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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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늘로 충분한 것.

오늘의 실망도 미움도 괴로움도 그만 접자.

새도 지친 날개를 접는다.

접어야 다시 내일의 창공을 날 수 있으니.

 

이 글을 보니 생각나는 말이 있다.

"고민해서 고민이 없어진다면 고민없겠네"

최근 나의 삶의 방향이라고 할까? 어차피 벌어진 일이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결정하는 방법을 찾자는 것이다. 쉽게 무너지는 성격은 아니지만 후유증을 길게 앓는 편이었는데, 한 살씩 나이들어가니 그런것도 무뎌지더라...

슬퍼도 오늘만 슬퍼하고 내일은 툴툴 털고 일어나기를... 기쁜 일은 오래 간직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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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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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일의 역사

1907년 7월... 송병준과 이완용은 고종에게 퇴위로 사죄하라 한다. 이전에 측량을 빌미로 서해 앞바다에서 조선을 자극해 선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강화도 조약'을 맺는다. 다른 나라와의 최초의 조약이 불평등 조약이었으니 이로인해 우리는 강제 개항을 해야만 했다.

일찌감치 근대문화를 앞섰던 일본을 향한 열망이 결국 망국의 지름길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조선의 침략이고 더 나아가 중국, 인도에 이르기까지 영토 확장에 대한 간신적인 행동은 계속되었다. 그에 단물을 빼먹기 좋았던 조선인들은 그들에게 쉽사리 이용당했고 꾀임에 넘어갔는데 그렇게까지 해서 권력을 쟁탈해야만 했을까? 도대체 어느나라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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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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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이 오늘만큼은 데비한테 칭찬을 마음껏 해줘야 겠다는 다짐을 했나보다. 근데 어쩜그리 서툰지...

 

 

"오늘 왜 이렇게 예뻐?" "둥글둥글 귀요미 같으니라고!"

 

 

앞부분은 좋았어! 그런데 동글동글도 아닌 둥근 귀요미라니 역시 칭찬도 해 본 사람이 잘 하는 법이다. 그런 마음을 이해하고 그냥 넘어가주지, 데비는 왜 알랑방귀를 뀌냐고 뭐라고 하네...

음~ 생각해보니 우리부부는 아마도 "뭐 사고 싶은 거 있어? 말을 해!" 이럴거 같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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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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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의 조건이 무엇일까?

기억이 가물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였나... 하교한 아이가 대뜸 질문하기를 우리집은 몇평이고 차는 외제차냐고... 황당했다.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자신은 아이가 일곱 살때 그런 질문을 했다고 하더라.

 

 

 

 

 

좋은 부모란 좋은 삶을 사는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근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힘든지... 매일 잔소리하고 소리지르는 나를 보면 가끔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어진다. 그 한순간만 참으면 그냥 지나갈 것을 뭐한다고 그렇게 기를 쓰며 아이와 기싸움을 하는지 모르겠다. 바로 화해하고 쪽쪽거리는데 말이다. 오늘은 이 문장을 봤으니 작심삼일은 지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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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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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노재팬'... 당시 이 일로 일본 언론이 항의하자 '노아베'로 바꾼 힘 없는 국력의 나라 한국... 2019년 광복절, 가족 모두가 광화문의 10만 촛불에 함께 하며 외쳤던 그날의 기억만큼 우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몇 년 전에 뉴스에서 길거리 인터뷰를 했다며 "이완용이 누구인줄 아세요?"란 물음에 시민들은 대부분 "몰라요~"를 시작으로 독립투사니 역사적 인물이니 했던 기억이 있다. "몰라요"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그나마 나았던 게 어줍잖게 아는 척 했다가 망신만 당하는 격이니 그나마 솔직한게 가장 나은 대답이었다.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는 둘째치고 앞장서서 핍박했던 일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 그들... 여전히 '우리 일본'이라 칭하는 그들을 우리는 어떻게 볼 것인지 신중히 생각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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