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셀프 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0
조은정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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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 셀프트래블 시리즈, 이번엔 뉴욕 New York 입니다.


뉴욕은 왠지 비즈니스로 들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인지 여행지로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뉴욕 셀프트래블 여행책을 보다가 그만.... 뉴욕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일주일 여행코스도 모자르겠다는 생각이 그 어느 여행지보다 더 크게 와닿은 곳, 뉴욕!


 

우리가 흔히 말하는 뉴욕은 뉴욕주의 뉴욕시, 그 안에서도 맨해튼을 말한다고 하네요.

뉴욕시티는 맨해튼 외 브루클린, 퀸스,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라는 네 곳의 행정구역이 합쳐진 곳입니다.


 


 

뉴욕의 구석구석을 책임져 줄 뉴욕 셀프트래블의 조은정 여행작가는 1년 동안 뉴욕에 체류한 경험이 있고, 15년간 매년 방문할만큼 뉴욕에 대한 애정이 철철 넘치는 분이시네요.


최소 일주일 코스부터 시작해서 헉~! 소리나긴 했네요.

그만큼 멀리 떨어져있는 뉴욕 여행은 거리만큼이나 여행 일정을 허투루 잡을 수 없겠단 각오가 절로 다져질 정도! 그렇다고 거리가 멀어서 여행기간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세상에나 세상에나... 뉴욕에 왜그렇게도 볼 거리가 많은지.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가고 싶고... 욕심을 좀 내려놓아도 볼거리, 쇼핑거리, 먹을거리가 기본적으로 너무 많은 곳이네요.


 

하긴 뉴욕을 잘 모르는 저조차도 뉴욕하면 생각나는 명소를 줄줄이 댈 정도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록펠러 센터, 브루클린 다리, 센트럴 파크, 자연사박물관, 뉴욕현대미술관, 소호, 브로드웨이 등 볼거리 가득한 곳들이 수두룩합니다.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뉴욕.

맛집, 쇼핑, 뮤지엄, 건축 등 주제별 여행을 다녀오기에도 훌륭한, 즐길 곳이 참 많은 뉴욕이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뉴욕 명물 센트럴 파크만 해도 어마어마한 땅덩어리입니다.

남북길이가 4.1km나 되는 큰 공원안에 동물원, 극장, 성... 별게 다 있어요.

너무 넓은 곳이다보니 센트럴 파크만해도 하이라이트 추천명소를 별도로 소개해야 할 정도입니다.


 


 

뉴요커들은 뭘 먹지?

관광객으로서만 다니지말고 뉴요커처럼 맛집에 들리고, 쇼핑을 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뉴욕.

뭔가 도도한 분위기를 풍기는 뉴욕이지만, 그 속에 자유분방함이 가득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뉴욕입니다.


 


뉴욕만으로는 아쉽다면~!

뉴욕 근교의 워싱턴 D.C. , 필라델피아, 애틀랜틱 시티, 보스턴,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소개하고 있어요.


뉴욕은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있지만, 더 덥고 더 추운 곳인데다가 봄에는 비가 자주 내려 가을여행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쇼핑, 금융의 중심지이자 뮤지컬 천국 브로드웨이가 있는 뉴욕의 심장인 맨해튼, 예술가들의 놀이터 브루클린, 뉴욕의 관문 퀸스, 힙합의 본고장 브롱크스, 한적한 전원도시 스테이튼 아일랜드까지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는 뉴욕 시티. 그 중에서도 뉴욕 셀프트래블은 맨해튼과 브루클린 위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브루클린에서 바라보는 맨해튼 야경만큼은 직접 보고 싶네요.


 

뉴욕 자유여행을 준비하기 좋은 여행가이드북 <뉴욕 셀프트래블>.

뉴욕편에는 셀프트래블에 항상 수록되어있는 휴대용 맵 외에도 큼지막한 뉴욕 지도가 함께 들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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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2,3 세트 - 전3권 (특별보급판)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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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대로 걸어간 이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30만부 돌파 기념 특별판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2, 3권 세트 특별보급판이 나왔네요.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성공을 일군 사람들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어요.

그들의 성공은 경제적 부자가 아닌 목적하는 바를 이룬 성공을 의미합니다.



 



 

유니세프 대사가 된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 편을 살짝 살펴볼게요.

빛나는 별처럼 반짝이는 삶을 산 그녀는 영화배우일때보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인류애를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 속 깊이 남게 되었습니다.



