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맞이하는 나의 자세

 

마흔까지야 만으로는 38, 39이니 했지만, 올해 10월이 지나면 빼도 박도 못하는 40대다.

열심히 나의 자세를 가다듬어 꽃중년이 되야쥐. ㅎㅎ

 

구호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Stay cool!

이건 여러 모로 유용한 구호인데 업계가 업계이다 보니 트렌드에 민감하지 못 하면 금방 도태된다.

이왕이면 올라타는 게 목표가 아니라 주도하는 게 목표지만 어쨌든 나이에 묶이지 말자.

 

<올해는 회사에서>

1. 관리자로서 자리잡자.

실무에서 손을 많이 떼니 솔직히 좀 허전한 감도 없지 않다. 게다가 후임들의 실수가 나의 뒷통수를 강타하는 사건도 꽤 많이 겪었다. 그러니 후임들을 좀 더 잘 관리하고 후임들의 교육과 훈련에 좀 더 애를 쓰자.

 

2. 내가 만일 다면평가를 받는다면?

지난해 후임들에게 어미닭 노릇을 좀 과하게 했다. 자연히 대외적으로 방어가 지나쳐 너무 공격 일변도였다. 비록 우리 회사는 다면평가를 하지 않지만 항시 다면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로 유연성과 협동성을 발휘하자.

 

3. 칼퇴근! 100% 휴가 소진!

이제 나도 나이를 먹었다. 회사에서 제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하다. 미리미리 업무를 해치우고 칼퇴근할 수 있도록 업무 능률을 높이자. 일정을 잘 관리하여 휴가를 내더라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자. 놀 때 놀더라도 인정받자는 얘기다.

 

<올해는 집에서>

1. 옆지기와 소통하자.

올해 옆지기는 큰 승부를 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빠른 급물살에 옆지기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객관적으로 소통하되, 응원하는 소통을 하자. 긴 시간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대신, 수시로 서로 응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2. 마로와 대화하자.

5학년이 되는 딸을 마냥 어리게 보다간 큰 코 다친다. 진지하게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엄마로서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건 내 취향도 아니고 옳지도 않다. 아이가 자립하고 자각하고 자성할 수 있도록, 아이가 자기만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대화를 시작하자.

 

3. 아이들과 집안일을 분배하자.

엄마가 밥상 차리는 동안 아이들은 방 청소를 하자. 엄마가 설겆이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식탁을 치우자. 엄마가 걸레질할 때 아이들은 침대 정리를 하자. 혹은 아이들과 의논해 집안일을 나눌 방법을 찾자.

 

<올해 나는>

1. 체조를 하자.

마립간님의 페이퍼를 읽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 그래서 생활습관으로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작심삼일 타파 비결인 거다. 요가와 헬스를 해야지 계획만 세우다 끝내 못하는 게 아니라 매일 아침 맨손체조를 하자.

 

2. 책을 읽자.

지난해 처음으로 알라딘 명예의 전당에서 미끄러졌다. 물만두님의 귀천 이후 마을의 변화에 적응을 못 하고 있었다. 그렇다 해도 책조차 안 읽은 건 참 너무 했다. 올해는 좀 더 부지런히 책을 보고 100자평이라도 꼭 남기도록 하자.

 

3. 그래도 자전거는 배우자.

운동에는 젬병이지만, 결국 수영은 포기했지만, 자전거는 꼭 배우자. 동기부여를 위해 '자전거 여행'을 다시 읽고 있다. 봄만 되면 꼭 자전거 연습을 재개할 거다.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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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1-07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마흔 마음껏 누리시리라 믿어요~

gimssim 2012-01-07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사십 살을 맞이하면서 어떤 결심들을 했나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좋은 시절을 사시고 계시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계획들 하나하나 이루어가시는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2-01-07 1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12-01-07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조선인님 아직도 자전거를 안 배우셨단 말입니까? 크크크.
전 자전거 하나는 잘 타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자전거 타기 힘들지만 봄가을엔 자전거 타고 씽하니 동네 한바퀴라도 돌고오면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나 애를 뒤에 태우고 다니면 애들이 그 기억을 추억처럼 좋아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직까진 40대 초반이잖아요.초반인데요. 뭘.

