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알게 된 이야기
거침없이 하이킥의 둘째 아들과 지붕뚫고 하이킥의 큰아들이 다른 남자고,
꽃미남 라면가게의 재벌 아들과 나도 꽃의 재벌남도 다른 남자란다.
그러니까 옆지기가 좋아하는 배우는 정일우고, 윤시윤은 재빵왕 김탁구란 말씀.
으... 역시 남자 얼굴 구별하는 건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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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디 2011-11-23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독 그 둘이 헛갈려요. ㅎㅎ

책가방 2011-11-23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일우와 주지훈(드라마 궁에 나왔던..)이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물론 이젠 잘 알지만요..^^

책가방 2011-11-23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갈리다와 헷갈리다가 헷갈려서 사전검색 해봤습니다...ㅋ
둘 다 있네요..^^

조선인 2011-11-23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비디님, 아, 다행이다. 저만 헛갈린 게 아니군요.
책가방님, 다행히 주지훈은 현재 TV에 안 나오잖아요. 전 한 남자배우가 두 개의 드라마를 동시에 찍는다고 착각했어요. 몸이 2개인가 보다 농담했는데, 실은 사람이 둘이었던 거죠. ㅎㅎ

노이에자이트 2011-11-23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 세상에...얼굴이 전혀 다른 남자들인데...20대 남녀 연예인들을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은 몇 살부터 나타납니까?

전호인 2011-11-2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신 넘의 킥의 종류가 이리도 많습니까.ㅋㅋ
저는 로우킥으로 하겠습니다. 푸하하

조선인 2011-11-23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이에자이트님, ㅋㅋㅋ 저의 경우 선천성 안면불인식증이에요. 중학교 때 이미 증세가 나타났는데, WHAM과 AHA를 구별 못 해 반애들에게 지탄 받았다는... ㅎㅎㅎ
전호인님, 저도 로우킥!!! 일단 짧은 다리인지라. 캬캬

이진 2011-11-23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일우는 딱 보면"아, 잘생겼다" 하고
윤시윤은 딱 보면"아, 귀엽다" 할 얼굴인거 같아요 ㅋㅋㅋㅋ

pjy 2011-11-2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무래도 후천성 안면불인식이 되고 있는듯 싶습니다...요즘은 어쩌다 테레비를 보면 아, 젊은 남자다...이러구 있더라구요^^;

조선인 2011-11-25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 그게 제 문제인가봐요. 잘생겼다의 기준이... 전 모호하달까...
pjy님, ㅋㅋㅋ 젊은 남자다... 젊은 여자다... 이 부분도 동감...
 

친구가 암수술을 하고...
고작 한 살 위 선배가 암으로 죽는...
어느새 그런 나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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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1-21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부터인가 건강에 대해 점점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아마 위의 경험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같아요.
며칠 전에도 서울 다녀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갑자기 가슴이 조여오는 것 처럼 통증이 왔는데 예전같으면 그런가보다 넘겼을텐데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제일 가까운 병원에 들어가 심전도를 찍고 진찰을 받았지뭡니까 ㅠㅠ

무스탕 2011-11-2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오는건 순서 있고 가는건 순서 없다는 말도 있지만 정말 또래들의 좋지 않은 소식들을 들을때마다 툭- 하고 심장이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BRINY 2011-11-22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주변에도 그래요.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혼자 아들 키워온 선배가 췌장암, 알콩달콩 잘 사는 줄 알았던 선배 부인이 자궁암, 동갑인 동료가 대장암. 정말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어요.

조선인 2011-11-2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잘 하셨어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무스탕님, 언니의 7살박이 딸래미가 천진하게 노는 걸 보니 이를 어째야 하나 싶더라구요...
briny님, 세상에... 주변에 일이 많으셨었군요. 전 한 다리 건너 얘기는 들은 적이 있지만... 가까운 사람의 암은 처음 겪는 거라... 에휴...

