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리뷰가 많이 달린 책의 경우, 굳이 리뷰를 달지 않게 된다. 나의 경우 책을 사기 전에 알라딘 리뷰를 모두 읽어보기 때문에,  비슷한 리뷰를 달면 다른 이에게 폐를 끼치는 기분이 들기 때문. 그래도 몇 자라도 끄적이고 싶은 책이 있기에 냉열사님 흉내를 내본다.

비발님의 글자없는 그림책에 덥석 응모했다가 받은 책. 무신론자인 나로선 조금 난감했다. 하지만... 그리고 노아는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에 반해버렸다.

 

마냐님의 너그러움에 받게 된 책. 어제 하루 회사 업무 땡땡이치며 다 읽어치웠다. 누군가의 리뷰처럼 엔더는 버거와 전쟁을 했다기 보다 자기 자신과 전쟁을 해야 했다. 로우틴도 안 되는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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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12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엔더의 게임 너무 재밌죠! 말이나 행동을 그 나이의 아이에게 대입해 보면 이 무슨 터무니없는...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서 더욱 비참한 느낌.
사자의 대변인도 참 좋았답니다. 제노사이드는...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마지막 편은 아직 못 읽었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

마냐 2004-08-1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맞다, 기억났다. 제가 젤 좋아했던 건 '사자의 대변인' 이었군요...그래서 엔더를 찾아 읽었구...제노사이드는 매우 심오해요, 또다른 맛이 있죠. ^^;;;
 

어제 집에 가보니 어머님께서는 아직도 김치며, 오이지를 담그던 중이시더군요. 그 와중에도 며느리 퇴근시간 다 되었다고, 김치찌게도 끓여놓으시고, 두부도 부치시고, 배추나물도 하시고. 정말 꿀맛같은 저녁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고혈압환자식도 이거 보단 짜겠다고 타박받을 정도로 싱겁게 먹는 제가, 김치찌게 국물까지 후루룩 마셨겠습니까.

게다가 오늘 아침, 혼곤히 잠에 취한 저에게 비지찌게와 어제 담근 오이지로 상을 차려주시더이다. 날 시어머니라고도 생각말고, 친정어머니라고도 생각말고, 시어머니자 친정어머니라고 여기라는 말씀에 밥을 먹으며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저보고 바보같다고 놀리시며 어머님도 눈물이 글썽하신 거 같은데, 얼른 등을 돌리셔서 제대로 못봤습니다. 아마 목이 메어 먹어서 그런지 체한 거 같다고 전화드리면, 또 미련맞다고 놀리시겠지요. 그러면 저도 자꾸 놀린다고 삐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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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08-1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앙 이거 감동적인 글이 잖아요... 이런식으로 자꾸 감동 주시면



울어버릴꼬예요 아앙..........

sooninara 2004-08-1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꺼이꺼이....흑흑..감동 먹어 버렸어요...

비로그인 2004-08-12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울어버릴꺼예요.

마냐 2004-08-1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저리 짧은 글로 사람을 이리 흔드시다니...

털짱 2004-08-12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울 것 같아요. 더운데. 이띠~!

starrysky 2004-08-12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의 시어머님 얘기를 들으면 저도 결혼이란 걸 해보고 싶어진다니까요..
어머님을 꼬옥 한번 안아드리세요.. 조선인님도 포근하게 안겨보시고요.. ^^
 

지난 5월 친정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시어머니께 의지하며 산다. 마로에게 할머니 정을 알게 해주겠다는 핑계를 대며, 내 무의식이 어머니 정을 목말라 한다.

어머님은 나보다 먼저 그런 속내를 알아차리셨다. 언제부터인가. 내가 친정엄마 대신한다 라는 말씀을 꼭 하신다. 난 더욱 속편하게도 어머님께 자꾸 짐을 드린다. 회사가 멀어져 몸이 너무 고달프다고 마로에게 미안하다는 흐느낌도 어머님께 떠넘겼고, 여름휴가에 아무데도 못간다는 하소연도 어머님께 늘어놓았다. 어머님께 신랑 흉보는게 제일 속시원하기도 하다. 난 실컷 떠들어놓고 돌아서 잊어버리는데, 어머님은 며느리 한 마디 한 마디를 고이 쟁여놓으셨나보다.

