 제품 덕분에 모처럼 생리 기간에도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터라,
일단은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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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9 2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7-10 21:15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 해람이 기저귀를 써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답니다.

2007-07-10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7-10 21:16   좋아요 0 | URL
제가 사용법이 틀린 걸까요? 탐폰을 하면 아파요. -.-;;

2007-07-10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7-10 21:16   좋아요 0 | URL
호호 부끄러울 게 뭐 있나요? 세상의 절반이 하는 일인데.

2007-07-10 14: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7-07-10 21:17   좋아요 0 | URL
근대 여성해방의 3대 아이템이 생리대, 피임약, 바지였죠. 아마?

클리오 2007-07-10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왜 다들 비밀 댓글을 쓰는거여요.. 그런데 저 조선인님이 너무 고마워요.. 남들이 안써보는 제품 과감하게 써보고 거침없이 댓글도 남겨주시구요. 슈퍼 롱.. 너무 훌륭한 걸요.. 전 모유수유중이라 지난 달에야 첫 생리를 간단하게 하고 끝났지만 아, 정말 훌륭해요. ㅎㅎ

조선인 2007-07-10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제가 원래 한 뻔뻔하잖아요. 전 거의 꼬박꼬박 생리휴가를 쓰면서, 이 사실을 거침없이 말해요. 남자직원들이 깜짝 깜짝 놀라고 당황해하는 거 보면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