 


 

해당 인물 이야기마다 QR 코드가 있는데 황소북스 포스트로 이동되네요.

그 포스트도 내용이 어찌나 알찬지요.

 

 


 

플러스 메시지 코너는 은지성 저자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인물 이야기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그들의 일화를 생생하고 맛깔나게 읽을 수 있다면, 플러스 메시지 코너는 독자에게 꼭 전하고픈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오드리 헵번 이야기의 플러스 메시지의 경우 남을 도울 때 수치로 확인되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인 변화가 일어나더라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남을 돕는 것은 심리적 포만감을 안겨주고 결국 자기 자신을 돕는 일이라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 2, 3권에 등장한 인물 중에는 한국인도 몇 분 있답니다.

귀화한 칼 밀러 (한국이름 민병갈), 이태석 신부, 영화감독 김기덕, 법정 스님, 한국인 최초 미상원의원 신호범,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일한 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네요.

그리고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 야구선수 짐 애보트, 작가 오 헨리, 동물학자 제인 구달, 과학자 스티븐 호킹, 경영자 앤드류 카네기, 정치가 마거릿 대처, 배우 찰리 채플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분들이 고루 소개되어 있답니다.

 

인물당 짧은 일화지만 그들이 전하려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임팩트있는 인생 이야기에 감동받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은지성 작가의 좌우명이기도 하다네요.

내 인생은 내가 생각한대로 잘 가고 있는가... 모든 것은 자신의 신념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렇게 스스로  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삶을 고민하게 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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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문장수업 - 미움받을 용기 고가 후미타케
고가 후미타케 지음, 정연주 옮김, 안상헌 감수 / 경향BP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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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를 집필한 고가 후미타케는 편집자들에게 춤추는 듯한 문장을 쓰는 작가불린다는데요, 그런 그가 말하는 문장술. 궁금해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 작가의 문장수업 >은 소설 작가 쪽보다 오히려 블로거, 논픽션 글쓰기를 하는 분들에게 특히 유용한 내용이 많더라고요. 전업작가의 문장술이어서 좀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머릿속에서 뱅글뱅글 도는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것.

흔히 말하는 "생각나는 대로 쓰렴~", "말하듯이 쓰렴~"... 이 말이 얼마나 모호하고 난감한 말인지 공감하지 않으세요?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글로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을까요. 표정, 목소리, 침묵... 이런 것을 담아내는 글을 마음껏 써내려가고 싶다면 <작가의 문장수업>이 도움될 겁니다.

 

 

 

<작가의 문장수업>은 입말을 글말로 바꾸는 법을 알려줍니다.

말은 할 수 있는데 글은 못 쓰겠어!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입말과 글말의 거리를 좁히는 몇 가지 기술을 소개하네요.


고가 후미타케 작가의 조언은, 쓰려고 하지 말고 번역하라는 겁니다.

일기, 블로그, 메일, 기획서, 리포트 등 어떤 종류의 문장이든 '쓰려고 들지 마라'고 하는 고가 후미타케 작가.

자신의 감정을 문장으로 옮기려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응? 이게 뭔 소리? '생각나는 대로 쓰시오'는 안될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건 막연한 '느낌'이라서요. 대신 막연한 느낌을 말이 되는 언어로 번역하라고 합니다. 그게 문장이라는 거죠.


 

문장은 리듬으로 정해지고, 문장의 재미는 구성이 좌우하고, 자신의 문장을 독자로서 읽어 보고, 글쓰기의 완성 편집까지 자기 생각을 글만으로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세분화해 설명하고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말이 되는 언어로 번역하는 구체적인 연습 방법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들은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전하는 연습이 있는데 이걸 통해 재구축, 재발견, 재인식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지도, 그림, 사진 등 말이 아닌 것을 자신의 의견을 빼고 말로 설명하는 연습이 있답니다.

 

 

 

글쓰기는 생각하는 행위입니다. 생각하는 기술이 몸에 배어야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되고, 사물을 보는 눈이 바뀌고 사고방식이 바뀐다고 합니다. 결국,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는 겁니다. 그래서 글쓰기는 어릴 때부터 익히라고 조언합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 글쓰기 지도할 때 그저 "생각나는 대로 써" 한 마디로 소임을 다했다 하지 말고, <작가의 문장수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체득해 아이들과 함께 해보세요.



