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과 극소의 빵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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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리즈'의 완결판...

'유한과 극소의 빵'에선 테마파크 근처에서 벌어졌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몇달전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 시체를 발견한 사람은 경찰에 신고후 상사에게 알리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체가 소실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곳에 견학간 모에가 또 다시 수수께끼같은 일에 빠져버린다고 한다. 반갑게도 먼저 작품에서 만났던 천재 프로그 마가타 시키 박사가 다시 등장하는데 그녀와 또다시 두뇌와 대결해야 한다니 무척 기대가 컸다.

초반부터 심상치않은 기운이 감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왠지 불길한 예감에 사이카와는 계속해서 모에를 생각하게 된다.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이고 신나는 일만 있을 것 같은 이곳에선 과연 어떤 어둠이 도사리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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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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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일본을 뒤흔든 사건... 혼인 빙자 사기죄로 기소된 키지마 카나에는 결혼을 미끼로 남자들에게 상당의 돈을 뜯어냈다. 석연치 않았던 점은 그녀와 만나던 남자 몇명이 사망했고 옥중에서도 결혼을 한 희대의 대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

바로 '버터'...

책에서는 가지이 마나코로 등장한 이 여성은 평범한 얼굴에 다소 듬직하다고 할만큼 살집이 있다. 어쩌면 남자들은 푸근한 그녀에게 끌렸던 것일까? 아니면 안심할만큼 걱정없는 외모였기에 신경을 쓰지않았던 것일까? 그녀만의 레시피가 들어있는 버터에 빠져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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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개의 날 1
김보통 지음 / 씨네21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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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대장보다 높다는 말년 병장의 탈영도 있다. 이병이나 일병같은 경우엔 선임병의 구타나 가혹행위때문에 탈영하지만 몇달 남지 않은 병장의 탈영사례는 그야말로 말년에 기강이 해이해졌다고 할 수밖에 없는게 휴가중에 만난 여친과 헤어지기 싫어서... 또 아는 지인은 술을 마시고 회포를 진하게 풀다가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들이 군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이 없는거구나... ㅎㅎ 뭐~ 계속 듣다보면 전쟁도 경험한 것 같다니까... 조국의 안위와 평화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젊은 용사들... 그들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형, 동생이기도 하니 "군대생활은 다 그런거야"라며 지나치지 말고 최소한의 예우를 지켜주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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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모형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9
모리 히로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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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쿠라가 데라바야시를 좋아했고 데라바야시는 아스카를 좋아했다? 삼각관계에 얽힌 사건인가? 그렇게 생각하기엔 범행 장소가 떨어져 있는데다가 밀실로 위장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생각하면 역시나 범인은 데라바야시 쪽으로 쏠리게 된다.

어쨌든 데라바야시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 모에는 그를 따로 만나보려 병원을 향했고 그곳에서 아스카의 오빠인 기요코를 만난다. 그의 촛점없는 눈빛은 이상하게도 모에를 이끌었고 그렇게 그의 아틀리에에 도착한 그들... 기요코는 자신도 곧 죽음에 이를 것이라 암시하는 메세지를 남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만든 소우주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자살일까? 타살일까?

애초부터 용의자는 한정되어 있었는데... 어쩌면 이번에도 저자가 거침없이 던진 메세지가 트릭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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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개의 날 1
김보통 지음 / 씨네21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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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의 군이탈은 몇 없다. 도망쳐 봤자 근방에서 거의가 잡혀 들어온다고도 하고... 가장 많은 사례는 휴가를 나간 뒤 입소를 하지않는 휴가미귀건인데 검거율이 95%나 된다고 하니 탈영은 헛수고란 소리다. 다만, 검거되지 않은 5%의 사람들은 철저히 신분을 숨긴 채 살아야 하기에 외롭고 무서울 것이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더 무서워지고 자발적 복귀를 하고 싶어도 겁이나서 할 수 없는 무너진 심리상태일 것이다. 영창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기 기간은 군 복무 외의 시간이기 때문에 또 그만큼의 괴로움을 견뎌야 한다는 압박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뭐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군대생활을 해야한다는 원칙의 무모함을 말하고 싶진 않지만 처우의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애초부터 가혹행위가 문제되니 말이다. 장성한 청년들을 한데 모아두고 힘든 훈련을 시켜야 한다니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그 어느정도 수준의 인식차이가 이러한 문제를 만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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