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크기에 조금 심심

공룡시대 ㅣ 라루스 어린이백과 5
길벗어린이 편집부 엮음 / 길벗어린이 / 1999년 3월

지나치게 책의 판형이 커져가기 때문에 라루스시리즈의 아담한 크기가 좋긴 하지만,
워낙 공룡에 관해 흥미로운 책이 많다 보니 약간 심심한 느낌.
내용은 명색이 어린이 백과사전답게 공룡 이모저모 잘 다루고 찾아보기도 있고.

<공룡을 만나 보자>
공룡은 어디에 있을까
공룡의 세계
공룡의 자취
공룡을 연구하는 학자들

<공룡의 종류>
무시무시한 도마뱀
큰 공룡, 작은 공룡
몸에 난 비늘
도마뱀엉덩이, 새엉덩이
공룡의 분류
놀라운 사실들

<공룡 시대>
공룡은 어디서 살았을까
공룡의 수컷과 암컷
둥지와 알
새끼 공룡
무리 지어 사는 공룡들
소리 지르는 공룡들
먹이를 찾아서
초식 공룡
육식 공룡
먹이 사냥
적들의 공격은 어떻게 막았을까
공룡은 똑똑했을까 멍청했을까
공룡은 어떻게 다녔을까
공룡의 피는 차가웠을까
잠자고 깰 때
놀라운 사실들

<공룡과 생물의 진화>
생물은 언제 생겨났을까
맨 처음으로 생긴 동물
물 속 동물들
땅 위 동물들
처음 생겨난 파충 동물
바다로 돌아간 파충 동물
바다 속의 먹이
기다란 목
머리인가, 꼬리인가
거북과 악어
날아다니는 파충 동물
깃털 없는 날개
공중을 나는 거대한 동물
저게 새일까
어떻게 날게 되었을까
바다의 새
놀라운 사실들

<사라진 공룡>
왜 공룡은 사라졌을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지구로 날아온 바위
포유 동물의 시대
풀을 먹는 동물과 사냥하는 동물
빙하 시대의 괴물
놀라운 사실들

<공룡을 찾아보자>
화석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화석이란
공룡을 파낸다
공룡의 모형은 어떻게 만들까

아프리카의 자연이 펼쳐집니다

치타의 공격에서 지켜 낸 생명 - 아프리카 초원의 친구들 4
요시다 도시 글 그림, 봉정하 옮김 / 바다출판사 / 2002년 8월

가로 사이즈의 책 양면에 걸친 아프리카의 초원, 그리고 동물들. 파노라마 다큐멘터리와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새끼를 밴 어미누가 치타에게 공격을 당하자 누 무리가 구하기 위해 달려옵니다

치타의 공격에서 지켜 낸 생명... 거친 자연의 맥박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요시다 도시를 검색해 보면 아프리카 초원의 친구 누 시리즈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에 평화를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알파벳 나무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4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5년 1월

1991년에 만들어진 책입니다.
미국이 걸프전을 일으킨 해입니다.
이 점이 전 의미심장하게 여겨졌습니다.

벌의 가르침에 따라 나뭇잎에 살던 글자들은 낱말을 만들 줄 알게 됩니다.

애벌레의 조언에 따라 문장을 만들 줄 알게 되고, 이왕이면 뜻 있는 말을 하라는 충고를 더 듣습니다.

Peace on earth and goodwill toward all men!
이 말은 미국의 대통령에게 전해집니다.
어쩌면 걸프전 반대의 메시지는 아니었을까요?

초등학생 책상에 딱

[휘넥스] 여우 스탠드 FX-2016/4가지 색상/각도조절/취침등(무드등)/인버터 스탠드 - BLUE(파란색)
휘넥스

마로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사들인 품목 중 하나.
알라딘말고 다른 곳에서 샀는데, 모양도 여우 대신 주황색 다람쥐다.
디자인 이쁘고 조명 밝고 아이디어 좋고 여러 모로 딱인데,
흠이라면 무드등 모드는 너무 빛이 약해 조명으로서의 기능은 유명무실하다는 것,
생각보다 부피가 좀 된다는 것.

※ 2008년 12월 추가
쓴 지 1년이 아직 안 되었는데, 고장났어요.
무드등은 말짱한데, 탁상등 기능이 문제네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도 조명이 안 들어올 때가 종종 있고
꼬리를 탁 치면 그제서야 불이 들어옵니다.
초등학교 1학년과 3살짜리 아이 방에 쓰는 것이니
애들이 고장냈을 수도 있지만
결혼할 때 산 스탬프는 수없이 떨어뜨리고 발에 걷어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말짱한 걸 보면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디자인만 보고 사시는 분은 어린아이가 있다면 재고하시길.

고맙습니다는 물론 식사예절까지

냠냠 식사 놀이 - 개정판 ㅣ 아기놀이책 시리즈 2
기무라 유이치 글.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뜨거운 우유를 마실 땐 '고맙습니다' 인사한 뒤 두 손으로 컵을 잘 잡고 후후 불며 마셔야 해요.
샌드위치나 사과는 그냥 손으로 먹으면 되요. 하지만 '고맙습니다' 인사는 꼭 해야 하죠.
돈까스는 나이프로 조각을 낸 뒤 '고맙습니다' 하고 포크로 찍어먹어요.
라면은 젓가락으로 먹죠. 엄마라도 '고맙습니다' 인사는 빼먹으면 안 되요.
공룡 돌돌이는 절대 따라하지 말아요. '고맙습니다'고는 했지만 음식을 접시채 꿀꺽하다뇨.
에, 또, 밥을 먹은 뒤에는 손수건으로 입주위를 쓱쓱 닦아요. '잘 먹었습니다' 인사도 하구요.

* 책에는 휴지로 입을 닦는다고 나와 있는데, 가능하면 재간시에는 손수건으로 바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