 

 


문체는 리듬이라는 작가의 명제가 독특했는데요. 문장에 리듬을 어떻게 싣는다는 것일까요. 문장 자르는 법, 쉽표와 마침표 구두점 찍는 법, 행갈이를 하는 부분 등은 리듬의 본질은 아니지만, 시각적 리듬을 위해 익혀둬야 할 부분이고요. 소리 내어 읽었을 때의 리듬인 청각적 리듬은 자신도 몰랐던 버릇을 자각하기 좋은 도구로 음독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작가의 문장수업에서 말하는 리듬의 본질이란? 감각적 요소가 아닌 논리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리듬입니다. 리듬이 나쁜 문장은 읽기 힘든 문장입니다. 문장의 리듬을 결정하는 '논리 전개'를 쉽게 체크하려면 접속사를 넣어보면 된다고 하는군요. 접속사를 넣어도 문장이 어색하면 서로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문장이라는 겁니다.


『 사람은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서 논리를 사용한다. 주관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객관이 필요하다. 』 - p57


논리 전개법은 바로 문장 구성을 의미합니다.

문체의 교묘함, 문장의 개성, 문장의 재미 등을 정하는 것은 구성이고 그것이 논리 전개라는 거죠. 영화나 드라마 영상 표현을 참고하며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되더라고요.



 


 

『 독자는 언제나 '읽지 않는다'라는 최강의 카드를 손에 들고 문장과 대치한다. 』 - p93


이 말은 도입부의 중요성을 뜻합니다. 특히 일상문에서도 영화 예고편 같은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블로거에게도 특히 이런 시선 사로잡기가 유용할 테지요.


독자의 입장에 서는 게 아니라 독자의 같은 의자에 앉으라는 조언도 기억해야 할 부분이네요. 자신도 독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독자와 같은 의자에 앉는다는 것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의식이라고 합니다.

1년에 걸쳐 쓴 책을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2시간 만에 읽어버리고, 빠뜨리고 읽기를 하는 독자. 하물며 블로그 일상글조차 마찬가지지요. 오독과 빠뜨리고 읽기를 피하려면 '설득'이라는 키워드가 필요하지만, 설득은 반발작용이 있기에 당기는 접근법인 납득의 법칙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외 기승전결이 아닌 기전승결 전개 요령을 알려주며 상식을 타파하는 놀라움이나 스릴을 느끼게 하는 글쓰기 방법이라든지, 쓰기 전의 편집이란 것도 알려주며 더하기가 아닌 빼기의 법칙도 강조하고 있어요. 편집하면 다 쓰고나서 하는 편집만 생각했는데... 쓰기 전에 '무엇을 쓸까?' 하는 질문보다 먼저 '무엇을 쓰지 말까?'를 더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것은 단순한 소거법이 아닌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자아 발견과 자기분석 작업이라고 해요.


좋은 문장이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행동까지도 움직이게 하는 문장입니다. 일기조차도 나라는 독자가 있습니다. 자기 생각을 번역하는 것은, 쓰기라는 재구축과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자기 나름대로 해답을 얻는 것이라고 해요. 그렇기에 책 한 권을 읽어도 글로 남겨야 할 이유, 글쓰기가 몸에 배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입말을 글말로 바꾸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작가의 문장수업>으로 글쓰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 자신감을 높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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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코드 -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가들의 6가지 생각 도구
에이미 윌킨슨 지음, 김고명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창조적 기업가들의 비밀, 크리에이터 성공 원동력을 밝힌 <크리에이터 코드>.

드롭박스, 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엑스, 링크드인, 스팽스, 페이팔, 집카, 언더 아머 등 세계적인 규모로 발전시킨 크리에이터를 선정해 그 결과를 끌어낸 원동력이 된 행동과 기술을 파헤쳐 사례와 함께 소개한 책입니다.


첨단기술, 소매, 에너지, 의료, 미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생명공학, 부동산, 여행, 서비스업 분야 등에서 연간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내는 회사를 설립했거나 1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한 창업자 200명을 인터뷰해 크리에이터들의 사고방식과 태도를 장장 5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이 <크리에이터 코드>입니다.

 

 


 

“ 크리에이터의 무기는 자격증이 아니라 호기심이다. ”


크리에이터는 평범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행동하는 몽상가들입니다. 일상에서 성공의 기회를 찾는 사람인 크리에이터들은 6가지 생각도구인 크리에이터 코드가 몸에 배어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 덕분에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했는지, 그들의 성공을 이끈 방법, 특성, 훈련, 습관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요?

