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뱅이의 역습 - 무일푼 하류인생의 통쾌한 반란!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 이루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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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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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 (2disc)
민규동 감독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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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의 완성도에 비견하는 뛰어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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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희망이다 - 혼돈의 시대, 한국의 지성 12인에게 길을 묻다
김수행 외 지음 / 시사IN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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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 좋고, 뛰어난 강연자들의 강연을 모아 내용이해가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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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북 2009-10-31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역시 김종철 선생 편이 제일 인상적이었어요.^^

Koni 2009-11-02 11:35   좋아요 0 | URL
주제도 좋지만, 정말 다양한 장르의 지성인들이구나 하고 감탄했지요.
 
[미트포드 이야기 1, 2]의 서평을 써주세요
미트포드 이야기 1 - 내 고향 미트포드 - 상
잰 캐론 지음, 김세미 옮김 / 문예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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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서 태어나 대도시에서 자란 내게는 '고향'이란 단어가 특별한 애틋한 울림을 주지는 않습니다. 대도시의 삶에 꽤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가? 특히 우리나라에는 과연 '미트포드' 같은 소도시의 평온한 삶이란 게 가능한지 잘 모르겠지만요. 

이 소설은 꽤 평온하면서 한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독신의 마을 신부라는 점이 특이하지요. 가정적인 작은 마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사랑받고 있지만, 개인적인 삶에 주력하지 않았던 신부님이니까요. 그 일상 속에 개 한 마리가 뛰어들면서 시작된 변화는 미래에 대한 큰 예고일지도. 

이 소설의 에피소드들은 소소하면서도 꽤 흥미진진합니다. 작은 마을에서는 사소한 사건 하나도 꽤 큰 충격이 될 수 있으니까요. 어쩌면 미국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꽤 친근한 느낌을 줄지도 몰라요. 그런데, 소설을 읽어나가다 보면 문화적인 낯설음을 느끼게 된달까, 굉장히 미국적인 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가족, 공동체, 온화한 연애가 이 시리즈의 전반을 흐르는 주제지요. 평온한 마을의 사건들은 한번에 쭉 읽어내려가기엔 조금 지루한 느낌도 있습니다. 작가 자신이 작은 마을에 살면서 삶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을 마을 신문에 연재하면서 인기를 모으게 되었다고 하는데, 연재소설로 읽는 편이 훨씬 더 재미있으리라고 생각해요. 

 

■ 서평도서의 좋은 점 : 평온한 일상을 담은 소설로, 마음의 평화를 깨뜨리지 않는다는 점. 
■ 서평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차분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소도시의 평온한 삶을 좋아하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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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서평을 써주세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이인웅 옮김 / 두레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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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거장 괴테의 작품이지만,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연애소설입니다. 그 때문인지 중고등학교 시절에 여러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 있어 한 번쯤 읽게 되지요. 나 역시 처음 읽었던 것은 고등학교 때였는데, 오랜 세월이 흘러 알라딘서평단 도서로 다시 손에 쥐게 되니 새삼스럽네요. 

우선 새 책의 디자인이 매우 눈길을 끕니다. 판형도 여느 책과 달리 가로로 살짝 긴 특별판형에, 양장본, 그리고 고전적인 삽화들(역사적인 자료들)이 들어 있어 상당히 섬세하게 만들었다는 걸 첫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이 책이 다소 무겁게 보인다는 단점도 있어요. 새로운 장정 덕에 괴테라는 이름의 부담을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은 저뿐일까요. 

1774년이라는 시간적 배경은 이 소설이 왜 그토록 유명한 작품이었나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약혼자가 있는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 남자, 약혼자와 새로운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 플라토닉한듯 미묘한 연애 감정, 속물적인 남자에 대한 감정적인 비난, 비극적인 결말 등은 현대에 와서는 어쩌면 너무나 답답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마도 연애-갈등-자살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충격적이었겠지요.  

섬세한(또는 답답한) 감정의 변화들이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일 텐데, 문득 대체 사랑이란 무엇일까 하고 자문하게 됩니다. 비이성적으로 불타오르는, 어쩌면 '관계'가 아니라 '자기 감정'에 가장 충실한 베르테르의 사랑은 유리 조각처럼 아름답지만 허무하지요. 내가 현대인이고 이미 너무 세상의 풍파에 익숙해졌기 때문입니까? 로테와 베르테르의 감성적인 공감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하지만, 너무나 위태로워서 먼저 지쳐버리고 맙니다. 

괴테가 경험을 토대로 써낸 소설이라고 하지만, 괴테는 끈질기게 살아남고 여러 사랑을 거쳐 대작가가 되었지요. 만약 베르테르와 같은 사랑에 고민하는 이가 있다면, 저는 그저 쿨하게 이야기를 던지고 싶어집니다. 괜찮아. 사랑은 또 올 거야.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 섬세한 각주와 고전적인 삽화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고전문학 애독자, 괴테의 소설에 관심이 있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선뜻 읽지 못하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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