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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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방송에서 등장하는 프랑스, 요즘 가장 핫한 것 같아요. 덕분에 가이드북으로 프랑스 소도시 매력을 듬뿍 맛봅니다. 다양한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있어 도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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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부다페스트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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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왕가의 빛나는 유산이 가득한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가 낳은 수많은 위인들의 흔적을 만나는 즐거움도 큽니다. 도보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주기도 하고, 오스트리아에서 만나는 알프스의 매력까지~ 오스트리아 숨은 매력을 잘 보여주는 가이드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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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치고 잘 뛰네 - 남자들의 세상 속 여자들의 달리기
로런 플레시먼 지음, 이윤정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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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선수권 대회 챔피언 이력을 가졌지만 부상으로 올림픽 무대는 서보지 못했던, 미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의 장거리 달리기 선수 중 한 명인 로런 플레시먼. 은퇴 후 여성 육상팀 코치와 작가로 활동하며 선수들을 위한 권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여자치고 잘 뛰네>는 남성에 의해 만들어진 시스템 속에서 뛰는 여성 선수들에 대한 차별과 섭식장애 문화를 생생하게 겪은 저자의 고발문이자 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달렸던 저자의 성장기입니다. 여성 스포츠의 현실을 드러내는 강력한 메시지를 만나보세요.


1972년 제정된 미국 교육에서 성차별을 금지한 최초의 법, 타이틀 나인. 그 이전까지 여성 스포츠는 그저 동호회, 학교 내 활동이었을 뿐입니다. 타이틀 나인 덕분에 스포츠에서 여성과 소녀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법과 현실의 간극은 큽니다.


우리 스포츠 시스템은 여성의 재능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한 로런 플레시먼. <여자치고 잘 뛰네>는 여성 스포츠의 변화에 관한 포괄적 논의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낼만합니다.


로런 플레시먼은 중학교 때 체육 시간의 1,600미터 달리기에서 매번 1등할 정도로 달리기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두고 1등은 남자아이가 차지합니다. 능력의 차이는 재능, 노력,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있었던 저자는 충격을 받습니다. 이제 남자아이들이 자신을 이기기 시작할 거란 생각에 속이 쓰립니다.


다른 여학생들은 이미 변화하는 몸을 자각하며 운동할 때마다 신경 쓰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춘기 호르몬이 신체적 변화를 일으키는 12세가 되면 남녀 능력 개선 속도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스포츠를 하는 10대 후반 남학생은 10명 중 1명꼴로 그만두지만 여학생은 3명 중 1명꼴로 그만둔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학생이 스포츠를 그만두는 이유 중 근본적인 요인은 사춘기, 신체적 변화였던 겁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부분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사춘기는 여자애들이 회복할 수 없는 부상이에요." - p65


저자는 사춘기가 늦게 와 본격적으로 육상 스포츠에 진입한 후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신예 스타로 활약합니다. 좌절감을 맛본 경험 없이 승승장구한 케이스입니다. 저자가 극히 드문 예외였다고 인정합니다.


스타 선수들은 이미 섭식장애의 늪에 깊이 빠졌습니다. 신기록을 세운 여자아이가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교에 들어간 후 섭식장애로 인해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것을 목격합니다.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잘못된 신념이 있습니다. 몸이 탄탄하다면 점프할 때 흔들리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도 그렇게 믿었다고 합니다.




날씬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고 조절하는 엘리트 운동선수다운 생활습관이 내분비계의 호르몬 수치를 바꿔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근육은 놔두고 지방은 다 빼버리면 결국 골다공증, 섭식장애, 무월경이라는 여자 선수의 삼중고가 찾아옵니다.


저자 역시 뒤늦게 호르몬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즈음부터 우승을 놓치기 시작합니다. 여성의 생물학적 요인에 의한 하락기, 정체기에 대해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숱한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남자들은 경쟁에 집중할 시기에 여자들은 에너지의 대부분을 스스로와의 싸움에 쏟게 됩니다.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는 마르고 아픈 소녀들이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한두 해 성공했다가 사라지는 게 흔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저자는 섭식장애를 앓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당장은 제 앞길도 가누기 힘든 처지입니다. 영향력을 키워야 했습니다. 그러려면 챔피언이 되고 올림픽 출전 선수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상적인 경기 체중에 대한 잘못된 개념은 결국 피로골절을 자주 겪게 만듭니다. '우연한 부상'을 당할 때마다 원인에 대한 도움을 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올림픽 선발전 때마다 피로골절이 그의 발목을 붙잡아버립니다.


