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와 오징어 - 독서의 탄생부터 난독증까지, 책 읽는 뇌에 관한 모든 것
매리언 울프 지음, 이희수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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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시죠? 당연시했던 그 생각이 바로 고정관념이었습니다. 매리언 울프는 “독서는 선천적인 능력이 아니다”라고 단언합니다. 독서는 인류의 발명품이라고 말이죠.


인류의 역사에서 불과 몇 천 년 전만 해도 읽기는 존재하지 않았고, 우리 몸엔 독서만 전담하는 고유한 유전자 따위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뇌는 문자를 해독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습득하게 되었을까요?


인지신경학자이자 아동발달전문가 매리언 울프는 인류가 문자를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경이로운 여정을 펼쳐 보입니다.


제목 <프루스트와 오징어 원제 Proust and the Squid>가 기묘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쓴 프랑스 유명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 하등생물로 과소평가된 오징어 조합이라니!


매리언 울프는 이 둘을 독서의 두 가지 상징으로 묘사합니다. 프루스트는 독서가 우리에게 정신적 깊이를 제공하는 과정을, 오징어는 독서가 뇌의 복잡한 신경 회로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나타냅니다. 개인적이고 지적인 측면과 생물학적인 측면 두가지 특징을 살펴봐야 독서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리언 울프는 책을 읽는 행위가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인류의 문명 발전에서 독서가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이야기합니다.


고대 수메르와 이집트에서 문자가 발명된 순간부터 인류는 글자를 해독하기 위해 뇌의 특정한 회로를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뇌 가소성의 힘으로 말이죠. 이 책에서는 신경과학적 발견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하며 독서가 인간의 뇌를 어떻게 재구성했는지 보여줍니다.


한국어 문자 체계 특징도 소개되어 있어 재미있습니다. 한글이 주요 문자 체계이지만 자라면서 한자도 배우는 경우 한국인 독서가의 뇌는 두 가지 문자 체계를 처리하도록 변형됩니다. 언어마다 뇌가 반응하는 부위가 조금씩 다르다는 게 무척 신기했습니다.


독서는 시각, 청각, 언어, 개념 영역을 연결하고 통합할 수 있는 뇌의 능력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생물학적으로 다 때가 있기 마련인 겁니다. 그래서 영유아 시기에는 말 걸고 책 읽어주고 말 들어주는 밥상머리 대화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5년 동안이 기초를 튼튼히 세우는 시간입니다.





매리언 울프는 독서 발달의 역동적 변화를 다섯 단계로 구분합니다. 생후 5년간은 입문 단계의 예비 독서가입니다. 기초적인 해독이 가능한 일고여덟살이 되면 초보 독서가가 됩니다. 이후 주어진 정보를 뛰어넘는 방법을 배우는 해독하는 독서가, 감정 도출이 필요한 유창하게 해독하는 독서가 그리고의미론적, 통사론적 프로세스 등을 사용해 텍스트를 이해하는 숙련된 독서가에 이릅니다.


"다양하고 많은 뇌의 부분을 사용하는 숙련된 독서가는 끝없이 확장되는 인간 지성의 진화를 보여주는 살아 움직이는 증거다." - P284


매리언 울프는 난독증 연구자이기도 합니다. 난독증은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독서 회로 연결이 일반적이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울프의 아들도 난독증이고, 흥미롭게도 난독증을 가진 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토머스 에디슨, 레오나르도 다빈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은 모두 난독증을 겪었지만, 그들의 독창적인 사고와 혁신은 인류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난독증을 겪은 이들이 어떻게 창조성과 혁신을 촉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난독증이 결코 약점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글자를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대신에 맥락과 패턴을 통해 단어를 이해하려고 하거든요. 전통적인 독서 방법과는 다른 접근 방식인 셈입니다. 학습 스타일의 차이에 불과할 뿐입니다.


