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3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봉준호 감독, 송강호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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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곧 다리미야. 애들이 구김살이 없어"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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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호(國號)는 비대해져서 대한제국(大韓帝國)이요 왕은 황제로, 왕세자는 황태자로 승격한 동방의 조그마한 반도를, 어마어마한 현판 뒤에서 찌그러져가고 있는 초옥과 다름없는 나라의 주권(主權)을 생각했던 것이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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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 온우주 단편선 1
곽재식 지음 / 온우주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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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로맨틱 소설을 상상했는데-그래서 별로였는데 추천해준 그녀가 그런거 아니라고 귀띔해줬다-내용을 보니 정말 간절하게(?) 결혼식!을 하고 싶은 남자 이야기다.
말그대로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까지.
「최악의 레이싱」에서 반사신경을 키우는 훈련을 언급할 때와 표제작 「당신과 꼭 결혼하고 싶습니다」에서 그 험난 여정 속에 몽골 대초원을 말타고 달리는 장면에서는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카페에서 읽다 미친X처럼 두 번 빵터졌다.
오랜만에 책읽으며 한참을 웃었네.
시트콤이나 단막극으로 나와도 재미있겠다 싶다
너무 숨가쁘게 웃픈 일이 생기기만 해서 답답하기도 했지만.
헌데...그렇게 결혼한 그들의 이후 현실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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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스마트tv 구매-넷플릭스 가입-독서량 저하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래도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좋다
드라마 나빌레라를 밤새 울며 봤다
며칠이 지나도 그 여운이 잊혀지지 않았다
드라마에 나오는 주옥같은 대사들 하나하나 담아두고 싶었다
원작에도 그런 대사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고.
아이들과 함께 본 드라마
두고두고 보면 좋을 만화책이라 질렀다
학습만화보다 낫잖아? 하면서.
도착하자마자 저들 차지여서 내 순서는 뒤로 밀렸다
드라마의 감동이 지면에선 또 어떻게 다가오는지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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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강렬한 소망이 이성을 압도해 버렸다. 벗어나고 싶은 현실의 어려움도 한몫했을 것이나 핑계였다. 소망이 이성을 휘어잡고 결과를 낙관하게만 만든다면 환상에 불과하거늘, 십 년 전 그때는 알지 못했다.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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