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른의 유괴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 갈 등

 

명문교라 일컫는 구단여자학원의 아미... 소녀의 아버지는 일본산부인과협회 회장으로 현재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라 선봉하는 대열에 서 있다. 하교하는 도중, 친구 미도리와 신사에 들러 소원을 빌기로 했고 휴대폰을 분실하여 다시 찾으러 간 아미는 역시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남겨진 엽서는 가나에의 실종때와 같은 '하멜의 피리부는 사나이'...

 

두 소녀의 실종에서 공통분모를 찾자면 절, 신사, 그림엽서, 그리고 자궁경부암 백신을 옹호하는 자와 피해자인 것인데... 이렇게 따지다보면 현재 백신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최선의 예방일뿐 체질에 따른 몇몇은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피해자가 스스로 입증해야하기 때문에 의료적 과실을 판단하기엔 현실적으로 일반인으로선 어렵기때문이다. 이 최선이란 무기로 제약회사와 후생노동성, 그리고 의사간의 유착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저자는 인술이 아닌 산술이란 기가막힌 지적을 한다. 역시 예리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은 더 이상 없다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8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사사키는 자신의 약혼자 마리코와 별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매력을 풍기는 니시노소노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흠모하게 된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사사키와 니시노소노는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었기에 현장을 함께 다녔고 솔직한 감정을 더이상 숨길 수 없었던 사사키는 그녀의 입술을 훔치게 된다.

이건 무슨 머리뜯길 막장 드라마인지... 그리고 아무리 나이를 속였다 해도 니시노소노의 말투가 뭔가 이상하다. 사사키가 표현한 것처럼 요염한 말투, 너무 안어울리는데? 한순간의 감정으로 실수를 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약혼녀를 결코 좋게 말하는 법이 없는 사사키... 이 남자 위험하다...

어쨌든 책의 2분의 1을 읽었는데도 도무지 풀리지 않는 밀실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듯 하다. 이거 미제사건으로 남는거 아닌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멜른의 유괴마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3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실 종

보건소의 안내로 딸 가나에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했다. 그리고 약 반년 전부터 진행된 기억 장애는 지금 엄마인 아야코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병원에선 심인성 건망증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라고 하지만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나에를 가게입구에 잠시 앉혀두고 부지런히 필요한 물건을 사가지고 나왔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

머릿속이 새하얘져 사방팔방 뛰어다녔지만 딸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이번에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자신의 의지로 실종이 된 것인가 아니면 관심을 부추기기위한 수단인가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진실은?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가 보여주는 백신전쟁... 지금 코로나로 불안에 떨고있는 우리들에게 이런 섬뜩한 미스터리를 전한다니... 혹시 나 떨고 있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친일파의 무리는 모든 곳에서 힘을 행사하고 있었다. 명망가, 관리, 군인, 문인, 연극, 영화, 무용, 음악, 미술, 언론, 교육, 여성, 종교, 재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는 그들에 의해 조종되고 있었다.

지금에서는 깨어있는 국민들이 많아 아무리 거지같은 말로 현혹하더라도 쉽사리 현혹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이며 일제시대로 인해 근대화를 이루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으로 여전히 두꺼운 가면을 쓰고 있는 친일파가 존재한다. 모든 친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새치혀로 나라의 존폐를 위협하는 몹쓸 짓을 하는 친일이 나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미래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사상을 남겨야할지 신중히 고민해야 할 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 책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늘 책을 들고 다녀.

어디를 가든.

책은 언제든 함께할 수 있는 친구 같아.

책과 함께라면 혼자가 아니야.

 

 

난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가방이 크지... 작은 손가방은 어림없는 소리야... 가방이 무거워서 키가 못 컸다는 소문도 있지만 살다보니 다 필요없더라...

하루종일 집안일 하면서 조금씩 짬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 틈이 나는 시간마다 한 페이지씩 첩보요원처럼 읽어나가는 스릴은 그야말로 최강이지... 아직까지 걸으면서 책을 읽은적은 없지만 읽지 못하더라도 가방안에 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든든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