난독증을 단순한 결핍으로 보지 않고, 창조성과 관련된 뇌의 독특한 기능으로 간주하는 저자의 관점은 난독증 환자들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있어 새로운 방향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디지털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일상이 되었고,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울프는 이러한 디지털 환경이 우리의 독서 습관과 깊이 있는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디지털 기기는 즉각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뇌를 즉각적인 자극에 길들이고 있습니다. 현대의 디지털 문화가 우리의 집중력과 깊이 있는 독서를 방해합니다. 저자는 소크라테스가 독서에 대해 가졌던 우려를 상기시키며(소크라테스는 구어 문화 옹호자로 문자 문화를 반대했습니다. 그의 주장을 제자 플라톤은 꼼꼼히 받아 적었지만요), 디지털 매체가 우리의 사고를 얕고 표면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매리언 울프는 우리가 독서를 통해 어떻게 더 나은 생각을 하고, 더 깊은 공감을 느끼며, 더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깊이 있는 독서를 왜 다시 배워야 하는지 안내하는 <프루스트와 오징어>. 매리언 울프의 통찰력 있는 분석은 독서의 본질을 재발견하고, 우리가 왜 여전히 독서를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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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쓰레기란 말입니다 일인칭 시리즈
트래쉬맨 지음, 조예리.권하빈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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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서 빌런들을 만나는 건 피할 수 없는 숙명일까요? 직장 빌런들에 대한 유쾌한 풍자 에세이 <그러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쓰레기란 말입니다>. 이 쇼킹한 제목은 영화 <주성치의 파괴지왕> 명대사라고 합니다. 캐릭터는 왜 이렇게 귀여운가요! 정체는 쓰레기봉투입니다.


“하필 왜 이런 사람이 내 상사인 걸까?”라는 한탄, 익숙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쓰레기란 말입니다> 저자 트래쉬맨(Trashman)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이 책은 그냥 ‘빌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친근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을 뒤집어놓는 직장 빌런들을 향한 유쾌한 쌍욕과 풍자가 가득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처럼, 회사를 떠나고 싶어 하는 생각은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습니다. 생활비, 커리어, 안전망이 필요한 우리 삶 속에서 퇴사는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위로와 웃음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그렇다고 이직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빌런을 물리치는 기술을 전수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신 일상에서 만나는 빌런들을 유머와 풍자로 풀어내어 스트레스받는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직장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단순히 일의 무게에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능력 없는 상사, 사사건건 트집 잡는 동료, 일 잘못되면 남 탓하는 부하 직원 등 우리의 행복을 갉아먹는 요소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트래쉬맨의 일침은 우리가 이 모든 부당한 상황 속에서도 기운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의 유쾌한 풍자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짜증 나는 순간들을 무시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는 모두 같은 전우, 같은 ‘쓰레기’니까요.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트래쉬맨은 스스로를 ‘쓰레기’로 인식함으로써, 그 속에서 나름의 작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우리가 처한 부당한 현실을 직시하게 하고, 그 속에서 작은 빛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트래쉬맨은 그림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러입니다. 회사의 노예로 살아가며 직장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풀만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듭니다. 절대 회사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면서 결국 회사의 개가 된 이들보단 최선을 다해 일을 한 자신을 당당히 여길 줄도 압니다. 


직장에는 다양한 빌런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빌런들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입니다. 트래쉬맨의 그림에세이를 보며 나름대로 살아남는 법을 엿보기도 합니다.





보살 사장이면 일하기 편할 것 같죠? 윗대가리는 일 안 하고, 죽어나가는 건 결국 말단 직원입니다. 고인물들은 직장생활 만렙을 선보입니다. 몇 시부터 바쁜 척해야 하는지, 언제 엎드려 자도 되는지를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일인 신입 가르치는 일에도 관심이 없으니 신입을 괴롭히지도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회사에 뼈를 묻기 위해 태어난 사람도 있습니다. 윗사람이 있을 때만 말이죠. 


무한 회의 빌런, 책임 회피 빌런, 정보 독점 빌런, 전통주의자 빌런, 집착형 친절 빌런, 성과 압박 빌런 등 <그러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쓰레기란 말입니다>에 등장하는 빌런들을 보면 에피소드마다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을 겁니다.


높은 업무 효율 덕분에 유능하면 일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직장생활. 혹시 성취감 중독에 빠지진 않으셨나요?


"잊지 말자, 우리가 하루 8시간 죽어라 일하는 이유는 남은 16시간을 충분히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서야!" - p133


트래쉬맨의 글은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진정성과 유머가 안겨주는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힘든 직장생활 속에서 작은 웃음을 찾고 싶을 때 읽기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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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멘토링 -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들려주는
안건영 지음 / 책과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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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피부과 대표원장이자 고운세상코스메틱 창업자 안건영 박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가이드 <스킨 멘토링>.


