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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도 살인사건 - Paradise Murdere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제목적인 측면으로만 보면 상당히 처참하고 긴장이 될법한 제목이었는데, 실제 영화는 그렇게 암울하게 진행되진 않는다.
그러던 중 지능이 낮은 마을의 어떤 청년에 의한 살인사건이 발생 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전개가 시작 되는데.. 영화 자체의 컨셉이나 반전적인 스토리는 좋았던 것 같은데, 중간 중간에 약간 분위기를 벗어나는 듯한 너무나 진실을 숨기려는 듯한 오버스러운 전개 덕분에 약간 막장을 갈뻔 했지만, 이내 전체적인 스토리를 잘 맞춰 짜임새 있는 영화 구성을 보여 주었던 것 같다.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으며 여주인공이었던 박솔미의 오묘한 연기력도 뛰어났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박솔미가 범인인 줄 알았었는데 그냥 히로인이었다. 드물게 예측이 빗나감.. ㅡ ㅡ;) 극락도라는 제한된 섬에서의 설정이 이 영화의 가장 주된 강점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