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enalize
유니버설(Universal)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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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 레파드의 최고 히트작인 Hysteria음반을 발표하고 나서 그들은 근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이들의 통산 5번째 앨범인 Adrenalize를 발표하게 됩니다.이렇게 음반발매가 늦은 것은 그룹의 기타를 맡았던 스티브 클락이 알콜중독으로 사망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스티브의 후임으로 그룹 디오와 화이트 스네이크에서 활동하였던 비비안 캠벨을 맞이하고서 본 앨범을 발매하게 되는데 음악적인 경향은 이전의 음반인 Hysteria의 성공이 큰 부담이 되었는지 거의 비슷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서 더욱 세련되고 깔끔한 사운드와 풍부한 코러스를 바탕으로 한 멜로디라인의 강조는 그들의 음악이 이제는 완전히 팝 메탈쪽으로 서서히 옮겨가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아마도 이 당시에 건즈 앤 로지스나 스키드 로우 등의 음악들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서 인지 이들의 앨범도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만 예전에 비해서 좀 더 팝 메탈쪽으로 기운 음악적 스타일에 대해서는 많은 비난이 있었습니다

Let`s Get Rocked ,Heaven Is,Stand up (Kick Love into Motion) 등에서는 전형적인 데프 레파드의 음악을 감상하실 수 잇으며 Have You Ever Needed Someone So Bad는 맬로디가 아주 일품인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입니다.

앨범자체로 평가할때는 사운드에서 그다지 크게 변화한 모습을 찿아볼 수는 없지만 그들의 이러한 음악적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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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omania
유니버설(Universal) / 198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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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 레파드의 음악을 팝 메탈이라고 분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이들의 초창기 음악에서는 팝메탈적인 성향은 그다지 볼 수 없습니다.아마도 3집인 이 앨범부터 그러한 조짐을 약간 보이는데 그건 여타의 헤비메탈 그룹과 달리 멤버들의 코러스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음악적 경향에 대해서 NWOBHM(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이라고 하는데 이는 영국의 헤비메탈음악에 대한 음악적 조류를 일컫는 말입니다.

레드 제플린과 딥 퍼플을 시작으로 하여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헤비메탈 음악이 펑크음악의 대두로 그 설자리를 잃고 언더그라운드로 숨어들었다가 다시금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서기 시작했는데 이들의 음악은 이전의 음악에 비해서 짧고 간결한 곡구성과 듣기 쉬운 멜로디라인을 강조한 특징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음악의 중심부에 서 있었던 그룹이 바로 데프 레파드였던 것입니다.이 음반은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여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데 이들의 최고 히트작인 4집음반 Hysteria음반보다 는 아직은 거칠고 투박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글 히트곡인 Photograph에서 들려주는 코러스를 강조하는 멜로디 라인은 이들의 음악이 조금씩 변모해가는 과정의 전단계를 보여주는 듯하며 Foolin이라든지  Rock of Ages,Rock Rock (Till You Drop)등에서도 그러한 사운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이 새로움을 추구하거나 파격적인 음악을 시도한 것은 아니지만 헤비메탈의 새로운 돌파구를 찿았다는 점에 있어서는 팝메탈이니 하면서 그들의 음악을 헤비메탈의 변종이거나 아니면 아류로 취급하여 격하시키기 보다는 대중들에게 헤비메탈음악을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서게 한 공로는 인정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발표한 음반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는 대중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Hysreia보다는 이 음반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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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Halen - The Best Of Both Worlds
반 헤일런(Van Halen) 연주, 노래 / 워너뮤직(WEA)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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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Van Halen'하면 한시대를 풍미한 에드워드 반 헤일런의 기타솜씨를 뺴놓을 수 없는데 그들은 에디의 암투병생활로 그룹의 미래가 불안한 상태였고 그러한 와중에 불거져 나온 그룹의 해체와 레코드사와의 문제 등으로 인하여 팬들의 기억속에서 차츰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신보는 아니지만 신곡3곡을 포함한 2장짜리 베스트음반을 최근에 발표하여 그들의 음악을 목타게 기다리던 팬들에게 놀라운 소식과 함께 그들의 건재를 과시하였습니다.

그들이 이전에 best volum1.이라는 타이틀로 베스트음반을 한장 발표한 터라서 베스트 음반을 발매하더라도 volume2로 발매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2장의 시디에 그들의 역사를 새롭게 쓰면서 새로운 재도약의 날개짓을 하고 있습니다.원래 best volume1을 가지고 있었지만 2장이라는 양면에서 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경제적 이점이 있어서 발매되자마자 구입하였습니다.

보컬은 그룹 초기의 에드워드 리 로스가 아닌 그룹의 중반기부터 참여한 세미 헤이거가 참여하여 녹슬지 않은 보컬실력을 보여줍니다.에디 특유의 기타리프와 세미 헤이거의 파워풀한 보컬을 필두로 세곡의 신곡이 실려잇는데 'It's about time', 'Up for breakfirst', 'Learning to see' 이 바로 그 세곡의 신곡입니다.

오랜동안 휴지기를 거친 그들이라 조마조마하게  신곡을 들어보았는데 그들에 대한 열혈팬으로서 솔직히 이 세곡은 그다지 진일보한 면이라든지 새로움을 선보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그들의 베스트곡으로 수록된 기존의 곡들과 너무나 흡사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어서 신곡이라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재기에 앞서 자신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테스트해 보기 위한 곡들로 볼 수 있는데 이전의 곡들에 비한다면 약간은 함량미달이라는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만 그들의 건재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 좀 더 나은 사운드를 들려주리라고 확신해봅니다.