잘못된 피부 상식을 바로잡는 피부 멘토 안건영 저자는 이 책에서 올바른 화장품 선택과 사용법을 알려주며 건강한 피부로 나아가는 길을 짚어줍니다.


10년 전 이미 피부장벽 개념을 알린 저자는 그동안 46만 데이터에 근거해 한국인 피부 유형을 8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6가지 지표별로 피부 상태를 측정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고운세상코스메틱 사이트의 AI 피부 분석을 먼저 해보세요. 자신의 피부 유형을 정확히 알고 <스킨 멘토링>을 읽으면 나에게 딱 적합한 피부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피부장벽은 사람마다 상태다 다릅니다. 피부장벽은 각질세포, 피지, 각질세포 간 지질, 항균 펩타이드, 약산성ph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흔히 '때'라고 부르는 그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보습, 면역, 노화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 피부 유형을 모르고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면 트러블로 고생하고 피부장벽은 손상됩니다. 화장품 트러블은 피부가 민감해서라기보다는 대부분 자신의 피부 유형을 잘못 알고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킨 멘토링>에서는 우리가 흔히 하는 잘못된 스킨케어 습관들이 어떻게 피부장벽을 파괴하는지를 설명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피부장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성, 건성, 중성, 민감성 정도로 구분해왔는데 안건영 박사는 단순히 건조한가 기름진가... 피지와 수분 상태로만 나누면 안 된다고 합니다. 피부는 수분과 유분의 균형, 민감도, 탄력성, 색소 상태, 모공의 크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됩니다.


지성 유형만 해도 수분 부족형 민감 지성 피부,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민감 지성형 피부, 건강한 지성 피부가 있습니다. 건성 유형에는 민감 건성 피부, 수분 부족형 민감 건성 피부, 건강한 건성 피부, 수분 부족형 건성 피부가 있습니다. 게다가 유형에 따라 계절 변화에 조금씩 왔다 갔다 하기도 합니다.





<스킨 멘토링>에서는 피부 유형별, 계절별로 알맞은 세안법, 각질 케어법, 보습제 선택법을 소개합니다. 안건영 박사는 다양한 클렌징 제품, 각질 케어 제품, 보습제 등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설명하며, 각 제품을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해야 하는지를 안내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이 어떻게 우리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룹니다. 예전엔 각질이 일어나거나 푸석한 느낌이 들 때 단순히 건성이니까 하고 말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각질 탈락의 메커니즘도 제대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각질 제거는 메이크업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피부장벽의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거라고 합니다. 요즘은 화장품을 이용해 각질층의 바깥층 일부만을 벗겨 내는 가벼운 필링 제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저는 녹는 알갱이가 들어간 스크럽제 타입과 AHA, BHA 성분을 함유한 로션 타입을 사용합니다. 피부 유형에 따라 알맞은 횟수와 효과적인 제품, 롤링법도 새롭게 배울 수 있어 오늘부터 책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해보려고요.


보습제의 경우 아토피 피부에는 세라마이드 성분 함유 제품, 노인성 건조 피부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보습제가 좋다고 합니다. 저도 계절에 따라 부쩍 피부 가려움증이 도질 때가 있는데 생리적 지질 혼합물로 만들어진 보습제가 도움 된다고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로 바르고 있긴 하지만 횟수, 양, 두드리며 발라야 할지 문지르는 게 나은지...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리송합니다. 안건영 박사는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 요령을 짚어줍니다.


평소엔 오백 원 동전 하나 정도의 양이지만, 여름철 해변에서는 몸 전체에 거의 차단제 한 통에 해당하는 양을 써야 한다니 허걱 놀라기도 했습니다. 평소 우리가 얼굴에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양은 권장량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니 결국 차단 효과 역시 1시간도 채 안 되는 거라고 짚어줍니다.


요즘은 색조화장품에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사실 그것만 좀 믿은 경향도 있긴 했거든요. 하지만 색조화장품은 훨씬 적은 양을 바르게 되니 차단지수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충분한 차단 효과를 얻으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먼저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그 외 화이트닝 제품, 안티에이징 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 올바른 사용법까지 꼼꼼히 챙겨 보세요.


