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 To Present 1977-1990
토토 (Tot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9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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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OTO의 베스트음반인 본 앨범은 1977년부터 1990년까지의 그들의 음악 여정에 있어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는의미를 가지는 음반으로 6집인 Fahrenheit를 발매하고나서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장 미셀 바이론(Jean-Michael Byron)을 영입하고서 발매한 음반입니다.

장 미셀 바이런은 이 음반에 수록된 4곡의 신곡에서의 작업에만 참여하고는 더 이상 그룹 TOTO에 몸담지 않고 탈퇴를 하였습니다.이들은 그룹의 어느 멤버라도 보컬을 담당할 수 잇는 여력이 잇는지라 보컬이 바뀐다고 해서 그들의 음악적 색깔이 크게 바뀐다거나 하는 점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만 이번 앨범에서는 신곡에서 전작에서는 느낄 수없는  사운드의 테크니컬한 면보다는 약간은 하드한 면을 맛볼 수 잇는데 이는 보컬인 장 미셀 바이런의 음색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말이 베스트음반이지 어느정도는 그들의 여태까지의 음악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신곡4곡을 제외하고는 너무나도 유명한 Africa,Rosanna,99,hold the line등 그들의 빅히트곡들이 빼곡이 담겨져 있어서 그들의 음악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최근에 소니사에서 이센셜시리즈로 나온 그들의 베스트음반이 잇는데 개인적으로는 수록곡의 면면을 본다면 이센셜시리즈가 이 음반보다는 좀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이 음반은 북클릿이 너무 부실합니다.베스트음반이라면 그들의 역사를 소개해주는 두툼한 북클릿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달랑 1장의 북클릿으로 가사만을 수록하여 두고 있어서 그들에 대해서 알고싶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줍니다.하지만 음반의 재킷은 언제나처럼 검을 중간에 두고 기하학적인 문양을 넣은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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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4-10-07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900

^^;;  조금 있으면 1000명 될것 같아요`!!

 


키노 2004-10-07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네요...우와 벌써 그렇게 되었네.매직님의 도움이 크지 않았나 하네요^^;; 1000이라는 숫자를 넘어서면 뭐라도 해야할 것 샅은 느낌이 드네요...좀 더 알찬 나의 서재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Fahrenheit
토토 (Tot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198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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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OTO는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보컬, 기타)와 데이빗 페이치(David Paich:키보드, 보컬)를 중심으로 하여 바비 킴볼(Bobby Kimball:보컬), 스티브 포카로(Steve Porcaro:키보드), 데이빗 헌게이트(David Hungate:베이스), 제프 포카로(Jeff Porcaro:드럼)의 6인조로 출발한 그룹으로 많은 세션을 통하여 이들이 정식앨범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팝계에서는 그들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세션활동을 통해서 쌓은 연주 덕택에 그들의 연주는 거의 빈틈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는 것이 평론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그래서인지 그들이 전해주는 사운드는 어떤때는 그다지 크게 정이 안가는 경우도 있습니다.사람은 조금은 허술한 부분도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들의 통산 6번째 앨범인 본작은 Africa,Rosanna등의 히트곡들을 낸 4번째 앨범이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등 크게 성공한 반면 5번째 앨범인 Isolation이 예상외로 대중의 호응을 받지 못하자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존 윌리엄스의 아들인 조셉 윌리엄스를 보컬로 영입하여 조금은 대중취향적인 미드 템포의 락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은 마지막 연주곡인 Don't Stop Me Now에 Michael McDonald, Don Henley, David Sanborn, Miles Davis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알만한 당대의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데 이 앨범에서는 스티브 포카로가 부른 I'll Be Over You와 Lea,Without Your Love가 나름대로 인기를 얻었지만 예전만큼의 큰 인기는 누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을 통하여 5집에서의 실패를 어느정도는 만회하지 않았나 합니다.이들의 발라드곡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앞서 이야기 드린 곡중에서  I'll Be Over You와 Lea에서 충분히 그들의 녹슬지않은 연주실력과 사운드를 만끽하실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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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sas - Device-Voice-Drum
캔자스 (Kansas)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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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Kansas'는 미국 캔사스 주의 고교 동창생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1971년 로비 스테인하르트(Robby Steinhardt: 바이올린), 스티브 월쉬(Steve Walsh: 키보드, 보컬), 케리 리브그랜(Kerry Livgren: 기타), 리치 윌리엄스(Rich Williams: 기타), 데이브 호프(Dave Hope: 베이스), 필 에하트(Phil Ehart: 드럼)의 6인조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들은 그룹 도어즈의 리더인 짐 모리슨의 마지막 공연장이었던 뉴올리언즈 에서 오프닝 밴드로 출연하여 공식 데뷔를 하였는데,미국 그룹으로는 드물게 영국의 프로그래시브 록에 미국적 사운드를 용해하여 심포니 록을 구사하여 미국 프로그레시 록의 자존심이라고까지 불리울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음악적 특성은 로비 스테인하르트의 바이올린과 심오한 철학적 가사로 대변되는 곡의 서정성으로 대변될 수 있는데 그러한 점이 가장 잘 나타난 곡은 그들의 최대의 출세작인 Dust In The Wind로 아직도 록의 명곡으로 록팬들의 뇌리 깊숙이 남아있습니다.