숲노래 2012-01-0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쪼록 나이와 몸과 마음 잘 아끼셔요.
좋은 꿈 이루어 가리라 믿어요.

조선인 2012-01-02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님, 좋은 덕담 감사합니다. 된장님의 가정에도 복된 꿈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내가 알던 그녀는 흑발이었다.
언제 그녀의 머리가 백발이 된걸까. 
크레인에 올라가기 전이었을까? 까마득한 높이에 매달려 있던 동안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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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1-11-11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 머리칼을 볼 때마다 더 가슴이 쓰려집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내려오셔서 다행이에요 :D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더 슬퍼지는 군요.

조선인 2011-11-14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히 구속영장도 기각되었대요. ^^
 

어찌 보면 바쁘다는 건 핑계일 수 있다.
하지만 같이 활동(?)하는 사람이 아닌 그냥 친구를 만나는 건 참 요원하다.
어제 만난 대학 동창 중 둘은 2년만에 만난 거고,
또 한 명은 장장 4년만인가? 5년만인가?
그 사이 우린 30대에서 40대로 갈아탔고,
누구는 부모님 상을 치뤘고, 누구는 아이를 낳았고,
누구는 취직을 했고, 누구는 수술을 받았다.
우리들은 서로 간간히 전화통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나서야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더랬다.
어쩌면 이렇게 하나같이 소식 전하는 데 무심한 친구들인지
참 끼리끼리 노는구나 싶기도 했다.
그러고보면 명목은 여전히 친구인데 5년도 더 넘게 얼굴 못 본 친구도 둘 더 있다.
걔네들을 언젠가 만나게 되면 어떤 폭풍수다를 떨게 될 지 정말 상상 안 간다.
저녁 먹는데 2시간 걸렸나? 차 마시는 데도 2시간 걸렸나?
묻고 싶은 얘기도 너무 많고 할 얘기도 너무 많고 들어야 할 얘기도 너무 많고,
이 많은 얘기들을 그 동안 어찌 다 담고 살았나 싶기도 하다.
아마도 다음 만남은 또 언제가 될 지 까마득하지만
정말 간만인 여자친구들과 나눈 대화는 술 한 잔 없이도 날 취하게 했다.

뱀꼬리
- 인사동의 안다미로는 알리오올리오가 제일 맛있는 듯. 나머진... 딱히...
- 여자들이여, 1년에 1번은 산부인과 검진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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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1-03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부인과 검진이요,,, 흑, 비싸잖아요.
자궁암 검사랑 유방암 검사랑, 이런저런거 하면 수십만원 후딱.
이런 녀석도 의료 실비 보험의 대상인가 잠깐 생각해보는 중이예여.

친구들 만나기 무지 힘들죠,, ㅠㅠ

조선인 2011-11-03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그래도 너무 늦기 전에, 적어도 2년에 1번은... 저의 경우 자궁과 난소에 물혹이 좀 많아서 6개월마다 검진받고 있어요. >.<

마녀고양이 2011-11-0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기사 저두 작년에 받았으니, 내년에는 받아야할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정밀 검진 받아야하는데, 저번에 작은 물혹 정밀검진하자는거 모른척 했거든요.

조선인 2011-11-04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물혹인지 뭔지는 정밀검진 받기 전에는 모르는 겁니다. 꼭 받으셔요. 아셨죠?
 

삽질 1탄 - 결혼식
종이봉투 한 장이 20원이던가?
상대의 경조사 종이봉투값을 아껴준다는 묘한 절약정신에 의거,
미리 집에서 부조봉투를 써가는 편이다.
지난 토요일 결혼식 갈 때도 미리 봉투를 쓰는데 아뿔사 앞뒤를 바꿔 썼다.
다시 써서 얌전히 부조금을 넣어뒀는데...
결혼식에는 잘못 쓴 봉투... 즉 빈 봉투를 들고 갔다.
지갑조차 안 가져가... 망신 망신 대망신...