올림픽을 제외하곤 미국 챔피언이 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인 덕분에 나이키의 후원을 받아 프로선수가 된 로런 플레시먼. 스스로도 잘 압니다. 그는 백인이고, 마른 체형에, 서구적인 미의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자신의 유리함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나이키를 이용해 그는 어린 소녀들의 롤모델이 되어 자신이 강인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싶어 했습니다. "순응하고 감사하는 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까다로운 여성으로 낙인찍힐 것 같았다"라며 두려워하면서도 그의 목소리가 반영된 나이키 광고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여성 선수들은 오롯이 브랜드 후원으로 지탱해나가야했고, 성별 차이는 여전했습니다. 그도 임신 이후 나이키와의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임신은 경력단절 그 자체가 됩니다. 하지만 여성용 의류 회사 와젤과 인연을 맺습니다. 임신한 상태로 후원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여성이 됩니다.


<여자치고 잘 뛰네>는 여성 선수들이 직면하는 도전과 한계 속에서 여성 스포츠의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칩니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드러낸 여성 스포츠 구조의 악순환을 이해하게 되면서 진지하게 바라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새롭게 각성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여성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며 차별과 편견에 맞서 오랜 세월 싸워오고 있는 로런 플레시먼. 여성 스포츠의 성장과 진보를 촉진하는 메시지를 내보이며 열정적으로 투쟁하는 그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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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 2024 최신판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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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의 풍경을 사진으로 본 이후 로마 유적지 관광만 생각했던 이탈리아에 대한 이미지가 확 달라졌어요.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책으로 그 로망을 먼저 대리만족해봅니다.


장화처럼 길쭉한 이탈리아를 로마를 중심으로 중부, 북부, 남부로 구분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소도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또는 여러 조합으로 추천 일정을 다룹니다.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도 매력적이네요.





지붕 없는 역사박물관 로마처럼 이름만 들어도 아는 도시들은 물론이고 처음 들어본 곳도 무척 많았습니다. 꽃의 도시로 유명한 작은 마을 스펠로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절벽 위에 촘촘하게 쌓아놓은 듯한 동화같은 마을 마나롤라는 부산 감천마을을 연상케합니다.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하우스가 있는 베로나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솔솔 풍깁니다.


해안 절벽과 아름다운 해변을 드라이브 하는 매력이 있는 남부의 폼페이도 가고 싶은 지역인데요. 폼페이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장면들까지 짚어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을 평소 좋아했는데 곁들이면 좋을 와인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젤라또 월드챔피언을 2번이나 수상한 최고의 맛집처럼 깨알정보도 놓치지 마세요.





해시태그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이탈리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르네상스를 꽃피운 메디치 가문, 시대별 건축 양식 등을 비롯해 역사적, 문화적 정보까지 든든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고 도시별 걷기 여행을 하는 이탈리아 여행 스타일에 안성맞춤인 가이드북입니다. 특히 토스카나 지역은 성곽으로 이루어져 성곽 입구에 주차를 하고 마을을 여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각 지역별 지도는 핵심만 간추린 명소 버전으로 소개하고 있어 직관적입니다. 중세 분위기의 작은 마을들은 지도가 없어도 골목길을 따라 곳곳에 솟아 있는 탑을 보며 걷는 재미가 있다니 여유로운 도보 여행을 즐겨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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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기적의 AI 공부법 - 평범한 아이도 상위권으로 만드는
조이스 박.한준구.김용욱 지음 / 더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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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가 나온 이후 저는 아직도 버벅대고 있건만, 아이들 교육 환경에서는 적극적으로 AI를 학습과 생활에 활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디지털 기술과 AI 도구 사용 능력을 학부모가 발 빠르게 따라가기 벅찬 현실 속에서 <초등 기적의 AI 공부법>이 지름길을 알려줍니다.


