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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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행운인데... 일 보다도 인간관계가 힘든 사회생활... 이런 증상은 데비만이 겪는 일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증상이 아닐까??

특히 요즘 대부분 SNS로 소통을 하는데 문제는 아이들이 흔히 사용하는 신조어와 줄임말 때문에 골머리 썩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떤 대화를 하면 5분이상 이어나갈 수 없는게, 중간에 내가 계속 "그게 무슨 뜻이니?"라고 물어보는게 대화의 반 이상이기 때문인데, 더욱 당황스러운 건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가 네ㅇㅇ사전에서도 검색이 되니 더 환장할 노릇이다.

나 시들어져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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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레플리카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7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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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

마음이 무겁고 착잡했지만 조금은 예상했기에 이해되진 않지만 모른 척 할 수 있었다.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지 모르지만 잘못 끼워진 단추라면 처음부터 다시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집고 넘어가자면 모에가 친구 도모에에게 사이카와 교수를 약혼자라며 소개하려고 했는데 왜 약혼자라고 했을까? 그저 고모 사사키가 혼인신고서만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게다가 고모가 모에를 맞선자리에 데리고 가다니 사이카와에게 호감이 있는 줄 알았는데 밀당을 시키는건가? 재미있는 분이다.

가면에 왜 구멍이 있지?

보려고...

과연 가면으로 자신의 내면까지 가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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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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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고 카운티에 누이와 외할머니의 뼈를 묻고 울타리도 없는 국경선즈음에 자리를 잡은 가족, 그들은 그곳에서 약 10년을 지냈다.

소년 빌리 파햄은 동생 보이드를 말에 태우고 나무를 하러다닌다. 늑대의 침입으로 피해를 입어 사슬을 설치하지만 늑대는 쉽사리 잡히지 않았지만 소년의 사슬에 갇힌 늑대는 뱃속에 새끼를 품은 암컷 늑대였다...

아버지가 지시한대로 따르자면 총으로 쏴 죽였어야 하는데 빌리는 마음에 어떤 동요가 일었는지 늑대를 고향 멕시코로 돌려보내주기를 결심한다.

쉽지않은 스토리란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이지 저자의 문장은 모두가 독자에게 맞겨진 이야기 같았다. 세상으로 향하는 소년의 갈망이라던지 인간적인 고뇌라던지... 우리가 품고 있는 굶주린 내면을 보여주는 <국경을 넘어>는 인생의 허무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작은 희망도 보이지않았고 인간의 이익이 되는 행위로만 움직이는 하찮은 존재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제 1부의 이야기를 마쳤지만 앞으로의 희망을 꿈꿔도 될지... 꿈이 큰만큼 실망도 더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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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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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기엔 그런 데비를 사랑해주는 남자 제이슨이 있었다. 엄청난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았어도 눈 오는 어느날 두 손을 꼬옥 잡고 고백했던 그... 어쩌면 대인기피증이 있었던 데비는 이렇게 프로포즈를 했기때문에 넘어간 건 아닐까?

아~ 언제였는지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그땐 커플티, 커플반지, 커플휴대폰 등이 유행이었는데 나보다 내편이 더 하고 싶어해서 아마 마음대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쥬얼리 세트를 줬었던가?? 지금와서 이 얘기하면 투덜댈수도 있으니 추억담은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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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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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의 어린시절...

담임선생님은 부모님과의 상담시간에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는 말을 전한다.

"이렇게 말이 없으면 안 돼."

데비의 모습은 과거 나의 학창시절을 보는 듯 했다. 너무 조용한 나머지 담임선생님께서 있는 티 좀 내라고 하시거나 인기척 좀 하라고 핀잔을 줬으니까... 그래서 난 스승의 날에 찾아갈 선생님이 한분도 안계시다. 아니? 기억에 남은 이름조차 없다.

그런데 데비는 관심사가 따로 있어서 그런건데 그게 뭐가 큰 문제인지 모르겠다. 지금도 나름 잘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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