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하루(春) > 빛을 그린 화가들 "인상파 거장전"

이거 안 가면 꽤 오랫동안 후회하게 될 것 같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뉴욕 부룩클린 미술관 소장품으로 마네, 모네, 드가, 르느와르 등 인상주의 1세대 작가들과
그 배턴을 이어받은 후기 인상주의 작가 세잔, 툴루즈 로트렉 등의 작품 44점이다.
또 인상주의를 미국에 소개한 여성화가 메리 캐사트를 비롯해 휘슬러, 사전트
미국 근대미술을 이끌었던 작가들의 작품 43점도 함께 소개된다.

이상은 www.seeart.co.kr에서 보고 베낀 거다.

미국의 인상파 화가들은 모르는데, 난 그래도 툴루즈 로트렉 팬이다.

전시기간 : 6월 2일 ~ 9월 3일(일)
전시장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표마감 오후 7시)
휴관일 : 매월 마지막 월요일

 

작년에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샤갈 전시회는 벼르다 결국 못 갔지만, 이번에는 꼭 가고 말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퓨전 재즈 그룹 포플레이(Fourplay)의 멤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밥 제임스(Bob James)의 내한 공연이 4월19일과 20일 백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관객과 눈을 마치치며 연주하고 싶다'는 그의 희망에 힘입어 400장 규모의 소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포플레이의 또 다른 멤버 나단 이스트(Nathan East)가 참여해 재즈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또한 국내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Jack Lee)와 밥 제임스가 극찬해 마지않은 중국의 연주팀 '상하이의 천사들'이 무대를 함께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상하이의 천사들'의 케이스처럼, 우리 국악과 밥 제임스가 만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들려줄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일명 '서울의 천사들(Angels of Seoul)'이라는 타이틀로, 최고의 국악 연주자들과 밥 제임스가 협연을 하는 것. 해금, 소금, 가야금이 함께하며, 연주자는 악기 순서대로 김애라(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한충은(KBS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곽재영(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25현 가야금) 등이다. 밥 제임스의 이번 공연은 '재즈적 다양성과 동양의 감수성'이 만나는 무대로 재즈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일시: 2006 4.19(수). 20(목) 오후 8시
장소: 백암아트홀(www.baekamhall.com) 삼성역 8번 출구
문의: 02)559-1333




  2006/03 배순탁 (greattak@izm.co.kr)

* IZM - New Stream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weetmagic 2006-03-23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

키노 2006-03-24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오랜만입니다^^ 스윗매직님
 

12일 대보름 맞아 민속박물관서 다양한 행사

등록일:2006.02.03 15:18
12일이 정월대보름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홍남)이 가만 있을 때가 아니 다.

대보름을 즈음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 행사를 마련했 다.

다른 전통 명절에 비해 특히 마을 단위로 참여하는 행사가 많은 대보름이 다.

대보름 전날인 11일부터 대보름 분위기를 조성한다.

정악곡인 천년만세, 해금산조 등 전통 선율에서 요즘 곡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 을 해금 연주로 들려주는 '해금 이야기' 공연을 연다.

TV 드라마 '허준'의 삽 입곡이었던 '불인별곡' 같은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대보름 당일인 12일에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 충남 연기군 갈운리 마을 주 민들이 박물관 앞마당을 점령한다.

장승제를 직접 시연해 줄 예정. 장승을 깎 아보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사전 접수를 하면 관람객도 장승제에 참여할 수 있다. BR>
정초나 정월대보름을 전 후해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 제사가 장승제다.

'풍년 기원 꼬마 볏가리대 세우기 대회'도 열린다.

대보름 고유 세시풍속 가운 데 하나다.

'볏가리대'란 짚과 헝겊 등으로 벼ㆍ보리ㆍ콩 등 곡식을 싸서 장대 에 매달아 마당에 높이 세워 풍년을 기원하던 농경 의례다.