모처럼 놀러오신다길래 우리 퇴근시간 맞추시기 힘들까봐 미리 열쇠를 맡겨놓겠다고 했다. 아뿔싸, 당신은 아예 일찌감치 오시어 김치를 담그시고 계시단다. 오이지도 담그시겠단다. 입짧은 신랑때문에 힘들다고 투덜댄게 마냥 미안하다. 난 왈칵 목이 메어 고맙다는 말씀도 못 하고 끊었다. 못난 며느리에게 친정어머니 몫까지 베푸시는 어머님을 시집살이시킬까봐 이래서야 도저히 같이 살자고 못하겠다. 우짜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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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11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그리 편하게 여겨주시는 것이 아마...더욱 좋은 것일꺼예요.

마음으로 받아들이기가 가장 힘드니까요..

비로그인 2004-08-11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이 나요~

호랑녀 2004-08-11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나두 눈물이 나네.
님이 마음이 착해서 그래요. 못된 며느리들은, 시어머니 그렇게 오시는 것두 싫다우.
엄마 사랑까지 많이 받고, 엄마께 못해드린 것까지 많이 해드리시길 바래요.

마냐 2004-08-1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그대로만 하셔도 아름답습니다. 같이 살자는 둥...이런건 뒤로 미루실 고민이구요. 좋은 어머님 만나는 것도 며느리 복이라 하였습니다.

내가없는 이 안 2004-08-11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시어머니도 좋으신 어른 같지만 님도 참 예쁜 며느리세요...

다연엉가 2004-08-11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구!!!마로 엄마 정말 감격했어요.

털짱 2004-08-12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좋은 할머니가 있어서 더 예쁘게 크겠네요. 음... 국제적인 미녀로다 키워서 국위선양 및 세계평화에 이바지시켜야겠다...
 

어떻게든 여름휴가를 사수하느라고 7월 1달 미친듯이 일했다.

하루 걸러 야근 아니면 철야, 게다가 그 기간에 임플라논 부작용으로 하혈도 잦거나 심했고.

간신히 마로 놀이방 휴가에 맞추어 1주일 휴가를 따낼 수 있었지만, 애아빠랑 날짜가 안 맞아 방콕.

그리고 휴가에서 돌아온 날 반기는 건 수북히 쌓인 일거리와 야근일정.

1주일의 여름휴가를 위해 7,8월을 몽땅 업무폭주에 시달려야 하다니, 정말 허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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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4-08-09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한민국 직장인의 삶은 진짜 고단하군요. 저는 힘들다 소리 말아야겠습니다. 힘내세요^^

비로그인 2004-08-0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어쩌나요. 제가 안동 쪽에서 열심히 휴가 보내고 있는 동안...님께선..
결혼하신 분들은 정말 바깥분과 휴가 일정을 맞추시는 것도 힘든 일인 것 같네요. 휴가 유감입니다...정말. 그건 그렇고 건강이 염려됩니다. 여름 무더위에 더욱 건강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로그인 2004-08-10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허망하시겠네요. 그래도 힘내시고...전 8일 휴가를 갔다왔답니다. 흐흐흐~

nugool 2004-08-10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고군분투하시는군요. 저 직장다닐 때 생각 나네요.. 못 버티고... 결국 그만두었잖아요. 너무 힘들어서..^^;; 그래도 조선인님은 화이팅!!
 

