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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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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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맘에게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래, 호흡이 긴 책이 소화가 안 될 상황이면 좋은 판타지나 만화라도 보자!

제 여건에 딱입니다. 긴 흐름 안에 짧은 이야기들이 모인터라 짬 내서 보기에 아주 좋네요. 우리나라 골동품에도 멋진 이야기를 지어붙일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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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물 공개.

전격공개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친필 사인이예요. 제 <타나토 노트> 안에 들어있는 거랍니다.

작년, 아니 벌써 재작년이구나... 그 때 알라딘에서 소개를 해 줘서 <TV 책을 말하다>에 독서인단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거든요. 마침 활동기간에 베르베르가 내한을 해서 그 프로그램을 방청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심한 말로 좀 사이코같이 생겼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제로 보니 얼마나 귀엽고 해맑던지^^ 그 날 베르베르의 확고한 팬이 되자고 맘 먹었지요.

여하튼 녹화가 끝날 무렵부터 저는 책을 부여잡고 튀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인사하는 순간, 안면몰수하고 무대로 나가 책을 디밀었지요. 환히 웃으며 책을 받아드는데, 스텝 중 누군가가 그제서야 "싸인 받을 분, 싸인 받으세요~" 하더군요. 그 순간 우르르...주변이 사람으로 가득 찾습니다. 너도 나도 밀어대며 책을 내미는데, 그 순간에도 손짓으로 기다리라며 이름을 묻는거예요. 열심히 얘기했지만, 우리나라랑 영어 스펠링 발음법이 다른지(아님, 내 발음이 후졌나....) 영 못 알아듣다가 손으로 <Sim>이라고 그리자 그제야 알아듣더군요. 그리고는 저 앙증맞은 나비까지...^^

그런데, 겨우 제 책에만 사인을 마친 그 때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다음 스케쥴이 빡빡하다며 베르베르를 빼내 가고 말았습니다. "아아~"하는 원성에 제가 표적인 듯 해서 어찌나 미안하던지. 제가 붙들고 늘어진게 아닌디... 여하간 훗날 다른 독서인단 동생에게 그 얘기를 했더니 "그게 언니였어요? 뒤에서 얼마나 욕했다구~~~" 그러더군요.^^;;

참, 이 책의 맨 뒤 표지에는 이윤석의 사인도 있었습니다. 그 날 출연했는데, 아줌마 근성으로 사인을 받았지요. 몇 마디 나누기도 하구요. 문학평론가보다 훨씬 더 똑똑하던걸요. 그런데 옆에 있던 동생이 이윤석의 팬이라기에, 선물로 찢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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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1-05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싸인도 특이하네요. 누가 천재 아니랄까봐.... 하여간 부럽습니다.

책읽는나무 2004-01-05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해요~~~~~~국내 연예인들싸인을 받아도 대단한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의 싸인~~~~ 정말 좋은 추억거리가 되겠네요..
그리고 정말 거기 독서평가단으로 출연을 했단 말이죠?? 음...대단한대요..
난 그프로 보면 저기 저사람들은 정말 똑똑해서 뽑혔나부다 했었는디........
거기다.....모무다 제치고.....혼자서 싸인을~~~~~~~ㅋㅋㅋ

즐거운 편지 2004-01-0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때 그 방송 본 것 같은데.. 내용은 떠오르지 않지만 이윤석이 기억납니다. 'TV 책을 말하다'는 꼭 챙겨보고 싶었는데 여건이 따라주지 않으니... 봐도 뭔 내용인지 집중을 하지 못했답니다. 근데 독서인단으로 활동하기까지 했다니... 음.. 그들을 부러워하기만 했는데.. 혹 다른 활약도 있었던 건 아닌지 질문을 한다거나 하는... 침흘리다 갑니다~~