몇번의 그룹맴버들간의 불화와 초기에 비해서 프로그레시브적인 성향이 줄어들고 AOR(Adult Oriented Rock)적인 성향으로 음악이 바뀜에 따라서 차츰 팬들의 기억속에서 희미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앨범은 2002년 인터넷망 업체인 Earthlink를 통해 벌인 온라인 공연 실황으로 2장의 시디에 그들의 히트곡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빌리 그리어(Billy Greer;기타), 스티브 월쉬(Steve Walsh: 키보드, 보컬), 필 에하트(Phil Ehart: 드럼),로비 스테인하르트(Robby Steinhardt: 바이올린),리치 윌리엄스(Rich Williams: 기타)의 5인조로 재편성되어 들려주는 그들의 사운드는 예전의 힘있는 연주를 기대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이 시디는 디비디로도 출시되어 잇는데 디비디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무대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스튜디오에서의 단촐한(?)느낌이 드는 연주라서인지 웅장하고도 드라마틱한 그들의 사운드를 기대하신 분에게는 조금은 실망스러운 라이브 공연일 수도 있을 겁니다.그건 아마도 시간이 흐른 탓일수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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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ssential Electric Light Orchestra
이엘오 (E.L.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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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이 Electric Right Orchestra인 긴 이름을 가진 그룹 ELO는 보컬,제작,편곡,신디사이저,기타 등을 맡은 만능 재주꾼인 제프 린을 주축으로한 아트록 그룹으로 70년대 유행하기 시작한 록과 클래식의 융합을 자신들의 음악에 도입하여 여기에다 팝적인 요소까지 가미하여 대중적인 인기와 작품성 양자에 있어서 인정을 받은 그룹입니다.

이들은 1988년 그룹의 공식적인 해체에 이르기 전까지 수많은 히트곡들과 특이하고도 웅장한 라이브 무대로 인하여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었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그들의 프로그레시브적인 음악적 성향과는 달리 1979년도 앨범인 DISCOVERY에 수록된 Midnight Blue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의외의 일이 생기면서 그들의 음악적 스타일을 팝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였습니다.

그건 아마도 그들이 자신들의 음악에 록이나 클래식 뿐만 아니라 팝적인 요소를 받아들인 것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이처럼 제프 린의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사운드와 클래식의 오케스트레이션과 팝음악의 조화가 그들의 음악이 오랜동안 인기를 얻은 가장 큰 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이 음반은 그들의 발자취를 이해하는데는 다소간 무리는 있지만 중요한 히트곡들은 대부분 수록하고 잇어서 그들의 음악적 경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다만 아쉬운 점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가 많았던  Midnight Blue가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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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 Now
유니버설(Universal) / 199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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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라는 슈퍼밴드는 현재도 제프리 다운스를 중심으로 라이브무대를 통하여 대중들과 만나고 새로운 신보를 발매하기는 하지만 초창기의 멤버들이 탈퇴하고 제프리 다운스만 남아서 이끌고 있는 asia는 아무래도 힘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이 음반은 그들의 베스트 음반의 성질을 가지는 것으로 3집인 astra를 발표하고 남은 멤버들끼리 모여서 1990년 John Wetton과 Carl Palme가 여러 뮤지션들을 초대하여 예전의 히트곡들과 미발표곡들을 신곡으로 묶어서 베스트 형식으로 발매한 음반입니다.

하지만 음반의 출시사인 geffen사 측의 홍보부족으로 인하여 앨범판매고는 부진했지만 의외로 앨범을 발표하고 난 후 8년이 지난 다음에야 5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 음반입니다.

음반의 내용 자체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습니다.히트곡들도 많이 빠져있고 새롭게 발표된 신곡이나 미발표곡들도 약간은 함량 미달이라고 할 정도로 음악적인 완성도에서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이들의 베스트음반으로서는 geffen시절에 발표한 음반들로 만들어진 2장짜리 음반을 추천해드립니다.그런데 이 음반은 한시적으로 수입되어서 배포된 탓인지 지금은 구하기가 조금은 곤란한 희귀음반이 되어있습니다.그들의 초기음악에 대한 향수를 가지신 분이라면 게펜 시절의 히트곡들을 모은 음반을 권해드립니다.이 음반으로서는 asia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기에는 약간은 무리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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