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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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별에서 온 노아...

바리별에는 고양이달 눈을 가진 고양이가 우주 어딘가에서 바라별을 내려다보며 누군가를 몰래 짝사랑하고 있다는 전설이 있데요... ^^

 

 

 

 

그래서 노아는 고양이달을 사랑했지요... 그리고 하얀 원피스를 입고 청록색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한 소녀... 그 소녀를 마주하길 기대했던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소녀도 노아를 기다렸다네요? 소녀의 눈동자는 고양이달처럼 빛났고 그 눈에 자신이 비쳤는데 그걸 '눈부처'라고 말한데요... 이름이 너무나 예쁘지 않나요?

 

내게 단 하나의 마음이 허락된다면,

나는 너였으면 했어.

널 만나 행복하다는 얘기야

 

 

노아는 대답대신 소녀의 이마에 입을 맞췄고 그들의 눈부처는 눈물에 잠기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밤새도록 비가 온 바리별... 그리고 고양이달은 뜨지 않았답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 어쩌면 커다란 행복일 수 있지만 부담일수도 있어요. 곧 중학생이 되는 아이가 물어보더군요.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냐고... 내가 실수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아니면 내가 아픈 아이라도 괜찮냐고 하는데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나에겐 우리딸, 우리아들 밖에 없어~ 이런 말들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거... 하지만 일등만을 원하고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랍니다.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해서 칭찬해 주고 싶은데 표현이 부족해서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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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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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해, 자기 1964...

경찰이 쏜 총에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그곳은 흑인들의 폭동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단, 카니가 운영하는 가구점만 제외하고...

그리고 거대한 권력을 가진 백인 재벌의 철없는 아들은 마약에 찌들어 있었고, 그는 사촌 프레디와 함께 자신의 집을 터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인다. 이정도면 가족이란 이름은 그저 무늬일뿐 단절해야 할 판이다.

이렇게 할렘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범죄도시다. 이쯤에서 독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보다 이들의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거침없이 드러내는 차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미국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흑인 폭동... 이와 연결된 총기사고... 백인 경찰이 흑인의 몸을 제압하며 숨 쉴 틈 없이 무릎으로 짓누르는 장면을 보고 우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솔직히 고백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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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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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달 1 』

세 명의 소녀

박영주 글 / 김다혜 그림 / 아띠봄

 

 

지금의 내가 불안한 청소년 친구들에게...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왠지 어른이 된 것만 같아 설렘도 가득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는 너무나도 달라 나를 찾을 수 없는 친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무척이나 많답니다. 그게 뭐냐구요?

바로 <고양이달>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어요. 자신의 자아를 찾는 성장소설... 노아와 함께 떠나볼까요?

 

 

색색의 달빛아래 소년과 소녀는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답니다. 갑자기 거센바람이 불어와 사랑을 산산조각 내버리고 검정달 주위로 깊숙한 굴이 생기더니 세상을 거침없이 빨아들였어요.

"달을 그려줘"

메아리처럼 울려퍼지는 소년의 목소리... 꿈 속의 소녀는 꿈을 꾸는 나에게 달을 그려달라고 간절하게 애원합니다.

 

 

꿈에서 만난 소년과 마주한 그녀는 무척 놀랐지만 자연스레 소년의 이야기에 빠져들었죠. 바라별에서 왔고 이름은 노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 가능하다는 이 소년의 정체는?

 

살면서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적 있어?

혹은 누군가로 인해

네 삶이 완전히 뒤바꾸어 버린 그런 적은?

 

 

친구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면 고양이달을 통해 특별한 만남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주인공 노아는 다른 사람의 소망은 들어줘도 정작 자신의 마음은 알지 못한다고 해요. 그 해답 우리가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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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 셔플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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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베 1961... 봉투는 봉투일뿐...

카니의 장인이 소속된 '뒤마 클럽'... 이곳에서 들어가기만 하면 탄탄대로의 길을 걷는거지. 뒤마 클럽의 리더 듀크는 카니에게 선두에 서려면 양념을 쳐야한다고 귀뜸한다. 결국엔 돈이었고 그의 사무실을 찾아간 카니는 어렵사리 구한 돈을 전달했지만 거부당하고 만다.

권력뿐만 아니라 돈까지 가진 것들의 짓거리란... 범죄자 거리의 유일한 대표가 될 것처럼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얻고자 하는 것을 쟁취하면 바로 뒤돌아서는 파렴치한 같으니라고... 카니는 강탈 행위라며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지만 비참히 거절당하고 도망치듯 나오는데, 얼굴색과 그들만의 언어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말하면 불공평한 시선에 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 글쎄... 카니는 이것을 발판삼아 성공의 길로 향할 것인가 아니면 부패한 범죄의 길로 나설 것인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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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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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에서 말하는 나...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이를 크게 두가지로 말하자면 자아와 문화라고 한다. 나 자신의 붕괴로 인한 삶은 이상적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비교대상이 되어 자아붕괴는 결국 문화의 지배를 받게 되므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심리학자나 사회학자가 말하는 자아가 유전적 영향이 큰지 경험에 의한 환경의 자아인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개인적으로 두가지 모두 적지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다.

그럼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타인의 눈이 아닌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셀피> 속에서 답을 찾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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