영어교육전문가 조이스 박, 에듀테크 및 인공지능 교육 전문가 한준구, 20년 차 초등교사 김용욱 저자까지 조합이 마음에 쏙 듭니다. 든든합니다.​​


<초등 기적의 AI 공부법>은 초등학생이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 영역별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알파 세대는 MZ세대와는 또 다른 AI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인공지능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부모의 관심에 달려 있습니다. 자녀가 AI 서비스를 안전하고 현명하게 활용하는 법, 부모부터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인공지능은 한 사람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하게 도와줍니다. 이제 AI 도구 사용 능력과 미디어 콘텐츠 이해력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AI 서비스를 무조건적으로 빠르게 접하게 하는 게 아니라 AI 리터러시 개념을 이해하는 게 우선입니다. 미국에서는 4C 원칙을 따르라고 한다고 합니다. Concept(개념), Context(맥락), Capability(역량), Creativity(창의성)입니다.


아이들이 AI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인공지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AI를 이용해서 창의성(또는 꿈)을 어떻게 현실화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이들을 AI 세계로 데려갈 때 어떻게 설명하고 이끌어줘야 하는지 이 책에서 자세히 알려줍니다.​​




부모는 아이들보다 더 낯섭니다.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저 역시 어린 연령대 자녀가 없음에도 이 책을 읽은 건 초등학생도 이렇게 실생활과 학습에서 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데, 내가 아예 모르고 있으면 안 되지 않나 하는 긴장감이 확 들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이 무척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챗GPT 관련 도서를 안 읽어본 건 아니지만 여전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저자들이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챗GPT 활용법 예시들을 따라 해보니 엄청나게 결과물 차이가 나타나더라고요.​​


<초등 기적의 AI 공부법>은 챗GPT를 기본 사양처럼 다루면서 부가적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들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무료 버전인 챗GPT3.5 기준으로 대부분 설명하지만 일부는 유료 버전 챗GPT4.0 설명도 등장합니다.


AI는 맥락을 이해 못 하기에 챗GPT를 아이들 공부에 활용하려면 온전한 문장으로 요청해야 훨씬 좋은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문을 잘하려면 결국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알고 묻는 사람과 뭘 물어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의 요청은 결괏값이 다릅니다. 이미 관련 지식을 이해하고 연결하고 새로 빚을 줄 아는 사람은 더 멋진 상상을 하고, 인공지능에게 만들어 보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겁니다. 결국 AI 시대에는 상상하기와 즐기고 누릴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하게 됩니다.​​




AI로 과목별 학습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저는 놀라웠어요. 아이들이 많이 좌절하는 분수와 소수 개념을 챗GPT를 활용해 더 쉽게 공부할 수도 있고, 독후 활동할 때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 자체가 생각 안 나면 어떡하냐고요? “OOO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은데 추천할 질문을 알려 줘”라고 챗GPT에게 물어보세요. 질문까지 알려주니 생각의 전환이 이래서 중요하구나 싶더라고요.


홈스쿨링 영어 도우미 역할도 하는 AI입니다. 챗GPT는 그냥 텍스트로만 답변하는 게 아니라 표도 잘 그립니다. 영어 단어장 생성 프롬프트를 이용해서 나만의 영어 단어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까지 가능하구나 쇼킹 먹을 정도로 활용법이 어마어마하게 등장합니다.​​


AI와 함께 더 확장된 독서 세계를 탐험할 수 있고, 각종 토론, IB 교육도 가능합니다. PPT 숙제도 가뿐합니다. AI에게 국어 선생님 역할을 부탁하면 글쓰기 선생님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내 글을 피드백해 주니 신기합니다.


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들도 AI가 도와줍니다. 고민 상담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겁니다. 얼마나 질문을 잘 넣느냐에 따라 효율이 달라지니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 예시들이 제대로 꿀팁입니다.​​


부모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생활 AI 서비스까지 <초등 기적의 AI 공부법>은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AI 시대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학습 분야별, 생활 속 상황별 AI 활용 방법을 다양하게 배우게 된 알찬 시간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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