Mephistopheles 2012-01-07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0 넘어 전 전국일주 중입니다..ㅋㅋ
한주동안 부산, 목포 군산까지 아주 골고루 돌아다니고 있습니다...ㅋㅋ

Joule 2012-01-08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은 나이를 정말 열심히 세며 사시는 것 같아요. (가족 포함) 제가 만나본 사람들 중 항상 나이를 의식하며 사는 건 조선인 님이 일뜽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놀라요. 우......와! 하고 :>

순오기 2012-01-08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흔이면~~~~~~~~ 참 좋을 때입니다.^^
실천할 수 있는 일 결심하기, 저도 마립간님에게 배웠어요.
하지만 내게 자전거 배우기는 무리일거 같아, 조선인님이 부럽지만 흉내내지는 않을래요.
조선인님의 새해 목표 응원합니다!!

책읽는나무 2012-01-0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셨어요?^^
올해는 진짜 서재 청소 자주 해야겠다 싶어 클릭하다
만두님의 리뷰대회 소식을 접하고 님의 댓글에 얼른 뛰어왔는데 넘 늦게 달려왔죠?ㅠ.ㅠ

전 맨날 놓치네요.
뭘 하고 사는지~~~

2012-01-08 1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weetmagic 2012-01-08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입니다 ~!! 히히
저도 리스트 작성중이었는데 키

진주 2012-01-08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제가 조선인님보다 유일하게 잘 하는 게 하나 있었네요~ㅎㅎ
수영요~^^ 물 속에선 인어아줌마랑게염 ㅋㅋ
마음 먹은 일 다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기 바라고,,,,
수영도 포기하지 마시길 바라요^^ 알고보믄 별거 아니니까요^^

조선인 2012-01-08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된장님, 감사합니다.
중전님, 좋은 시절이라는 말씀 고맙게 받겠습니다. 꾸벅.
속닥님, 흑흑, 전 옆지기가 포기했어요. ㅠ.ㅠ
한사람님, 그게 예전에 무릎을 다친 적이 있어서요.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데 줄넘기나 달리기는 못해요. 히잉.
기억의집님, 맞아요, 맞아, 저도 애들에게 그런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
메피스토님, 수원 찍을 때 연락주세요. 아셨죠?
쥴님, 제 바램 중에 하나가 60넘기고 70전에 죽는 거에요. 60까지는 부지런히 살고, 그 후에는 정리하고 살려구요. ㅋㅋ
순오기님, 옆지기도 절 비웃었어요. 올해도 자전거가 목표냐 이러고. ㅠ.ㅠ
책읽는나무님, 책나무님 전화번호가 바뀌셨더라구요. 할 수 없이 댓글만 남겼는데... 늦게나마 댓글을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속닥님, 넵, 기억하고 있습니다. ^^
스윗매직님, 님의 목록도 꼭 공개해주세요.
진주님, 제가 강습 다닌 기간만 일년이 넘습니다. 그래도 못 떠요. 저에겐 정말 별나라 프로젝트가 수영. ㅠ.ㅠ

Mephistopheles 2012-01-09 00:48   좋아요 0 | URL
죄송하지만 수원은 매일 찍습니다. 수원 옆동네로 이사했으니까요..오호호

조선인 2012-01-09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아, 맞다, 그러고보니 이사하셨다고 하셨죠? 우리 옆동네? 용인? 안양?

프레이야 2012-01-09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40대 맞이하는 각오 좋으네요.
저는 자전거는 잘 탄답니다.^^
'자전거여행'에 더하여 '자전거, 도무지 헤어나올 수 없는 아홉가지 매력' 좋아요.
이 책 혹시 보셨어요?

2012-01-09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2-01-0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프레이야님, 그 책을 읽고 조바심내다 결국 못 배우면 어떡하죠? ㅎㅎ

2012-01-09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종무식도 안 하는 무식한 회사에 다니는 반항심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인사글 남기고 있다가...

날벼락...

올해의 마지막 근무일조차 테스트....


할 수 없이 페이퍼를 빌어 인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좋은 꿈으로 새해 여시고 복 많이 돌려받기 바랍니다.