이 음반은 이전의 베스트음반에 비해서 2장이라는 양적인 면에서부터 베스트음반 답게 다양한 곡들을 선곡해두고 있습니다만  아쉬운 점은 후반기의 음반에서는 그다지 많은 곡들이 선곡되지 못한 탓으로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수록곡의 선곡에 문제있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베스트트랙과 3곡의 신곡 그리고 라이브공연과 이 모든걸 새롭게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처리하였다는 점만으로도 이 음반은 제값을 하고도 남는다고 할겁니다.앞서 이야기 드린 것처럼 그들이 걸어온 음악사를 잠시 엿볼 수 있는 좋은 음반이라고 생각해보며 앞으로 그들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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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 Speedwagon - The Essential REO Speedwagon
REO Speedwag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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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 Speedwagon이라는 독특한 그룹명을 가진 5인조 그룹은 그룹 이름에서 보는 것처럼 불자동차처럼 박력있고 힘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줍니다.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는 AOR(Adult Oriented Rock)로 분류할 수 있지만 초기의 그들의 음악은 하드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그래서인지 그들의 음악에 대해서 전반기의 음악에 대해서는 좋은 평을 하지만 후반기의 음악에 대해서는 그렇게 좋게 보지 않는 평론가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Hi-Infidelity와 Good Trouble을 통해서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인기그룹으로 부상합니다.이 앨범들에서는 그들의 최대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는 Keep On Loving You, In Your Letter,Take It On The Run, Keep The Fire Burnin', The Key등의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대부분 그룹의 리드보컬인 케빈 크로닌에 의해서 작곡되었는데  그의 보컬은 귀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아주 감칠맛 납니다.사운드는 키보드와 기타를 주로 하여서 경쾌한 느낌을 주도록 신경을 쓴 느낌을 받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80년대 후반 LA메탈이니 하면서 헤비메탈이 인기를 얻으면서 조금씩 설자리를 잃더니만 얼터너티브 록의 등장으로 팬들의 기억속으로 사라져갔습니다.원래 모든 사물들이 발전하고 퇴보를 거듭한다고 하지만 학창시절 그렇게 좋아햇던 그룹이 노장이라는 이름으로 시간속으로 사라지는 걸 보니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이 음반은 여태까지 그들의 히트곡들을 두 장의 시디에 모아둔 것인데 기존에 나왔던 베스트음반들의 부실한 점을 거의 대부분 커버한 훌륭한 음반이라고 봅니다.제게도 이들의 음반이 서너장 있는데 이처럼 그들의 대부분의 인기곡을 편집한 음반은 없었기에 발매되자 마자 구입해서 들어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좋더군요^^;; 소니에서 에센셜시리즈로 많은 가수들의 음반이 발매되었는데 에션설 시리즈로 이들의 음반도 나와주길  손꼽아 기다렸는데 저의 기도가 먹혀들어 갔는지 이렇게 멋지게 나와주었더군요^^

아쉬운 점은 Good Trouble에 수록되었던 Sweet Time이 빠져있다는 겁니다.모든 곡들이 수록되기를 바라는 것은 조금 무리인 줄은 압니다만 이 한곡만 들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음반의 수록곡을 보면 전반기와 후반기를 구분하듯 시디 두장에 1장은 그들의 초창기 음악인 하드록을 나머지 1장에는 팝록으로 변신한 80년대의 사운드를 들려줍니다.그래서인지 그들의 확연히 달라진 음악을 느낄 수 있습니다.그들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음반이라고 봅니다.가격대도 2장을 1장 가격으로 구입할 수가 잇어서 일석이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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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 - Love Songs
토토 (Tot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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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TOTO의 곡에서 받는 느낌은 아주 잘 짜여진 연주와 세련된 음악을 한다는 것입니다.그건 그들의 음악생활을 세션맨으로서 출발하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그들의 음악적 성과는 4집을 통하여 발산되는데 그래미에서 무려 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해냅니다.

이 음반은 그러한 그들의 수많은 히트곡중에서 발라드곡들만 모아둔 것인데 위에서 본 것처럼 그들의 연주스타일은 발라드라는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발라드에 대해서 절제된 슬픔의 미학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의 음악에 대한 아주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너무나 슬퍼서 가슴을 쥐어짜는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절제하면서 표현해내는 사운드의 매력은 슬픔을 슬픔이상으로 승화해내는 사운드의 힘이 잇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기본적으로는 록음악을 표방하고 있지만 퓨전재즈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세션을 통해서나 혹은 솔로 앨범 내지는 같이 작업해온 뮤지션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쉽게 짐작 하실겁니다.이러한 점이 그들의 음악을 더욱 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와 섹서폰, 그 뒤를 받쳐주는 퍼커션과 키보드연주는 이들의 발라드 음악을 무조건적인 슬픔이 아니라 그 슬픔을 아주 산뜻하게 표현하면서 아련한 추억속으로 던져줍니다.

참 이 음반에는 Lea가 빠져 있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많은데 그들의 개별음반인 Fahrenheit에만 수록되어 있고 베스트음반등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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