요즘엔 충남 서해 안 일부 마을을 제외하고는 이 같은 의례가 치러지는 곳을 찾기 힘들다고 한다 . 소형 볏가리대를 만들어보는 행사가 있는데 잘 만든 팀에게는 상품도 준다. BR>
이 밖에도 부럼 깨기 대회, 지신밟기, 승경도 놀이, 액막이 연 만들기, 솟대 깎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대보름을 기념해 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02)3704-3106 [서진우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02.03 15:18 입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주의 영화제
2005.12.19 / 김용언 기자 

일시 2005년 12월 23일(금)~|장소 씨네큐브 광화문|주최 (주)영화사 백두대간|상영작 <내 미국 삼촌><비브르 사 비><쥴 앤 짐> 등 총 3편|문의 (주) 영화사 백두대간(02-747-7782), 씨네큐브 광화문 (02-2002-7770)

명제 1, 출생 후 3년은 인간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명제 2, 생물학적 관점에서 사회는 여전히 지배에 바탕을 둔 원시적인 형태에 불과하다. 뇌는 결코 진화하지 않았다. 당신이 지배하거나 지배받거나 두 가지 삶밖에 없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반응은 투쟁하거나 도망가거나, 정 안되면 스스로를 억압하는 것뿐이다. 명제 3, 그러므로 우리의 뇌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삶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상은 프랑스의 행동과학자 앙리 라보리가 주장하는 인간의 행동 양식이다. 1980년, 라보리의 이론에 깊은 흥미를 느끼고 이를 토대로 작성한 알랭 레네의 ‘리포트’ <내 미국 삼촌>은 뇌에 관한 또 다른 영화 <존 말코비치 되기>보다 무려 19년 앞서 만들어진 영화다. <내 미국 삼촌>의 세 주인공인 장과 자닌, 르네는 인생에 있어 결정적인 시련에 맞닥뜨렸을 때 각각의 출신 배경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결과를 맞이한다.

세계와 그녀 자신의 변혁을 동시에 꿈꾸며 사랑마저 떠나보냈던 연극배우 자닌, 사랑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정치적 야심의 실현에 더욱 매진하는 장, 가족을 희생하면서까지 회사에 헌신했지만 끝내는 배신당했고, 결국 스스로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한 채 자살을 결심하는 르네. 알렝 레네는 이 세 사람의 성장 과정과 그들이 좋아하는 흑백 영화, 세 주인공과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실험실의 쥐들이 보이는 반응 화면 등을 영화 흐름에 중간 중간 끼워넣는다. 그러면서 인간을 이해하는 데 있어 얼마나 복잡다단한 변수들이 고려돼야 하는지를 강조한다. 과학은 인간의 행동 양식과 의식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발견해냈다. 하지만 그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과학적으로 보여 주었을 때 그 안에서 빚어지는 희비극은 쓴웃음만 자아낸다. 인간의 행동을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순 없다. 인간은 그 불완전함과 예측할 수 없음으로 풍부한 아이러니를 자아내면서 비로소 인간다워진다. 과학은 인간을 통해 비로소 예술로 승화된다. 프렌치 뉴웨이브의 거장 알랭 레네는 60세가 다 되었을 무렵, 초기작 <히로시마 내 사랑>과 <지난해 마리엥바드에서>에서 확립했던 시간과 기억의 모호한 구조에만 안주하지 않은 채, 인간 행위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과 사려 깊은 통찰력을 흥미진진하게 영화화했다.

프렌치 뉴웨이브하면 바로 떠오르는 또 다른 이름들, 장 뤽 고다르와 프랑수와 트뤼포의 걸작 2편도 <내 미국 삼촌>과 함께 상영된다. 도도한 고양이 같은 안나 카리나의 아름다움이 최고조에 달한 <비브르 사 비>, ‘삼각관계’의 영원한 이상향 <쥴 앤 짐>이 바로 그것. 에밀 졸라의 소설 '나나'를 연상케 하는 <비브르 사 비>는 삶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주인공 나나가 어떻게 매춘에 입문하게 되는가를 주관적인 연민의 개입 없이, 사회과학도 같은 엄격한 응시 아래 낱낱이 해부한다. 관객은 12막으로 구분된 영화의 단절된 구조 속에서 자본주의의 영향 하에 놓인 인간의 불가피한 조건을 스스로 사고해야만 한다. 트뤼포의 <쥴 앤 짐>은 노쇠해가는 삶과 상실이라는 불가항력의 운명 앞에서 열정적이고 변덕스런 사랑의 감정으로 힘껏 저항했던 세 남녀의 기이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영원하고 유일한 사랑의 신화에서 출발해 비루한 삶의 조건이 그 신화를 어떻게 변질시키는지에 관해 이토록 치열하고 매혹적으로 그려낸 연애 영화는 또 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