제일 중요한 건 건강!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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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12-30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날까지 직원들의 빠짝 조인 긴장을 요구하는 무서븐 회사군요;;
오늘은 정시 퇴근하세요. 집에서 아가들이랑 남편님이 기다리고 계시니까요.
건강 잘 살피시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마노아 2011-12-30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반항을 응원합니다.ㅎㅎㅎ
정말 중요한 건강, 우리 모두 잘 챙겨서 살도록 해요.^^

마녀고양이 2011-12-30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책 잘 받았습니다.
내년에 즐거운 일 가득하시고, 건강하세요. ^^

반딧불,, 2011-12-30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년 만에 송년인사를 길게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시길 빌어요.
(근데 전혀 년말 같지가 않아요ㅠㅠ)

책가방 2011-12-30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테스트 일찍 끝나길 빌어드릴께요..^^
새해에는 무조건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세요..^^

하늘바람 2011-12-3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제가 좀더 다가갈게요.
더 친해져요
멋진 두 아이 사진 더 많이 올려주세요 넘 이뻐요

순오기 2011-12-3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낮에 보내주신 책 받았어요~~ 잘 읽을게요!
새해에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2-01-01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2-01-02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모습 안드러내는 바람결입니다.
그러나 꼭 조선인님 서재는 들렸다 가요~ ㅎ

건강. 작년엔 건강이 중요하다. 이 생각을 많이 했던 한해였습니다. 조선인님도 건강!! 잘 챙기셨음 합니다. 좋은 일도 많이 생기셨음 좋겠습니다 !!

조선인 2012-01-02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말도 마세요. 도대체 한 해의 마지막 날 어찌나 일들이 떨어지는지... 저랑 우리 팀 팀장만 야근했다니깐요. ㅠ.ㅠ
마노아님, 반항하다가... 토요일까지 일했는걸요. 비록 집에서 한 거긴 하지만.
마녀고양이님, 잘 받았다니 다행입니다. 리뷰도 남겨주세요. 히히
반딧불님, 뒤돌아보면 정말 정신나간 한 해였다 싶은데, 올해는 더할 예정입니다. ㅎㅎ
책가방님, 결국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많이 발견되어... 오늘 재개입니다.
하늘바람님, 네네네, 좋아요!
순오기님, 연말인데도 배송이 빠르네요.
속닥님, 그러게요, 감사하면서도 그 분들의 노고가 좀 많이 안타깝네요.
바람결님, 저도 댓글 많이 못 남기지만 바람결님 서재는 꼭 들러요. *^^*
아, 모두들 정말 새해입니다. 모두 좋은 꿈 꾸셨길. 그 꿈을 이루는 해가 되길.

2012-01-02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년 조선인님이 작성해주신 글은 총 99개이며, 작성해주신 글자수는 131,389자 입니다. 이는 <엄마를 부탁해> 같은 단행본으로 만든다면 1.14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조선인님은 전체 알라디너 중 546번째로 글을 많이 작성해주신 알라디너십니다.


1년간 총 방문자는 27,941명이며, 방문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4월 16일(토)로 415명이 방문하셨습니다.


 추천을 많이 받은 글 TOP 5

 1년간 댓글을 많이 받은 글 TOP 5

 1년간 Thanks to 많이 받은 글 TOP 5

 1년간 내 글에 댓글을 많이 단 알라디너 TOP 5
순오기님/무스탕님/메피스토펠레스님/마녀고양이님/진주님


내게 올해의 키워드는 '마로'와 해람', '나는 가수다' '희망버스'였다고 알라딘이 일러준다.

그리고 연말연시 무슨 이벤트를 할까 고민할 필요도 없애줬다.

순오기님, 무스탕님, 메피스토펠레스님, 마녀고양이님, 진주님!

