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곱창밴드와 배포장지를 머리에 쓴 연우의 사진을 올리자, 배후 인물(?)인 외할아버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너무 오버하는거 아냐?)기에, 오늘은 외할아버지 특집!
왼쪽 사진이 진/우의 외할아버지십니다. 절대, 저희 남편이 아니구요.^^ 좀, 심하게(?) 젊으시지요? 품에 안긴 건 생후 한 달이 된 예진양입니다.
진양...외할아버지에게 숱하게 당했지요. 왼쪽 사진은 통닭집 광고 스티커를 붙인 예진. 놀라서 똥그란 눈이 우스워서 볼 때마다 즐겁답니다. 외할아버지...평소에는 상당히 점잖은 스타일인데, 아기만 앞에 앉혀놓으면 유치원 교사, 놀이방 보모로 돌변하신다니까요.
예나지금이나, 머리에 뭐 씌우는 건 되게 좋아하세요.^^ 진이가 쓰고 있는 것도 모자가 아니라 손뜨개 조끼거든요. -.-
와...우리 예진, 정말 우량아가였군요.^^;
머리에 얹힐만한 것은 다 한 번씩 씌워본다! 저것은 여행용 밥그릇. -.-
흠...외할아버지가 초상권 침해라고 딴지를 걸어오면 어떻게 하지요? 아빠! 멋진 아빠는 엄마+울 4남매의 프라이드인거, 아시죠?(결코 아부성 발언 아님!)
오랜만에 예진이와 옛 앨범을 보며 즐거웠습니다. 저 아기가 벌써 이렇게 자라다니... 사실, 엄마 아빠에게 있어 저도 그러겠죠? 아기였던 것이 어제일 같은데, 벌써 두 아이의 엄마라고 말예요.
흠...갑자기 눈물이 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