크리에이터를 성공으로 이끈 생각 기술 6가지는 빈틈을 찾는다, 앞만 보고 질주한다, 우다 루프로 비상한다, 현명하게 실패한다, 협력을 도모한다, 선의를 베푼다 입니다.

이 정도만 갖고선 그저 뜬구름같이 다가오겠지만 사례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빈틈을 찾는 방법, 태도에 있어 정말 남다르구나 느끼게 되더라고요.


 

 



<크리에이터 코드>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엑스 등을 창업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입니다. 그는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빈틈을 찾아 메우는 태도가 습관화된 인물이더군요.


<크리에이터 코드>는 빈틈을 찾는 방식으로 세 가지 유형을 소개합니다.

한 분야에서 통하는 해법을 다른 분야에 변형 적용하는 태양새형, 공백을 발견하고 거기에 빠진 것을 채우는 건축가형, 기존의 개념들을 한데 아울러 전혀 다른 혼합물을 만드는 통합자형.

 



태양새 크리에이터는 현재의 아이디어든 낡은 아이디어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알아보고 그 아이디어가 어떤 이유로, 어떤 식으로 효과를 발휘했는지 따져 본 후 유사점, 차이점을 살린다면 같은 효과를 발휘할지 유추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 바닥에서는 원래 이렇게 한다'는 사회와 시장의 통념에 휘둘리지 않고

아이디어의 새로운 용도를 찾는다. ”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건축가형 크리에이터는 문제를 찾는 사람입니다.

기존의 해법에 주목하지 않고 현재 빠져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거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는 왜 로켓이 비싸지? 에서 시작했습니다.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나사에서도 수시로 찾는 로켓을 만들어냈죠.


통합자형 크리에이터들은 다양한 곳에서 해법을 끌어와 혼합할 줄 압니다. 그 결과 참신한 것이 탄생하게 되죠. 크리에이터들은 이 세 가지 법칙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해요. 이런 계산이 몸에 배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해 크리에이터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는 바로 '호기심'입니다. 대담하고 예리한 탐구정신으로 생각과 감각을 가다듬어야 예상치 못한 발견, 신선한 기회, 즉 '아하!'의 습관이 찾아오는 거죠. 시도 때도 없이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입니다.


“ 일부러 질문을 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그럴수록 기회를 읽는 눈이 한결 날카로워진다.


정신의 근육을 단련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은 연습할수록 향상된다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출발점은 예민하게 깨어서 질문하는 자세입니다. 그냥 스쳐 지나갔던 주위의 많은 것들에 질문하라고 합니다.


크리에이터들의 특징 중에는 앞으로 밟아야 할 미래에 주목하는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라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런 전진형 사고방식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피하고, 설사 과거의 유물이 한때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할지라도 미련 없이 버린다는 겁니다. 좋은 추억이든 익숙한 기법이든 옛것에 발목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6가지 생각 도구 중에서 우다 루프로 비상한다는 부분은 다소 낯설었는데, 공중전의 한 방법인 우다 루프를 사업에 적용한 겁니다. 관찰, 방향, 결정, 행동으로 이뤄진 우다 루프. 주변환경을 이해하고 결정적인 행동을 하며 빠르게 적응한다는 의미입니다.

 

 

실패 비율을 미리 정해놓는 크리에이터가 놀랄 만큼 많다는 사실을 통해 완벽을 노리기보다 위험을 충분히 감수하면서 현명하게 실패하는 기술을 배워야 하고, 능력보다 노력을 중요시하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그들은 가졌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도 점점 팀이 받는 일이 늘어나면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고독한 천재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말입니다. 어느 한 분야를 깊이 알면서도 밖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말할 수 있을 만큼 지식의 폭이 넓고 호기심이 많은 개방적인 T자형 인간의 시대. 사고방식, 기술, 언어, 접근법이 서로 다른 이런 유형이 모이면 혁신적인 해법이 탄생합니다.


그리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 타인에게 도움 줄 방법을 찾는 사소한 선의를 가진 크리에이터들.

지금처럼 투명성과 접근성이 커진 시대에는 이런 선의가 크리에이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행위이기도 하다는군요.


 

 


 

『 크리에이터 코드를 활용하려면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야 한다. 학교에서는 정답이 하나뿐이라고 믿도록 가르친다. 우리는 표준화된 시험을 치르면서 사고방식도 표준화됐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세상은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 - p315


<크리에이터 코드>에 소개된 크리에이터들은 초인이 아닙니다. 자격증도 졸업장 없이도 비범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증명한 이들입니다. 크리에이터에게 성공의 초석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강렬한 욕구였습니다.