원하시는 책이나 CD를 골라주세요!라고 하는 게 옳겠지만,

저의 팬심을 이해해 주셔서 아래 권장목록 중 하나씩 골라서 주소랑 연락처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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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오기의 서재, 연간 통계
    from 엄마는 독서중 2011-12-30 05:07 
    조선인님 이벤트를 보고, 덩달아 순오기도 연간통계를 올려봅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라딘이 사랑스러워요! ^^ 연간 통계 리포트2011년 순오기님이 작성해주신 글은 총 533개이며, 작성해주신 글자수는 958,828자 입니다. 이는 <엄마를 부탁해> 같은 단행본으로 만든다면 8.32권을 출간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순오기님은 전체 알라디너 중 40번째로 글을 많이 작성해주신 알라디너십니다.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1월까지의 통
 
 
마녀고양이 2011-12-29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 제가 일착이다, 팔짝팔짝...

그런데 제가 조선인님 서재에 댓글을 단 4위인가요?
그래도 앞의 분들과 수치의 차이가 상당하죠? 헤헤....
여하간 냉큼 받아먹겠습니다. 저는 엄마는괴로워 가지고 싶은데, 감사합니다!

갑자기 올해의 제 키워드는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2011-12-29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1-12-29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고양이님, 제가 워낙 비인기서재인지라 사람들이 댓글을 별로 안 달아요. 흑흑.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바로 주문했어요. ^^

Forgettable. 2011-12-29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전 보니까 모든 것이 조선인님의 1/3 정도 되는듯 -_-;;;
내년엔 좀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ㅋㅋ

조선인 2011-12-29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겟터블님, 저의 1/3이라니 너무 약소하신 거 아니에요? ㅋㅋ 전 올해 진짜 등한시했는데... 단적인 예로 항상 알라딘에서 서재의 달인 먹었는데(!) 이번엔 후보에도 못 들었을 듯. 물만두님 가신 이후로 서재활동이 저도 모르게 시들해졌었나 봐요.

무스탕 2011-12-29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언제 이렇게 많은 글을 적었을까요? ^^;;;;;
저도 기억 못하는 부분을 이렇게 알아서 챙겨주는 알라딘은 센스쟁이. 우후훗~~

2011-12-29 15: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11-12-30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방명록을 보고서야 이 페이퍼의 존재를 알았다니....아 흑...

순오기 2011-12-30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내가 댓글 1위인거에요?
내 서재에 댓글 안 남기면 나도 댓글 남기는 게 조심스러워 많이 안 다는 편인데
조선인님은 만났던 친분에 힘입어 많이 남겼나.... 선물, 고맙습니다!^^

2011-12-30 04: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우와 연우 2011-12-30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재밌는 통계...조선인님 대단하세요!@.@

조선인 2011-12-30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얼른 고르세요.
순오기님, 언제 또 뵙길 바랄 뿐입니다. ^^
건우와 연우님, 서재관리의 '방문통계'에 가면 '연간통계' 기능이 새로 생겼어요. ㅎㅎ

울보 2011-12-30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조선인님..

조선인 2011-12-3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새해 좋은 꿈 꾸시고 좋은 복 만드세요. ^^

우렁각시 2011-12-30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쌤 쫓아 여기까지 왔어요^^

2011-12-30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주 2012-01-0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언제 이런 이벤트를 하고 있었나요~
이벤트 하는 거 보니까 옛날 서재 동네 냄새가 좀 나네요 ㅎㅎ
그나저나 제가 뽑혔단 말입니까? 호올~~
조선인님은 제 주위에서 가장 똑똑하고, 믿음직스런 동생이죠^^
이건 내가 선물을 받을 게 아닌데..^^
그래도 주는 걸 사양하는 건 알라딘의 미덕이 아니니 ㅋㅋ
오늘은 너무 늦어서 날 밝으면 봅시다.

진주 2012-01-0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저런 연간 통계 자료는 누가 내주나요?
설마 일일이 손으로 다 센 건 아닐테고??
내것도 궁금해서..^^*

조선인 2012-01-04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렁각시님, 반갑습니다. 꾸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속닥님, 앗, 말씀해주셔서 깨달았어요. 100번째 페이퍼라니 으쓱으쓱.
진주님, 넵, 오늘 골라주세요. 연간 통계는 서재 관리에 방문자 통계에 가면 있어요.

꿈꾸는섬 2012-01-04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간통계 저도 해봐야겠네요.ㅎㅎ

조선인 2012-01-04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꾸는섬님, 헤헤 한 해가 좌라락 정리되니 좋긴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꿈꾸는섬님을 올해는 꼭 뵙기를 바랍니다. 히히.