지난해 사실 마로 동생을 유산한 적이 있다. 전치태반의 후유증일까, 안정기에 들어갔다고 방심했던 탓일까, 이유는 알 수 없다. 하여간 의사선생님은 몸이 여러 모로 안 좋으니 적어도 1년 이상 아이를 가지지 말 것을 권유했다. 이미 임신 5개월이었던 나로선 정신적 충격이 무척 컸고, 아예 더 이상 아이를 낳지 말까 갈등했다. 갈팡질팡 고민하다가 앞날은 모르는 것이니 임플라논이나 미레나같은 장기피임을 하자고 생각했다.

미레나는 루프처럼 여성의 자궁내에 삽입하는 피임기구로 황체호르몬을 분비하여 정자의 운동과 수정을 방해한다. 한편 그 무렵 새로운 피임방법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임플라논은 임신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를 해주는 기구를 팔 안쪽에 시술해주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국부적으로 호르몬분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호르몬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임플라논의 부작용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제약회사와 의사선생님이 늘어놓은 장점에 혹해 가격도 더 비싼 임플라논을 시술했다.

시술 후 첫 생리는 3개월만에 찾아왔고, 2주나 계속했다. 병원에서는 적응하려면 6개월 정도 걸리니, 조금만 참으면 된단다. 하, 그러나 1년을 참는 동안 몸무게는 8키로가 늘었고, 마지막 생리는 장장 45일 이상 계속되었다. 게다가 회사에서 일하던 도중 옷은 물론 의자까지 흥건히 적실 정도로 갑자기 엄청난 양의 하혈을 한 적도 있다. 도저히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며칠전 시술받은 병원에 제거하러 갔더니... 젠장... 10명 중 5명은 부작용으로 빼버리는 바람에 아예 시술을 중단했단다. 좀 더 알아보니 그 사이 식약청에서는 임플라논 부작용에 대해 경고문을 낸 적이 있고, 시술하는 병원도 급격히 줄어든 상태이다. 너무 분해서 법정 소송을 준비한다는 안티 임플라논 까페에 가입했다.

왜 대개 피임법은 여성을 대상으로 발달하는가?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약도 아닌데, 그 부작용은 개선되지 않고 인내 혹은 포기의 대상이 되는가? 남성이 콘돔과 정관수술을 모두 거부할 경우 피임은 온전히 여성의 책임과 영역으로만 남는다. 더욱이 그동안 정관수술은 복원비용을 보험처리해주지 않아 피임법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었다. 피임 문제에 있어서도 여성주의 실천이 할 일은 터무니없이 많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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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8-08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분노에 100% 공감합니다. 우리 딸들에게는 이런 사회를 물려주지 않게 하기 위해 열심히 싸워야겠지요...

nugool 2004-08-08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님도 전치태반이셨군요. 저도 유진이 낳을 때 전치태반이어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위험해서 일찌감치 수술날짜 잡아놨는데 그나마 엄청난 하혈을 하는 통에 응급실에 실려 가서 낳았지요. 수술실 실려 들어가는데 지혈이 안되면 적출할 수도 있다고 사인하라더군요. (첫애 자연분만하고 둘째 수술한 사람도 드물거예요 --;;) 어쨌거나 출산후에 한동안 빈혈에 시달리고 몸 회복도 더디고 해서 노산에 고생 좀 했지요. 그나저나 임플라논 부작용에 대해서는 많이 들었는데.. 정말 너무하군요. 미레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가봐요. 제 친구도 미레나 했다가 부작용으로 제거했거든요. 그래도 둘째는 낳으시는게 좋은데.. ^^;;; 저도 미루다 피하다 낳았는데.. 둘째가 있으니 더 좋더라구요. ^^

내가없는 이 안 2004-08-08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성으로 살기에 정말 상처받는 사회란 생각이 저절로 드는군요. 육아와 사회활동을 함께 하기에도 벅찬데 그외에도 수많은 곳에서 여성을 얽어매는 구조가 번쩍거리며 삶을 고단하게 하네요. 님이 내뱉으신, 젠장, 저도 소리내봅니다. 그나저나 몸은 좀 괜찮으신 건가요?