진/우맘 2004-01-05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 했지요! 게다가 네 번 녹화에 세 번이 방영되는 쾌거를 올렸더랬습니다. 100% 편집 당한 독서인단 동생이 쪼금 부러워 했었어요.
그/러/나... 텔레비젼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때 우리 연우 가지려고 애쓰면서 스트레스와 배란 불균형으로 살이 뒤룩뒤룩 쪘었거든요. 그런데, 화면에는 제가 아는 저보다 딱 두 배로 뚱뚱하고 못생기게 나오는 겁니다!!! (제 얼굴, 조형기보다 훨씬 크더군요. 흡...)
(충격받은 저) ....오빠, 나, 실제로는 저만큼은 아니지?
(무심한 남편) 어? 실물하고 똑같은데 뭘.
으흐흐흐흣....

sooninara 2004-01-05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1. KBS에 들어간다..2. 책을 말한다 ..프로그램을 들어간다..
3. 베르베르 방한 날짜 프로의 다시보기를 클릭한다..4. 진우맘님을 찾는다..
그런데 TV책을 말한다도 다시보기가 되남유...?
그리고 진우맘님이 질문한날이 언제인감유...?

진/우맘 2004-01-06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르베르가 온 날은 방청권도 겨우 얻었습니다. 질문은 딴 날에 했지요.
그리고...제발 그런 일은 하지 말아주십쇼! 결코 공개하고 싶지 않은 모습입니다TT

책읽는나무 2004-01-06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은 예진이의 그림책 중간중간에 얼굴이 나오던디~~~~~~ㅋㅋㅋ

ceylontea 2004-01-07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예의 전당에서 찾아보세요...^^
가운데쯤에 있어요... 심♡♡님 입니다.... ^^

진/우맘 2004-01-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악!!! 그거, 이 년인가 전 것이라 얼마 전에 다시 보고는 부끄러 미치는 줄 알았는데!!! 아아악~

ceylontea 2004-01-07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명예의 전당 가면... 서재 쥔장들을 많이 뵐 수 있죠... ㅋㅋ
배혜경님을 필두로... Bird나무님,검은비님,글샘님,풀꽃선생님,Platonic 님,푸우님,간달프님,평범한 여대생님,달팽이님,물만두님,흑백TV님,플라시보님... 등등.. 에구 힘들어 못적겠다..(안 적히신 분 서운해 하지 마시고.. ^^)
연우는 정말 엄마 많이 닮았어요...

▶◀소굼 2004-01-14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베르나르의 사인...ㅠ_ㅠ. 심히 부럽습니다; 개미라도 그려줄려나 싶었더니 나비로군요:)정말 너무 너무 너무.....부러워요~

진/우맘 2004-01-1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 저도 대단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컴이 들어왔습니다. 더불어 인터넷도 깔았구요.

드넓은 화면~~~~

기특한 내 새끼들... 이미 컴 앞에 붙어 있는 엄마 마음을 헤아렸는지

왠 일로 이 시간에 두 놈 다 잠들었습니다.

어젯밤까지는 뭔가 서재에 업데이트할 꺼리가 굉장히 많은 것 같아 설레었는데

막상 앞에 앉으니, 뭐, 딱히 할 것이 떠오르지도 않네... 뭐하지? 뭐하지?

지금부터 계획없이 서재를 누벼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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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1-04 0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고 실론티님의 심리분석 결과를 열심히 올리고 있는데 30분도 안 자고 엥~하고 일어났습니다. 이구 글렀구나...오늘 밤, 모두 재우고 이 밤을 누벼보리라, 음하하하!!! 다짐했는데, 엥이? 애들 재우려다 애들이 절 재웠네요...TT 눈 떠보니 아침 6시. 그래도 아이들 깨기 전에 한 자라도 치겠다는 일념으로 컴 앞에 앉았습니다.
누가 시킨다면 이렇게 하겠습니까...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네요...^^;;

sooninara 2004-01-04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해요...새컴이 들어와서..앞으로는 날아다니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