2012-01-07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2-01-08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속닥님, 물론 님의 뜻대로. ^^
 
물만두님 베스트셀러 이벤트


뭔가 참 삼류 냄새 폴폴 나는 제목이지만,

말 그대로 댓글만 다셔도 총 4분에게 물만두님 책을 쏩니다.

이미 책이 있는 분은 받으셔서 근처 도서관에 기증하시면 되니,

사신 분, 안 사신 분, 모두 모두 열심히 댓글 달아주세요.


먼댓글 누르시고 댓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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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1-12-1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학교도서관에 다녀왔어요,,사서 선생님이 좋아하셨어요,,감사해요,

조선인 2011-12-19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이 추운 날에 도서관 가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울보님께 저야말로 감사 감사.

이진 2011-12-19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는 아쉽게 울보님과 한 끗차이로 못 받게되었단 말이지요..

조선인 2011-12-19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이진님, 아직 3번의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열심히 댓글 남겨주세요.

건우와 연우 2011-12-20 0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추워졌어요....물만두님은 잘 계시겠지요....

하늘바람 2011-12-20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생각만 하면 눈물 납니다

조선인 2011-12-20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 거긴 따뜻할 거에요. 만두님이 따스한 사람이었으니까.
하늘바람님, 그 날 못 뵈어 조금 서운했어요. 그래도 마음은 함께 하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icaru 2011-12-2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 님 화이팅!!!

조선인 2011-12-20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caru님, 홍홍홍

2011-12-21 2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토토랑 2011-12-22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댓글 남겨요 ~

책보담도.. 물만두 님 이름 들으니 왠지 좀 짠하네요..

조선인 2011-12-22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넵, 주문했습니다. 좋은 선물 되길 바랄게요.
토토랑님, 그러게요... 참 그리운 이름이지요.
 
지뢰문답

웬디양님의 지시에 따라...

 

●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보자.

일단 목... 목이 가늘고 길수록 매혹되요. 그래서 모딜리아니가 좋고 자코메티가 좋아. >.<

다음 조건은 '나 선해요'라고 광고하는 둥글고 웃음기있는 얼굴, 그리고 총명한 눈.

그래서 요즘의 이상형은 딱 한석규.




●연상은 좋아해?

연상도 싫고 연하도 싫어요. 딱 동갑.

옆지기는 원래 1살 많지만 재수해서 학번이 같아 동갑이나 마찬가지. ㅎㅎ

 

●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아이폰. 아, 복장터져요. 휴대폰의 가장 우선 기능은 통화 아닌가요? 어쩜 이리 통화품질이 후진지.

결국 회사 1층에 기지국까지 달았는데, 웃긴 건 그 효과가 채 20미터도 안 되요. 말이 되요?

 

●휴대폰고리는?

가슴에 자수정 하트가 있는 조그만 사람. 줄은 흰색과 빨간 체크. 그래서 왠지 느낌이 하트병사?

안타깝게도 아이폰에는 휴대폰 고리를 달 수 있는 장치가 없어서 가방에 달고 다녀요. ㅋㅋ

 

●수첩은 가지고 있습니까?

'Anne's Travel Diary.

아마 2010년 다이어리로 나온 건데 사재기해놔서 내년까지 쓸 수 있어요.

전 정말 앤을 사랑해요. *^^*

 

●가방은 어떤 걸 사용합니까?

동대문에서 샀어요. 

큼직한 토트백인데 끈이 길고 굵어서 숄더백처럼 써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앞에 달린 주머니 뚜껑에 에펠탑이며 프랑스여인이며 왕관이며 자전거 등이 바둑인쇄되어 있구요.

 

●가방의 주된 내용물은?

다이어리. 지갑. 휴대폰. 이어폰. 벤토린, 세레타이드, 회사출입증. 

백인백에 필기구, 카드지갑, 반짓고리, 립글로즈, 마스카라, 썬크림, 빗

 

●별을 보면 무엇을 빌어?

웬디양님과 똑같아요. 일단 좀 보고 싶어요. -_-

빛공해 때문일까요? 올해 들어 유독 별을 못 보고 있는 듯.