마지막 장에서는 피부가 보내는 다양한 경고 신호들에 대해 다룹니다. 여드름, 아토피, 알레르기 반응 등 피부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 각종 피부 트러블에 대한 처방전을 제공합니다.


부록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피부 속설과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여드름 피부에 자주 세안이 좋다거나, 베이비 로션이 순해서 민감 피부에 좋다는 등의 속설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와 사우나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부관리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게 됩니다. 병원 치료나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대신,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스킨 멘토링>은 예방적인 접근을 통해 더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셈입니다.


좋은 피부는 건강의 첫걸음! 건강한 피부는 건강한 삶의 시작입니다. 건강한 피부의 비밀 <스킨 멘토링>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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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신영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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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켜고, 도로 위에서 이탈리아의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여행의 목적지를 정하는 것부터,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마음에 드는 작은 마을에 잠깐 들르는 것까지, 자동차 여행은 우리의 여행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알프스의 구불구불한 산길부터, 토스카나의 끝없는 포도밭을 가로지르는 도로, 아말피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까지. 이탈리아의 도로는 그 자체로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자동차로 탐험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기차나 버스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작은 마을들을 방문할 수 있고, 도로 여행을 하며 중간 중간 마음에 드는 곳에서 멈추고 사진을 찍거나, 현지의 작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죠. 게다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어요. 이탈리아의 풍경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싶다면, 자동차 여행이 답입니다.


이탈리아의 고속도로는 잘 발달되어 있어 주요 도시들을 빠르게 연결해 줍니다. 다만, 도시 중심부에는 ZTL(교통 제한 구역)이 있어 차량 진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고 이동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도시와 자연,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탈리아에서의 자동차 여행은 일생에 한 번은 꼭 해봐야 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겁니다. 해시태그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이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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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백 - 오십에 만나는 백세 습관
전동균.오은주 지음 / 마음연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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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품위 있는 노년의 삶에 대한 갈망이 커집니다. 수명이 길어져봤자 힘든 하루하루가 더 연장될 뿐이면 어떡하나 생각에 덜컥 겁이 나거든요.


요즘은 50대여도 아직 살날이 창창하게 있습니다. 백세시대, 인생 후반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50대 후반에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에어드레서 개발을 코칭한 전동균, 오은주 저자의 백세 시대의 웰빙 <웰백>. 나이가 들어가던 시점에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창의성을 불태웠습니다. 그 정신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웰백>에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일곱 가지 황금 열쇠를 소개합니다. 긴 노년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이들의 준비를 도와주는 귀중한 가이드입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슬기로운 시니어 생활을 준비해야 합니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자신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마련입니다. 사회적 역할의 변화, 직업 상실, 건강 문제 등은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슬기롭게 시니어 생활을 준비하면 이런 변화를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자녀 양육이나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면서 자신의 가치와 목적을 다시 정의해야 하는 시기가 옵니다.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거나 자원봉사 활동 참여 등 사회적 역할을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근육처럼 꾸준히 쓰면 쓸수록 더 강화되는 뇌의 신경가소성은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에 적응할 수 있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것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웰백>에서는 일상 속에서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나이가 들면 오감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감은 단순히 감각을 넘어 삶의 풍요로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즐거움을 넘어서 기억력과 감정의 깊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자는 일상 속에서 오감을 어떻게 더 풍부하게 자극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노키즈존만큼이나 노시니어존이 있다는 걸 알고 어찌나 놀랐던지요. 노년층이 두터워진 시대인데 이 부분에 대한 개인의 인식 및 사회적 대처는 제자리걸음입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은 세대 격차를 좁히는 것 이상으로 나이 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자극을 제공한다는 걸 짚어줍니다. ‘디딤돌 어른’이라는 말처럼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그들의 가이던스가 되어주는 것은 윈윈을 낳습니다.


저자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떻게 젊은 세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알려줍니다. 나이 들수록 더 품위 있게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장수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건강입니다. 건강한 몸은 건강한 마음을 만듭니다. <웰백>에서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실천해야 할 운동과 식습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 외에도 지혜로운 재산 관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영성 생활 등 삶의 질과 직결되는 다양한 것들을 꼼꼼하게 다루는 <웰백>입니다.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변화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도와줍니다.


더 나은 노년의 삶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웰백>으로 나이가 들면서도 품위 있고, 건강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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