호랑녀 2004-08-0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몸은 좀 괜찮은가요?
난 미레나 했는데... 그래서 살이 쪘나?
피임... 아... 진짜 그거...피곤하죠...얘기하자면 스토리가 깁니다...ㅠㅠ

chika 2004-08-08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을 안한 입장에서..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정말 힘드셨겠네요.
제가 아직은 보수적인 천주교신자의 입장이 될때도 있어 피임수술에 대해서는 찬반을 말하기 힘드네요. 아이는 많을수록 좋다...라는 대책없는 생각만... ㅡㅡ;
하지만!! 예전에도 그런 글을 읽은거 같아요. 피임을 하는 것은 왜 꼭 여성이어야만 하는가. 피임을 하는 방법이나 시술도 남성에게 하는 것이 더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얘길 들었는데말이지요. 에휴~. 따우님 말처럼 꼭 승소하시길 기원합니다!! 힘을 실어드릴께요...
자, 아자앗~!! ^^;
-말이 많다보니... 몸은 어떠세요?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숨은아이 2004-08-08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몰랐습니다. 몸은 괜찮으신 거죠? 추천하고 퍼갑니다.

숨은아이 2004-08-08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다른 곳에 퍼가도 될까요? 싸이월드에 있는 제 홈피랑 daum에 있는 석순(고대 페미니스트 교지) 카페 게시판에도 올리고 싶은데요.

로드무비 2004-08-0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고생 많이 하셨어요.

조선인 2004-08-08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모두 동감해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어쨌든 피임 얘기를 공공연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은 조금씩이나마 바뀌고 있는 거죠?
아, 그리고 숨은아이님, 제 글에 공감해 퍼가신다면 물론 괜찮습니다. ^^

숨은아이 2004-08-0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허락받고 퍼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panda78 2004-08-08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플라논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잡지같은 데 선전하는 거 보면 그렇게 간편하고 안전해 보일 수가 없던데..
조선인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마냐 2004-08-09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길...우리가 무슨 실험대상입니까...안그래도 오늘 '없는 병도 만든다'라는 책 읽고 짜증 팍팍 나던 터였는데...님, 너무 고생하셨슴다.
그리고...
제가 미레나 한지 3년됐슴다. 호랑녀님 말씀마따나 피임 얘기 거 길죠.
미레나 하구서 한 반년 가까이 고생했던거 같습니다. 생리 2주한뒤 1주 쉬고 또 2주하구...암튼, 지루하고 지겹고 무서웠던 생리였습니다..그리고 난뒤, 생리가 거의 하는둥 마는둥 임다...이것두 편하긴 한데...기분은 조금 찜찜합니다....미레나 유효기간이 5년이라...담에는 옆지기가 알아서 한다고 했는데...과연...싸워볼 일입니다.

노란장미 2004-08-10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한동안 미레나와 임프라논의 차이에 대해 얘기했던 생각이 나긴하네..
지금 몸은 좀 어때..괜찮은거야...
난 미레나 3년 정도 했다가 둘째 계획 하면서 제거했는데 첫달은 생리 그대로 하고 두번째 달부터 쪼금씩 핏기만 보이다가 2년은 거의 생리를 하지 않았고 복통 같은 것도 없었고...
2년 지나니까 한달에 하루정도만 조금씩 하더라구...
나한테는 괜찮았는데...사실 직장 다님서 생리를 하지 않으니 생리통도 없고 넘 편하더라...
그리고 제거하고 나니 바로 정상적으로 생리주기도 돌아오고...
나같은 경우엔 미레나가 맞았었나봐...

balmas 2004-08-10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죄지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몰래 퍼가려다가,
그래도 인사는 해야 할 듯해서 남깁니다.
건강하세요 ...^^

2004-08-10 1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6-01-03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많은 댓글에 답하지 않은 만행을 저질렀었군요. 뒤늦게나마 호응해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속삭이신 분께. 힘내세요! 님의 아픔 백배 공감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