요새는 특히 안타까워요. 원래 우리나라는 겨울별자리가 이쁜데 말이죠.

 

●만약 크레파스로 태어난다면 무슨색이 좋아?

딱 떠오르는 색깔이 없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를 가지고 나무를 그려줬으면 좋겠어요. 그러니 초록 혹은 연두 혹은 갈색 혹은 황토색...

 

●좋아하는 요일은?

일요일. '나는 가수다'를 보는 게 낙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영화관에 가면 맨날 애들 거만 보니까 차라리 VOD를 택하겠어요.

블라인드. 그러고보니 나 김하늘의 외양도 꽤 좋아하는 듯.

 

●화날 때는 어떻게 해?

딱 미친 년이죠. 

평소엔 애써 말도 느리게 하려고 하고 작게 하려고 하는데,

어느 순간 꼭지가 돌면 원래 목소리가 나와요. 

동료들 증언에 따르면 사방 100미터는 쩌렁쩌렁 울리고, 속사포...

게다가 눈에 힘이 팍 들어가는 게 광기 어린 수준이라고... ㅠ.ㅠ 

 

●세뱃돈은 어디에 써?

이 정도면 중학생도 아니고 초등학생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키득.

뭐 어쨌든 저도 세뱃돈 받는 며느리긴 합니다. 절값 드리고 세뱃돈 받고, 돌고 도는 돈이랄까.

 

●여름과 겨울 중 어느 쪽이 좋아?

겨울. 더운 건 딱 질색.

 

●최근 울었던건 언제? 왜?

한 학번 위 언니가 얼마전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 날 언니 딸 보고 좀 울고.

아, 며칠전에도 울었네요. 물만두님 책 보고...

 

●침대아래에 뭐가 있어?

아마도 먼지? 아, 생각하기 싫어요. 

 

●어젯밤 뭐했어?

애들 재운 뒤, 분리수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분리수거함이랑 쓰레기통 씻고,

청소하고, 빨래 널고, 빨래 개고, 그리고 혼자서 NCIS 보면서 맥주 한 잔...

 

●좋아하는 자동차는?

없어요.

 

●좋아하는 꽃은?

달맞이꽃이랑 목련.

 

●새우?

가장 최근에 먹은 새우요? 강화도에 워크샵 갔을 때 먹었던 큰새우.

이제는 더 이상 대하라고 안 하고, 그렇다고 흰다리새우라고도 안 하고, 큰 새우라고 쓰더라구요.

그게 좀 많이 웃겼어요.


아, 그나저나 이제 크롬에서도 편집기 기능이 되네요?

정말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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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2-08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지뢰가 퍼져있었군요 :)
지뢰 문답으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조선인님 ㅎㅎ

웽스북스 2011-12-08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한석규 사진 진짜 멋져요. 기쁘게 낚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선인님. ㅋㅋ
휴대폰 고리를 잠깐 상상해봤는데, 너무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조선인 2011-12-08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없는 수다쟁이님, 안녕하세요.
웬디양님, 휴대폰 고리를 살 때 좀 웃겼어요. 걸 때도 없는데 왜 사나 싶어서. 그러다 가방에 달면 되겠구나 생각해낸 거죠. ㅋㅋㅋ

pjy 2011-12-0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재 휴대폰고리는 2개! 북해도 곰 앞발 발바닥 미니어처^^; 와 게다~ 다녀온 여행지에 따라 휴대폰고리를 바꿉니다^^ 여러 종류로 많이 사서 가방에도 예쁘게 달고 다닙니다~ 아, 파우치 지퍼에도 달아주고요, 걸때가 얼마나 많은데요ㅋㅋㅋ

조선인 2011-12-09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jy님, 곰발바닥과 게다!라니 여름과 겨울을 함께 만끽하시는군요. 맞아요. 걸 때가 얼마나 많은데요. 히히

2011-12-1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 선해요`라고 광고하는 둥글고 웃음기있는 얼굴, 그리고 총명한 눈. -> 그래서 언니가 절 좋아했군요! 꺄악~ =3=3=3

조선인 2011-12-15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 잘 아는군. 맞아. 나 너 좋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