삽질 2탄 - 미샤
다 쓴 SK2 빈 병을 가져가면 미샤에서 자기 제품으로 교환해준단다.
다이소에서 펌프용기를 하나 돈 주고 사고 SK2 셀루미네이션마스크인로션을 옮겨담고,
빈 병을 들고 미샤에 갔더니 마침 교환 대상 제품이 품절이란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를 더 걸어가 다른 매장가서 교환하려고 했더니...
SK2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빈 병을 가져올 때만 해당된단다.
괜히 돈 날리고, 시간 날리고...

삽질 3탄 - 롯데 포인트 대축제
집에 있던 종이정리함에 해람이가 툭하면 앉아서 다 망가졌다.
이왕 사는 김에 눈독 들였던 락앤락 리빙박스로 싹 다 지르려던 찰나
삼성카드로 사면 포인트를 10%나 더 준다는 안내문을 본 거다.
옆지기에게 전화해 삼성카드 번호 받아서 결제하고 포인트 적립 신청을 하니...
10만원 이상 결제시에만 추가 포인트를 준단다.

잇다른 삽질로 좌절.
그래도 옆지기는 '힘'이라는 문자를 보내준다.
이왕 보내줄 거 좀 자상한 문자로 주지. 달랑 한 자가 뭐야. -.-;;

참, 내가 지른 리빙박스는 요거.
http://www.lotte.com/goods/viewGoodsDetail.lotte?goods_no=10817218&infw_disp_no_sct_cd=10&infw_disp_no=1680473
55리터 6개셋트인데 개당 가격이 13,300원인 셈이다.
중소기업 거는 만원짜리도 있지만 얇은 부직포 재질이고 지퍼도 부실한데
락앤락 제품은 폴리에스테르 재질이고 지퍼도 튼튼하고 AS도 되니까
결과적으로 더 남는 장사라는 후기를 믿고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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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11-0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눈앞이 흐릿해지는 결혼식장 에피소드였어요. 해결은 하셨겠지만 참 난감하셨겠습니다. 지갑까지 안갖고 가시다니.. ^^;
포인트를 겨냥해서 뭔가를 할땐 정말 유의사항을 잘 읽어봐야해요. 순식간에 놓치는게 꼭 있다니까요. 전 얼마전에 홈플러스에서 문자 수신고객에게만 5만원 이상 구매시 신라면 5개들이를 준다는 말에 문자를 신랑한테 전달하고 계산을 두 번에 나눠서 하는 편법을 사용해 라면을 10개를 얻어온적이 있어요. ㅋㅋㅋㅋ

조선인 2011-11-0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피로연장에서 모두들 깔깔 웃으며 비웃음을... ㅜ.ㅜ 신혼여행 다녀오면 집들이선물로 대신하기로 했어요. 흑흑

마노아 2011-11-01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식 사건은 정말 앞이 캄캄하네요. 혹시 제가 알라딘에 삽질 바이러스를 퍼트린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있어요.(>_<)

조선인 2011-11-01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설마 님이 퍼뜨렸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보균자라는 게 진실인 듯. ㅋㅎㅎ

울보 2011-11-0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가끔 삽질을 하는데,,
정말 결혼식장에서는 조금은 황당하셨겠네요,,,,

조선인 2011-11-02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아주 많이 황당하고 아주 많이 좌절했지요. ㅋㅋ

2011-11-02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뭐, 그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그런거죠.

리빙박스, 저 한 달째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어요. 잘 사셨어요. :)

조선인 2011-11-0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귄, 리빙박스 괜찮은 거 맞지? 사고 나니까 락앤락 보다 까사미아 것이 더 좋다는 리뷰가 있어서 살짝 불안해하는 중.

조선인 2011-11-03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드디어 리빙박스 배송, 종이상자 9개에 분산되어 있던 각종 옷가지가 6개안에 쏘옥 들어가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