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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4점, NP-20점, A-12점, FC-15점, AC-17점

여기서 CP는 critical parents, 즉 비판적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CP형 인간은 이상이 높고, 독선적이며 완고한 면이 있으며 징벌적이죠. 저요? 20점 만점에 4점...지나치게 관용적이라 볼 수 있겠군요.

NP는 nurturing parents, 양육적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15점 이상이면 과보호적, 10~14점이면 헌신적, 10점 미만이면 방임적이라 볼 수 있죠. 저는...보시다시피 만점.TT 과보호가 심하지요. 딸래미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어이없는 엄마 입니다.

A는 adult, 성인 자아입니다. 얼마나 정서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고, 사실과 실제에 바탕을 두느냐를 보는 것이죠. 점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기계적이거나 일 중독증이라 할 수 있고, 낮으면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스타일...자칫 주변에서 '철 좀 들어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범주 안에 드는군요.

FC는 free child,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가를 볼 수 있지요. 점수가 높으면 속칭 화끈한 스타일, 낮으면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기 쉬운 폐쇄적인 성격일 수 있습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놀기 좋아하는 스타일.^^

AC는 adapted child, 적응된 어린이 자아....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훈련되고, 자기 표현을 억압당한 정도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북한의 어린이들을 떠올려보시면 되겠지요? 이 점수가 높으면 자기비하 성향이 농후하고, 낮으면 독단적일 수 있습니다. 다른 면으로 보면 높은 점수는 우유부단함을 나타낼 수도 있지요. 네...저 무지하게 우유부단합니다. 자기비하 성향은 꿋꿋이 잘 감추고 사는데, 이 검사 결과 때문에 확 들켜 버렸지요.

가장 이상적인 자아구조의 기준은 CP 8, NP 16, A 12, FC 10, AC 8이라고 하지만...사실상 <이상적인 자아>라는 것은 없습니다. 이 검사의 목적은 자기 자신의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보고, 혹시 지나치게 불균형한 면이 있다면 개선해 보려는 의지를 가지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복잡한가요? 뭔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구요?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슈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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