그들의 사고방식, 태도에 배인 행동 패턴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라 충분히 모방 가능한 패턴이라는 것을 <크리에이터 코드>는 짚어주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성공 원동력인 6가지 생각 도구를 내 것으로 만들면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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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감 - 샤오미가 직접 공개하는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리완창 지음, 박주은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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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재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로 삼성을 추월해버린 샤오미.

아마존 유통혁명만큼이나 대륙의 실수라며 세계를 놀라게 한 샤오미의 힘은 과연 무엇일까요?


와이즈베리 신간 <참여감>은 샤오미의 공동창업자 리완창이 직접 샤오미의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 비밀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리완창은 MIUI 연구개발에서 샤오미닷컴 총괄담당에 이르기까지 신개념마케팅, 참여감, 휴대폰 집착남녀, 미펀제(샤오미 팬들의 날) 등 인터넷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국 <포브스>지에서 뽑은 중국의 젊은 비즈니스 엘리트, 2013년 제9회 중국의 걸출한 청년 엔지니어로 선정된 인물입니다.


 

“ 인터넷 씽킹에서는 입소문이 왕이다.


<참여감> 표지에서 돼지가 날개를 달고 나는 그림이 독특한데요, 바로 참여감이라는 태풍은 돼지도 하늘을 날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품의 열성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회사 샤오미의 핵심 이념은 바로 사용자 참여입니다.


 

2011년에야 처음 제품발표회를 열었고, 공식홍보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에만 기대 전파력을 확인한 샤오미는 사용자의 참여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줬습니다. 좋은 건 입소문으로 널리 퍼진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를 친구로 생각해야 합니다.


 

『 사용자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감을 구매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 p31


 

몇 초 만에 전파되는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신속, 입소문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샤오미입니다.

인터넷 씽킹의 핵심인 입소문의 본질은 사용자에게 참여감을 제공하는 데 있고요. 하지만 여기에는 전략의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참여감 마케팅을 3개 전략, 3개 전술로 요약한 참여감 3·3 법칙.

제품, 사용자, 콘텐츠 3개의 전략과 참여자를 위한 3개의 전술은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매주 업데이트 운영체제로 제품 열성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체제는 정말 놀랍더라고요. 아마존 유통혁명 못지않게 샤오미는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처음 이루어진 시도를 많이 한 곳이었어요.

 

 


 

시장 소매 활동에 대한 샤오미의 혁신.

SNS 공유활동을 일종의 제품으로 디자인하여 운영하는 '활동의 제품화'는 사용자의 참여감을 중심으로 한 소매 방식의 변화를 끌어냈습니다.



 


 

인터넷 씽킹의 핵심은 집중, 극치, 입소문, 신속이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제품의 가치와 수준을 극치에 이르게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요. 입소문이 나려면 제품부터가 제대로여야 하니까요.


기업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콘텐츠를 운영하며 사용자의 관점에서 소셜미디어를 잘 운영한 점, 사용자들과 '거리 제로' 방식의 소통, 샤오미 폰이 나올 때 의심과 오해가 많았는데 부정적 여론에 대처하는 법 등 배울 점이 많습니다.


 

샤오미는 창업 4년 후 시장가치 100억 달러 규모 기업이 되면서 스타트업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거기엔 바로 '인재'를 찾는 노력의 결실과 직원 스스로 창업 마인드를 가지게끔 샤오미만의 기업문화를 만든 결실이 담겨 있습니다. 엔지니어들이 고객게시판에서 사용자들과 수다 떠는 곳, 사용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 샤오미의 원칙입니다.


 

그동안 샤오미를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참여감> 책을 읽으며 끊임없는 개선을 하는 샤오미의 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메이드 인 차이나', '대륙의 실수'로 비꼬듯 말하는 사고방식이 <참여감> 책을 통해 와장창 깨어졌습니다. 이러니 삼성을 추격할 수 있었고 결국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겁니다.



 


 

기업 중심형이 아닌 소비자 중심형의 대표주자 샤오미.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시장진입을 목표로 한 샤오미의 성공, 모바일 인터넷 브랜드로서 스마트폰 업계에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져 온 샤오미만의 특징을 살펴보며 입소문 힘의 원천을 알 수 있습니다. 샤오미만의 창의성과 혁신을 담은 <참여감>은 경영자는 물론 마케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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