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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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났다. 그 남자는 그 여자가 운명적 만남이라고 생각했고 그 여자와 운명적 사랑을 했다. 그런데 그 여자가 그 남자의 친구와 눈이 맞았고 둘은 헤어지게 됐다. 그 남자는 헤어짐의 고통을 자살로 마감하려 했으나 미수로 그치고 또 다시 다른 '운명'적인 여자를 만나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이렇게 진부하고 뻔한 얘기가 있을까? 더우기 이 책의 원제는 이러한 진부함을 천연덕스레 밝힌다. 'Essays in Love', 'On love'라니. 이 책의 전 번역서의 제목은 '로맨스'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내 얘기인냥 공감의 미소와 안쓰러움과 대견함을 느끼며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은 무엇일까? 전형적이고 상투적인 이야기를 이렇게 현실적이며 세련되고 솔직하게 써내려가는 작가. 알랭 드 보통. 

가장 신기한 건 이 소설을 써내려간 때의 나이가 20대 중반이란 점이다. 부록의 나이에나 가능한 관조를 지금 부록의 나이인 작가가 20대에 써내려갔다는 사실이 왠지 아이러니같다고 느끼게 된다. 인터넷에서 작가의 서재 사진을 보았다. 소설가다운 책상를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가의 다른 소설에 벌써 마우스를 클릭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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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9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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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의 새로운 동화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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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QL 5.1 사용자매뉴얼
박장규 옮김 / 글로벌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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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를 기대하시는 분은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ySQL운영에는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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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경문수학산책 1
HOWARD EVES 지음 / 경문사(경문북스)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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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0여년동안 수학을 배웠고 통계를 전공했음에도 수학은 너무도 이질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과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리스의 신화로부터 이야기를 풀어내어 수학의 여러분야의 사건들을 중심인물과 함께 소개하는 저자의 강의를 읽고 있으면 수학이 한 편의 이야기가 되고 수와 도형, 집합, 함수 등을 왜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그런 학습이 어떤 수학 분야와 연결되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수학이라는 학문에 자연스러운 흥미를 갖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또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다시 수학 공부를 해보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수학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가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분야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함에도 고입과 대입의 틀에서 수학과 씨름한 우리는 수학이 점수 따기에 어려운 그래서 때로는 전략적으로 포기해야할 그런 과목으로 전략해버리고만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외국에는 아마추어로 수학을 연구하고 모임을 갖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입시의 주요 과목만으로 치부되어 수학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재미를 얻을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는 것 같다. 

수학을 단순히 학교 과목이 아닌 독서처럼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의 전환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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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랜 스위칭 1
피터 전 지음 / 네버스탑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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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위칭 절판본을 보고난 이후 개정판에 대한 유혹을 떨칠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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